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머지 않아 의사를 위한 치료제 편람에 남녀별 2종류의 임상시험 데이터와 용량이 기재되는 날이 올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남녀간에 확실히 다르다고 알려진 영역 외에도 다양한 차이점이 있으며 심장, 뇌, 노화 과정 등을 포함한 모든 생리기능과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컬럼비아대학(뉴욕) 임상내과 Marianne Legato교수는 성차를 고려한 의료의 현실을 목표로 연구촉진에 노력하고 있다. 뉴욕에서 개업중인 同교수는 당초에 의도하진 않았지만 아주 우연하게 이 분야의 개척자가 되었다. 同교수는 『수년전까지는 나도 보수적이고 학구적인 의사였다. 어떤 현상을 한쪽 성(남성인 경우가 많다)에 대해 연구하면 그것이 여성에도 해당된다고 믿고 있었다』고 말한다. M. Legato교
순환기질환에 대한 외과적치료는 최근 큰 변혁을 이루고 있으며 새로운 수술법의 개발과 치료수단의 도입으로 치료전략도 바뀌어가고 있다. 패널디스커션 「순환기질환에 대한 외과적치료전략의 전개」에서는 부정맥의 외과치료, 저침습수술, 판치환수술의 화제, 급성심근허혈에 대한 응급의료, 급성·만성중증심부전에 대한 새로운 외과적치료에 대해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져 내과의가 많은 이 학회의 참가자의 관심을 모았다. 보고의 일부를 소개한다. 저침습으로 초기·중기성적 양호 인공心肺 이용안하는 CABG 허혈성심질환에 대한 외과적 치료는 고령자나 타장기질환을 합병하는 중증례에 대해 좀더 안전하고 확실한 관동맥재건술이 요구되고 있다. 후지야마의과약과대학 제1외과의 와타나베 츠요시강사는 인공심폐를 이용하지 않는 단독 CABG(Off-p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제49회 미국심장학회(ACC 2000)가 지난 3월 12~15일 4일간 이곳에서 개최됐다. 금세기 마지막인 이번 학회에는 약 3만 2,000명이 참가하여 연일 최신지견의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매년 학회의 하이라이트는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 이번에도 20여개의 임상시험성적이 보고됐다. 그러나 기대한 효과에 못미치는 시험도 적지 않았다. 여기서는 특히 주목을 모으고 있던 대규모임상시험 결과와 그밖에 임상시험과 실제의료에서 다른 β차단제의 부작용, 심근경색(MI)후 환자에 대한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취의 효과, 발기장애를 안고 있는 심질환남성에서의 실데나필의 유효성 등의 연제를 소개한다. PRAISE2, 암로디핀은 비허혈성 심부
디곡신은 EMCV마우스에서 나타난 것처럼 왜 사이토카인생산을 촉진시키는 것일까. 디곡신의 효과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심근세포내의 Ca2+농도를 상승시키면 초래되는데 이 작용은 심근국소에 머무르지 않으며, 동시에 임파구에도 같은 작용을 미쳐 임파구를 활성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마츠바야시교수팀은 암리논(amrinone), 베스나리논, 피모펜단 등의 PDE저해제나 아미오다론(amiodarone) 등에 대해서도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암리논에서는 사이토카인 증강작용이 나타났으며, 특히 IL-1β를 확실하게 증가시켰다. 피모펜단은 IL-1β 이외의 사이토카인을 억제했다. 베스나리논과 항부정맥제인 아미오다론은 모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작용을 보였다. 이들 지견은 약제효과를 면역계와
세계 2번째 국내기술로 개발 환인제약 아미트립틸린 서방성 제제로 이번달에 발매된다. 아미트립틸린은 우울증 치료에 가장 대표적인 약물이나 하루에 2~3회 투여해야 한다는 복용상의 어려움과 구갈, 변비, 요 정체, 빈맥, 부정맥, 체위성 저혈압 등과 항히스타민에 의한 졸음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 순응도가 낮아 문제로 지적됐었다. 이번에 발매되는 「사로타드 서방캅셀」은 1일 1회 저녁에 복용함으로써 환자의 순응도를 높였으며 서방화하여 조기각성을 개선시켜준다. 이 제품은 덴마크 룬드벡社가 개발해 세계 여러나라에 독점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는 제제이다.
