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크푸르트】 킬 통증클리닉의 Hartmut Gobel교수는 “마리화나 계통의 약인 dronabinol을 투여하면 각종 중증질환자의 QOL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다”고 제1회 dronabinol요법학회에서 보고했다. 종양치료에 dronabinol을 이용하면 부작용이 줄어들고 만성 통증을 막을 수 있다. 이 약은 오심과 구통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체중감소를 막기 위해 주로 암이나 에이즈에 이용되고 있다. 이 약의 작용 범위로는 제토(制吐), 식욕증진, 근이완, 진통, 기분고양 등이 있으며 그 효과는 신체적, 제적, 정동적, 정신적 레벨에서 관찰된다. 치료 필요량만 투여하면 의존증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예를들면 오피오이드에 저항성을 갖는 동통환자에 대해 추가요법을 실시하는 경우나 부작용 발현을
【시카고】 최근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특히 oxycontin을 불법 입수하여 남용하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행정당국의 엄격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이 때문에 오피오이드가 필요한 만성 동통 환자에 대한 처방을 피하려는 의사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동통학회(APS)에서는 “오피오이드는 암성 동통 치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필요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특히 통상의 항간질제를 이용한 대체요법에 대해 많은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과대학 신경학과 Russel Portenoy 교수는 “현재 통증 전문의에게 필요한 것은 임상에서 오피오이드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이다. 의사는 이러한 약제 약리를 이해하고 복약 중인 환자를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동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의대(UTMB) Brentjeans Mathjis박사는 “대상포진에 특히 고령자의 헤르페스 발병 후 신경통에는 염산 발라시클로비어 등의 항 바이러스제를 단독투여하기보다는 gabapentin을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고했다.대상자 전원 동통완화Mathjis박사에 의하면, 이전 연구에서는 항바이러스제 단독 치료환자의 19%가 대상포진 발병 후 6개월이 지나도 동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된바 있어 이번 연구에서는 항간질제인 gabapentin을 병용하여 치료효과가 개선되는지를 조사했다.동통 인덱스척도(0~10)가 4 이상이고 대상포진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진단이 내려진 50세 이상의 환자(39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에서는 염산 발라시클로비어 1회 1,000mg을 1일 3회 경
2년 이상 복용하면 발병 크게 낮춰미국·시애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의 장기 사용이 심혈관질환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재향군인퓨젯만보건의료시스템(워싱턴주) John Breitner 박사팀은 유타주 캐쉬군의 65세 이상 주민 5,09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NSAID를 2년 이상 복용하면 알츠하이머병(AD) 발병률이 낮아진다고 Neurology (59:880-886)에 보고했다. 피험자에는 비아스피린계인 NSAID, 아스피린, 히스타민 H2수용체 길항제(시메티딘, 염산 라니티딘, 파모티딘, 니자티딘) 및 다른 비 아스피린계약제의 현재 및 과거의 사용 상황을 조사하고 동시에 치매를 평가했다. 그리고 3년 후 다시 피험자를 방문하여 이 3년간의 약제 사용 상황을 포함해
독일·에어랑겐- 수데크증후군(Sudeck''s syndrome)환자를 치료하는데는 동통치료, 물리요법, 병태생리에 한정된 처치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에어랑겐대학 신경내과 Margarete Weber박사가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127:384-389)에 보고했다.복합성 국소동통증후군과 구별 논란항울제나 항간질제 사용해야골절 후나 술후에 수데크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일까. Weber박사는 교감신경의 활동항진만이 이 증후군의 원인이 아니며 신경원성의 염증, 교감신경과 구심성신경의 결합(커플링) 그리고 유전적 요인도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때문에 이 증후군은 현재 반사성교감신경성 이영양증(RSD)이 아니라 복합성 국소동통증후군(CRPS)이라는 주장이 제기
