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이 96조 9천억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질병관리청 예산은 총 5조 1,362억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해 3천 9백억원에 비해 무려 1000% 이상 늘어난 수치다.예산 주요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 백신 9천만회분 도입비용으로 2조 6천여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 접종 시행비 4천억원, 그리고 주사기 구입 및 백신유통비 등 1,470억원이 포함된다.코로나19 방역 대응비는 9천 8백억원, 독감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상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3천 7백억원이다.백신플랫폼 및 mRNA백
보건의료노조가 내달 2일부터 산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노조는 18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조합원의 찬반 투표 진행 결과 총 5만 6천여명 가운데 약 4만 6천명이 투표에 참여해 4만 1천여명(찬성률 약 90%)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나눈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투표 결과에 대해 "더 이상 이대로는 버틸 수 없다. 반드시 인력확충과 처우 개선 확보하고, 감염병전문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확충을 이뤄내겠다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의 간절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정부와 노조는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까지 11시간의 마라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뇌 좌측 전두엽을 저강도 집속 초음파로 자극해 주요 우울장애를 치료하는 '집속형 초음파자극시스템'(뉴로소나)을 13번째 혁신형의료기기로 지정했다.이 자극시스템은 자기를 이용한 기존 뇌자극치료와는 다른 저강도 집속 초음파(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사용한 새로운 원리를 도입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뇌의 깊은 곳까지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고 수술하지 않는 만큼 감염병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3차원 좌표를 이용해 초음파 조사 부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2020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병원은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참여병원으로서 감염병의 발생신고 및 예방활동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방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표적항암제 리툭시맙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HBV)의 재활성이 알려진 가운데 면역항암제 다라투무맙에서도 동일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이순규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다발성골수종 표적항암제 다라투무맙 치료 중 B형 간염 바이러스 재활성화 현상을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다라투무맙을 투여받은 다발성골수종환자 105명. 이들을 간기능검사와 B형간염 항원검사한 결과, 과거 B형 간염 바이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한 후 2차에 화이자(PF)를 접종하는 교차접종이 항체생성에는 유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알파형을 제외한 다른 변이바이러스에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 장희창)는 접종완료 의료인 499명을 대상으로 동일접종과 교차접종의 효과를 비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교차접종군(100명), AZ접종군(199명), PF접종군(200명). 이들의 중화항체가,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 그리고 이상반응을 조사했다. 그 결과, 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을 방문했다.윤 전 총장은 간담회에서 "예부터 유독 대구 사람들이 힘들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또 대구 시민들이었기에 질서 있는 상황 대처와 진료가 진행되지 않았나 싶다"면서 "의연하게 코로나 상황을 견뎌낸 것은 대구 시민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영성 병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병원의 의무이고, 대구지역민과 전국의 의료진의 도움을 바탕으로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제5차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4건을 16일 고시했다.보의연은 이번 심의에서 초음파로 간 속 지방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제어 감쇠 매개변수를 이용한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간 지방증 정량 검사', 유방암환자에 대한 알페리십 성분의 표적치료제 처방 대상 환자를 선별하는 'PIK3CA 동반진단 검사' 등 2건의 검사를 유효한 기술로 평가했다.아울러 감염병치료기술 'Naive T-cell을 제거한 공여자 림프구 선별주입
인제대 일산백병원 감염내과 곽이경 교수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이창률 교수(진료부원장)가 코로나19 유행 초기 원내 방역과 감염병 예방 대응체계 구축과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 권세창)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조한호)가 공동 제정한 제15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용인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사진]이 선정됐다.정 병원장은 용인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지원, 주민 안전사고 예방 활동,사회공헌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설 등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다.정 원장은 전북대의대를 졸업했으며, 용인시 장애인협회 후원회장, 경기도 중소병원협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
2018년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시그널, 기후의 경고' 개정증보판이 나왔다.기존 내용 3분의 1에 최근 발표된 새로운 내용을 포함해 기후변화와 감염병 팬데믹,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사회적 갈등 등 우리가 꼭 알아야 할 100가지에 달하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시의성 있는 내용들을 다뤘다. ▲엔자임헬스, 444쪽, 18,000원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금 1,585억원이 이달 31일 지급된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0일 코로나19환자 치료 의료기관의 손실보상 개산급(14차)을 274개 의료기관에 총 1,490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 중 1,435억 원은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의료기관(159곳)에, 55억 원은 선별진료소 운영병원(115곳)에 지급한다.나머지 95억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나 지자체의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 이행 관련 손실보상금(5차)으로 의료기관(321곳), 약국(514곳), 일반영업장(3,485곳), 사회복지시설(1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녹십자의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품목허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중앙약심은 13일 열린 회의에서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18세 이상 성인 대상 2회 투여하는 용법으로 허가할 수 있다고 자문했다. 이번 회의에는 감염병 임상전문가, 바이러스학, 약학 분야 전문가 등 14명이 참여했다.자료에 따르면 만18세 이상 2만 8,207명을 대상으로 2회 투여시 94.1%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또한 주사 후 이상반응에서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등이며 경미했다. 대부분 하루에서 3일
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분획치료제 지코비딕주 품목허가 불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 자문단은 지코비딕주에 대해 3상 임상시험 조건 부 허가는 적절치 않다고 권고했다.회사는 11일 식약처 검증 자문단 결과에 대해 "추가 임상결과가 필요하다는 이번 권고사항이 혈장치료제 한시적 역할의 일몰을 의미한다면 품목 허가를 위한 당면 과제에 급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코비딕이 의료현장에서 더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보건 위급상황에서 제약기업으로서의 책무"라고 덧붙였다.허가받기 위한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을 위해 수가항목에 감염관리 지원금을 한시적으로 포함시켰다.복지부는 7일 열린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감염관리 지원금' 항목을 신설키로 했다. 이 항목은 지난 1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재논의됐다.이번 결정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기관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1일 당 1회, 지원금을 산정할 수 있다. 투입 예산은 국고와 건강보험 재정 각각 480억원 씩 총 960억 원이다. 복지부는 지급 비용이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권오규)이 5월 6일(목) 오후 2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온드림 모바일병원을 출범했다.온드림 모바일병원은 국내 최초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설치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확진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CT촬영시 에어컨 등 냉난방기기로 인한 차내 감염 방지를 위해 특수 공조설비를 설치했다.
부산대병원 이신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대응 정부포상’ 개인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과 원내 감염병 대응 체계를 신속히 갖추고 관계기관과의 협조 등을 통해 부산 지역의 코로나 확산 방지에 이바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의료기관의 손실보상금으로 총 2,594억원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13차 개산급 2,594억원을 280개 의료기관에 지급한다고 밝혔다.유형 별 지급 규모는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의료기관 158곳에 2,278억 원, 선별진료소 운영병원 122곳에 217억 원이다. 지난해 4월에 시작된 개산급은 387곳에 1조 4,986억원으로 387곳에 지급됐다. 다만 방역수치 위반한 경우에는 손실보상액을 제외하거나 감액한다. 이밖에 제외 대상에는 예방적 소독과 증기멸균소독이 포함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가 15일 약 1년간의 병동·중환자실(ICU)·신생아중환자실(NICU)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봉헌식을 가졌다.중환자실에는 폐쇄구역을 신설하고 전실과 격실 등을 갖춰 단계별로 환자를 격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갖췄다. 신생아중환자실은 병상 간격을 150cm로 넓히고, 음압 병상을 새로 추가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소아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도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중환자실은 5개 병상, 신생아중환자실은 3개 병상이 각각 증설됐다. 아울러 병동 내부 환기공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