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슐레스비히·홀슈타인대학병원 헤리베르트 슈운케르트(Heribert Schunkert) 교수는 “뇌졸중 발작에 관해 독일에서는 1990년대 초부터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MSD Sharp & Dohme사 기자회견에서 지적했다. “단 한가지의 희망은 적어도 고혈압 여성환자는 15년전보다 지금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혈압을 대비하고 있어 여성이 더 많은 정보를 얻어 치료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혈압환자 위험 과소평가고혈압에 관한 의학적인 문제는 상당한 부분 해결된 상태다. 정확한 진단법도 나와있는데다 장기장애를 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약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의식이 부족하다는게 걸림돌이다. 독일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약 2천만명으로 추정되지만 그 중에서 실제로 진단받
피부에 붙이는 치매치료제 ‘엑셀론 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가 유럽에서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지난 7월 미국에 이어 3개월만이다.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유럽보건당국의 이번 승인는 약 1,200 여명의 경증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다국가 등록임상연구인 IDEAL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임상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엑셀론 패취를 사용한 환자에서 위약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기억력 및 일상활동 유지능력을 개선시켰다. 무엇보다도 엑셀론 패취는 엑셀론 경구제형 최대용량과 동등한 효능을 보인 반면, 오심과 구토 발생률은 3배 적었다. 또한 패취제형이 치료법을 따르기 편하여 환자의 치료순응도를 높이고, 간병인들이 환자의 약물 사용을 눈으로 확인 가능하게 하며, 일상생활에서
파킨슨증후군의 일종인 다계통위축증을 줄기세포를 이용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는 ‘자가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투여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1년간의 신경학적 결손수치에 변화가 없거나 호전됐다고 ‘Cl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 대조군의 경우 15배나 증가했다.이번 연구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 신경계질환’에서 세계 최초로 얻은 임상시험 성과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치료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PET 검사에서도 확인됐다. 뇌의 기능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수치인 ‘뇌대사량’을 비교한 결과, 1년 동안 대조군에서는 뇌 대사량이 현저히 감소한 반면, 투여군에서는 반대로 뇌 대사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한국얀센은 CNS1사업부 영업담당 이사대우에 전찬근(全燦根) CNS신경과 마케팅 팀장을, 대외협력담당 이사대우에 김도경(金度慶) 홍보부장을 승진 임명했다.전찬근 이사대우는 1991년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후 한국얀센에 입사해 1999년부터 CNS 남부팀장, 2003년부터 CNS사업부 지부장, 2007년부터 CNS 신경과 마케팅 팀장을 역임했다. 전 이사대우는 앞으로 CNS 사업부의 신경과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김도경 이사대우는 1989년 서울대 제약학과, 1991년 서울대 약학대학원, 1995년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취재기자로 활동했으며 2002년 한국얀센에 입사해 홍보와 사회사업 등을 맡아왔다. 김 이사대우는 앞으로 대외협력 및 홍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베를린】 항간질제인 토피라메이트와 레베티라세탐의 신경독성은 약하고 기존 약제보다 임신부나 유유아의 치료에 적합하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드레스덴공과대학 칼구스타프 칼루스병원 소아신경학 흐리산티 이코노미도(Hrissanthi Ikonomidou) 교수는 항간질제가 성장 중인 뇌에 미치는 영향(신경독성의 발달과 흥분성 및 행동과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성장기의 래트를 이용해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관련 개요를 독일교육연구성(BMBF)이 발간하는 NewsLetter(2007; 32: 9-10)에 소개했다.항간질제는 급성발작의 치료나 발작의 재발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유아에서 발현하는 열성경련이나 뇌외과수술시 경련 발작을 피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또 이 약은 유아나 임신부의 경련발작에 대해서도 사용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가 미국 의과대에서 널리 사용되는 신경과학 교과서 3판의 집필에 참여했다.
