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치료제 니라파립(상품명 제줄라)이 BRCA, HRd 등 바이오마커와 무관하게 모든 환자군에서 우수한 생존기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다케다제약에 따르면 니라파립의 기존 3상 임상시험 PRIMA, NOVA의 하위분석 결과가 미국임상암학회(ASCO21)에서 발표됐다. PRIMA는 신규 난소암 성인환자 733명 대상으로 제줄라와 위약의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 3건의 하위분석 결과, 제줄라 투여군에서 무진생 생존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22.1개월 대 10.9개월). 맞춤형 투여(200mg, 300mg)에서도 각각 22.1개월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 병용요법이 식도암환자의 생존을 연장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로열마스덴병원 이안 차우 박사는 절제불가능하고 전이식도편평상피암에 대한 니볼루맙과 이필루맙 및 화학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최초로 검증한 국제 3상 임상시험 CheckMate-648시험을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970명. 이를 화학요법 단독군과 니볼루맙(격주에 한번 240mg)+화학요법군, 니볼루맙(2주에 한번 3mg/kg)+이필루맙(6주에 한번 1mg/kg)으로 나눠 비교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종양세포
염증 촉진 사이토카인이자 죽상동맥경화증의 중요 구성요소인 인터루킨(IL)-6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전신염증이 없으면서 동맥경화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한 IL-6억제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IL-6를 억제하는 항체약 질티베키맙의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폴 리드커 박사는 질티베키맙이 고감도C반응성단백(hsCRP)을 비롯해 죽상동맥경화에 동반하는 염증, 혈전증에 관한 바이오마커를 크게 낮춘다고 미국심장학회(ACC2021)에서 발표했다.질키베키맙은 IL-6 리간드를 직접 억제하는 완전 단클론항체다. IL-6
모유수유가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박예완 임상강사는 모유수유한 여성에서 지방간 발생 위험이 약 33% 낮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간학회(The Liver Week 2021)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출산경험이 있는 30~50세 여성 6,893명. 분석 결과, 모유수유 여성은 지방간 발생 위험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수유기간에 비례해 위험은 더 낮아져 1~6개월이면 30%, 6~12개월이면 35%, 12개월 이상이면 38% 낮아졌다.
지방간이 대장암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소화기내과 이혜원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자 893만여명(40~64세)을 대상으로 지방간에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한간학회 등 간질환 관련 국내 4개 학회가 공동주최한 국제 간학회(The Liver Week 2021)에서 발표했다.10년간 추적관찰 결과, 6만여명에서 대장암이 발생했다. 위험비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의 경우 16%, 대사장애가 동반된 지방간의 경우 32% 높았다. 둘다 있는 경우에는 18% 높아 지방간이 동반된 경우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타깃의 면역항암제가 소개됐다.지놈앤컴퍼니는 10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CNTN-4 타깃의 면역항암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PD-1/PD-L1 계열이 아닌 CNTN-4 발현량이 많을수록 위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아진다. 여러 암종에서도 발현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회사는 CNTN-4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CNTN-4 발현 동물에 이 약물을 투여하자 단일요법으로도 충분한 항암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항암 혁신신약의 연구 결과들이 지난 10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됐다.급성골수성백혈병, 흑색종, 혈액암 등 총 5종류 약물 관련 연구로 이번 학회 참여 국내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지난 2016년 8월 로슈의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된 표적항암제 벨바라페닙은 BRAF 변이 흑색종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약물 혈관-뇌 장벽(BBB)에 높은투과도를 보여 뇌전이 흑색종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 기간이 연장됐다.특히 NRAS 돌연변이 흑색
N3pG아밀로이드베타(Aβ)를 표적으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의 효과가 확인됐다.일라이릴리사는 지난 9일 온라인 개최된 15회 국제알츠하이머파킨슨병학회에서 이 약물의 2상 임상시험 TRAILBLAZER-ALZ의 결과를 발표했다. NEJM에도 동시 게재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과 캐나다 56개 의료기관의 60~85세 알츠하이머병환자 257명. 이들은 PET뇌영상을 통해 아밀로이드 및 타우단백질 축적이 확인됐다.이들을 도나네맙군(131명)과 위약군(126명)으로 나누고 72주까지 4주 마다 정맥투여했다. 도나네맙은 1~3
전이성유방암치료제인 CDK4/6억제제 파르보시클립(상품명 입랜스, 화이자)이 내분비요법에 추가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유방암연구팀 시빌 로비블 박사는 12월 8일 온라인 개최된 제43회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SABCS 2020)에서 내분비요법에 파르보시클립의 추가효과를 검증한 3상 임상시험 PENELOPE-B*의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양성 HER2음성유방암이면서 보조화학요법 후 병리학적으로 완전 주효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다. 또한 임상병리학적 병기-에스트로겐/등급(CPS-EG) 3점 이상 또는 수술시 림프절전
노바티스의 전이성유방암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역대급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나타났다.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데부 트리파티(Debu Tripathy) 박사는 12월 8일 온라인 개최된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20)에서 관련 3상 임상시험 MONALEESA-7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주도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672명이며 한국인을 비롯해
SGLT1/2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디팍 바트 박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AHA)에서 2형 당뇨병환자 대상의 SCORED, 급성심부전 입원 2형 당뇨병환자 대상 SOLOIST-WHF 등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SGLT(소디움 글루코스 공동수송체)1은 주로 소화관에서, 2는 신장에서 요중의 당 90%를 재흡수를 담당한다. 소타글리플로진은 SGLT1를 억제해 소화관에서 당을 배출시키는데 인슐린과는 별개로 신장기능에 의존하지 않는다. 한편 S
골다공증 치료시 골흡수억제제 보다 골형성촉진제를 먼저 투여해야 대퇴골근위부와 요추의 골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컬럼비아대학 펠리시아 코스먼 박사는 지난 5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류마티스학회(ACR2020)에서 골형성촉진제 로소모주맙(상품명 이베니티, 암젠코리아) 관련 대규모시험 4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골다공증 치료연구에 따르면 골형성촉진제 테리파라타이드 다음에 골흡수억제제를 투여하는게 그 반대의 경우 보다 대퇴골근위부 골밀도를 크게 높인다. 로소모주맙은 골흡수억제와 동시에 골형성도 촉진시키는 작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