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본격 파업을 선언했다.노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시작한 파업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며 12일 부터 무기판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내달 8일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계획을 포함한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해 병원이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노동조합은 12월 8일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노조대의원회는 2차 파업은 추후 논의하며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노조가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측은 9일 최종교섭에서 사측의 총액 0.85% 인상안을 거부하고 파업하기로 했다.노조가 사측안을 거부한 이유는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의 임금수준이 다른 사립대병원에 비해 6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20년차 간호사 임금이 다른 사립대병원 간호사 초임과 비슷한 수준이며 명절수당, 하계휴가비, 근속수당 등도 없다.2016년 현재 전국 35개 사립대병원 의료수익 대비 평균 인건비 비중이 41.7%인데 반해 을지대병원은 26.18%, 을지병원은 34.55%라는게 노조측 주장이다.노조는 "을지대병원과 을지병원은 저임금구조와 낮은 인건비 비중, 낮은 임금인상률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각각 570억원과 422억원씩, 보유자금
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지부(대전)와 을지대학교을지병원지부(서울, 이하 을지병원지부)가 다음달 1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노조측은 9월 26일 진행된 3차 조정회의에서 을지재단측의 임금 관련 진전 안을 내놓지 않아 조정이 결렬됐다고 27일 밝혔다.지난 5일부터 보건의료노조 96개 사업장이 집단 쟁의조정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한 경상대병원과 울산병원을 제외한 92개 사업장이 타결한 상태이며, 을지대병원(대전)과 을지병원(서울)만이 파업에 직면하게 됐다.
지난 18일 보건의료노조가 쟁의행위 가결을 밝히고 쟁의 조정신청에 들어간 가운데 전면파업 예고일인 21일까지 총 62개 사업장이 극적으로 타결했다.보건의료노조는 21일오전 6시를 기준으로 62개 사업장이 극적 타결을 이룩했고, 34개 사업장은 밤샘 조정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산별 중앙방침에 따라 조정을 연장하고 다음 주 초까지 집중교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교섭 결렬시 21일부터 파업돌입을 예고했던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한양대의료원, 이화의료원, 고대의료원, 조선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보훈병원 등 62개 사업장은 파업없이 정상근무가 이뤄지고 있다.산별 쟁의조정신청 사업장 중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을지대병원, 을지대을지병원, 원광대병원, 대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18일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노조는 17일 기준으로 76개 사업장에서 평균 투표율 약 78%와 찬성률 약 90%로 쟁의 행위를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달 5일부터 집단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한 사업장은 노조 산하 총 96개. 이 가운데 76개를 제외한 20개 중 아주대의료원과 단국대의료원 등 5개는 자율교섭을 통해 타결했으며, 나머지는 20일까지 찬반투표가 이어진다.노조가 요구하는 핵심은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하면서도 차별받는 무기계약직 문제 해결, 비정규직으 정규직 전환 통일기준마련, 전 의료기관의 업무를 생명 안전업무로 지정, 양질의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 등이다.이같은 요구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만 타결이 가능한 만큼 어느
서울대병원 노조가 27일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22일 정오에는 서울대병원 조합원 300여명이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노조는 "이번 파업의 원인은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이라면서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협력이 필수인 공공기관에서 동료 간 협력은 사라지고, 차별과 악의적 경쟁이 난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추무진 회장 "의료일원화 국회토론회 불참" 의료계의 현안을 토론하고자 지난 13일 열린 범의료계 전체 토론회가 의협회장을 비난하는 성토장이 됐다.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및 의협대의원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의협 16개 시도회장단 협의회, 개원의협의회 등 모든 직역의 회원이 참여했다. 특히 노환규 전 의협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토론 주제는 원격의료 추진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반대 등이었지만, 본격 토론에 들어가면서 의협회장을 성토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대해 한 회원은 "집행부가 열심히 했다면 결과가 좋지 않아도 화가 나지 않는다"면서 "추무진 회장의 보선과 재
영국의사회가 지난 4일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진료보수와 근무체계 개선에 대한 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돼,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파업한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은 산하 병원이 개원한지 4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래)가 2기 조직구성을 마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추진력'을 원칙으로 내세웠다.비대위는 지난 20일 개최한 회의에서 조직을 상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로 나누고, 상임위원회는 18인, 자문위원회는 23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비상시에는 상임위원회를 ‘확대 상임위원회’로 재편하여 16개 시도의사회장이 모두 참여해 강력한 투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대정부 전략으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과 원격의료를 필두로 하는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이 계속 추진될 경우, 전면파업 등도 불사하겠다고 결의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례식장 임대업자인 (주)아라마크와 8차례 임단협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한다고 밝혔다.
