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의 임상평가의 목적은 첫 째로 고혈압이 일시적 혈압상승이 아니고 지속되는 높은 혈압인지, 그리고 그 높은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고혈압의 원인이 이차성인지를 알아보고, 세 번째로 고혈압 이외의 위험인자와 표적장기장애, 합병증 및 동반 질환의 유무를 알아내어 고혈압증을 층별화함으로서 예후를 가늠하고 적절한 치료방침을 세우는데 있다. 그 방법으로 혈압측정 등 기본 검사와 추가정밀 검사가 있다. 1.혈압측정법 1)수은혈압계나 잘 조정된 아네로이드 또는 전자 혈압계를 사용한다. 2)환자는 측정 30분전부터 커피, 담배를 끊고 최소한 5분 이상 안정한 후 측정한다. 3)환자는 등을 기대고 앉은 자세에서 팔은 심장 높이로 지지한다. 4)표준압박대를 사용하되 팔의 굵기에 따라 압박대의 크기를 조정한
【뉴욕】 군인보건과학대학(메릴랜드주 베데스다) John W. Gardner박사팀은 미육군 신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골절, 염좌 등의 신체 외상위험이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18 Suppl 1:96-102)에 발표했다. 연구는 미육군건강증진·예방의학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외상률 남성흡연자가 뚜렷해 조사는 새로 입대한 여성 915명과 남성 1,087명을 대상으로 8주간의 기초훈련 프로그램기간에 실시했다. 데이터는 관찰, 앙케이트조사, 신체계측, 신체적성검사, 클리닉 내진자의 진료카드를 수집했다. 여성에서 흡연자일 경우 외상률은 56%였음에 반해 비흡연자의 경우는 46%였다. 남성에서는 흡연자 외상률이 현저히 높아 40%, 비흡
비관적경향 심리적, 신체적기능 저하시켜 사고방식 바꾸면 위험 저하 【뉴욕】 낙관주의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로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메이요 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성인정신과 Toshihiko Maruka박사팀은 『사물을 비관적으로 보는 자세와 인생사를 부정적으로 말하는 경향을 보이면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Mayo Clinic Proceedings(75 : 140-143)에 보고했다. Maruka박사팀은 1962∼65년에 미네소타 다면인격목록(多面人格目錄) (MMPI)으로 낙관성, 비관성 척도에 관해 검사받은 839례(여성 529례, 남성 310례)에 대해 그 결과를 검토했다. 검사에서는 124례가 낙관적, 197례가 비관적이었고, 518례가 양쪽이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후
【뉴욕?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균형있는 행동을 체험한 의사가 의사용치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메릴랜드대학(메리랜드주 볼티모어)예방의학·역학·내과의 Steven Havas교수가 집필한 이 가이드 라인은 American Family Physician(60;1985-1998, 1999)誌에 20개가 발표되었다. 1형 당뇨병의 관리방법 1형당뇨병환자에서 당뇨치의 엄격한 관리와 강화인슐린 요법을 조합하면 실명, 심질환, 신부전 등 중증 당뇨합병증 발생을 늦출 수 있다. Havas교수는 1형 당뇨병에 걸린적이 있는 개인적 경험과 과거의 연구자료에 기초하여 권고하고 있다. 교수는 식사, 운동, 인슐린 요법을 통해 에너지원 농도를 정상범위내로 유지하는 것을 혈당치의 엄격관리로 간주하고 있다. 강화 인슐린요법은 보통 인슐린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제49회 미국심장학회(ACC 2000)가 지난 3월 12~15일 4일간 이곳에서 개최됐다. 금세기 마지막인 이번 학회에는 약 3만 2,000명이 참가하여 연일 최신지견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매년 학회의 하이라이트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 이번에도 20여개의 임상시험성적이 보고됐다. 그러나 기대한 효과에 못미치는 시험도 적지 않았다. 여기서는 특히 주목을 모으고 있던 대규모임상시험 결과와 그밖에 임상시험과 실제의료에서 다른 β차단제의 부작용, 심근경색(MI)후 환자에 대한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취의 효과, 발기장애를 안고 있는 심질환남성에서의 실데나필의 유효성 등의 연제를 소개한다. PRAISE2, 암로디핀은 비허혈성 심부
