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나 화력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원인인 이산화질소(NO2)가 파킨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인 100만 명 표본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이용해 이산화질소와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신경과저널(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파킨슨병 경험이 없는 40세 이상 7만 8천여명. 평균 54.4세이며 여성이 52%다. 평가 대기오염물질은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PM10, PM2.5), 오존(O3), 이산화황(SO2),
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이 4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코앤텍과 함께하는 알레르기 비염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알레르기 비염 관리를 위해서는 그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차단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 방법 중 하나인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기본이라고 전했다.생활 속에서 진드기 제거 및 공기 질 개선, 반려동물 제한 등 알레르기유발 물질을 피하는 방법이 있으나 생활 속에서 단순히 알러지 유발물질을 회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유럽에서는 코안에 직접 바르
긴 겨울 끝에 맞이하는 봄은 설렘으로 가득한 계절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달갑지만은 않은 시기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비염이라고 해서 모두 알레르기성은 아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미세먼지, 온도 차이, 오염물질 등에 의한 비알레르기성 비염도 있다. 또한 기존 비중격 만곡증이나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 등 코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도 코막힘이나 콧물의 원인이 될 수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은 몸의 면역 반응을 심하게 유발하는 항원이 코 내부 점막을 자극해 코
사람의 피부는 날씨와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 동물들처럼 풍성한 털이 피부를 보호하지 못하는 만큼 외부 기온은 물론 습도 등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또한 이상기후의 지속으로 인해 공기 중 미세먼지나 노폐물이 더 쉽게 침착되는 환경의 변화는 쉽게 붉어지고 민감해지는 피부손상을 유발한다.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건조한 기후로 피부 보호막의 균형과 유수분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충분한 수분 섭취나 보습제를 틈틈이 바르는 등의 홈케어도 무너지기 시작한 피부 밸런스를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최근 피부
미세먼지가 폐암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 건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다은 교수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암 관련 유전자가 활성된다고 국제저널(Inhalation Toxicology)에 발표했다.미세먼지와 폐암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관련성은 알려져 있지만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강 교수는 미세먼지와 폐암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정한 농도의 미세먼지(PM10)를 폐 상피세포주에 처리해 7일간 배양하고 차세대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하자, 폐암 관련 유전자의 활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강 교수는 이번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원대병원 환경보건센터 홍성호 박사팀은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 생체모사체 내 섬유화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2) 발현도 증가시킨다고 국제환경연구·공공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홍 박사팀이 연구에 사용한 모델은 인간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 3차원 폐 생체모사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비만 정도에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비만 수준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과 LDL-콜레스테롤(LDL-C)에 미치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분석해 임상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과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비만, 대기오염, 내분비기능장애의 관련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비만자의 폐기능을 떨어트리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민 교수가 10월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영유아기 미세먼지 장기 노출과 소아암 발생의 관련성 규명을 위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최우수연제상을 받았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기종이나 기관지염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규명됐다.지금까지 미세먼지와 폐기능의 관련성은 알려졌지만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입증하지 못했다.강원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폐에 대한 미세먼지의 영향을 정량적 영상기법으로 분석해 폐기종 및 기관지 두께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국제학술지 호흡기연구(Respiratory Research)에 발표했다.폐기종은 폐포가 파괴되는 증상으로 장기간 흡연, 유전적으로 발생하며 CT(컴퓨터단층촬영)로 확인할 수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폐기
건선은 환경독성물질과 유전자 발현의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이 최초로 규명됐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 연구팀은 건선이 환경오염 독성물질에 의한 아릴탄화수소 수용체(Ahr)와 자가포식(autophagy)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가려움증이나 진물, 열감 등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고 고혈압, 당뇨병, 염증성장질환 등 대사성·심혈관계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건
대기의 질이 나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0~6세(2008~2013년에 출생)를 대상으로 태아기 초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노출과 선천선기형의 관련성을 조사해 환경연구저널(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대상수는 선천성기형아 15만 명. 이들을 임신주수 별로 노출 농도에 따른 위험도, 그리고 기형 종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 중 초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는 선천성 기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11.1μg
피부 노화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부터 시작되며 이 기간에는 얼굴에 변화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와 미세먼지나 황사 등 환경요인 탓에 피부 속 콜라겐이 줄어 탄력 감소와 피부 처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얼굴 라인이 무너지고 주름이 두드러져 나이들어 보이는 것이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이나 마스크팩 등 해결법도 있지만 깊은 주름과 처진 탄력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게 전문가 의견이다. 피부 노화를 개선하려면 자체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게 중요하다.이를 위해 주름이나 탄력저하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