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박경아 신임회장이 17일 공식 취임했다.한국여자의사회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25대 박경아 회장(연세의대 해부학교실)의 취임식이 열렸다. 박경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여의사들의 단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의료계 단체가 되겠다"면서 "다른 나라 여의사들이 부러워할 수 있는 여의사회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젊은 후배 여의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박경아 신임회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해 독일 킬(Kiel)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79년 연세대 의대에 부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10년 1분기 건보재정 수지가 1,077억원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19일 재정현황을 발표하고 흑자의 이유로 국고지원금이 연간 예산액 3조 9,123억원 중 1분기(25%) 예상액 보다 2,956억원(7.6%p), 담배부담금(예산액 1조 630억원)이 504억원 각각 조기집행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4.9%의 보험료인상과 징수율제고 등 재정안정대책 노력에 따라 보험료수입 등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보험급여비 지출이 수가(평균) 2.05%인상과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에도 불구하고, ’09.1분기 증가율(13.4%) 보다 소폭 둔화된 것도 흑자의 한 원인이라고 공단측은 밝혔다.공단은 그러나 이러한 정부지
의협을 비롯한 6개 보건의료 단체는 정부에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주류에 건강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료 단체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에 놓여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해 국고지원 규모 확대 등의 재정 건전화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정부가 재정지출의 상당 부분을 국민들의 보험료로만 충당할 경우 지금의 증가추세로는 또다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혈액 제제 중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역가시험을 기존 ‘홍역항체가’ 외에 유럽·호주 등에서 인정하는 ‘B형간염 표면항원항체가 시험법’을 추가해이르면 4월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사람혈액을 원료로 제조되는 혈액 제제의 일종으로 혈중 항체(면역글로불린) 농도가 저하된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며, 제제의 효능을 역가시험을 해 평가한다.그간 역가시험에 사용된 홍역항체가시험법은 필요한 동물세포 및 바이러스의 유지와 관리, 시험검사업무에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이번B형간염 표면항원 항체가 시험법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보건복지부및 관련 협회가 참석하는‘민·관 합동워크숍’을 20일과 21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복지부 한의약산업과와 생대한한의사협회 , 대한한약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한약제약협회, 한국한약도매협회, 대한한약협회가참석한다.워크숍은 관련 주체의 협력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위축되고 있는 한약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올 1월 복지부와 식약청이 공동 마련한 한의약발전대책의 주요과제 추진 방안과 지난 3월 국무총리실에서 보고한 국가정책조정회의 안건 중 한약 관리체계 개선 방안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합동워크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의 정책위원회 의장, 제5정조위원장, 전문위원들에게 보건의료분야 정책제안서를 지난 1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제안서에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의기능을 재정립하는 한편보건소장 임용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일차의료기관 활성화 및 공공기관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담고 있다.또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사업에 대한 지원, 의료기관의 불필요한 이중신고 절차 일원화,의사인력 수급의 적정화 대책 추진에 대해서도 요구했다.이밖에 의료급여제도의 개선(기초의료보장 강화)과 무분별한 단체예방접종 및찾아가는 보건소 활동저지, 저지 장애인 의료 보장성 강화 등 의료계 현안들이 포함돼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병원행정에 대한 연수교육을 4월 29일부터 서울, 광주, 부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연수교육은 이달 2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리며,내달 14일에는광주 조선대학교병원, 20일에는 부산좋은삼선병원에서오후 1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획 및 문서기안(건국대병원 지식경영연구팀 홍종태 팀장) ▲병원 원무관리 실무(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이정현 파트장) ▲의료분쟁 관리(서울/법무사무소 해울 신현호 변호사, 광주·부산/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원무과 강용한 계장 ▲진료비 및 미수관리사례(강북삼성병원 이승한 과장)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서울 교육의 경우오는 26일까지, 광주는5월 10일, 부산은5월 17일까지 병협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