미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 동물실험결과 몰핀이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미네소타대학 혈액·종양·이식부 Kalpna Gupta 교수팀은 몰핀의 투여로 암세포가 증식한다고 Cancer Research(62:4491-4498)에 발표했다. 강한 암성 동통을 동반하는 환자에 많이 투여되는 몰핀. 그러나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암세포에 증식을 재촉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Gupta 교수팀은 암환자에 투여하는 양에 상당하는 몰핀을 마우스에 투여한 결과, 마이토젠 활성화 프로테인키나제(MAPK) 시그널화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러한 경로는 사람의 표피세포에서 혈관신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암세포의 원격전이에 관여하고 있다.대표저자인 Gupta 교수는 “암성 동통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암브로워즈팔레병원 동통평가·진료센터(프랑스) Valerie Tassain박사는 『장기의 오피오이드(아편양제제) 치료는 비암성 동통 환자의 인지기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다』고 제10회 세계 동통학회(WCP)에서 발표했다. Tassain박사는 『오피오이드는 만성 동통환자의 치료법으로 일반화되고 있으나 장기간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박사팀은 경구 몰핀제로 장기간 치료할 경우 발생하는 신경 심리학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만성적인 비암성 동통 환자 29례를 선발했다. 그 내역은 침해 수용성 동통(7례), 신경장애성동통(12례), 신경장애성과 침해수용성 동통이 혼합된 경우(10례)이며, 25례에서 추적조사를 마쳤다.인지기
베를린- 독일에서 만성동통으로 시달리고 있는 환자는 150만~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치료가 실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취과의사인 Matthias Passon 박사는 『이런 환자에 대한 치료는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졸업 후 연수 포럼 Medizin aktuell에서 보고했다.만성동통 환자의 10%는 여러 요인에 의한 동통증후군으로, 치료저항성이라고 여겨지는데 그 치료가 적절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만성동통을 앓고 있는 고령환자 4명 중 3명이 투약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최소한의 투약밖에 받고 있지 않다. 치료내용을 보아도 진통치료은 거의 없다.지지기관과 운동기관의 만성동통의 경우에는 즉각 악순환이 발생한다. 즉, 고정하거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버지니아의과대학 마세이 암센터 혈액학·종양학 Thomas Smith부장은 『암성 동통 환자에 몰핀을 투여할 경우 삽입형 펌프를 이용하여 지주막하강에 투여하는 방법이 경구투여나 경피투여보다 효과적이며, 연명효과도 우수하다』라고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통증, 부작용 모두 감소Smith부장이 이번에 발표한 성적은 난치성의 암성 동통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국제 규모로 실시된 시험 결과. 부장은 『펌프로 투여하면 다른 투여경로에 비해 몰핀의 필요량이 적어질 뿐만 아니라 생존율도 향상됐다. 펌프로 몰핀을 투여받은 환자에서는 55.4%가 6개월 후에도 생존하고 있었지만, 다른 투여 경로군에서의 생존율은 33.8%에 지나지 않았다. 펌프 투여의 장점은 몰핀의 필요량이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콩을 먹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존스홉킨스대학 Jill M.Tail박사팀은 래트에 콩이 많이 들어있는 식사를 먹이자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미국동통학회(APS)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염증부위 종창도 감소이번 연구에서는 염증으로 인한 만성적인 동통(암환자의 일부가 경험하는 동통과 유사)을 일으킨 래트에 콩단백질을 먹이자 동통을 동반하는 열(熱)자극에 잘 견딜 수 있었으며 염증부위의 종창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진행 암환자의 3분의 2 이상은 만성적으로 동통을 느끼는데 이것을 치료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동통의 원인은 조직에 대한 침윤과 염증에 의한 동통, 그리고 종창이 신경으로 들어가 발생하는 신경원성 동통 양쪽이 관여하는 경우가 있다.또 종창이 뼈까지
