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LDL-C(콜레스테롤) 축적을 촉진시키는 단백질 PCSK9이 이번에는 염증까지 유발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기전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은 PCSK9 단백질의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입증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C는 혈관 벽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까지 초래할 수 있다.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와 결합
봄철 환절기에는 꽃가루, 미세먼지, 강한 자외선 등으로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유수분 밸런스 불균형, 피부장벽 악화에 따라 피부 처짐이나 건조함, 트러블 등의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피부 손상은 진정과 수분 관리, 그리고 항산화 성분 화장품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셀프 케어만으로는 한 번 손상된 피부를 돌이키기 쉽지 않다. 일정 수준 이상 개선감이 없다면 피부과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대표적 피부과 시술로는 스킨부스터를 꼽을 수 있다. 스킨(skin)과
캠핑, 등산 등 야외활동하기 좋은 4월이 찾아왔다. 캠핑 시즌을 맞으면 유명 캠핑장들은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야외활동은 기분 전환에 좋지만 잠자리에 신경써야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캠핑카나 텐트 등을 이용할 때는 천장이 낮고 좁은 공간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천장이 낮을수록 허리를 숙이거나 웅크려 앉아 있는 자세를 하기 쉽다.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부담이 커서 허리통증이 발생하기 매우 쉬워진다. 또한 텐트 바닥에서 침낭에 의지해 누우면 허리와 바닥 사이에 생긴 공간으로 척추의 자연스러운 S자
봄철에는 기온은 올라도 여전히 쌀쌀한 바람이 분다. 이외에 건조함,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봄햇살은 따뜻하지만 자외선 강도가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 봄에는 최근 미용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필러 시술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수술과 달리 회복 기간이 불필요하고 짧은 시간 내에 간편하게 어려보이는 얼굴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4050은 물론이고 2030세대도 필러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무분별한 필러 시술은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름에서 알 수
당뇨병의 발생 및 진행과 치주염의 관련성이 밝혀지면서 치과 치료는 당뇨병 관리의 하나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치주염을 치료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치가 개선된다는 보고도 나왔다. 하지만 당뇨병 치료 후 치주염이 개선됐다는 연구는 거의 없다.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원 등 공동연구팀이 2형 당뇨병 치료 후 잇몸 염증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치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보고했다.연구팀은 앞서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잇몸병의 원인인 플라크의 양과 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급성폐렴을 완화할 수 있는 흡입용 치료약물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와 KAIST 박지호·박수형 교수 연구팀은 인터페론 람다(IFN-λ)와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한 흡입 가능한 나노입자 치료제(IFNλ-PSNPs) 를 개발했다고 응용재료 분야 국제학술지(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발표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초기에 사멸되지 않으면 상기도를 통해 폐 조직으로 빠르게 침투해 증식할 수 있어 종종 심각한 폐렴과 집단 감염을 일으킨다.현재 치료법은
대웅바이오의 항혈소판제 클로본스 정(성분 클로피도그렐 황산염)이 영업자 회수 조치를 받았다. 동일성분의 구주제약(주) 바소빅스 정과 안국뉴팜(주)의 뉴클로파인 정 역시 동일한 조치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3개 제품의 시판 후 안정선 시험 중 기타 유연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클로본스 정에는 3월 25일자로 바소빅스 정과 뉴클로파인 정은 28일자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회수조치 대상 약물은 클로본스 정의 경우 제조번호 22CV7025, 22CV7024, 22CV7023, 22CV7022, 22CV7021, 22CV70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의 감염증치료제 리브텐시티 정(성분 마리바비르)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보험적용 대상은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병의 치료가 필요하고 리브텐시티 투여하기 5일 이전에 혈청 CMV-PCR 검사결과 양성인 성인 환자다. 이 가운데 △최소 2주 이상 간시클로버 또는 발간시클로버 투여 후에도 거대세포바이러스량이 기저치 대비 변화가 없거나 증가한 경우 △염기서열분석 검사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가 1개 이상 확인된 경우 △
무릎통증은 주로 퇴행성관절염의 증상 중 하나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발생 원인으로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거나 양반다리, 무리한 체중감량, 하이힐, 다리꼬기 등을 들 수 있다. 무릎통증 유발 원인 중 하나로 슬개롤연골연화증을 들 수 있다. 이 질환은 무릎 가장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 안쪽 연골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만성 무릎통증이다. 무릎을 굽혔다 필 때 마찰을 줄여주는 연골이 약화돼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서다.계단 오르내리거나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있으면 슬개골 연골연화증을 의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이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 데핍조(성분 아리피프라졸)의 미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재신청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 2019년 데핍조를 미FDA에 품목허가 신청했지만 원료를 생산하는 헤테로사의 문제로 보완지시를 받았다.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된 고혈압약에서 불순물이 두차례나 발생했기 때문이었다.미FDA는 헤테로사의 공장 실사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마침 코로나19 펜데믹을 지연됐다가 지난해 9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CMG제약은 데핍조를 오는 8월까지 미FDA에
GLP-1수용체작동제 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가 말초동맥질환(PAD)의 진행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캄파냐대학 연구팀은 PAD를 가진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STARDUST(Effects of Peripheral Artery Disease: An Open-Label Randomized Clinical Trial)결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PAD는 다리에 발생한 동맥경화로 걸을 때 다리 통증을 동반하고 쥐가 자주 발생한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당뇨발
영남대병원 안과 사공민 교수가 지난 달 22일 열린 제39회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PAO,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사공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당뇨황반부종 및 당뇨망막병증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한 라니비주맙 포트형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