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텍사스주 댈라스】 하버드대학(보스턴) 내과·정신과 필립 왕(Philip S. Wang) 교수는 천식과 우울증을 병발하는 고령 고혈압환자는 이러한 뚜렷한 증상을 동반하는 병발 질환은 치료하는 반면 ‘침묵의 살인자’인 고혈압은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고 Hypertension (2005; 46: 273-279)에 발표했다.뚜렷한 증상 질환에만 관심대표 연구자인 왕 교수는 우울증, 천식, 위장장애, 변형성관절증 등 심질환과는 관계없는 질환의 병발이 고령 고혈압환자의 강압제 복용률 저하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교수는 “환자는 자신에게 가장 힘든 질환에만 관심을 가지기 쉽지만 고혈압 치료는 더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과 동일하게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교수는 “다른 질환을 병
HCV감염남성에서 많은 갑상선기능저하증 【뉴욕】 갑상선질환의 관리는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최근 여러 중요한 정보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이 중 해외 유명 저널에 소개된 3건의 연구결과를 소개해 본다.▶결절 1cm넘으면 기왕력과 진찰소견으로 진단 - 펜실베이니아대학 수전 만델(Susan J. Mandel) 박사는 직경이 1cm을 넘는 갑상선 결절을 일으킨 환자의 초기진단법에 대해 JAMA(2004;292:2632-2642)에서 설명하고있다. “갑상선결절이 만져진다고 해서 실제로 결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만져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갑상선 부전, 갑상설관낭포 등의 비정상적 발달과 비대칭적으로 진행하는 갑상선질환(림프구성 자가면역성갑상선염, 리델 갑상선염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박사에 의하면
【워싱턴】 베일러의과대학 신경과 리드 몽태그(Read Montague)박사는 “관련 연구로는 처음으로 사람이 사람을 신용할 때 활성화되는 뇌영역을 발견했다”고 Science (2005;308:78-83)에 발표했다. 박사는 “이 소견은 자폐증 또는 사회적 본능이 약한 사람, 경계성 인경장애나 기분장애 등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어려운 환자를 연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워싱턴대학 마크 래이첼(Marc Raichle)박사는 “이 연구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여러 피험자의 뇌 상태를 파악하는 초기 시도다. 연구가 도덕적추론이나 경제적 의사결정 등 훨씬 복잡한 사람의 행동을 향한 경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흥정하는 동안 뇌 관찰 몽태그 박사팀은 기능적 MRI(fMRI)를 이용하여 피험자
조울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역시환자에게 조울증에 대해 마땅히 설명할 방법이 없어 우울증으로 설명해 버리는 등 조울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분당서울대병원 기분장애클리닉 하규섭 교수는 지난달 11~25일 한국인 13~65세 953명(남성 381)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조울증의 인식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30%가 조울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설령 알고 있다해도 우울증, 정신병, 성격장애 등으로 오인되고 있다.당뇨병, 우울증, 정신분열증, 조울증 등 질환별 증상과 원인에 대한 질문에서 조울증은 당뇨병과 우울증에 비해 낮았으며 병으로 인식하는 비율도 낮았다. 또한 약물필요성에 대해서도 다른 질환에 비해 약 절반이 낮게 나타났다.이번 조사결
【미국·다람】 지금까지 간질에서는 치유수단으로 뇌세포(뉴런) 생산을 증가시킨다고 생각돼 왔으나 실제로는 만성적인 발작때문에 뇌의 학습기억중추의 뉴런 생산이 75% 감소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듀크대학 뇌신경외과학 애쇽 셰티(Ashok K Shetty)교수는간질 발작을 일으킨 래트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이같은 결과를 발견했다고 Neurobiology of Disease (2004;17:473-490)에 발표했다. 증상 설명과 치료에 기대 책임연구자인 셰티 교수는 “이 연구는 뇌의 해마에서 뉴런이 생산에 급성이 아닌 만성의 간질 발작이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라고 말한다. 해마는 학습, 기억과 기분을 조절하는 뇌영역으로 간질로 인해 손상되는 영역이기도 하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만성 간질을
【미국·댈라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정신과 마두카 트리베디(Madhukar Trivedi)교수가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1주에 3~5회 중등도의 유산소운동(30~45분)을 하면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2005;28:1-8)에 발표된 이 연구는 경도~중등도의 우울증환자(20~45세)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연구로서 운동처방으로 우울증상이 47%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스웨스턴기분장애연구 프로그램 책임자이기도 한 트리베디 교수는 “유산소운동만으로도 항우울제와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다. 물론 운동 강도와 30~35분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몸이 약한 사람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1998년 7월~200
【미국·신시내티】 양극성장애가 있는 소아와 청소년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가이드라인이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2005; 44: 213-235)에 발표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소아와 청소년 양극성장애기금(CABF)이 후원하고 신시내티소아병원의료센터 소아기분장애센터 로버트 코와치(Robert Kowatch)박사가 이끄는 소아정신의학의 주요 전문가그룹에 의해 작성됐다. 코와치박사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양극성장애를 가진 소아와 청소년의 치료가이드라인 중에서 가장 새롭고 포괄적인 것이다. 이러한 환자 대부분에는 기분을 안정시키는 여러종류의 약제가 필요하며 이 가이드라인은 임상의사와 가족에 도움이 되는 치료법
배치운(가톨릭대)교수가 세계최고 권위의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에 2005년 개정판에 이어 2006년 개정판에도 연속 등재됐다. 또한 최근에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th Century’로 선정되었고, 미국 인명연구소(ABI)에도 2005년도 개정판에도 등재됐다. 배 교수는 2001년 이후 50편의 기분장애(우울증 및 조울병), 정신분열병, 정신약물학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논문 업적을 인정받아 이름이 등재됐다.