경실련은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가 실효성은 불확실한 반면 부작용은 명확하다”며 제도 도입에 반대입장을 밝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시행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의견서에서 경실련은 “이 제도는실효성 없는 제도일 뿐 아니라 의약품 관리료, 처방료, 조제료를 별도로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약가를 인정함으로써 국민에게 이중으로 부담을 전가하고, 약가의 이윤을 인정하지 않는 현행법 체계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존 음성적이고 불법으로 간주되던 리베이트를 합법화시켜 국민의 이익을 외면하는 중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는 결과적으로 약가는 인하되지 않고, 요양기관이
치매, 아토피피부염 등의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질환모델 마우스가생명연구 자원으로서 국가의 관리를 받게 된다.16일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질환모델 마우스 분야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지정 받아 생명연구자원 관리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질환모델 마우스는 사람에게 질환을 유발시키는 유전자를 삽입해사람과 유사한 형태의 질병을 갖도록 만든 실험동물로, 의약품의 효능 평가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원인규명 연구 등 생명과학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질환모델 마우스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8개 기관에서 약 400여 종이 개발됐으나,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못해국내에서 개발된 마우스 조차도 해외에서 수입되는 사례가 빈번했다.식약청은“질환용 모델 마우스가 국가 차원에서 관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신임회장이지난 12일식품의약품안전청 노연홍 청장과 면담을 가졌다.이날 양 기관은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 강화에 뜻을 같이 하고, 관련 정책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 논의키로 했다.김정곤회장은“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의약을 육성 발전시키는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가차원에서의 한약 안전성 확보와 한약 섭취단계에서의 안전성 기준 마련, 한약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노연홍 청장은 “법률적으로 한약과 한약재, 생약 등 용어에 대한 기본 정의가 명확하지 못해 정책을 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의부터 명확하게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규 심사를 신청한 187건(고혈압치료제 145건, 고지혈증치료제 20건) 가운데 복합제가 71건으로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금년 1/4분기 국내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을 신청해 승인받는 임상시험계획(변경) 승인 심사 총 27건 중 복합제가 13건으로 복합제 개발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복합제는 2가지 이상의 성분을 갖고 있는 의약품으로 주성분의 상호보완작용으로 효과를 높이면서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단일제를 따로 복용할 때보다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고 의료보험 비용면에서도 경제적이다.식약청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작년 1조 천억원대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복합제는 약 1,800억원으로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16%으로 2
대한의사협회는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앞으로“공단의 과도한 자료제출 요구와 행정편의적 업무처리로 인해 의료기관에서 진료에 방해를 받고 있고 엄청난 행정부담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관에 자료제출 요구시 보건복지부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관련 업무를 수행해줄 것과 의료기관에 불필요하고 과다한 자료요구를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공단 측에 주문했다.복지부의 현지조사지침은공단의 조사의뢰 세부기준 및 절차에 대해 ‘동일유형 부당건으로 5건 이상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해당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사유, 기간, 대상항목 등을 명시해 서면으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의협의 조사에 따르면공단은▲의료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제제가 이르면 7월 중 최종 조치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이달 6일 애보트사가 제출한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 최종보고서(SCOUT)에 대한 심사에 착수, 약 2개월간의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2개월간의 조사 소요시간은 유럽EMA 요구프로토콜 결과 보고서와 임상데이터 애보트사의 입장 등 보고서만 약 105,000 페이지(A4 용지)에 달하기 때문이다.