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1일 의협동아홀에서 전국시도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대정부 의협 요구 성명서 발표라는결정만 내리고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1일 의협에 따르면 3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이같은 결론을 얻었으며, 오는 8일 광주에서 긴급 시도회장단회의를 거쳐 후속 진행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아울러 13일 7시에는 다시 의협 동아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 대정부 요구사항 채택, 향후 대규모 집회 등을 결정하는 최종 논의를 하기로 했다.
오늘부터15세 미만 어린이에서는 케토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해열진통소염제 성분인 티아프로펜산, 페노피브레이트, 베자피브레이트, 시프로피브레이트 등 고지혈치료제 성분과 자외선차단 성분인 옥시벤존에 과민증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도 투여가 금기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케토프로펜 성분 외용제 73개사 118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전반을 강화·개정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이번 조치를 업계 제출자료, 각국의 조치동향, 국내 부작용 사례 분석,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 종합 검토를 거쳐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약심에서도 케토프로펜 외용제 시장이 연간 1조원 이상인 일본에서 약 7년(1994 - 2001)여 동안 약 1억 6천만명 사용결과를 근거로 사용상의 주의사항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가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을 내일(5월 1일)부터 시작한다.12월말까지 실시되는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은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이 큰 병원 간병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간병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최근 인고고령화, 1인 가구수 증가, 핵가족화 등 사회적 여건의 변화로 간병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특히 간병인에 대한 불신으로 가족이 직접 간병하면서 직장을 쉬거나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어려워지는 등 불편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2008년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가족이 간병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1조 1,768억원이었다.이번 시범사업으로 환자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어 등 6개국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와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회화책을 발간했다.서울대의대 지제근 명예교수가 책임감수를 맡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진들이 언어별로 감수를 담당해 제작된 소책자 시리즈는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 2,500단어를 선정해 임상현장에 유용하도록 꾸몄다.제1기 의료통역사양성과정(2009)의 일본어 의료통역사 10명이 집필한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은 국제진료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을 진료과별로 구성했다.특히 의료인 및 환자, 보호자 등의 일상적인 병원상황을 역할극 형식으로 설정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또한 해외환자 진료관련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각종 동의서 및
쌍벌제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10만 의사회원들에게 자존심을 되찾자는 담화문을 발표했다.경 회장은 이번 쌍벌제 통과로 의료인의 명예가 실추되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재정에 크나큰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말고 일어서자고 외쳤다.아울러 "재임 내에 업적을 남기겠다고 몰아붙인 장관의 무모함과 몇몇 위정자들의 포퓰리즘에 의해 결국 10년 전 의약분업과 같은 오류를 재현하고 있는 현실에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뭉개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외치자고 강조했다.경 회장은 담화문에서 "사회주의에 물든 의료 제도를 뜯어 고치고,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선봉에 서겠다"면서 회원들의 결속을 다독였다.
리베이트를 받은 보건의료인이 처벌받는 게 명문화됐다. 지난 2008년 8월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처음으로 발의된 지 1년 8개월 만이다. 국회는 28일 오후 3시 17분 본회의에서 쌍벌제를 골자로 한 의료법·약사법·의료기기법 개정안을 상정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의료법 개정안은 재석 194명 중 찬성 191표에 반대 3표였으며, 약사법 개정안은 찬성 189표, 기권 5표였다. 의료기기법 개정안은 찬성 191표, 반대 3표였다.이에 따라 쌍벌제 법안은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된다.본회의를 통과한 쌍벌제 법안은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을 2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징금 없이 1년 이내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했다. 또 취득한 경제적 이
건강보험공단 노조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에게 일격을 가했다.건보노조는 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단이 방만한 경영을 했다면연구용역비 돈세탁은 사기경영이라고 비난했다. 경 회장은 최근 건보공단의 경영이 방만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노조는 의협대의원총회에서 1억원 횡령 논란을 잠재운 것은 '1억 짜리 사과'라고 주장하고 "민초의사들이 어려운 진료환경에서 성실하게 납부한 의협 회비를 4개월간 개인금고에 보관했다는 말은 지나가는 어린이도 웃을 일"이라며 비난했다. 아울러 경만호 씨가 말 한 마디로 탕감 받은 1억 원은 방만 경영으로 매도하는 공단의 신규 직원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5년 6개월을 꼬박 모아야 하는 돈이라고 일갈했다.노조는 또 공단의 현 임금실정은 내년 1 월 4 대사회보험징수통
오는 10월 27일부터는 복합제도 의약품 허가 신청시 생물학적 동등성(약칭 생동성)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제조판매․수입품목 허가 신청 시, 생동성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의약품 범위가 단일 성분제제에서 복합 성분제제로 확대되는 '의약품동등성확보 필요대상 의약품 지정'고시를 4월 27일 개정했다.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성분 외에도 그 염류와 이성체도 포함되며, 정제·캡슐제·좌제 등의 모든 제형이 포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국내 제약사들의 위염치료제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과 예측 가능한 임상시험 심사를 위해 평가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지침에는 ▲위염치료제를 개발할 때 일반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 ▲임상시험의 설계 ▲피험자 선정․제외 기준 ▲안전성․유효성 평가변수 등 임상시험의 계획, 수행 및 평가에 필요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위염치료제로 판매 중인 약물로는 레바넥스, 스티렌정과 프로맥과립 등이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허가됐으며 현재 다양한 위염치료제가 개발 중이다.
수입 한약재에 대한 정밀검사가 올해 안에 대대적으로 이루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수입의약품등 관리규정”을 개정하여 우선적으로 120품목이 확대된 395품목을 4.28일부터 적용하고 금년 말에는 전 품목(518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입한약재 정밀검사 대상 품목 확대는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수립한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06년)의 추진정책 중의 하나다.
