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신장합병증(이하 신증)의 원인이 밝혀졌다.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장윤식 교수팀은 지질대사 및 항염증작용에 관여하는 ‘PPAR-알파’가 당뇨병성 신증을 억제하는데 핵심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DIABETES 4월호에 소개됐다.또 PPAR-알파가 당뇨병성 신증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기 위한 세포배양검사를 통해 신증의 진행이 억제되는 결과를 확인해 이 질환 치료에 새 방향을 제시했다.박 교수팀은 또 다른 연구를 통해 PPAR-알파유전자가 결핍된 생쥐에서 스트렙토조토신으로 제1형 당뇨병을 유발시킨 결과 정상생쥐에 비해 심한 당뇨병성 신증 소견이 발견된 것을 확인했다.이런 신(콩팥)손상은 혈액 내 자유지방산과 중성지방의 증가를 동반한 신장 내 염증반응, 세포사멸 및 TGF-베타(성장촉진물질
금속착체 개발 가능성 높여【워싱턴】 오하이오주립대학 화학과 제임스 코완(James Cowan) 교수는 동(銅) 등의 금속을 천연유기물질과 결합시키는 기능을 가진 디자이너 분자가 체내의 바이러스를 공격하거나 여러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화학학회(ACS)에서 발표했다.강압작용 가진 분자도 합성코완 교수 연구팀은 디자이너 분자를 사용하여 HIV와 C형간염 바이러스(HCV)의 RNA 일부를 파괴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또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와 동일한 작용을 가진 분자를 합성시키는데도 성공했다. 교수는 “특허신청 중인 이 기술을 사용하면 향후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디자이너 분자에 기초한 약제는 기존 약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약제내성도 우수하다.교수에 의하면 제약
마우스서 高효과·低독성 확인 【미국·애나버】 미시간대학(애나버) 의학·생물과학 나노공학연구소 제임스 베이커(James R. Baker) 소장은 강력한 화학요법제와 종양세포내로 수송하여 약제의 항암작용을 높여 유해한 부작용을 줄이는 트로이 목마와 유사한 나노기술을 개발했다고 Cancer Research(2005;65:5317-5324)에 발표했다. 그림설명 덴드리머의 수상구조 그리고 분자와 약제의 결합 상태를 보여주는 나노입자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컴퓨터 모델 [Photo:Jolanta Kukowska-Latello, Michigan Nanotechnology Institute for Medicine and the Biological Sciences] 나노입자 이용 항암제 수송 2년내 임상시험 시작 지금까지 실
H. pylori의 장기간 감염에서 세균과 숙주간의 상호 관계가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그 기전은 규명되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H. pylori에 감염된 사람 중 어떻게 해서 일부만이 소화성궤양 또는 악성종양인 위암, 위 림프종으로 발전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H. pylori 감염이 소화성궤양, 위암의 중요한 위험인자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H. pylori감염은 위식도역류질환, 바렛 선암 등에 대해서는 보호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역학적인 연구보고는 단순한 H. pylori의 제거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암시한다. 오히려 H. pylori의 제거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서는 오히려 원치 않는 질환의 상대적 증가를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다.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이
서울대 황우석ㆍ문신용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팀은 20일 18명의 여성에서 기증받은 난자 185개로 31개의 배반포기 배아를 복제하고 11개의 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황 교수팀이 이번에성공한 배아줄기세포는 2∼65세의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남성 8명, 여성 3명 등 총 11명으로 이 가운데는 선천성면역결핍증과 소아당뇨병이 각 1명, 척수질환자가 9명이 있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 성공한 배아줄기세포 3개는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면역거부반응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환자에게 적용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질병치료에 한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남성의 체세포와 여성의 난자를 이용한 이성간 배아줄기세포배양도 성공해 질병치료 폭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황 교수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로날드 리(Ronald Li)교수는 “연구실 실험과 동물실험 결과 배성줄기(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킨 심근세포는 전기 페이스메이커(심박동 조절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증거가 얻어졌다”고 Circulation(2005;111:11-20)에 발표했다. 약제에 적절한 반응 보여 전기 페이스메이커는 계단을 오르거나 공포영화를 볼 때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등 심장 고유의 페이스메이커가 할 수 있는 반응은 낼 수 없다. 이번 실험에서는 녹색형광단백질을 생산하는 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켜 증식과정을 거친 후 심근세포로 성장시켰다. 그 후 독자적인 리듬으로 박동하여 페이스메이커 세포의 존재를 보여주는 세포배양물을 선택했다. 이 배양물은 래트의 심근세포에 통일된 박동을 일으킨다. 이
