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바이러스(HCV) 관련 질환 치료법에는 2011년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등장하면서 기존 페그인터페론(PEG-IFN) 알파+리바비린 2제 병용의 대안 치료법이 모색돼 왔다.이어 2세대 DAA가 등장하고 증거에 근거한 치료법이 요구되는 가운데 유럽간학회(EASL)가 지난 11일 'C형 간염 치료에 관한 EASL 가이드라인 2014'를 발표했다.학회는 향후 유럽의약청(EMA)의 신규 승인 동향에 맞춰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DAA 등장으로 치료법 전기 마련PEG-IFN 알파와 리바비린의 병용(24주 또는 48주)은 2011년까지 만성 C형간염의 표준치료법이었다.그러나 바이러스학적 주효율(SVR) 달성률이 제노타입(
미국응급의학회(ACEP)와 노인학회(AGS), 미국응급간호협회(ENA), 학술응급의료학회(SAEM)등 4개 학회가 고령자응급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환자 치유 수준은 높아졌지만 이와함께 높아지는 의료체제의 유지, 의료비 부담을 표준화시키는게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자 응급치료에 필요한 의료진과 의료서비스 구성, 의료의 질향상에 필요한 계획 및 평가에 관한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환자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하는데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고령자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로는 위험에 처한 사람과 학대 및 방치를 평가하는 항목 외에도 섬망과 흥분, 요도카테터와 낙상위험, 욕창 등의 평가 치료에 관한 알고리즘이
미국신경과학회(AAN)가 24일 비판막성심방세동(NAVF) 환자를 대상으로 한 뇌졸중 가이드라인을 Neurology에 발표했다.지난 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16년만에 발표된 이번 개정에는 새로운 경구항응고제제가 다수 등장하면서 이들 약제에 관한 권고도 추가됐다."비발병례는 외래검사 필요" 권고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동기는 1)원인 불명의 뇌졸중환자에 대해 미진단 NAVF를 발견하는 기술이 어느정도 이용되고 있는가 2)NAVF 환자에 대한 항응고요법 가운데 어떤 약제가 무치료 또는 다른 치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나 뇌출혈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가-등 2가지.NAVF의 진단 및 항응고요법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외래검사 권고 외에도 이 요법으로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여성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Stroke에 발표했다.현재미국에서 여성의 뇌졸중 발생건수는 남성보다 약 5만 5천건이 더 많고, 주요 사망원인가운데여성에서는 3번째로 남성(5번째) 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임신 전 고혈압 병력이 있는 여성은 임신기간에 저용량 아스피린이나 자간전증 위험을낮추는 칼슘보충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또한 여성들은 피임약 사용 전에고혈압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고혈압이 있는임산부는 전문의와 상의해복용이 가능한혈압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아울러편두통 전조가 있는 여성은 금연을 해야한다.
2004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국내 고혈압치료 진료지침이 손질됐다.목표 혈압은 140/90mmHg 미만으며 당뇨, 심부전 등을 가진 환자는 ACE 억제제나 안지오텐신차단제(ARB)를 1차약으로 쓰라고 권고했다.대한고혈압학회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고혈압 진료지침 개정안을 최초로 발표했다.혈압 분류먼저 혈압(수축기/확장기)의 분류다.학회는 정상 혈압을 120/80mmHg 미만으로, 고혈압 전단계는 1기와 2기로 나눠 각각 120~129/80~84mmHg, 130~139/85~89mmHg으로 정했다.고혈압 1기는 140~159/90~99mmHg, 2기는 160/100mmHg 이상으로, 수축기 단독 고혈압은 140mmHg 이상 90mmHg 미만으로 구분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가 암환자와 1차의료의 길잡이를 위한 ‘암경험환자·가족 진료가이드’를 올해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23명의 가정의학 전문의와 15명의 다른 암 관련 전문의들의 자문을 거친 이 가이드라인은 암경험자 건강관리의 일반적 원칙에서 치료 후 후기합병증, 자주 발생하는 동반질환, 통증, 불안과 우울, 불면증과 같은 건강문제를 다루고 있다.아울러 금연과 절주, 체중관리, 건강식사, 신체활동, 2차암 검진 및 예방접종 등 건강증진을 위한 내용도 담고 있다.암을 극복했다고 해서 모든 질병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닌 만큼 암 경험자 사망원인의 25%는 뇌혈관질환, 당뇨병, 심혈관질환처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이다.특히 2차 암에 대한 불안감과 대인관
