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외과학교실 이승규 교수와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노성훈 교수가 제 5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단일센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간이식을 기록한 경력의 소유자다.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2:1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켜 간이식 기증자 범위를 넓힘으로써 세계 간이식 계에 큰 획을 그었으며, 2002년 이후 세계 유수 이식센터 의료진들에게 생체 간 이식시술을 전수하고 있다.

노 교수 역시 한 해 600명 여 명 수술, 수술 사망률 0.9%, 합병증 15%, 5년 생존율 64.8%라는 유례없는 치료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위암의 종주국으로 일컬어지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각지에서 매년 70-80명의 의사들이 그의 수술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제정, 운영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은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인의 권리신장에 이바지한 의료인을 발굴, 격려함으로써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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