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위해 적확한 진단과 여기에 기초한 적절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백선의 병형별 임상증상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족부백선은 지간형, 소수포형, 각질증식형으로 분류되는데, 복수의 병형을 동시에 보이는 경우도 많다. 지간형은 주로 4번째 지간에 침연형(浸軟型)의 병변을 보이며 변연에 인설이 붙어있다. 소수포형은 발바닥에서 발의 측면에 걸쳐 소수포, 농포를 동반한다(그림3,4). 그림3. 지간형족백선례
환자와 접촉 전 체험학습 가능 상황 갖춰 실제 병태 시뮬레이터 【뉴욕】 Medical Education Technologies社(METI,플로리다주 사라소타)가 6세아의 생리적조건을 모방하여 만든 소아환자형 인터랙티브 시뮬레이터인 PediaSim에 대해 마운트 사이나이의과대학(뉴욕)마취과 Adam Levine박사는 『적용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동대학은 METI社의 성인형 모델 Human Patient Simulators(HPS)를 가장 빨리 도입했다. 동박사는 『인스트럭터의 컴퓨터조작으로 조건을 다양하게 조합시켜 실제 병태를 시뮬레이트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학생이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초기설정도 가능하다. 인트스럭터가 학생에게 식은땀을 흘리게 하고 싶다면 버튼 하나로 다른 이상증세를 만들어낼 수도
【베를린】 슈로스파르크병원(베를린) 외과 D. Eilers박사팀은 Zentrablatt fur Chirurgie(124:A12, 1999)에 대장의 3분의 2와 소장의 거의 전체가 내용물인 거대 음낭헤르니아로 1년간이나 앓아 온 증례에 대해 보고했다. 이 증례에서는 내용물을 복강경내로 다시 되돌려 주는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팽팽하게 부어오른 복부를 폐쇄시키는데는 좀더 연구가 필요했다. 동박사팀은 근막폐쇄시에 근막이 부족한 부분을 플로렌제(製) 네트로 보충하고, 피부가 부족한 부분은 익스펜더를 수주간 사용해 해소시켰다.
TOPAMAX “간질치료에 있어 First Rank Anti-Epileptic Drug”▨ 항경련제 토파맥스(성분명:토피라메이트)에 대한 시판후 임상결과(Post Marketing Surveillance)가 성균관의대 신경과 홍승봉 교수에 의해 발표되었다. 토파맥스는 1998년 11월 발매되었으며, Broad spectrum효과 및 높은 seizure free rate로 인해 간질전문의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다음은 시판후 임상결과 발표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성균관의대 신경과 홍 승 봉 교수 전국 여러병원에서 사용된 토파맥스의 임상결과를 종합한 것으로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intractable case이었다. 토파맥스 투여방법은 주로 병용요법이었으며, 일부 monotherapy로 투여된 케이스
【독일·비스바덴】 야외에서 불에 화상을 당하는 경우는 결코 드문일은 아니지만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같다. 수포는 절개해야 하는지, 어떤 종류의 붕대를 골라야 하는지, 그리고 신속하게 전문병원을 소개해야 할 상태라면 어떤 정도의 화상일까―이 점에 대해 프루트방겐 시립병원 외과 Hermann Lieser박사, 루드비히스파펜BG응급병원 화상과 Guter Germann교수로부터 들어보았다. 환부를 물로 20분정도 식혀 Lieser박사에 따르면, 화상시 제일 먼저해야 할 일은 화상 후의 상해를 막고 동통을 줄여주기 위해 상처부위를 냉수로 20분정도 식혀주는 것이다. 야외에서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즉시 상처에 맥주를 붓거나 근처 냇가에 환부를 담그는 대응이 필요하다. 환자를 이송할 경우에는 특히 환부에 젖
【뉴욕】 분만 중 자연근력을 높여 정상적인 경질분만을 촉진시키는 비침습적 의료기기가 미국 Novatrix社에서 개발됐다. 이것은 북경의대 산과의인 Minyang Gai박사가 제안한 Novatrix Labor Assister라 불리는 기기로 자궁저부(低部) 가압법을 이용한 것이다. 이 기기는 분만시간을 단축시키고 이상분만 및 경막외마비의 합병증을 막으며 수술분만, 감자분만, 흡인분만, 제왕절개의 필요성을 낮춰준다고 한다. Labor Assister는 삼각형 주머니를 포함한 팽창할 수 있는 일회용 공압(空壓)제어 벨트로, 환자 복부에 장착하며 수축이 발생하면 벨트가 팽창하여 하방(下方) 압력을 발생시킨다.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한 전자 컨트롤이 벨트에 적용되는데 수축하는 동안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설정압력에 도달할