미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간호생리학과 Christine Miaskowski교수는 『암환자에서 통증완화가 충분하지 못한 이유는 주로 진통제의 순응도가 낮고 처방이 충분하지 못하기때문』이라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19:4275-4279, 2001)에 보고했다. 부작용 때문에 약 안먹어Miaskowski교수는 재택(在宅) 암환자를 관찰한 최초 연구에서 암환자들이 시간을 정해 투여하는지 아니면 통증이 있을 때에만 투여하는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환자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을까 우려해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증명되었다. 암환자가 진통제를 지시대로 복약하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오피오이드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븐】 예일대학 정신과 Kathleen Carroll교수는 『약물남용자에 naltrexone를 처방할 때, 식료품이나 의류 등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도 함께 제공하면, 환자가 약물을 남용하지 않게 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치료제의 복용을 유지시킬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미국립약물중독연구소(NIDA)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오피오이드, 특히 그 중에서도 코데인, 몰핀, 헤로인 등에 빠져 있는 중독환자에 naltrexone를 정기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naltrexone는 오피오이드 길항제. 뇌속에서 오피오이드의 작용을 저해한다. methadone과는 달리 naltrexone 자체의 중독은 없기때문에 클리닉에서 매일 처방할 필요도 없다. Carroll교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이곳에서 열린 제17회미국동통의학회(AAPM)에서 미시간 두통·신경학연구소의 Joel R. Saper소장은, 두통 치료에 관한 보고를 통해 일상적인 중증의 두통환자는 마약을 장기적으로 사용해도 혜택을 받게 되는 경우는 4례 중 1례이며 대부분의 증례는 이 치료때문에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효과 없어Saper소장에 의하면, 몰핀(morphine)이나 옥시코틴(oxicotyn) 등의 마약은 난치성 두통의 치료에 사용돼 왔는데 의료 종사자는 이러한 적극적인 치료법은 후유증이 남게 되며 대부분의 증례에서는 마약을 상용해도 효과가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Saper소장은 『몇년전부터 통상적인 치료로 효과를 얻지 못하는 두통환자에게 마약을 투여하면 정말로 좋아지는지 여부에 대해
~오피오이드誘發 변비~ 【뉴욕】 암 치료 중 동통관리를 위해 오피오이드(아편같은 제제)를 투여받는 환자의 약 50%는 중도(重度)의 오피오이드 유발성 변비를 일으킨다. 시카고대학(일리노이주 시카고) 마취학 및 응급의학 Chun-Su Yuan교수팀은 메틸날트렉손(methylnaltrexone)이라는 약제가 오피오이드의 진통작용을 해치지 않으면서 이러한 변비증을 예방한다는 새로운 연구를 JAMA(283:367-37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메틸날트렉손은 경(經)정맥적으로 투여됐는데 경구제도 현재 개발 중이다. 뚜렷한 즉시 응답 Yuan교수는 『신체를 쇠약시키는데도 지금까지는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이 문제가 메틸날트렉손의 투여로 예방할 수 있어 말기암 터미널 치료를 받는 환자의 마지막 몇개월 및 오피오이드
【뉴욕】 통증감각의 감소, 즉 통각둔마와 고혈압 관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 실험에서 밝혔는데 오하이오대학(오하이오주 아센즈) 심리학 Christopher France교수는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양쪽의 관련성을 확인했다고 Psychophysiology(36:1-10, 1999)에 보고했다. 고혈압의 새로운 이해 France교수는 『고혈압인 동물은 별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동물실험 문헌은 상당히 많다. 고혈압을 발병하기 전에 통증 감각에 차이가 존재하기때문인 것같다는 생각이 이번 연구를 하게 된 동기』라고 말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심장협회(AHA)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실시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혈압인 부모를 둔 소아에 기계적, 전기적자극 및 온열요법을 실시한 결과, 통각반응의 감약이 나타났다.
【뉴욕】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텍사스주 댈라스) 유진맥더모트 동통관리센터 El-Sayed A. Ghoname박사팀은 침으로 전기자극시키는 진통요법이 요통에 효과적이라고 「JAMA」(28:818-823)에 보고했다.진통제 상용량 반감침전기 신경자극법(PENS)은 배부(背部)의 연부조직이나 근육에 유치(留置)시킨 침을 통해 전류를 흘려보내 말초의 지각신경을 자극하는 방법. 박사팀은 추간판 변성질환에서 발생한 요통환자 60례(평균연령 43세)를 대상으로 PENS와 기타 비약물요법 그리고 플라세보PENS의 효과를 비교했다.대상자 모두 동통은 시험등록전 3개월 이상 비오피오이드계 경구진통제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다. 박사팀이 이용한 다른 치료법은 척추의 굴곡·신전(伸展)등의 운동요법과 경피적 전기신경자극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