【뉴욕】 지난 5년에 걸친 새로운 연구에 의해 고위험환자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보다 좋은 방법이 발견됐다. 이들 연구의 발전으로 미국심장협회(AHA)는 뇌졸중을 예방하기위해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을 관리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Stroke(30: 2502-2511, 1999)에 게재됐다. 저용량 아스피린으로 관리 TIA발생에 의해 향후 뇌졸중 발생률은 10배 증가한다. TIA는 뇌로의 혈류를 저해하는 혈전에 의해 야기된다. 주증상은 갑작스런 언어·시각장애 및 반신(半身) 근력저하, 저림이다. 미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임상시험부 John Marler부장에 따르면, TIA는 대개 15분밖에 지속하지 않지만 24시간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증상이
THE HYTRIN COMMUNITY ASSESSMENT TRIAL STUDY : ONE-YEAR STUDY OF TERAZOSIN VERSUS PLACEBO IN THE TREATMENT OF MEN WITH SYMPTOMATIC BENIGN PROSTATIC HYPERPLASIAFor the HYCAT INVESTIGATOR GROUP : UROLOGY£47 (2), 1996CLAUS G. FOEGRBORN, JOSEPH E. OESTERLING, STEPHEN AUERBACH, STEPHEN A. KAPLAN, L. KENITHLLOYD, DOUGLAS F. NILAM, and ROBERT J. PADLEY. ▨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Terazosin(Hytrin£)은 美 Abbott社가 개발한 선택
미국합동위원회 제6차보고(JNC VI, 1997)나 WHO/ISH가이드라인(1999)에서는 병태별로 유용성이 증명된 약제의 사용을 「적극적 적응(compelling indication)」이라는 표현으로 권장하고 있다. ACE저해제에서는 어떤 가이드라인에서나 심부전, 좌실기능장애, 심근경색후, 당뇨병성신증을 동반하는 고혈압이 적극적 적응으로 알려져있다. 에비던스로 증명된 심보호작용관동맥질환, 심부전, 돌연사, 뇌혈관작해발병의 최대 위험은 좌실비대의 존재로 알려져 있다. Dahlof등, Schmeider등의 메타분석에 따르면, ACE저해제, Ca길항제, β차단제, 이뇨제는 모두 심비대퇴축효과를 보이는데 그 효과는 ACE저해제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CONSENSUS2), S
【뉴욕】 피츠버그대학(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심리학자 Thomas Rutledge씨는 Psychosomatic Medicine (61:834-841, 729-737)誌에 환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노여움이 강해지면 복용 약제의 효과가 낮아진다는 브리티쉬 컬럼비아대학(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주 밴쿠버) 소속 10곳의 심장병치료센터에 대한 연구를 보고했다. 교통체증이나 배우자나 동료간의 다툼 등 환자가 짜증나는 상황에 처할수록 약제효과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치료후에도 90%가 협심증 이 연구에서는 허혈 또는 심장으로의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진단된 피험자에 48시간 동안 부정맥과 허혈이벤트의 발생을 기록하는 휴대형심전계를 장착시켰다. 또한 피험자에 트레드밀(treadmill) 테스트를 받고 협심증
심부전환자의 입욕은 요주의 또는 금기로 알려져 있으나 입욕이 심기능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없다.이에 대해 가고시마대학 제1내과 테이 타다카즈교수는 온도, 입욕시간 등을 적절하게 설정한 온수욕과 사우나욕은 말초혈관저항을 감소시켜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는 등 오히려 혈행동태를 개선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금까지 여러 환자의 임상증상을 개선시켜온 테이 교수로부터 온열요법의 가능성에 대해 들어본다.가고시마대학 제1내과 테이 타다카스 교수목욕 후에도 효과 지속심부전 치료에서는 약물이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에 미치는 부하를 덜어주는 요법이 확립됐다. 테이교수는 이 혈관확장작용은 입욕으로도 발생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입욕 중의 혈행동태 변화를 심에코, 심전도, Swan Ganz카테터, 호기가스
동맥경화성 질환 위험인자로 주목되는 高호모시스테인혈증-고위험자서도 엽산 충분 섭취하면 컨트롤가능최근 구미의 대규모임상연구에서 호모시스테인이 심근경색, 뇌경색, 심부정맥혈전증 등 동맥경화성·혈전색전성질환의 독립된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잇달아 밝혀지고 있다.호모시스테인은 메티오닌대사 중간산물로서 생성되는 SH기를 포함한 아미노산인데 그 대사관련효소의 하나인 메틸렌테트라하이드로 엽산환원효소(methylenet etrahydrofolate Reductase, MTHFR)의 유전자다형과 동맥경화성질환의 관련도 주목되고 있다.그래서 일본인의 동맥경화성질환자를 대상으로 MTHFR유전자대형과의 상관을 밝힌 동경대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순환기내과 모리타 히로아키씨로부터 고호모시스테인 혈증과 질환의 관계와 금후의 치료전개 등에
【캐나다·터론토】 맨체스터 왕립진료소(영국 맨체스터) 순환기과 Adam Fitzpatrick박사팀은 이곳에서 열린 북미 페이싱·전기생리학회 연례회의에서 간질로 진단된 환자 대부분은 실제로 심질환에 걸려 있다고 발표했다.오진된 예도 있어이번에 간질이 의심된 환자 88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Fitzpatrick박사팀은 체위변환대나 심전도를 이용한 검사결과, 환자의 30%는 실제로는 부정맥에 이환돼 있다고 결론내렸다. 그리고 항경련제를 복용하며, 자동차 운전이나 노동에 부적격한 것으로 여겨지는 환자 중 절반은 실제로 반사성 실신을 야기하는 심질환에 이환돼 있었다. 또 환자의 15%는 경련 증상을 보이는 정서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불확실한 증례에서는 이식형 심장모니터나 일부 환자에서 ‘발작을 야기하는’ 플라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