일본의 여성은 남성에 비해 흡연율 자체는 적지만 흡연율감소 폭은 적으며, 한편 비만은 증가경향을 보이고, 성인여성의 약 25%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 또 45세 이상의 여성의 약 50%는 혈압이 높고 또 5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40%에서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타난다. 이때문에 『폐경전이라도 당뇨병이나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맥경화위험인자를 가졌을 경우에는 금연(간접흡연도 포함)시키거나 운동을 생활습관화시키는 지도도 허혈성심질환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구미의 경우 폐경후 여성에 대해 허혈성심질환예방을 목적으로 한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은 이미 특수한 치료가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연간 300만명에 실시되고 있다. 코우노씨도 Ca길항제나 초산제로 발작을 예방하기 어려운 폐경후 난치성관연
【뉴욕】 유유아돌연사증후군(SIDS)에는 특이적인 위험인자가 있다는 지금까지의 조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왕립소아병원(영국 브리스톨) 및 브리스톨대학 소아보건·발달생리학 Peter J. Fleming교수팀은 『지금까지 SIDS에 특이적으로 생각되고 있던 대부분의 역학적 특징이 이미 알려져 있는 병인으로 사망한 유유아에도 공통으로 나타났다』고 Pediatrics(104:e43, 1999)誌에 보고했다. 공통의 역학적 특징으로 모자의 건강관련인자 외에 부모의 실업이나 사회적인자가 나타났다고 한다. 차이는 엄마의 흡연율 등 미국에서는 매년 약 4,000례의 유유아가 SIDS로 사망하고 그 대부분은 6개월미만의 유아에 발생한다. SIDS의 원인은 불확실하지만 복수의 위험인자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
【뉴욕】 담배를 피우면 기분이 안정된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헨리포드기구 시스템(디트로이트) 행동서비스부 연구담당 Naomi Breslau부장팀은 매일 흡연과 패닉발작 사이에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56:141-147)에 발표했다. 발작발생률 2~4배 높아 이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패닉발작의 발생률이 한번도 흡연하지 않은 사람이나 금연한 사람에 비해 2~4배에 도달한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이것은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흡연과 패닉발작 간의 인과관계를 증명한 최초의 연구다. 담배에 든 니코틴이나 기타 물질이 우울증 등의 정신의학적 장애를 야기하는데 어떤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실시된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그래서 Breslau부장팀은 과연 흡연
【뉴욕】 지난 5년에 걸친 새로운 연구에 의해 고위험환자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보다 좋은 방법이 발견됐다. 이들 연구의 발전으로 미국심장협회(AHA)는 뇌졸중을 예방하기위해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을 관리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Stroke(30: 2502-2511, 1999)에 게재됐다. 저용량 아스피린으로 관리 TIA발생에 의해 향후 뇌졸중 발생률은 10배 증가한다. TIA는 뇌로의 혈류를 저해하는 혈전에 의해 야기된다. 주증상은 갑작스런 언어·시각장애 및 반신(半身) 근력저하, 저림이다. 미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임상시험부 John Marler부장에 따르면, TIA는 대개 15분밖에 지속하지 않지만 24시간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증상이
【뉴욕】 여성은 남성보다 흡연에 대한 심리적 의존이 강한 경향이 있는 것같다. 여성의 금연이 남성에 비해 어렵다는 것은 이때문일지도 모른다. 버니지아의과대학(버니지아주 리치몬드) 심리학 및 약물·알코올연구소 Thomas Eissenberg씨등은 『여성은 남성보다 금연에 의한 정동불안이나 집중력 결여 등의 금단증상에서 오는 불쾌감을 강하게 받는다』고 Nicotine & Tobacco Research(1:317-324, 1999)에 보고했다. 흡연에 의한 쾌감 커 이 연구는 미국립약물중독연구소(NIDA) 후원을 받았다. 흡연 경험이 있는 남녀를 대상으로 흡연의 자각적 및 생리학적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생리학적 효과에는 성차(性差)가 없었고 남녀 모두 심박수 증가나 혈압상승, 피부온도 저하 등이 발견됐다.