정신질환의 최신지견 발표난치성질환·우울장애 연구방향 모색대한생물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수(고려의대), 회장: 백인호(가톨릭의대))는 현대 정신의학의 근간이 되고 있는 생물정신의학분야의 대표적 전문연구학회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도 각종 정신질환의 원인에 대한 유전적 연구와 생리학적 연구, 정신약물학적 연구 등 각 분야에서 최신의 연구들이 폭넓게 발표되고 토론되어졌다. 특히 우울장애를 중심으로 우울장애의 생물학적 원인을 리뷰하여 과거와 현재 및 미래의 연구 방향을 조망해 보고, 임상 실제에서 치료가 어려운 질환들을 중심으로 그 원인과 치료 방침을 모색해 보았다. 우울증 40% 유전적 요소 관여우울증의 전략적 연구과제는 10년 이내에 우울증의 치료 성공율을 80% 이상 수준으로 높이고, 20년 이내에 우울증의
산만한 아이로 불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이일수록 다른 정신적 장애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정유숙 교수·서울시립아동병원 변희정 전문의 팀은 2004년 3월부터 11월까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명(73.8%)이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함께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반장애가 있는 ADHD 어린이 환자 중 ▲41명(51%)은 반항적이거나 거친 행동을 보이는 행동장애를 함께 보였고, ▲정서불안 등을 호소하는 불안장애가 28명(35%) ▲우울증 등의 기분장애 및 틱장애가 각각 10명(12.5%) ▲야뇨증 8명(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ADHD 아동은 관심을 집중하는데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김광수)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2005년도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이번 학회에서는 오전에‘성(性), 임신과 관련된 기분장애 다양한 논점들’이란 주제의 연수교육을 통해 기분장애에서 남녀의 차이와 개념,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한 토의로 이루어진다.또한 오후에는‘특정 연령군의 기분장애’,‘기분장애에 사용하는 약물의 부작용과 그 처치’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연령에 따른 기분장애의 차이와 기분장애 치료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에 대한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특히 지난 2002년 춘계학술대회부터 적극적인 학술교류의 장이 되었던‘Ask the Experts’도 계속된다.한편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뉴욕】 영국 킹즈의과대학 정신과 신사아 후(Cynthia H. Y. Fu)박사는 슬픈표정에 의해 활성되는 뇌시스템을 기능적 MRI(fMRI)로 매핑한 결과 “항우울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는 좌측 변연계, 피질하, 새로운 피질의 활성능력이 낮아지고 좌측 전두야의 활동영역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4;61:877-889)에 발표했다. 전대상회 기능이 마커 대신 Fu박사는 단극성(unipolar) 우울증이 있지만 약물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 19명과 정상인 19명을 비교하고, 환자에게 fluoxetine hydrochloride을 하루 20mg씩 8주간 투여했다. 평가는 치료 전과 8주 후에 실시했다. 환자가 슬픈표정에 대해 보이는 반응은 치료 전에
박원명(가톨릭대)교수가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2004-5년도 개정판에 등재된 후 최근에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Cambridge)로부터 ‘International Health Professional of the Year 2004’로 선정되었다.또한, 미국 인명연구소(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에는 2003년에 이어 2004-5년도 개정판에도 등재되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이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이번 성과는 2001년 이후 25편의 기분장애(우울증 및 조울병), 정신분열병, 정신약물학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박 교수의 우수한 연구논문 업적을 인정받아 이
【캐나다·몬트리올】 토론토대학 정신과 Roger McIntyre교수는 온타리오주 폐경기 연령의 여성에서는 항우울제 처방과 호르몬보충요법(HRT)의 처방간에 반비례 관계가 나타난다고 캐나다정신의학협회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WHI결과 영향인 듯약물기벽·정신보건센터 기분장애클리닉 원장이기도 한 McIntyre교수는 지난 2002년에 HRT의 유해성을 발표한 미국국립보건원연구(WHI연구)로 인해 약제 처방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했다. 교수는 “2002년 7월 이후 캐나다에서는 HRT 처방이 갑작스럽게 감소하면서 동시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처방은 갑자기 늘어났다”면서 이는 WHI 결과의 발표때문에 HRT의 처방이 줄어들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교수는 “HRT처방의 갑