【스웨덴·스톡홀름】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운동이 우울증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한 결과, 운동이 해마에서 새로운 뇌세포를 생성시키도록 자극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제와 병용효과도 밝혀져운동이 우울증 환자에 항우울제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연구에서 확인됐다. 캐롤린스카연구소 신경과학 부문 아스트리드 비요른벡(Astrid Bjørnebekk) 박사는 그 생물학적 기전을 검토하고 운동 효과를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SSRI)와 비교해 보았다. 박사는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운동과 항우울제는 모두 뇌속 기억과 학습의 필수 영역인 해마에서 세포 생산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결과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운동이 경도∼중등도의 우울증에 대해 효과적인 이유를 설명하는 모델이
【베를린】 항우울제는 긴장성 투동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나타나는 것일까.그로스하데른병원 신경과 안드레아스 스트라우베(Andreas Straube)교수에 따르면 만성적인 긴장성 두통의 원인에 대해 “두개주변 근육의 과다 활동이 계속적인 감각 자극 때문에 통증 역치가 낮아져 생리적인 자극에도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는 가설을 제시하고 “이러한 근거에서 볼 때 항우울제는 이러한 장애된 동통처리 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독일통증학회에서 설명했다.특히 3환계 항우울제 및 선택적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SNRI)에는 뛰어난 동통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에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점에서 신체의 동통 처리 시스템에 대한 세로토닌 작동성
【미국 뉴저지주 호보켄】 뇌졸중 과거력이 없는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는 항혈소판제보다 항응고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2007; 3: CD006186)에 발표했다.위험 약 33% 줄여Af환자는 심박이 불규칙하고 심방에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로 이동하면 혈관이 막혀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혈액 응고를 억제시키는 약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제는 혈액 응고를 막아주는 항응고제(와파린 등)과 혈소판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항혈소판제(아스피린 등)의 2종류다. 표준 치료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높은 Af환자에는 항응고제가 투여되지만 뇌졸중 위험이 비교적 낮은 환자에는 항혈소
【뉴욕】 기능적 MRI(fMRI)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에서는 통각이 줄어드는 등 통증처리에 변화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루돌프마그누스신경과학연구소(네델란드) 정신과 엘버트 게위제(Elbert Geuze) 박사팀은 재향군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7; 64: 76-85)에 발표했다. 정동적 인지적처리에 변화피험자는 PTSD 재향군인 12명과 연령, 해외파견단, 파견연수를 일치시킨 비PTSD 재향군인 12명(대조군). 대상자 전체가 레바논, 캄보디아 또는 보스니아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가했으며 대상자 모두 외상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일정한 온도와 개별적 온도 등 2가지 조건을 이용해 fMRI와 정신
【독일·프랑크푸르트】 당뇨병 환자들은 질환이 경과하면서 신경장애를 일으키지만 조기발견과 정확한 치료를 하면 족부궤양 등의 중증 합병증은 예방할 수 있다. 율리우스·맥시밀리언스대학병원 신경과 칼하인즈 라이너스(Karlheinz Reiners) 교수는 “혈당치를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시키면서 지용성티아민(비타민B1) 유도체인 벤포티아민(benfotiamine)을 투여하는 원인요법도 한 방법”이라고 W Pharma사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벤포티아민에는 당뇨병성 다발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중추의 대사경로를 억제시키는 기능이 있다.복수의 대사경로 동시 억제당뇨병은 감각 신경장애 원인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라이너스 교수에 의하면 임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은 좌우 대칭성 그리고 원위성 다발 신경장애. 개
파킨슨병 환자들이 항우울 치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와 다른 치료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PRODEST(PROfile of DEpressive SympToms in Parkinson´´s Disease)로 불리는 이 연구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 11차 유럽신경학회 총회(EFNS)에서 파킨슨병과 우울증에 대한 상관관계를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연구에는 유럽지역의 1,016명의 파킨슨병 환자가 참여했다. 환자들은 파킨슨병과 관련된 우울 증세를 매우 많이 겪고 있을 뿐 아니라 항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N=211)의 절반에 가까운(44.1%) 환자들이 우울증 증세를 계속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탈리아 나폴리-페데리코II 대학(Univers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혈압강하제인 로살탄이 말판증후군을 가진 유전자 조작 마우스의 근위축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뒤센느형 근이영양증(DMD)을 가진 마우스의 근육 변성에도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존스홉킨스대학 맥쿠직 나탄스 유전자의학연구소 해리 할 디에츠(Harry Hal Dietz)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Nature Medicine (2007; 13: 125-126)에 발표했다. TGF β활성억제 목표디에츠 교수는 지난 2006년 로살탄을 투여하면 말판증후군 마우스의 심장에서 혈액을 이동시키는 대동맥을 강화시켜 확장과 대동맥 해리위험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만간 말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도 로살탄의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교수는 “대부분의 중증 말판증
