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조지워싱턴대학 내과 닐 버나드(Neal D. Beranrd)교수는 “미국당뇨병학회(ADA)가 권장하는 현행 표준적인 식사요법에 비해 저지방 완전 채식요법이 2형 당뇨병환자의 표준적인 검사치를 좀더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Diabetes Care (2006;29:1777-1783)에 발표했다. 약제투여량 크게 줄어 연구책임자인 버나드 교수에 의하면 완전 채식요법을 실시한 피검자(49명)와 ADA식사가이드를 지킨 피검자(50명)에서는 모두 약제 투여량은 줄어들었지만 특히 완전 채식요법군에서는 콜레스테롤치 저하, 신기능, 혈당과 체중의 조절에 관한 개선도에서 ADA식사요법군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22주 후에 완전 채식요법군의 21명(43%)에서 당뇨병 치료제 양을
【뉴욕】 니코틴이 파킨슨병에서 발생하는 뇌장애를 막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립비영리연구조직인 파킨슨병연구소(미국)의 메리카 퀴크(Maryka Quik) 씨는 PD에 특징적인 뇌기능의 점진적인 저하를 일으키는 MPTP(1-methyl-4-phenyl-1, 2, 3, 6-tetrahydropyridine)로 처리한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6개월간 니코틴을 투여받은 동물은 그렇지 않은 동물에 비해 MPTP로 인한 상해가 2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Journal of Neurochemistry(2006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세포의 생존 촉진 니코틴의 뇌보호효과는 PD 발병률이 흡연자에서 낮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동시에
【워싱턴】 결혼이 사망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로버트 카플란(Robert M. Kaplan) 교수는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젊어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2006;30:760-765)에 발표했다. 교수는 “결혼은 사회적 연결고리다. 미혼은 심각한 고독감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혼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카플란 교수는 1989~97년의 미국인구조사와 사망증명서 데이터에 기초하여 약 6만 7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89년에 대상자의 약 2분의 1이 기혼, 약 10분의 1이 배우자와 사별한 상태였다. 약 12%는 이혼, 3%는 벌거, 5%는 동거, 5분의 1은 미혼이었다
【뉴욕】 위스콘신의과대학 비뇨기과 윌리엄 시(William See)교수가 주도하는 국제연구팀은 국한성 진행전립선암 환자에 방사선요법을 실시한 다음 항안드로겐제인 비칼루타마이드(상품명 카소덱스, 아스트라제네카)를 투여하면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 (2006;132 Suppl 13:7-16)에 발표했다. 이와함께 미시간대학 내과 마하 후세인(Maha Hussain) 교수는 전립선특이항원(PSA)치와 항안드로겐요법 후의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2006;24:3984-3990)에 발표했다. 생존율 같고 QOL유지 국한성의 진행성 전립선암환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초기 방사
【독일·빌레벨트】 종양절제술과 직장수술 등으로 항문괄약근 기능이 상실된 경우 주로 인공괄약근을 이용하여 정상적인 배변기능의 외과적 재건이 시도되고 있다.독일 빌레벨트시립병원 마티아스 뢴허르트(Mathias Lonhert) 교수는 “중증의 변실금환자가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항문벨트(A.M.I. -Soft Anal Band System)을 지금까지 19명에 적용했지만 현재까지 양호한 성적을 얻었다”고 메디칼트리뷴에 알려왔다. 이 새로운 항문벨트를 장착한 19명에서 조기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 그러나 낙상에 의한 이차성 창파열, 직장암의 국소재발, 설사 지속 등의 이유로 나중에 항문벨트를 제거해야 했던 환자가 각각 1명씩(총 3명) 발생했다. 이외에 2명에서는 기구의 결함으로 밸브를
【독일·뮌헨】 지속기도양압치료(CPAP)가 수면시무호흡증후군에 의한 사망이나 뇌졸중 후의 장애에 대한 보호효과가 치료하지 않은 경우보다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젤대학병원 호흡기학 컨설턴트 베르너 스트로벨(Werner Strobel) 박사는 제16회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3년간의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CPAP을 사용하면 3년 이내의 심혈관 관련 사망과 뇌졸중에 의한 장애를 유의하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군의 사망률 0.7% 스트로벨 박사는 전향적 관찰연구를 통해 2001~03년에 진찰받은 SAS 전체 환자 783명을 평가해 보았다. 각 환자에 대해 질환의 중증도, 나이, 성별,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와 폐질환에 관한 정보를 수집, 2004년 6월까지 추적관찰했다. 사망 또는
【이탈리아·몬테로톤도】 다발성경화증(MS)에 관여하지만 그 작용은 불분명했던 세포 시그널이 최종적으로 MS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판명됐다. 쾰른대학 유전학 연구소 마놀리스 파스파라키스(Manolis Pasparakis)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MS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Nature Immunology(2006;7:954-961)에 발표했다. 불확실한 NF-kB의 역할 MS에는 우울, 협조운동·언어문제, 근육쇠약, 신체장애 등 여러 증상이 포함돼 있다.