이어 6월 초 심사결과를 토대로 종합 평가를 통해 잠정 결론을 내린 다음 중앙약심 자문을 거쳐, 이르면 7월 중 최종 조치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식약청은 지난 1월말 즉각적인 판매중지 조치를 취할 정도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원칙적 처방·조제·사용 자제 권고'수준의 잠정 안전조치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필수 예방백신 총 11종 가운데 9종을 오는 2014년까지 자체생산할 계획이다.식약청은 14일 백신제조사들에게 진도 점검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주도적 BCG(피내용), DTaP, Td 백신 등 3종의 필수예방백신을 추가로 제품화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필수예방백신 중 국내 생산이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출혈열 등 6종이며, BCG, DTaP, 폴리오, MMR 등 영․유아에게 필수적인 일부 백신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식약청은 현재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향후 민·관 실무협의체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국내 백신 제조사들의 개발의지에 발목을 잡아왔던 많은 비용, 소요기간
경제학자 및 법률 전문가들은 정부의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실제 리베이트 근절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 도입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윤희숙 연구위원,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조동근 교수, 법무법인 우면 남기정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정환 변호사, 대한의사협회 조남현 정책이사 등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리베이트 음성화 ‘심화’ 우려진술인 대부분은 새로운 실거래가 제도가 실효성은 적은 반면 오히려 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김진현 교수는 새로운 실거래가도입시“약가는 인하되지 않고, 요양기관이 리베이트를 더 많이 요구할 가능성이
13일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진통·소염 의약품을 식품 원료로몰래 넣어 판매한 박모 씨(남, 49세)를 식품위생법 제6조 위반혐의로 구속하고,이 원료로 완제품을 제조해관절염 허리디스크 오십견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매한 북설악농수산 대표 김모 씨(남, 53세) 등 2명을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박씨 등 3명은 지난해5월부터 올해3월까지 자라분말 등 6종의 한약재에이 의약품성분이 함유된 분말을 3%씩 섞어 ‘나트라환’과 ‘L-바로나환’이라는 제품명으로 총 579kg, 시가 5억 상당을 제조해 대리점과 인터넷, 한의원 등에 판매해오다 적발됐다.식약청 조사에 따르면 나트라환에서는이부프로펜 28.16㎎/1포(1.6g), 디클로페낙 11.04㎎/1포(1.6g)이,L-바로나환에는이부프로펜 23.5㎎/1포(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가 공동으로 파견했던 아이티 지진피해 긴급의료지원단이 9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의협은 선발대를 비롯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인하대병원·국립경찰병원·경희의료원·아주대병원 등 1∼4진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이르며, 향후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건강보험 약품비가 2005년 7조 2,289억원에서 2009년에는 11조 6,546억원으로 4년 사이 61.2%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 약품비의 82.7%(2009년 기준)를 차지하는 외래 약품비 가운데 약국내 조제가 84.0%였고 병원내 조제는 16.0%였다.외래 원외처방 약품비의 변화를 보면 투약일당 약품비(연평균 증가율 2.8%)에 비해 총 투약일수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연평균 증가율 9.3%) 만성질환 증가 등에 의한 의료이용 및 투약일수의 증가가 약품비중 증가의 주 원인으로 지적됐다.아울러 건강보험 외래
울산의대 외과학교실 이승규 교수와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노성훈 교수가 제 5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단일센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간이식을 기록한 경력의 소유자다.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2:1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켜 간이식 기증자 범위를 넓힘으로써 세계 간이식 계에 큰 획을 그었으며, 2002년 이후 세계 유수 이식센터 의료진들에게 생체 간 이식시술을 전수하고 있다. 노 교수 역시 한 해 600명 여 명 수술, 수술 사망률 0.9%, 합병증 15%, 5년 생존율 64.8%라는 유례없는 치료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위암의 종주국으로 일컬어
철분 부족으로 빈혈질환에 걸린 환자가 10만명 당 최근 7년간 1.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세 이하에서는 약 4배 늘어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령대별로 보면 10만명당 실진료환자수는 80대 이상이 1.9배(481명 → 911명), 40대 1.7배(543명 → 943명), 70대 1.6배(479명 → 759명)순으로 증가했다. 9세 이하 환아의 경우에는 1세가 7.2배로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성별로는 2008년 기준으로 남자 259명, 여자 1,063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4.1배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가 50대 이후에는 감소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