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에 문철 교수 유임 순천향대학교(총장 이천수)는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김연일 교수를 3월 1일자로 순천향대학병원 제8대병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김원장은 1944년생으로 가톨릭의대를 졸업, 동대학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79년 5월 이후 순천향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99년 2월부터 동과 주임교수를 맡았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홍보위원장으로 대한척추외과학회 및 골절학회,고관절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학회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문철 부원장은 연임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 중앙의료원(원장 장덕필 신부)은 지난 10일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새천년의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목표달성 결의를 다졌다. 가톨릭 중앙의료원이 모토로 삼은 장단기 경영전략은 ß전문적 의료연구와 특성있는 인재양성 ß종합진료체제 구현 ß의료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의료서비스 운영 ß이념의 공동체적 사목 활성화─이다.
0억 달러 규모 신약개발 가능성 높여 (주)녹십자(대표이사 허일섭)의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이용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PTH(부갑상선호르몬)(사진)가 안전성과 골 재형성 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미국의 세계적인 임상시험 전문기관인 PPD develop-ment가 담당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폐경기 여성 24명을 투여량이 다른 3개군으로 나누어 7일간 매일 1회 피하주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는데, 시험결과 PTH가 거의 부작용이 없을뿐만 아니라 골 형성의 주성분인 칼슘대사 조절활성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녹십자는 PTH 1상임상시험 성공에 따라 금년 중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폐경기 골다공증환자를 대상으로 2상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
대웅제약, 삼양사와 최첨단 패취기술 제휴 지속적 약물투여로 협심통 사전 예방 대웅제약(대표이사 윤재승)이 협심통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패취제 앤지덤을 발매했다. 앤지덤은 동사가 지난 2월초 삼양사와 제휴를 맺고 최첨단 패취기술을 도입한 제3세대 adhesive matrix patch다. 기존의 협심통을 줄여주는 약제로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설하정이나 스프레이 형태로 투여돼 왔는데 이런 약제는 통증 발현시 일시적인 통증감소시키는 응급요법 효과만 있는데 반해 앤지덤은 협심통 발현전에 니트로글리세린성분을 피부 속으로 일정하게 투입하기때문에 통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앤지덤의 특징으로는 최소유효농도를 유지하기때문에 부작용(두통) 발현율이 현저히 낮으며, 간 위장관계를 거치지 않아 바로 혈액으로 약물이
발매 5개월간 84억 매출 발매 당시 많은 화제를 뿌렸던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서 인식돼 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화이자제약은 지난 9일 ‘비아그라 시판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말 현재까지 총 84억 7천 5백만원의 비아그라가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고는 발매 전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최근 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머지않아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서울의 대형병원 등 전국 237개 병원에서 비아그라를 처방하고 있는 드러나 신약으로는 드물게 4개월이라는 최단 기간에 전국적 보급률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비뇨기과를 포함한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및 일반 의원등에서 비아그라가 처방되는 것으로 조사됐는
학문의 한 분야 인정 분위기 조성 순천향대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 “피임을 산부인과 영역의 한 연구분야로 인정받는 분위기 조성돼 피임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는 연세대학교 산부인과학 교실 주최로 열린 제7차 특별연수강좌「산부인과질환 처치의 최신지견」에서 순천향대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가 피임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피임연구회 회장인 이 교수는 『피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활성화되면 여성들은 올바른 최신 피임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원치 않은 임신으로 소중한 몸을 해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피임연구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현존 피임법 중 완벽한 피임법은 없다고 전제하고 다
HPV E7단백질이 IRF-1기능 억제시켜 가톨릭의대 박종섭 교수/세종대 엄수종 교수 공동 국내에서 발생하는 여성 암 중에서 발생빈도가 제일 높은 자궁경부암 기전연구에서 HPV(human papiloma virus;인유두종 바이러스) E7단백질에 의해 IRF-1(interferon regulatory factor-1)의 기능을 억제하는 면역 회피기전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세계최초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HBV E7발암단백질에 의해 면역조절 물질에 대한 전사 인자인 IRF-1의 기능을 억제한다는 사실에서 밝혀졌다. 즉 자궁경부 세포에 HPV가 감염되면 HPV E7단백질에 의해 IRF-1의 전사능력이 소실돼 T-임파구 면역세포가 항원을 인식하는 MHC-class I, TAP-1의 유전자발현을 억제하게 된다. 그