【뉴욕】 결핵환자의 결핵균을 빨리 제거시킬 수 있는 항결핵제가 40년만에 나오게 됐다. 존슨앤존슨(벨기에) 코엔 안드리에스(Koen Andries)박사는 diarylquinolines(디아릴퀴놀론, DARQ)계 새로운 항균제 R207910이 현재 사용중인 항결핵제보다 결핵균 제거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확인, Science(2005;307:223-227)에 발표했다. 이 약은 다제내성(MD-R)결핵균주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제1상 임상서 안전성 확인 안드리에스 박사는 “R207910이 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약제 감수성주와 약제내성주를 시험관내(in vitro)에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약의 살균활성은 마우스 실험에서는 이소니아지드(IN
줄기세포 연구 현황 및 전망퇴행성신경질환 치료가능성 높여인간배아줄기세포주 확립이 처음 보고된 1998년 이후 줄기세포는 오늘날 생명공학의 꽃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재생의학(regererative medicine)이라 불리는 난치성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몸 안에 있는 다른 세포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모든 줄기세포는 어디에서 유래하였던 간에 3가지 일반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줄기세포는 장기간 동안 자기 자신이 스스로 분열하고 증식하는 능력이 있으며, 줄기세포는 항상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고, 조건이 주어지면 특수한 기능성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현재 생명 과학자들은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냉동보존된 배아 대상생쥐의 초기배아
【독일·베를린】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등 우리는 항상 전자파에 노출돼 있는 가운데 이러한 전자파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다.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Kathrin Schlatterer-Krauter 박사는 “고주파전자장(1,800MHz)의 영향을 24시간 받으면 염색체 절단이 증가하거나 소핵이 형성된다”는 최신 결과를 독일의사회에서 보고했다. Schlatterer-Krauter 박사팀은 HL60세포(아포토시스기능이 계속 유지되는 사람백혈구세포)를 이용하여 in vitro시험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박사팀은 아스코르빈산에 의해 그 작용이 완화됐기 때문에 산소프리래디칼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박사팀의 실험에서는 세포배양에서의 세포주기 또는 증식반응에 대한 전자장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원한)은 18일 임상의학연구소를 작년에 신축한 별관으로 이전하고 개소식과 현판식 행사를 갖는다. 이번에 개소하는 임상의학연구소는 총 250평 공간에 중앙실험실, 세포배양연구실, 분자면역연구실, 방사선연구실, 조직연구실, 자료실 및 회의실, 동물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연구를 위한 각종 첨단장비 65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전으로 새로 문을 열게 된 동물실험실은 이미 16개 프로젝트가 진행중으로 인력측면에서도 박춘식 연구소장을 비롯 30여명의 연구원, 기사, 행정요원 등 총42명이 활동하고 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2001년 2월 1일 부천병원 개원과 동시에 설립되어 운영, 질병의 발생기전과 병태생리 연구를 통해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 개발
난치병 치료용 세포치료제 연구 벤처기업인 (주)이노셀이 줄기세포와 면역세포 배양에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림포텍(Lymphotec)과 독점으로 기술제휴했다.림포텍사는 암, 바이러스 감염증 및 이식 의학 분야에 있어서 활성화 림프구를 응용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여 면역세포배양과 관련하여 여러 특허를 출원, 보유하고 있다.림포텍사의 대표이사인 세키네 박사는 전 일본국립암연구소 재직당시 자가 림프구 대량 배양기술을 확보했으며, 회사 창립 이후 활성화 림프구를 이용한 항암세포면역요법의 간암 재발 억제 효과를 증명한 연구논문을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Lancet(2000년 9월)에 발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이번 기술제휴로 이노셀사는 최고수준의 세포면역요법을 확보했으며 이외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주관하는 2003 보건산업기술대전의 세부행사로 진행된 우수기술경진대회 영예의 대상에는 종근당의‘CKD-602/캄토벨’이, 보건산업유공자 연구대상에 (주)에빅스젠 유지창 대표이사, 산업대상에 (주)리스템, 벤처대상에 (주)한스바이오메드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목) 보건산업기술대전 개막식에 이어서 진행된다. 우수기술경진대회 입상기술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 ▷종근당 : CKD-602/캄토벨▲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아미코젠 : 대두 유래의 혈당강화 식품소재 피니콜 및 이의 제조기술▷메딕스얼라인 : 재활치료용 무릎관절 치료기기 설계기술/CPM 기기▷태고사이언스 : 세포배양기술/홀로덤, 칼로덤▷태평양 분자 분배 효과를 이용한 화장품용
【미국·베데스다】 미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Thomas Insel 소장은 정신분열병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IRP)를 발표했다. 소장은 보고서에서 “정신분열병의 유전학에 관한 최근 지견을 토대로 위약성 유전자에 대해 연구하고 이러한 유전자의 상호작용 및 인지·행동 시스템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뇌속 변화 추구 미국립보건원(NIH) Elias Zerhouni소장은 또 “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추진돼 온 정신분열병이라는 심각한 공중위생상의 문제해결에 노력하는데 기반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프로그램은 NIMH뇌장애 임상부문(CBDB) Daniel Weinberger부장이 총괄하고 있으며 인지와 정신질환의 유전학 및 신경생물학에 초점을 맞추고