【독일·브레멘】 최신 창치료와 적절한 압박요법을 실시해도 좀처럼 치유되지 않는 정맥성하퇴궤양에 내시경적 근막절개 등의 외과적 수기가 효과적이라는 보고다. 제41회 독일정맥학회에서 마인츠대학 피부과 Thomas Proebstle박사는 『만성정맥기능부전에 대한 내시경적 수술이 보급돼 왔으나 특히 궤양의 경우에는 수술 진입로를 궤양에서 떨어져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창 치유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동맥 손상위험 적어 Proebstle박사에 따르면, 하퇴궤양에서는 내시경적 수술을 검토하기 전에 피정맥계(皮靜脈系)를 제거(대복재정맥의 스트리핑)해야 하며 이런 처치만으로도 어려운 궤양이 치유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이 주효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관통정맥의 기능부전이나 기능
토파맥스, Seizure Free Rate 36~71% ▨ 새로운 간질치료제 Topiramate(토파맥스£, 한국얀센)에 대한 Phase IV multicenter open trial이 전국 22개 대학병원 공동으로 1999년 1월~12월까지 12개월에 걸쳐 실시되었다. 총 2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토파맥스효과를 측정한 결과, Seizure free rate가 발작종류에 따라 36~71%로 나타나 기존의 간질약들에 비해 현저히 높았으며, 50% 발작 감소율도 83%로 기존 간질약에 비해 현저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임상종료 meeting에서 발표된 결과를 요약한 것이다 ▨연세의대 신경과 이병인교수토파맥스는 1995년 영국에서 처음 발매된 이후 임상시험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되어 왔다. 한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애틀랜타)에모리/애틀랜타 에이즈연구센터 Mark Feinberg부소장은 얼마전 동대학에서 개최된 연례 교육강연에서 『HIV백신의 개발은 시급한 일이며 현재 진행중인 연구는 약간의 발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12년간 계속 탐색 Feinberg부소장은 에이즈백신 개발의 가능성에 관해 『올해는 과거보다 낙관적이다. 과학이 발전하고 있으며 해명해야 할 표적을 발견할 수 있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1998년에 발생한 새로운 HIV감염은 하루에 1만 6,000건이었다. 이들 신규감염의 95%는 미국이나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지역에서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나 다른 최신 치료제가 보급되지 못하고 있거나 또는 가격이 비싸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백신의 필요성
【독일·쾰른】 운동선수의 피부에는 땀이나 더위, 추위, 마찰, 압박 등으로 강한 부하가 걸리기때문에 수포나 각화증, 선상피부위축, 손발톱의 감입(嵌入), 혈종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쾰른대학 피부과 Joachim Dissemond씨는 『운동 후에는 얼핏 보는 것만으로는 진단이 곤란하고 반흔이 남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Deutsche Zeitschrift fur Sportmedizin(50:181-186, 1999)에 보고했다. 수영으로 머리 변색 예를들면 달리거나 힘이 요구되는 운동에서는 강한 압력이 걸리는 부위에 이른바 압박성 소결절을 일으키는 예가 많다. 이것은 지방조직의 헤르니아이며 병변은 진피에까지 이른다. 이 경우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통증을 동반할 때 뿐이다. 좌창은 아나볼릭·
혈액투석 정도가 아니라 환자 영양상태·우울증이 원인 고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 교수 신부전을 앓아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체내 노폐물축적으로 각종 합병증과 함께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와 접하게 되는데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60%이상이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보고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차대룡교수팀이 고대부속 3개병원(안암, 구로, 안산)과 적십자, 강북삼성병원 등 11개 병원의 투석환자 총 340명(남자 192명, 여자 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60%인 202명의 환자에서 불면증이 관찰됐으며 이러한 불면증은 영양상태 및 우울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한편 여자의 경우 불면증은 66.2%로 조사돼 남자(54.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그림. 혈
