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뉴사우스웨일대학(UNSW) 프린스 오브 웨일즈병원 심리학 베티나 메이서(Bettina Meiser)교수팀은 시드니대학과 합동 연구 결과, 양극성장애(조울병) 가족력을 가진 사람 중 약 30%는 증상이 유전될까봐 출산을 꺼린다고Psychological Medicine(2007; 37: 1601-1611)에 발표했다.메이서 교수는 환자 105명을 포함한 양극성장애 가족력을 가진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전체의 35%, 환자의 50%가 출산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이었다. 이 비율은 헌팅턴병이라는 다른 유전성질환이나 유전성암보다도 유전될 위험이 낮다.교수는 “임신과 출산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비율이 다른 유전 장애보다 크게 높다”고 말하고 “유전자 돌연변이의 장애위험이 80%라는 발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영국 리버풀대학 소아보건연구소 바네사 포스티(Vanessa J. Poustie) 박사는 체외수정(IVF) 또는 난세포질내 정자 주입법(ICS)으로 불임치료를 받은 여성 1,449명의 데이터에 대해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을 추천하기에는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검토결과를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2007; 17: CD004832)에 발표했다. 포스티 박사는 IVF나 ICS로 불임치료를 받은 여성 1,449명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저용량 아스피린(150mg 이하 1일 1회) 복용례의 임신율 및 출산율을 위약 복용례 또는 무투여례와 비교했다. 그 결과, 각 투여례 간에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1건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아스피린 투여례의 임신율이 높
동아제약이 빈혈치료제 ‘다이나비’를 발매했다.다이나비는 흡수율이 빠른 철분인 글루콘산철 100mg과 흡수가 지속적으로 되는 푸마르산철 175mg이 함유된 제품이다.특히 위장관내에서 철분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 300mg과 적혈구 생성을 돕고 기형아 출산을 예방해주는 성분인 엽산(비타민B9) 400μg도 추가했다.동아제약 측은 “다이나비는 생리로 인해 피곤하고 머리가 아픈 여성, 초경 이후 성장기 여학생, 임신으로 인해 철분이 필요한 임산부, 심한 다이어트로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이 복용하면 된다”면서 “또한 1일 1회 1정을 식전에 복용하면 돼 매우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여성은 다양한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2007:335:1134-1138)에 발표했다.이 결과는 영국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Million Women Study에서 얻어진 것이다. 이 스터디에서는 1996~2001년에 50~64세의 여성 약 120만명을 등록하고 암발병에 대해 평균 5.4년, 암사망에 대해 평균 7.0년 추적했다. 나이, 거주지, 초산연령, 출산횟수, 흡연력, 음주력, 신체활동, 폐경년수, 호르몬보충요법력 등을 조정하고 BMI에 의한 모든 암 및 17종류의 암 발병과 사망의 상대적 위험을 검토했다.추적기간 중에 4만 5,037명이 암을 일으켰으며 1만 7,203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BMI 상승에 따라 10종류의 암(자궁체암,
2008년 0시 0분 00초, 무자년(戊子年) 새해 첫아기가 국내에서 분만 수가 가장 많은 관동의대 제일병원(서울시 퇴계로 소재)에서 태어났다.새해 첫아기의 주인공 최경은씨(29세, 서울시 중구 신당3동)는 분만실에서 2825g의 예쁘고 건강한 남아를 자연분만하며 2008년 대한민국의 희망찬 새해를 열었다.디지털시계로 자정 정각 새해 첫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자 모든 의료진과 대기 중이던 보호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새해 첫 아기라는 축복을 받은 최경은씨의 남편 곽정인(30)씨는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가 무사히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나도 기쁘다”며 “이 아기가 앞으로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2008년 첫아기
대구가톨릭의대 예방의학 박정한 교수(예방의학)가 WHO본부의 출산력 조절과 생식보건을 위한 기술개발 및 확산, 연구인력 양성 등에 관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생식보건 과학기술자문위원에 2008년 1월 1일부로 재선임되었다.