【뉴욕】 애리조나암센터(애리조나주 투손) Maria Elena Martinez 박사팀은 오르니틴탈탄산효소(ornithine decarboxylase, ODC)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에서는 아스피린이 결장 선종(腺腫)의 재발 위험을 저하시킨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100:7859-7864)에 발표했다.위험 크게 낮아져대표연구자인 Martinez 박사팀은 남녀 688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하여, 선종 발병위험에 ODC 유전자가 어느정도 관련하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A인자(allele)를 2카피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유전자의 다른 변이를 가진 사람에 비해 선종 재발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소수인 A인자에 대해 호모 접합의 아스피
첨단 인공피부 배양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강문석)은 3일 인공피부 배양액으로 피부재생 효과를 갖고 있는 섬유아세포배양액인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동아제약은 이미 지난달 식의약청에서 새로운 화장품 원료로서의 규격 및 안전성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섬유아세포배양액은 콜라겐, 피브로넥틴 등 피부탄력과 보습을 유지시키는 물질뿐 아니라, 피부재생효과가 있는 다양한 성장인자를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은 물론,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재생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결과는 오는 9월 22일 COEX에서 개최될 국제화장품화학자대회(IFSCC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인공피부 개발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원료는 전세계에
C형 간염 치료에 앞서 환자 간질환 상태 정확한 파악중요제9차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5월 30일 제주 ICC 3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제를 정리했다.C형간염의 면역학적 병인론원자력병원 내과 정숙향HCV가 직접적인 세포변성 바이러스(cytopathic virus)가 아니라는 증거들로는 HCV 단백들을 발현하는 transgenic mice에서 세포변성이나 간 염증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점(28), HCV 단백 발현을 조건부로 유발시키는 세포배양에서도 세포변성이 관찰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환자들에서 바이러스 역가와 간손상의 정도가 상관 관계가 없다는 점도 들 수 있다. 따라서 C형간염에서 간손상의 기전은 면역학적 병인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미 B형간염바이러스(
녹차를 마시면 피부노화는 물론 암세포의 증식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은희철 교수팀은 70대 남자 노인 5명의 엉덩이에 녹차의 주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3-gallate, 이하 녹차추출물)을 주 3회씩 6주간 도포하고 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포전 0.1mm에서 도포 후 0.17mm로 젊은사람의 피부와 같이 두껍게 재생된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또 20대 남자 6명의 엉덩이에 녹차추출물을 이틀간 도포하고 자외선을 2일간 조사(照射)한 후 조직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녹차추출물을 바른 표피세포는 자외선을 받았는데도 세포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진호 교수는 “녹차추출물이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인 ERK, AK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과 암전이연구센터는 지난 3월16일 위암연수강좌 2003 - Molecular biology in metastasis & Live surgery-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암의 전이와 함께 위암수술 실제 시연으로 진행됐다.Clinical Impact of Tumor Angiogenesis정현철 연세 의대 혈액종양내과의학의 발전에 따라 엄청난 속도로 새로운 약제와 투여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실제항암효과가 있는 약제 혹은 투여법을 신속하게 확인하여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생물학적 활성을 억제하는 대부분의 약제는 세포독성보다는 세포증식 억제 효과가 주된 작용기전이므로 일반적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기준을 똑같이 적용할
Differentiation of stem cell to insulin-secreting cell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조영민최근 질병치료에 있어 세포대체요법을 통한 새로운 전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의학의 여러분야에서 경주되고 있다. 금세기에 들어서 당뇨병은 폭발적인 증가를 보임으로써 중대한 경제·사회·보건학적 문제점으로 대두되었고 당뇨병 환자중 특히 인슐린의 절대적 결핍을 특성으로 하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부족을 특징으로 하는 당뇨병의 기타 아형에 있어서 세포대체요법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췌장은 foregut 내배엽으로부터 기원하며 복측원기 및 배측원기로부터 각각 형성되어 융합하게 된다. 배측원기는 척삭과 인접하고 복측원기는 심장중배엽과 인접해 있으면서 각각 이들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