파스파라키스 교수와 괴팅겐대학 신경병리학과 연구팀은 이러한 증상들이 신경계 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시그널에 의해 악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시그널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억제가 MS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뇌와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심장병학회(ACC), 미국심장협회(AHA), 유럽심장병학회(EHRA)와 미국 심장리듬학회(HRS)가 공동으로 심실성부정맥의 관리와 심장돌연사 예방에 관한 2006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차이점이 많았던 3개 학회가 주장하는 부정맥 관련 가이드라인을 통합시킨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심실성 부정맥과 심장돌연사 외에 상실성(上室性)부정맥과 심방세동 환자의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첨부돼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6;48:1064-1108), Circulation(2006;114:e385-484), European Heart Journal(2006;27: 2099-21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심질환자에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가 이례적으로 심장병전문의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이번 내용은 Circulation(2006 온라인판)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6 온라인판)에 각각 발표됐다. 2단체는 그러나 심혈관질환(CVD) 환자의 경우 콧속에 약물을 뿌려주는 약독화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60% 이상 접종시 큰 예방효과 AHA/ACC의 과학자문위원회에 의하면 CVD환자는 다른 만성질환자보다 인플루엔자로 사망하는 경향이 높다.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심혈관계에 만성질환이 있는 성인과 소아의 사망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워싱턴】 LABA인 살메테롤을 흡입스테로이드와 병용하는 경우 일부 천식환자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오와대학 마일스 와인버거(Miles Weinberger) 교수는 천식치료제의 병용 처방은 꼭 필요할 때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병용으로 인해 천식이 악화된 2명의 환자 사례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 355: 852-853)에 발표했다. 병용 유용성 재입증 이 대학 소아알레르기·폐질환부 교수이기도 한 와이버거 교수는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로 천식을 관리할 수 없는 환자 대부분은 살메테롤을 추가하면 효과가 증가한다. 따라서 병용요법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용이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환자도 있
【뉴욕】 천식이 주요 자가면역질환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스라엘 쉐바의료센터 아미르 티로쉬(Amir Torish) 박사가 경도~중등도의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6;144:877-883)에 발표했다. 또한 이러한 영향에는 남녀간에 차이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기존 천식의 자가면역질환의 발현에 대한 보호작용은 남녀에서 다른 것같다”고 박사는 설명했다. 여성에서 유병률 높아 남성 30만 7,367명과 여성 18만 1,47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형 당뇨병의 유병률은 남녀간에 유의차는 없었지만 기타 여러 자가면역질환의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티로쉬 박사는 “천식여성에 비해
【뉴욕】 장시간 작용형 베타자극제(LABA)가 천식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생명을 위협할만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밸리의료센터 쉘리 살피터(Shelly Salpeter) 박사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6; 166: 904-912)에 총 3만 3,826명을 대상으로 천식임상시험 19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위약보다 악화정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천명 당 1명 증가 소아와 성인 양쪽에서 위험을 증가시킨 약물은 살메테롤과 포모테롤이었다. 살메테롤(OR=1.7)과 포모테롤(OR=3.9)로 입원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됐으며 소아(OR=3.9)와 성인(OR=2.0)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입원 수의 절대 증가는 6개월 동안 0.7%였다. 또 천식 관련 사망위험
【뉴욕】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스테파니아 갈레티(Stefania Galletti) 교수는 고대에 사용했던 안료에 항암화합물인 글루코브라시신이 많이 들어있다고 Journal of the Science of Food and Agriculture(2006;86:1833-1838)에 발표했다. 이 화합물은 유방암에 효력이 있으며 기존 브로콜리가 대표적인 야채로 알려져 있다. 이 안료는 고대 브리튼족과 켈트족이 전쟁을 하기 전에 얼굴이나 몸에 사용했던 청색안료로 이용되던 것이다. 연구팀은 같은 아브라나과에 속하는 브로콜리에 비해 글루코브라시신의 함유량이 20배나 많이 들어있음을 확인했으며, 또 각종 처치를 통해 65배나 높일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 안료에는 방어효과도 있다. 이 안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잎사귀는 벌
【뉴욕】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는 갱년기장애의 진단·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Endocrine Practice (2006;12:315-337)에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갱년기장애를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몇가지 의문점을 해결하는데는 한정된 데이터밖에 없다면서 “무작위 비교시험(RCT)에서는 정량·단일형태의 복합 호르몬요법(HT)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 결과를 다른 HT요법에는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골밀도 유지, 골절 예방 HT는 특정 환자에 매력적인 방법이다. 가이드라인은 “HT는 갱년기에 의한 안면홍조 및 질과 비뇨생식기의 위축에 가장 효과적인 개입법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제시됐다”고 말했다. HT는 또한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절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RCT에서 제시됐다. 역학적, 관찰적
