대장암 로봇수술 장명(사진제공 계명대동산병원)
대장암 로봇수술 장명(사진제공 계명대동산병원)

직장암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에 비해 입원기간과 합병증이 적다는 수년간의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제1저자: 박찬희, 교신저자: 배성욱)은 최근 '로봇 및 복강경 직장암 수술에 관한 조기 및 후기 임상결과에 관한 보고'를 최근 세계로봇수술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Robotics and Computer Assisted Surgery)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직장암수술환자 489명. 성향점수 매칭을 통해 로봇수술군과 복강경군 각각 131명의 환자를 9년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군에서 절개창의 길이과 입원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도뇨관을 거치하는 시간도 단축됐으며 초저위 괄약근간 절제술 등 고난도 수술도 쉽게 시행됐다.

이밖에도 로봇수술에서는 개복술 전환율이 낮았고(2.3% 대 6.9%), 수술 30일 후 합병증이 적었다(30.5% 대 38.2%). 특히 배뇨 관련 합병증과 장마비, 문합부 누출 정도가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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