만성 편두통 환자들의 일상생활 장애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가 2005년 4월부터 8월까지 전국 16개 병원 신경과를 방문한 두통환자 641명과 담당 의사들을 대상으로 통증의 특성 및 그 장애정도를 조사한 결과, 대상 환자들의 1/3 이상에서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견됐다고 보고했다.대상 환자 641명 가운데 한달에 절반 이상 두통을 경험하는 심각한 만성 두통환자 71명, 일반 두통환자는 570명이었다. 이중 376명(66%)이 편두통으로 진단됐으며, 남자는 66명, 여자는 310명으로 여성이 전체의 82.4%를 차지했다.편두통 환자 376명 중 학교나 직장 또는 가사에 장애가 있었다고 대답한 경우가 35.4%로 병원에 두통으로 내원한 편두통 환자들의 1/3 이상에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이제 집에서도 파킨슨병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터키·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1회 파킨슨병·운동장애 국제회의에서 케이스웨스탄리저브대학병원 신경과 데이비드 릴레이(David C. Riley) 교수는 몸에 부착하는 ParkinSense™를 소개했다.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ParkinSense는 진전과 무동(無動)에서 임상의사와 동일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수는 “이런 측정기를 통해 집에서도 환자의 복약시간, 용량효과를 관찰함으로써 보다 연속적, 객관적인 측정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상시험시 약제효과를 관찰하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천중문의대 엄영진 교수(보건행정정보학부장)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가 이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복지부는 최근 구성을 마친 신의료기술평가위는 국내에 도입되거나 개발되는 의료기술 전체를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술에 대한 안전성을 심의·평가하는 독립적인 자문 기구라며, 이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기술평가위는 분야별 소위원회를 두고 진료 분야별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해 전문적으로 연구활동을 벌이게 된다. 엄 위원장의 임기는 2010년까지 3년이다.한편 신의료기술평가위는 지난 3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회 신설 이후 6월 15일까지 신청된 HIV 항체검사 등 17항목에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고령자의 경우 신문 보는 횟수 체스 등의 게임횟수와 다른 정신적 자극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느냐가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 위험과 관련한다.”러쉬대학의료센터·알츠하이머병센터 신경과 로버트 윌슨(Robert S. Wilson) 박사는고 Neurology(2007; 온라인판)에 이같이 발표했다. 활발한 인지활동 발병 지연이 연구에서는 시카고에 거주하는 평균 80세의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최고 5년간 인지검사를 매년 실시했다. 피험자는 1,200명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연구 Rush Memory and Aging Project에 참가한 사람들. 이번 피험자 가운데 90명이 AD를 일으켰다. 또한 사망한 102명은 뇌 부검도 실시됐다. 이 연구에서 인지활동이 활발할 경우
난청, 현기증, 이명(귀울림)을 특징으로 하는 메니에르병. 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무서운 병이다.대부분 첫번째 치료법으로는 염분과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금주하는 등의 식이요법이 적용되지만 이 요법에 실패한 경우에는 메드트로닉의 메니에트 시스템이 효과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Otology & Neurotology 8월호에 따르면 미국이과학회와 미국신경학회에 등록된 표본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는 초기실패한 경우 메니애트 시스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를 담당한 밀튼 허쉬메디컬센터 신경과 존 아이잭슨(Jon Isaacson) 박사는 “이번 결과는 메니에트가 메니에르병에 차선으로 권고되는 치료법이라는 우리의 견해와 일치한다”고 말해 향후 메니애트 시스템의 사용빈
【독일 뮌스터】 “팔에 발생한 원인불명의 국한성 가려움은 신경장애 때문일 수 있다.”베스트팔렌·빌헬름대학병원 피부과 푼다 슈마이어 홀스트(Funda Schrmeyer-Horst) 박사는 64세 여성환자 증례를 포함해 조사한 연구결과를 Der Hautarzt(2006; 57: 523-527)에 발표했다. 이 여성환자는 6개월 전에 팔관절 안쪽부터 시작하여 오른쪽 팔뚝에 가려움이 발생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까지 퍼지면서 피부에는 긁어서 생긴 소결절이 나타났다. 알레르기나 아토피의 소인은 없었지만, 경추 증후군 기왕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학적 검사에서는 단순성 양진과 일치한다는 소견이 얻어졌지만, 신경과의사가 진단할 때에는 별다른 이상한 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심한 감각운동 기능장애는 보이지 않았
평형감각, 신경계 이상이거나 심인성이 원인일수도흔히 어지러워 병원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다. 어지럼증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내원환자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질환이 어지럼증이다.특히 노인층에서의 어지럼증은 낙상 등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성이나 신경계 이상이 원인인 경우와 뇌의 혈액순환 장애, 그리고 우울증 등 정신적인 증상이 원인인 심인성으로 나뉜다.그 중에서 노인층에서 어지럼증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게 혈액순환장애다. 뇌혈관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은 응급치료를 요하고 치료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어지럼증과 더불어 나타나는 뇌신경의 이상소견이나 감각 및 운동기능의 장애, 발음이 이상하거나 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