약물/광선치료 부작용 줄고 치료기간 단축 을지병원 피부과 이애영 교수 국소 광화학요법을 병행한 자가피부이식술이 백반증치료에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소개된 방법은 환자의 정상 피부에 자외선을 쬐어 멜라닌 세포수를 늘린 후 이 표피를 떼어내 백반증 부위에 이식하는 것. 이 교수는 97년부터 99년까지 3년간 백반증환자 40명에게 55례의 광선요법을 병행한 표피이식술을 실시한 결과, 91%인 50례에서 백반증이 치료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시술방법은 우선 밖으로 노출되지 않는 피부에 자외선을 쬐어 멜라닌 세포를 증가시킨다. 이어 부항을 뜨는 방법으로 멜라닌세포가 있는 표피만을 분리시킨 뒤 이를 떼어내 백반증 부위로 옮겨심는다. 백납 부위가 작으면 병변전체에, 클 경우에는 중
제39회 ICAAC에서 State of Art인플루엔자 치료에 있어 A, B형 양쪽 형태 모두에 효과적인 약물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Zanamivir(Relenza£)는 Glaxo Wellcome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지금까지 사용되어온 약제들이 인풀루엔자 A형바이러스에만 한정돼 효과를 내는데 반해, Zanamivir는 A, B형 양쪽 형태 모두에 효과적임이 임상결과 밝혀졌다. 이미 전세계 30여개국 이상에서 판매승인을 획득하였으며, 국내에서도 현재 제품판매 허가신청을 한 상태이고, 금년 하반기에 시판할 계획으로 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9회 「항균제와 화학요법 국제회의」에서도 Zanamivir와 관련된 과제가 20제 이상이 보고된 바 있어 그 관심도를 알
日공립3차중앙병원 순환기과 이노우에 이치로씨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령화사회로 인해 하지(下肢)의 만성폐색성동맥경화증이 증가하고 있다. 치료법으로는 바이패스술 외에 보다 침습이 적은 내과적요법으로 발룬·카테터를 이용한 혈행재건술(PTA)도 실시되고 있는데, PTA는 바이패스술에 비해 장기간의 개존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PTA 실시 전에 미리 병변부의 혈전을 제거해 두면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음을 알게됐다. 이 혈전제거요법에 몰두해 온 일본 공립3차중앙병원(히로시마) 순환기과 이노우에 이치로씨에게 지금까지의 성적과 금후의 과제 등을 들어보았다.
한편 만성폐색성 동맥경화 병변부 검사에는 혈관내시경도 사용되고 있다. 이노우에의장이 완전폐색부위를 혈관내시경으로 관찰한 결과, 기질화하지 않은 새로운 혈전이 대량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광범위에 걸쳐 폐색된 부위는 모두 죽상경화병변이 차지하는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실제로는 혈전이 대량으로 존재하고 있어 이때문에 PTA에 의해 혈행재건에 성공해도 재폐색이나 재협착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생각됐다. 그래서 이노우에의장팀은 약 2년전부터 카테터에 의한 경피적 혈전제거술(Hydrodynamic Thrombectomy)에 몰두해 왔다. 이 디바이스의 구조는 매초 5cc의 생리식염수를 폐색부에 제트분사하여 그 힘으로 혈전을 파괴하는 것. 제트분사로 인해 카테터내부는 감압상태가 되므로 파괴된 혈전은 혈
대퇴동맥이나 장골동맥 등에 발병하는 만성폐색성 동맥경화증은 생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아니라서 보행시 통증을 느껴도 병원을 늦게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또 환자 대부분이 고령이라서 요통이나 관절통과 같은 종류의 질환으로 생각해 정형외과 등을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방치하면 하지로의 혈류가 두절되어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중증의 상태도 초래할 수 있는데도 전문의를 찾아오는 시기가 늦어 초진시에 하지동맥이 여러지역에 걸쳐 완전 폐색된 상태가 적지않다고 한다. 협착증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발룬 카테터에 의한 PTA가 실시돼 왔는데, 최근에는 스텐트 등의 발달 덕택에 완전폐색례에 대해서도 PTA가 실시되고 있다. 이노우에씨에 따르면, PTA 초기성공률은 99%에 달한다. 그러나 재폐색률에 빠질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뉴욕주립대(버팔로) 내과 Karen M. Allen박사는 『애완동물은 주인의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준다』는 최근의 연구를 얼마전 개최된 미국심장협회(AHA) 과학회의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일종의 병적상태에 있는 사람들에 착안해 애완동물이 어떻게 스트레스반응을 줄여주는지를 보여준 최초의 지견으로 주목을 모았다. 스트레스시 혈압상승 절반에 불과 Allen박사팀은 전원 독신이고 강압제를 복용하는 남녀 48명의 주식중매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박사는 『그들의 업무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일이었다. 그들은 주식거래소에서 큰 소리를 내고 언제나 전화를 하면서 다른사람의 돈을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을 당시의 혈압상승
【샌프란시스코】 고령자에서는 질환과 신체장애가 우울증의 유인(誘因)이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미시간대학(미시간주 애나버)내과 Caroline Blaum교수팀은 반대로 우울증과 신체장애는 신규질환발병의 위험 예측인자라고 이곳에서 열린 미국노년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평상시의 우울증상은 2년 후 추적시의 신규질환위험 상승과 관련했다. 오래걷기, 계단오르기, 물건들기 등의 활동이 불가능한 신체적제한은 신규질환 발병위험을 50%증대시키며, 신규질환발병을 예측하는 최대 인자였다. 흡연 및 과거 1주간 쓸쓸하거나 슬픈 느낌이 드는 등 우울증상을 경험했을 경우 신규질환발병 위험이 34%증대했다. 또 비만의 지표인 BMI(body mass index)치가 높으면 이 위험이 18%상승했다.