【독일·하일브론】 유주성 괴사성홍반이 피부가 덮고 있다면 그것은 대부분의 경우 췌암의 전조(前兆)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같다. 하이르브론병원피부과 R. Schwarzenbach박사팀은 Zeitschrift fur Hautkrankheiten, H+G(2:97-101, 1999)에서 『유주성 괴사성홍반은 때로는 췌암보다 수개월 먼저 나타나기때문에 이런 신호를 놓치지 않고 조기진단하면 시간적으로 여유있게 효과적으로 원발암을 치료할 수있다』며 2개 증례를 함께 보고했다. 파라네오플라스틱증후군은 대부분이 α세포의 글루카곤 생산종양시에 발생하며 종종 만성발진이나 농가진의 병상을 보인다. 동박사가 보고한 2례는 당초에 각각 아토피성습진, 컨트롤 불능의 세균성습진으로 진단돼 2년간에 걸친 치료를 받았다. 2례 모두 체중이
【독일·울름】 정맥제거술 실시 후에 대복재정맥내피로 궤양창을 피복하면 심한 정맥성하퇴궤양이라도 완치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r. Berg혈관전문병원(브라우슈타인)의 Dagmear Berg박사는 제3회 독일 창상치료학회에서 이 수기에 대해 보고했다. 『내피속에 포함된 증식인자가 하퇴궤양속으로 침윤하여 육아형성을 촉진시키므로 우수한 성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를들면 하퇴궤양력이 6년인 1증례에서는 서서히 새로운 부위에 궤양이 형성됐다. 대복재정맥을 제거하고 관통정맥을 절단한 후 궤양창에 대해 외과적으로 데브리드망을 실시하고 그 후에 박리한 대복재정맥내피를 이용하여 궤양면을 가능한한 완전히 피복했다. 몇일후 내피에 거부반응을 보였지만 이미 증식인자는 유리(遊離)하고 있었기때문에 2주간이 지나자 궤양면에
【독일·울름】 울름대학 피부과 Ralf-Olaf Bredlich박사는 Aktuelle Dermatologie(24:397-399, 1998)에 『의사나 간호사의 손가락에 통증을 동반한 창(創)을 보일 경우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를 의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간호사(37세)의 증례에 대해 보고했다. 세프록심 투여는 효과없어 이 간호사는 인테리어를 바꾸는 과정에서 손의 여러군데에 작은 상처를 입었는데 그 2.5주 후에 왼쪽 가운데손가락 관절부에 8㎜크기의 난치성궤양이 발생하여 박동성이 강한 동통을 동반했다. 당초 연부조직의 세균성감염이 의심돼 세프록심을 2주간 투여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 간호사가 구순헤르페스를 반복해서 보였다는 사실과 면역형광법 검사소견이 정확한 진단의 계기가 되었다. 병변부의 상피세포에서 I형
【스위스 ·세인트가렌】 손발톱이 누렇게 변하고 부서진다면 대부분 조진균증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세인트가렌주립병원 내과 Dieter Koerle박사는 Schwezeri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129:1342, 1999)에 『이런 경우 항상 진균이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드물지만 황색조증후군에 걸렸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보고. 이 증후군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전이여부까지 검사가능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노동영/핵의학과 정준기 교수팀 유방암 수술후 재발 및 전신 전이여부를 훨씬 정확히 측정해 낼 수 있는 방법이 발표됐다. 당대사(F-18 FDG)를 이용한 PET(양전자 단층촬영)검사법이라 불리는 이 방법은 89%의 정확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재발 또는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지난97년부터 98년까지 내원한 27명을 대상으로 FDG-PET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방촬영술, 초음파, CT, MRI, 골주사 검사 등 기존 검사로 발견하지 못했던 8명(30%)의 환자에서 재발 및 전이를 진단했다. 또한 FDG-PET검사 상 나타난 20개의 전신 전이 병변 중 11개(55%)의 부위가 검사 전 의심하지 못했던 병변으로 드러나 유방암재발 및
50, 60대 여성 남성보다 위축 심해 폐경에 의한 호르몬변화로 추정 고대의대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 연령대별로 뇌크기를 조사한 연구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뇌외축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표). 고대의대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는 지난 97년부터 1년간 20대에서 70대까지 성인 124명의 소뇌크기를 MRI촬영을 통해 측정한 결과, 대뇌와 달리 노화에 따른 소뇌 전체크기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으나 소뇌중심부(vermis)의 경우에는 50대 이후 여성이 남성보다 현격한 위축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뇌는 뇌간의 뒤쪽에 좌우 한쌍 붙어있으며 크기는 대뇌의 1/10에 불과하지만 주름면적은 대뇌의 40%에 이르는 기관으로 운동중추, 조건반사와 감각기관의 활동조정은 물론 간단한 학습방법을 기억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