【뉴욕】 美국립암연구소(메릴랜드주 베데스다) Karen Woodson씨등은 흡연남성은 비타민E섭취로 폐암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91:1738-1743, 1999)에 보고했다. 폐암발병위험 19%저하 비타민E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흡연남성에서는 폐암발병 위험이 19%낮아졌지만, Woodson씨등은 폐암발병 위험감소의 수단으로 금연대신 비타민E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권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논문의 저자 중 한명인 Woodson씨는 『혈중 비타민E농도가 최고치군에서 폐암위험이 저하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흡연해도 비타민E를 섭취하면 발암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폐암위험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은 금연』이라고 말했다
각각 마케팅과 제품개발 맡아 업계간의 중복투자를 피하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주)삼양사(대표 김 충)와 패취제품 분야에서 생산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양사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상호이익이 되는 윈-윈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삼양사는 여성폐경기 증상 및 골다공증 치료제 에스트란 패취와 복합제제인 에스트란 콤비패취, 협심증치료제 엔지덤 패취에 대한 영업 및 판매권을 대웅제약에 이양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 98년 12월에도 패취형 금연보조제인 ‘니코스탑’에 대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바있다.
만성신장병(CKD)의 대책에는 신장 기능이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질환 진행의 억제 치료 뿐만 아니라 회복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조기 개입을 빼놓을 수 없다. 미국에서 제창된 만성신장병의 개념은 최근 일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의료현장에서는 각 전문의와의 역할 분담, 진료 제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CKD 대책 가운데 하나인 강압요법에 대해 일본신장학회와 일본고혈압학회가 공동으로 발행한 "CKD 진료가이드-고혈압편-"(이하 고혈압편)의 개요도 발표됐다. 이번에는 강압요법을 중심으로 한 CKD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CKD와 예비군을 놓치지 않는 평가법~ 단백뇨와 GFR 평가 위한 혈청 Cr치 체크 기존에 신장병에 대해서는 당뇨
【독일·라이펜할】 『만성, 진행성, 불가역성』-이 3가지가 기관지 기도폐색증의 특징이다. 하지만 환자가 금연에 협력하면 적어도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바르트호프·아이게르하우젠호흡기 클리닉(그라이펜슈타인)의 Harald Morr교수팀은 제40회 독일 호흡기과학회에서 현행 독일 기도연맹의 가이드라인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에 대한 약물요법의 현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약물요법 데이터 부족Morr교수는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은지 확실치 않다. 가이드라인은 4년 전에 발표된 것으로 병상이나 진단기준, 중증도에 관해 충분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 또 퓨르츠병원 Heinrich Worth교수도 『만성·천식양(樣)·기종성기관지염 등이라는 표현이
【밀라노】 강압제의 효과를 평가하는데는 고혈압에 의한 표적장기 장애의 정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10월 12일 병원(스페인·마드리드)의 J. Segura박사팀은 이곳에서 열린 제9회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본태성고혈압증환자 200례를 대상으로 표적장기 장해의 정도를 매치시킨 후 β차단제 아테노롤, ACE저해제 리시노프릴, Ca길항제 니솔디핀과 AT1길항제 Losartan의 유용성을 비교한 결과, Losartan군에서 탈락례가 적으며 Losartan은 내용성(耐容性)이 우수하다고 보고했다.Losartan군의 탈락률 4%Segura박사팀이 대상으로 삼은 200례는 평균연령 44.4세로 남녀비는 거의 동등. 이들 연령, 성별, 표적장기장애의 정도를 고려해 무작위로 4군으로 나누고, 오픈레벨에서 12주간 치료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