【뉴욕】 우울병의 세로토닌 가설은 세로토닌 신경전달의 상대적 내지는 절대적인 결손을 가정하고 있지만 캐나다 맥길대학 정신과·신경외과 Pedro Rosa-Neto박사팀은 치료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대울병(MD)환자 17명(여성 9명, 남성 8명)에서 변연계 경로의 세로토닌 합성 저하를 검토한 결과 MD에 관련한 생화학적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61:556-563)에 발표했다. Rosa-Neto박사는 “변연과 변연주변 피질의 세로토닌 합성의 지표인 표준화 K의 저하는 MD에 관련한 생화학적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있다. 지표 유의차에 남녀차 박사팀이 세로토닌 합성의 대리지표로 간주하는 것은 α-[11C]메틸-L-트립토판의 K
배치운(가톨릭대)교수가 정신분열병, 기분장애, 정신약물학 관련 논문을 SCI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논문 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2005-6년도 개정판에 등재됐다.배 교수는 2001년 SCI 국제학술지 발표를 시작으로 2002년도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GSK 젊은 연구자상, 2003년도에는 대한정신약물학회 젊은 연구자 상, 올해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신진교수연구기금 등을 수상했다.한편 배 교수는 현재 미국 ‘PSL Research Group’과 ‘Gerson Lehrman Group’의 정신과 자문을 맡고 있으며, SCI 국제학술지인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의 편집위원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런던】 솔직하게 정신질환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어도 우울증, 불안감 등의 기분장애는 전통적으로 서구사회에 많은 질환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Nature(2004;429:696-698)의 논문에 따르면 현재 동아시아에서도 사회경제의 변화에 따라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자녀 정책으로 사태악화Nature논문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고령자의 자살이 전에 없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옛날에는 집안에서 존경받았던 노인들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가족 구성원간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자신들의 위치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고령자는 희망을 잃고 농약 등 독극물로 목숨을 끊고 있다. 또 일본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사회를 등지고 있다. 낮에는 자고 컴퓨터게임으로 밤을 새는 젊은이들도 있
【뉴욕】 부모가 양극성장애이면 그 자녀는 다양한 기분장애나 기타 정신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턴) 우울병 임상연구 부장 겸 하버드대학 정신의학과 Andrew A. Nierenberg교수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증례 대조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부모가 양극성장애일 경우 그 자녀는 기분장애, 불안장애, 약물남용, 파괴적 행동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대조군이 부실하거나 연구 규모가 적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 분야에서 최초의 대조연구다.Nierenberg교수팀은 부모가 양극성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 자신은 발병하지 않은 소아 117명과 대조군으로 부모는 우울증이지만 자녀에는 양극성장애가 없는 소아 171명을
【뉴욕】 토론토대학(캐나다) 체육보건학 Lynda Mainwarning교수팀은 운동 중에 뇌진탕이 일어나면 우울이나 착란 등의 기분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Journal of Sport & Exercise Psychology에 발표됐다. 기분장애 회복 늦어 이번 연구에서는 뇌진탕을 일으킨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여 사고 후 정동의 회복 과정을 검토했다. 그 결과 뇌진탕을 일으키기 전에는 동료선수와 정동에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고 후에는 우울해하고 착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Mainwarning교수는 “이번 결과는 운동에 의한 뇌진탕과 그 후의 정동장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 뇌진탕에서 완전히 회복됐는지 여부는 뇌진탕으로 인해 야기된 정동의 변화로 판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
【뉴욕】 하버드대학(보스턴) Robert W. McCarley 박사팀은 고공간해상도(high spatial) MRI를 이용한 연구에서 정신분열병(schizophrenia)과 기분장애(affective disorder)로 인해 입원한 환자는 후뇌(嗅腦)중심부 변연계 주변 영역에서 부분적 차이가 있거나 유사한 기질적 이상 그리고 다른 측두엽 변연계과 관련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대표인 McCarley박사는 “이러한 부분적인 차이나 유사한 패턴은 양쪽 정신병에 공통 증상과 다른 증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인자”라고 설명한다. 이 연구는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3;60:1069-1077)에 발표됐다. 기분장애와 정신분열병 환자는 정상인의 뇌활동 패턴과 확실한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