음주가 아닌 비만과 관련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의 약 3분의 1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유병률은 16~33%로 나타났다.특히 비만인구가 급증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사회보건학적 관심도 높아지고있다.대한간학회는 지난달 30일 2013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 얼마전 소책자를 발간했다.가이드라인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권고사항을 각각 제시했다.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비알코올 지방간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연관 간경변증을 포괄하는 진단명이다.비알코올 지방간염의 일부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 같은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되지만 일반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부분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대한혈관외과학회는 29일 외과수술환자나외상환자, 암환자를 포함한 기타 내과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현재 우리나라는 국내 치료환경에 맞는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통합된 표준치료방법은 부재한 상황.하지만 고혈압 및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정맥혈전색전증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번에 편찬된 권고안에서는 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법 선택시 발병위험도에 따라적절히 기계적 방법과 약물적 방법을 사용하는 방안을소개했다.또한 정맥혈전색전증 치료를 위해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경구용항응고제를 사용한 약물요법을 비롯해 혈전용해술, 수술적
일본동맥경화학회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동맥경화성질환 예방가이드라인 2012년판'에서 고위험 고콜레스테롤혈증에는 스타틴에 EPA(에이코사펜타엔산), 에제티밉의 병용을 권장했다.일본동맥경화학회는 약물요법 실시 기준에 대해 충분한 생활습관 개선 지도가 선행된 상태에서 일차예방으로도 LDL-C가 180mg/dL 이상을 지속하는 경우 약물요법을 고려한다고 언급했다.이 수치를 설정한 이유에 대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가능성도 의심돼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꿔 말하면 180mg/dL 미만이면 고위험 병태가 아닌 한 약물요법은 필요없다는 것이다.또 고LDL-C혈증 치료제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스타틴을 권장하고 있으며 고위험 고LDL-C 혈증에는 기존
대한간학회가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보건복지부 산하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센터장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와 공동으로 간경변증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2006년 간경변증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복수, 정맥류출혈, 간성뇌증의 치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된지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간질환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해 간경변증의 진단과 항섬유화 치료, 정맥류 출혈, 간경변성 복수, 간성뇌증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간경변증의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합병증인 정맥류, 복수, 간성뇌증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내용이 총망라했다는 점이다.특히 내과학, 병리학, 영상의학, 예방의학 등 분야별로 진단부터 판정, 치료 등 모든 임상적
미국소아과학회가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예방을 위해 눕혀 재우도록 한 지침과 반대로 이번에는 엎드려 재울 것을 권고했다. 두개골변형례가 증가한 때문이다.학회는 지난달 말 '유아를 눕혀 재울 경우 두개골변형증의 예방과 관리(Prevention and Management of Positional Skull Deformities in Infants)'라는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Pediatrics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뒷머리가 납작해지는 이른바 '사두증'(plagiocephaly)를 진찰하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한다.일정 시간만 눕혀재워야, 머리방향도 매일밤 바꿔야학회에 따르면 다태(多胎)와 수면자세 등 때문에 발생하는 사두증은 두개골유
대한복부영상의학회가 간경변 환자의 경우 1cm 이하의 작은 간병변 진단시에CT와 간세포특이 조영제를 사용한 MRI 검사 두가지를 모두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학회는 지난 17일 경주에서 열린 열린 제34차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지금까지의 진단 기준은 대한간암연구학회와 국립암센터의 간세포암 진료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2cm 이하였다. 이같은 기준은 유럽간연구학회와 미국간학회도 마찬가지였다.하지만 그러나 다중채널CT와 3T MRI의 등장, MRI를 위한 간세포특이조영제가 개발되면서 현실적으로 1cm 이하지만 간세포암이 강력히 의심되는사례가 점차 많아졌다. 이에 따른 치료 실시 여부의 고민 역시 깊어지는 상황이었다.대한복부영상의학회에 따르면 Ame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