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자 5명이 23일 의협회관 3층에서 정견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회에서는 먼저 각자 준비한 정견발표문을 낭독한 후 공통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정견 발표문을 통해 기호 1번 임수흠 후보는 "지금은 집안 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며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선택분업에 대해 정부에게 당당하게 요구할 것이며 노인정액제와 아동청소년법(아청법)에 대해서도 정치권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호 2번 추무진 후보는 "37대 탄핵으로 혼돈했던 시기를 재선거로 38대에서 화합을 이룩했다"고 자평했다. 그리고 "싸움 중에는 수장을 바꾸는 경우가 없으며 지난 보궐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이 13일 대한의사협회 39대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조 회장은 13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 일변도의 투쟁방식에서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까지 의협이 파업투쟁을 해서 얻은게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의사협회장이 파업투쟁을 유도해선 안된다. 파업이 아니라도 이기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차로 의협 대표자에게 의견을 묻고, 그리고 어쩔수 없는 경우에만 파업을 하돼 이 경우에는폐업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조회장은 강남구 역삼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14일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실상 해체된다. 비대위는 12일 현재 비대위원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아 전원이 명예로운 사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2014년 3월 30일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의결된 비대위는 다음 달인 4월 19일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10개월간 활동했다.비대위는 그간의 활동에 대해 "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저지되었고, 관련된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아울러 "투쟁에서 고소고발, 법정공방, 회원들의 경제적, 법률적 피해를 남기지 않고 파업이나 휴진 등으로 인한 내부분열 없이 수임된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덧붙였다.갈등과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대위 조직의 위상과 운영에 대해 정관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오늘(27일) 7시 30분을 기해 총파업이 돌입한다.노조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3병원 건립으로 인한 영리화 심화, 만성적인 간호인력 부족, 일방적 단체협약 개안안 철회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1,224명 중 교대근무자, 필수유지업무 대상자 등을 제외하고 약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하청노동자들이 25일 파업을 선언하고 서울대병원 시계탑 건물 앞에서 고용 보장 요구와 함께 하청업체 횡포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보라매병원도 이날 동시에파업을 시작했다.
"현재의 상황이 계속될 경우 미래의 한국 의료계는 정부와 국민 사이에 끼여 쥐어짜여져 변형될 것이다."서울대 사회학자 송호근 교수[사진]가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학EXPO에서 미래의 한국의료체제에 대해 이렇게 예측했다.송 교수는 "갈수록 건보재정이 부족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정부는 의료계를 더욱 쥐어짜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게 그 이유다.그는 "정치권의 공약남발로 인해 무분별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게 더 근본적인 이유"라며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의사들이 프롤레타리아(노동계급)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이럴 바에야 모든 개인병원을 정부가 사들여서 의사들을 공무원화시키라"며 개원가의 절박함을 강조하기도 했다.개원가가 어렵다 보니 동네병원의 원장은 의사가 아니라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벌어진 비화들을 정리해 공개하겠다던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의 예고가 현실화되고 있다.노 전 회장은 불신임의 단초가 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포함, 의료발전협의회 협상 단장을 맡았던 임수흠 서울시의사회 회장과의 비공개 일화까지 공개하며 "피를 토할 것 같다"는 억울한 심경을 밝히고 있다.22일 노환규 전 회장은 SNS를 통해 1차 의료발전협의회 협상 과정에서 벌어진 비대위원들과 시도의사회장들과의 이견과 갈등 등을 정리해 공개했다.이번 비화 공개는 투쟁 과정의 일들을 문서로 정리해 공개하겠다는 선언의 일환.앞서 노 전 회장은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첫 심리가 진행된 법원에서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의료계 리더들의 실상을 낱낱히 알리고 싶었지만 투쟁 동력 약화를 우려해 보류
"의사들의 파업은 가장 나중에, 그리고 피해야 할 선택이다."미국의사협회 차기 회장인 로버트 와(Robert M. Wha) 박사가 11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미국의사들도 파업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와 회장은 "현재 한국의 의사들이 정부의 수가 정책에 반발해 파업을 했다고 들었다.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상황은 없었고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파업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그는 "공통된 목표, 즉 어떻게 하면 건강한 시민을 만드느냐를 목표로 대화하는게 가장 큰 해결방법"이라고 조언했다.학회간 갈등 해결도 같은 방법이다. "미국의사협회 역시 다양한 조직을 두고 있는 단체로서
보건복지부가 3월 10일 총파업 참여 의원 4,471곳에 대해 행정 처분을 검토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회원 보호를 위해 행정처분시 위법 소지가 있는 4가지 사례를 제시했다.의협은 8일자 대변인 브리핑에서, 총파업 당일 개인사정으로 휴진한 경우에는 행정처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정당한 사유없이 진료 중단, 집단 휴업 및 폐업한 경우에만 업무개시 명령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의료법 제59조 제2항) 때문이다.또한 파업 당일 이전에 업무개시 명령을 받은 경우에도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다. 휴진을 대비해 미리 업무개시 명령을 한 것은 위법이라는 위와 동일한 규정 때문이다.아울러 휴업하거나 늦은 저녁에 업무개시 명령을 부착하고 간 경우 등 회원이 업무개시 명령서를 받지 못한 경우에도 행정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