조아제약은 17일 여주에 EPO(에리트로포이에틴) 유전자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시설인 조아생명공학연구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조아제약은 이 연구소에서 형질전환동물을 이용해 적혈수 생성을 촉진하는 조혈호르몬인 EPO를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아제약은 지난 2005년 EPO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 이후 이 돼지에 대한 상업성을 검증해오고 있었다. 여주연구소는 세포조작실, 미세조작실 등의 청정실을 갖춘 2층 건물의 연구동과 수술실, 분만사 등을 갖춘 돈사 2동, 창고동 등 부속시설로 이뤄졌다. 특히 돈사 2동에는 최대 40두의 돼지가 출생에서 성돈이 될 때까지 외부환경의 영향없이 안정된 상태로 자랄 수 있는 개발 성장환경설비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8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들은
【런던/제네바】2005년 유엔(UN)의 밀레니엄 개발목표(MDG)의 중간 심사 결과, ‘2015년까지 임산부 사망률을 1990년의 4분의 1로 낮춘다’는 5번째의 목표인 MDG5가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전세계 임산부 사망률(출산수 10만명 당 임산부 사망자수)의 감소 추세가 너무 완만해 이대로는 목표달성이 어렵다는 사실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유엔인구기금(UNFPA) 및 세계은행의 중간 보고에서 밝혀졌기 때문이다. 99%는 개도국이 차지MDG5를 달성하려면 1990∼2015년에 임산부 사망률을 해마다 전년 대비 5.5% 감소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번 보고에 의하면 연간 감소율은 1% 미만에 그치고 있다. 2005년 임신·출산으로 사망한 여성은 53만 6,000
지난 한 해 동안 산모 100명중 36명이 제왕절개로 출산한 것으로 집계됐다.14일 심평원이 공개한 ‘2006년 분만현황과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에 따르면, 2006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전체 분만 산모 437,096명 중 157,429명이 제왕절개로 분만하여 36.0%의 제왕절개분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보다 1.1% 감소한 수치다. 또 제왕절개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2001년에 비해서는 무려 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요양기관별로는 종합전문병원이 48.0%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병원은 42.9%, 병원은 33.9%, 의원은 34.5%로 병원의 제왕절개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제주와 강원이 각각 41.4%와 41.0%를 기록해 평균보다 높은 제왕절개를 하고 있었
【스웨덴·스톡홀름】 전세계에서는 매년 350만명의 임산부나 신생아가 임신·출산과 관련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는 말라리아와 결핵에 의한 사망수보다 많다. 캐롤린스카연구소 국제보건 스테판 버그스트롬(Staffan Bergstrom)교수팀은 런던에서 열린 세계여성분만회의에서 우려할만한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전세계 임산부의 사망은 연간 50∼60만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99%는 소득이 낮거나 중간정도인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산과 관리의 부족으로 인한 사망은 산모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이 연구소의 연구자들이 제시한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약 300만명의 신생아가 임신·출산시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임산부의 질환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에 직접 관련하는 신생아 사망의 3대 원인은 (1)조산 (2
미국에 국한 되어있던 간호사 정규취업이 두바이, 영국, 호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헬스케어 컨설팅 기업 보나케어코리아는 최근 영국에 본사를 둔 또 다른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인 헬스케어로컴스(이하 HCL)과 업무제휴 조인식을 맺고 국내 간호사의 해외 취업을 미국 외 지역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HCL은 영국 내 본사를 둔 선두 헬스케어 기업으로 유럽, 호주, 뉴질랜드, 아랍 에미리트(두바이) 소재 주요 병원과 직접 계약을 통해 정규직 간호사 채용을 돕고 있으며, 취업된 간호사들이 근무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사는 우선 두바이 간호사 취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두바이 간호사 취업의 경우 정규 간호대학 졸업장, 간호사면허증, 병원근무경력 2년 이상만 갖
자궁경부암으로 자궁경부절제술을 받은 여성이 세계 최초로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는 자궁경부암 1기로 질식 자궁경부절제술 및 복강경으로 림프절절제술을 받은 후 쌍태아를 임신한 여성에게 자궁입구를 묶어 주어는 복식자궁목잘록원형결찰술(복식자궁경관봉축술)을 시행하여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왕절개술을 통해 각각 1.44㎏과 1.51㎏으로 태어난 이 여자 쌍둥이는 인큐베이터에서 3주 동안 성장한 후 퇴원했다.전세계적으로 근치적 자궁경부절제술을 받은 여성이 임신한 경우는 모두 149례. 이 가운데 3례이 쌍태아 임신이었으며 모두 24주경에 조기 분만으로 사망했다. 따라서 근치적 자궁경부절제술 후 쌍태아를 임신했을 경우 출생한 태아가 생존 가능할 때까지 임신기간을