급성심근경색증의 혈전용해제 투여 시간이 60분에서 30분 이내로 당겨졌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신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 적정진료 본 평가 돌입, 해당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7일 심평원 대강당에서 세부시행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가기준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증의 혈전용해제 투여 시간은 기존 60분에서 30분 이내로 당겨졌으며, 적정시간 내 Primary PCI실시율도 120분에서 90분 이내로 줄었다.평가대상은 응급실을 경유해(외래 당일 응급실 내원 포함) 입원한 환자로 주상병 또는 부상병이 I20.0~I20.9로 청구한 환자 중 최종진단명이 급성심근경색증으로 확진된 건이며, 평가기간 내 해당 청구 입원건수가 10건 이상인 기관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16명 위원에게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의 근본인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병협은 의견서를 통해 “약가제도 개선을 통해 리베이트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에도 제도 개선은 하지 않고 처벌 규정만 강화하는 법안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즉, 현 실거래가상환제를 고시가제도로 전환시켜 의약품의 가격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면 리베이트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며 이렇게 될 경우 쌍벌제 도입의 실익이 없다는 것.병협은 이와 함께“의약품 리베이트 수수자 처벌은 형법 및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현행 법률에 의해 처벌규정으로도 충분히 통제 가능하므로 관련법안 개정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원격의료에 대한 반대입장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서를 27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의견서에서 “현행 대면진료와 달리 이러한 최소한의 체계적 과정이 생략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를 의학적 안전성 및 유효성 등에 대한 검증없이 국민에게 적용하는 것은 국민 건강의 심각한 위해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충분한 시범사업과 영향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원격진료 도입은 “대형병원 및 대도시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더욱 심화시켜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및 지역의 접근성에 기반한 일차의료기관의 몰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의협은 의견서에서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 도입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유방암 촬영시 사용하는 엑스선장치의 방사선량 측정기 교정 서비스가 확대돼 환자와 의료인 모두 방사선 노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2007년부터 국내 검사기관 및 의료기관에 교정서비스를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정평가원은 이번에 측정 표준을 기존 12개에서 24개로 확대하여 내실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서비스로 방사선노출량을 보다 세밀하게 정량화할 수 있게 되면 국내 유방암 검진 환자 및 방사선 관계종사자가 받게 되는 방사선량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방에만 본인부담금을 많이 부담시키는 것은 양방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 한방의료 보험급여체계를 개선시켜야 한다."신임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의료보험제도 등 한의사에게 너무 불리한 환경이 많다고 이같이 강조했다.김 회장은 "대통령 한방주치의 제도는 현 정부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해외의료관광에서 한방의료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서 한방주치의제도를 다시 도입할 것을주장했다.대통령 한방주치의 제도는 고 노무현정부 시절에 있었으나 현 정부와서는 협회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임명되지 않았다.김 회장은 또 다양한 한약제형의 개발도 한의학의 우수성과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 현재 개발이 너무 늦다고 지적하고 이는 "한약제의 보
대한병원협회는5월 7일 오전 9시부터 강남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거시경제실장의‘위기 이후 세계경제 변화 및 경제전망’ ▲KAIST 장현주 교수의 ‘국내 녹색성장 정책과 비즈니스 전략’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장호근 원장의 ‘병원의 그린 헬스케어’ 등의 강의가 열린다.특히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내달 치뤄지는 병협 회장선거에 5명이 최종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26일 대한병원협회 제35대 회장 후보와 회장 선출의 투표권을 갖는 임원선출전형위원회 위원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선거 등록을 마친 후보는 김윤수 서울대윤병원장,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백성길 백성병원장,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영욱 천안충무병원장 이사장 등 총 5명이다.김윤수 후보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후, 모교에서 박사 취득 후 중소병원회 회장과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병원회 회장과 병협부회장을 맡고 있다. 강보영 후보는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의료재단 연합회장과병협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백성길 후보는 가톨릭대 의대를
앞으로 적합성이 입증된 첨단 의료기기는 제도 마련 전이라도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어 신기술의료기기의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식약청은 26일 첨단 융복합의료기기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10월 신제품 예비인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신제품 예비인증제도란 첨단 융·복합제품과 같이 국내·외적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규격’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도,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관련자료를 제출하면 자료의 적합성을 검토해 관련제도를 마련하기 전에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이는 기술의 융합 또는 복합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U-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이 가속화될 것에 대비해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제품군의 특성에 맞는 토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한약재인 ‘센나엽’으로 차(茶)를 만들어 변비차로 판매한 김모씨(여, 53세)등 2명과 원료공급업자 H제약 대표 김모씨(남, 43세)를 각각 식품위생법과약사법위반으로 수사해 검찰에불구속 송치했다고26일 밝혔다.제조업자 김씨 등은 지난해7월부터 올3월까지영녹차(다류) 제품 6천 여 개와청녹차(다류) 제품 4천 여 개를 제조했다.이들은 사우나 및 피부관리실을 찾은여성들에게비만과 변비 특효약으로 광고하며,시가 9천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의약품 원료인 ‘센나엽’은 설사를 일으키는 자극성 하제 성분으로, 남용시 위장장애, 구토와 함께 장기 복용하면 위경련, 만성변비, 장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때문에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25일 가진 정기총회에서 현재 의사들을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일련의 의료제도를 강행할 경우 휴폐업도 불사하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의협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 결의문을 통해 국민에게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불편을 안겨준 의약분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선택분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선량한 의료인을 범죄자로 내몰고 단지 의사라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기본권 마저 무시하다 못해 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쌍벌제에 대해서도 폐기를 주장했다.최선의 진료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제도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총액계약제 논의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나아가 국민에게 싸구려 의료를 강요하고 의사를 궁지에 내모는 저수가제도를 현실화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