【보스턴】 만일 심한 정신질환은 경력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즉시 고쳐야 할 것같다. 현재 쌍극성장애나 중도 우울증 등의 중증 정신질환에 이환됐거나 그 기왕을 가진 지적노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그중 약 75%는 경력에 기초해 상근 고용되고 있다. 전문적역할 충분히 해내 보스턴대학(보스턴) 정신의학 재활센터 연구원이자 이 연구의 공저자인 Marcha Ellison씨는 『중증의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은 중책을 맡거나 스트레스로 꽉 찬 고액연봉인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항상 추측되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그 증명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를 일류 학술잡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그와 같은 연구원인 Zlatka Russinova씨는 정신질환에
【로스엔젤레스】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의사들은 치매증환자를 치료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美의사회(AMA, 시카고)는 1차진료의가 고령자의 치매증을 진단·관리·치료시 도움이 되는 지침을 작년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된 AMA과학레포트연차회의에서 발표했다. AMA이사인 Yank D. Coble박사는 이 회의에서 『치매증환자 치료시 의사는 환자가 가능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렇게하면 개호자의 스트레스와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실제로 보호시설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가족이 환자를 계속 간호할 수 있도록 의사가 도와주는 것이다. 이 지침은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의사에게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침의 개요를 소개한 것이다. 가장 많은
【베를린】 베를린대학 벤자민프랭클린병원 제1외과 Anton J. Kroesen박사는 Zeitschrift fur Gastroenterolgie (37:229-234, 1999)에서 담당의에 의해 5년간 궤양성대장염으로 알고 부적절한 치료를 계속 받아 온 19세 여성환자에 대해 보고했다. 이 환자의 경우 항문에서 대량의 출혈을 보였지만 그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오진 상태에서 수술이 여러차례 실시됐으나 직장의 부분절제가 실시된 시점에서야 정확한 진단에 도달했다. 직장에 거대한 혈관종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절제표본. 이 해면상혈관종이 출혈원이었다.개복술로도 단서 못잡아 이 환자는 특히 불운했다. 직장S상결장경검사와 조직검사 결과, 반복성 하혈의 원인이 궤양성대장염으로 나타났기때문에 수년간 스테로이드와 아미
【뉴욕】 美국립암연구소(메릴랜드주 베데스다) Karen Woodson씨등은 흡연남성은 비타민E섭취로 폐암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91:1738-1743, 1999)에 보고했다. 폐암발병위험 19%저하 비타민E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흡연남성에서는 폐암발병 위험이 19%낮아졌지만, Woodson씨등은 폐암발병 위험감소의 수단으로 금연대신 비타민E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권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논문의 저자 중 한명인 Woodson씨는 『혈중 비타민E농도가 최고치군에서 폐암위험이 저하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흡연해도 비타민E를 섭취하면 발암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폐암위험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은 금연』이라고 말했다
【뉴욕】 일리노이대학(시카고) 분자유전학자 Andrei V. Gudkov박사팀은 Science(285:1733-1737, 1999)誌에 『종양억제유전자인 p53을 차단하는 디자이너 드러그(의사(疑似) 마약)는 방사선요법 및 화학요법에 대한 내용성(耐容性)을 증대시킨다』고 발표했다. 마우스에서는 p53차단이 효과적 Gudkov박사팀은 이들 요법의 부작용을 막기위한 시도로서 p53의 세포에 대한 작용을 특이적으로 차단하는 pifithrin -α라 불리는 화합물을 만들어냈다. 사람의 종양에서는 대부분 p53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암세포로부터 소실된다는 사실에서 암억제에 p53이 어떤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물실험에서는 유전자공학적으로 이 유전자를 결손시킨 동물은 그 짧은 수명기간에 암에 걸리는 것으로
【독일·뮌헨】 습진환자가 급성증악을 일으키고 염증성병변이 광범위하게 퍼졌을 경우 대처방안에 고심하는 경우가 많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외용제 치료가 거부될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뮌헨공대 피부·알레르기과 Dietrich Abeck교수는 Der Hautarzt(50:418-421, 1999)에서 『잠옷스타일의 유성(油性) 습성포대를 사용하면 이렇게 까다로운 경우에도 외래에서 대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토피성 습진이 맹위를 떨치는 경우에는 습한 잠옷이 효과적이다.3일간 반복 유성 습성포대에 항염증작용이 있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지금까지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국소투여와 병용돼 왔었다. 이 치료법은 아토피성 습진의 급성증악에 대해서도 제1선택이지만 환아 부모의 동의를 좀처럼 얻을 수 없다는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