【체코·프라하】 다발성경화증(MS)는 임신, 출산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신 중과 출산 후에는 오히려 재발 관해형 MS의 재발률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란의 이스파한다발성경화증연구위원회연구소 마수드 에테마디파(Masoud Etemadifar) 소장은 MS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임신 전후의 재발 상황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제23회다발성 경화증 치료·연구를 위한 유럽위원회 회의(ECTRIMS)에서 발표했다. 출산 후에도 재발예방 효과 지속MS위험이 매우 낮은 국가로 알려진 이란에서는 최근 MS 이환율과 유병률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란의 MS환자 상당수는 여성으로, 임신·출산시 모자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임신이 MS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다국적 제약사들의 홍보에 여풍이 거세다. 영업과 마케팅에서 여성 채용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일이지만 이러한 채용패턴이 홍보부에서도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여성전성시대를 이루고 있다현재 다국적 제약사의 홍보팀 수장은 모두 여성이다. 화이자제약을 비롯해 GSK,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MSD, 릴리, 사노피아벤티스, 스티펠, 바이엘, 머크주식회사, 애보트 등 모두 여성이 기업홍보는 물론 제품의 홍보도 이끌어나가고 있다. 유일한 청일점이었던 베링거인겔하임도 올해 초 여성으로 교체됐다.다국적 제약사들의 수장이 여성이라서 그런지 팀원도 모두 여자다. 최근 채용을 마친 머크주식회사, 노바티스, 바이엘, 릴리, 애보트 등이 모두 여성을 뽑았다. 또 앞으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인 제약사들도 여성을 선호한다는
어린이용 영양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 영양제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들이 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추세다. 그 경쟁도 여느 일반의약품 못지 않게 뜨겁다. 그 만큼 성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현재 어린이용 영양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제약사는 한미약품. 대표 품목은 코엔자임큐텐, 오로트산, 자일리톨이 들어간 텐텐츄정.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효자품목으로 성장하자 회사측도 텐텐츄정에 대한 마케팅 비용을 늘리고 있다.내친김에 한미약품은 텐텐츄정을 어린이 대표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지난달에는 텐텐츄정의 텐텐에서 유추한 10월 10일을 텐텐데이로 정하는 등 매월 약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중이다.한미의
태아의 얼굴을 미리 보기 위해 예비 아빠ㆍ엄마가 자주 이용하는 3차원 입체 초음파가 뱃속 아기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경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료를 인용, 입체 초음파를 사용하면 기형아 유발 위험성이 있다며 의학 목적 이외의 입체초음파 진단을 받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FDA는 2004년 입체초음파 검사는 신체 조직내 진동 및 체온상승을 유발할 뿐 아니라, 체액 및 조직내 진공상태를 형성할 수 있다며 질병 검사 목적이 아닌 입체 초음파 사용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또 태아의 건강상태나 기형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는 5분 정도 걸리는 반면, 사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카이저퍼머넌트 서북부 하와이보건연구센터 연구원이자 내분비학자인 테레사 힐리어(Teresa Hillier) 박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신당뇨병(GDM)과 소아비만의 관련성 연구에서 “임신당뇨병을 해결해야 소아비만이 줄어든다”고 Diabetes Care (2007;30:2287-2292)에 발표했다.소아비만 위험 2배 증가이 연구는 모자 9,439쌍의 의료기록을 조사했다. 1995~2000년에 출산한 여성의 임신 당시 혈당치와 GDM을 스크리닝하고 출생아 체중을 5~7세에 측정하고, 출산 당시 산모의 혈당치와 소아비만도의 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산모가 임신 중에 고혈당이었다면 자녀의 5~7세에 비만이 될 위험은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 혈당치 산모가 낳은 소아
【뉴욕】 임산부가 E형 간염바이러스(HEV)에 감염되면 1~2주만에 사망하는 극증간염 탓에 태아와 산모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등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레이디하딘지의대 샤르다 파르타(Sharda Patra) 교수는 입원한 임신부 3만 3,38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급성 간염으로 인한 황달은 220명(0.6%)이었으며 그 중 60%는 HEV 감염이 원인이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7; 147: 28-33)에 발표했다.오염된 식수가 원인과거 연구에서도 임신부가 HEV에 감염되면 15∼20%는 극증간염을 일으키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도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도 HEV 때문에 급성 간염과 황달을 일으킨 임신부는 다른 간염바이러스(비H
10일 제 2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지난 7월 70만분의 1의 확률로 네쌍둥이를 출산한 송일, 김보원 부부 및 4쌍둥이가 참석해 나란히 쌍둥이 유모차 2대에 타고 있다. 이들 네쌍둥이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마련된 아이사랑 유모차 산책 행사에 참가하였다.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이 50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1일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1천400여 명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뜻을 밝혀 임직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날 김 회장은 오는 12월말까지 50억 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노인복지 사업, 헬스케어 사업, 영유아케어 사업 등을 펼치는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에 따르면, 재단사업의 핵심이 될 노인복지 사업은 노인복지시설 지원, 무의탁 독거노인 지원 등이 중심이 될 예정이며 헬스케어 사업은 저소득층 건강 지원, 저소득층 장학지원 등이 포함됐다.그밖에 영유아케어 사업은 영유아 복지시설 지원, 출산ㆍ육아 정보 지원, 구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