【뉴욕】 여성에게 요실금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에는 우선 절박성요실금인지 복압성요실금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하지만 현행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포괄적인 검사로는 1차진료의(개업의)가 실시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비뇨기과 자넷 브라운(Jeanette S. Brown) 박사는 단일 질문표를 이용한 여성요실금 감별법을 고안하여 Annals of Internal Medicine(AIM 2006;114:715-723)에 발표했다. 검증 결과 1차진료의가 이용하기에 충분한 정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도는 보통이지만 위험 적어 브라운 박사는 의학교육시설 5곳에서 요실금으로 확인됐으나 치료하지 않은 기간이 평균 7년인 40세 이상 여성 301명을 대상으
【런던】 영국의 국제코크레인협회가 발행하는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06:3;CD005347)에 의하면 동(銅)이 함유된 자궁내피임기구(IUD)는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역적 피임수단이다. 하지만 동의 함량이 많은 편이 피임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전세계 여성 5만명을 1~12년 추적관찰한 34건의 무작위비교시험의 통계검토결과 입증됐다. 이번 검토된 시험에서는 9종류의 IUD가 사용됐으며 동의 표면적은 200~380㎟로 다양했다. 피임률이 가장 낮았던 피임링은 T380A로 현재 미국에서는 Paragard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T380A의 효과를 조사한 17건의 시험에서는 피검자의 1년간 피임실패율은 0~1%였다. 이에 대해
단국대병원(병원장 장무환)이 26일 KBS,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충남 청양군 대치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병원은 약 300명의 주민들 중 진료가 필요한 2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찰과 검사, 약 처방 등을 했다. 봉사활동에는 박우성 의료봉사단장(부원장)을 중심으로 내과 김종철·김희진, 재활의학과 이성재, 영상의학과 서경진, 신경과 이창민, 정형외과 박현우, 치과 정동화 교수 등 10개 과에서 16명의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총 40여 명의 의료지원단이 참여했다. 특히 초음파기, 심전도기, 골밀도 측정기, 세극등 현미경, 후두내시경 등 진료과에서 필요한 특수 의료장비도 함께 가지고 가 진료하면서 바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박 단장은
보라매병원(원장 정희원)이 오는 30일 새 병원의 개원준비위원회와 개원준비단을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양 조직은 2008년에 개원할 병원의 운영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과 확대되는 규모에 따른 조직구축 등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새 병원은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새 병원이 준공되면 900병상급의 디지털 첨단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새병원 개원준비위원회는 정희원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병원장의 의사결정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개원준비단은 윤강섭 진료부원장을 단장으로 행정 부문은 박영익 사무국장, 기획부문은 윤종현 기획조정실장이 총괄해 기획정보파트, 총무파트 등 각 분야별로 실무팀을 구성해 활동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이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주)임젠과 줄기세포 연구기반구축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병원은 이미 임젠과의 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줄기세포은행(stem cell bank)을 설립했고, 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대학의 ABC(Asia, Bio, Culture)사업 중 바이오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동국대는 “병원 인근을 일산메디클러스티로 조성해 향후 동북아 줄기세포의 허브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젠은 ‘역분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환자 체세포를 직접 줄기세포로 제조하여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역분화 기술 : 줄기세포가 체세포로 분화하는 자연과정을 거꾸로 돌린 기술.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이 옛 원자력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 중 10년 이상 장기 생존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연공모는 물론 특별 초청행사도 갖는다. 지난 1963년 개원한 원자력병원은 개원43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사연과 희망메시지 등 원고를 모집하고, 응모 원고 중 우수작을 선정해 총 20명에게 원자력의학원 암예방종합검진(내시경, CT, 초음파 등 포함) 특별이벤트에 초청할 예정이다. 응모내용 : 암을 이긴 사연이나 현재 투병중인 암 환자에게 보내는 격려 서신 등으로 형식과 분량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사연공모 : 11월 한 달 초청행사 : 12월 초에 진행될 예정 문의 : 02)970-2090(원자력의학원 홍보실 암극복사연공모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