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성은 남성에 비해 흡연율 자체는 적지만 흡연율감소 폭은 적으며, 한편 비만은 증가경향을 보이고, 성인여성의 약 25%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 또 45세 이상의 여성의 약 50%는 혈압이 높고 또 5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40%에서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타난다. 이때문에 『폐경전이라도 당뇨병이나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맥경화위험인자를 가졌을 경우에는 금연(간접흡연도 포함)시키거나 운동을 생활습관화시키는 지도도 허혈성심질환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구미의 경우 폐경후 여성에 대해 허혈성심질환예방을 목적으로 한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은 이미 특수한 치료가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연간 300만명에 실시되고 있다. 코우노씨도 Ca길항제나 초산제로 발작을 예방하기 어려운 폐경후 난치성관연축성 협심증환자에 에스트로겐보충요법을 추가하여 효과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코우노씨는 『모든 증례에 실시해도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에스트로겐투여로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담낭질환, 혈전증을 야기할 위험성이 있어 risk와 benefit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허혈성심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 그 발생에 크게 관련되는 관연축의 빈도는 구미에 비해 높다. 따라서 앞으로 심질환과 에스트로겐과의 관련에 좀더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호르몬보충요법이 허혈성심질환의 발병예방(일차예방)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2005년에 종료될 예정인 Women''s Health Initiative Randomized Trial의 결과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