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노르웨이 모둠 바트연구소 카린 뢰(Karin Rø)박사팀은 단기간 카운슬링과 근무 시간을 줄이는 등 적절한 휴식은 진료 공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BMJ에 발표했다. 의사는 우울병 이환율과 자살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좀처럼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정신적 고통이나 피로에 지친 의사를 위한 조기 개입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일찍부터 제기돼 왔다. 문제는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는 어느정도 입증됐지만 개인별로 적합한 개입법이나 변화에 기여하는 인자가 무엇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뢰 박사팀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의사 227명을 대상으로 피로 정도와 1년 후 피로도 평가 스케일 수치를 검토했다. 우선 187명의 의사가 1일 개인 카운슬링을 받고 나머지 40명은 1주간의
만성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병(ITP) 치료에 혈소판 생산 자극제인 엘트롬보팍(eltrombopag)이 효과적이라는 제III상 임상시험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엘트롬보팍은 비펩타드 경구 트롬보포에틴 수용체 작동제. 제III상 임상시험에는 23개국 63개 시설이 참가했다.혈소판수 3만/μL 미만이고 1회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 만성 ITP 환자 114례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에 추가로 엘트롬보팍 50mg을 1일 1회 6주간 투여하는 76례와 위약군 38례로 무작위 배정했다. 엘트롬보팍군에서 3주 후 혈소판수가 5만/μL 미만인 환자에는 용량을 75mg까지 늘렸다. 주요 평가항목은 43일째에 혈소판수 5만/μL 이상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이었다. 43일째 효과 분석의 대상은 엘트롬보팍군
섭취 열량을 제한하면 3대 영양소의 구성 비율에 관계없이 임상적으로 상당한 감량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과체중 성인 811례를 지질, 단백질, 탄수화물에서 목표 에너지 비율에 따라 4가지 식사군(20:15:65%, 20:25:55%, 40:15:45%, 40:25:35%)으로 무작위 배정한 시험에 근거했다. 식사는 심혈관의 건강 가이드라인에 따랐으며 피험자에는 2년 동안 그룹이나 개인별로 교육을 받았다. 6개월 후 각 군의 체중은 평균 6kg 감소했다(초기체중의 7%감소에 해당). 2년 후의 체중 감소도 저지질과 고지질, 표준 단백질과 고단백질, 고탄수화물과 저탄수화물의 어느 군에서도 거의 같
말기신장병(ESRD)에는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등 몇가지 새로운 위험인자가 관계하고 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진단을 받은 약 17만 7,500례를 최장 25년간 추적했다. 추적 중에 842례가 ESRD 치료를 시작했다. 분석 결과, 확인된 위험인자 중에는 단백뇨와 체중 과다(과체중과 비만)가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였다. 또한 ESRD의 독립된 새 위험인자로서 낮은 헤모글로빈 수치, 높은 혈청요산치, 야간 빈뇨, 신질환의 가족력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글래스고대학 리차드 미첼(Richard Mitchell) 박사팀은 인근에 녹지 환경이 있는 지역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인한 건강의 빈부 격차를 메운다고 Lancet의 특집호에 발표했다. 건강증진 위한 환경 정비미첼 박사팀은 영국 잉글랜드 지방에 사는 정년 이후 세대를 제외한 약 4,100만명을 대상으로 36만 6,348건의 사망기록에 대해 고찰했다. 2001∼05년의 수입과 모든 사망 원인 그리고 각각의 사망 원인(순환기질환, 폐암, 고의적인 자상 행위)의 상관관계, 그리고 녹지공간 접촉 기회와 이들 관련성을 분석했다. 모든 사망 원인의 경제적 차이로 인한 건강 격차[이환율비(IPR)0를 분석한 결과, 녹지 공간에 접촉할 기회가 가장 많은 군에서는 가장 잘사는 군과 가장 궁핍한 군을 비
HDL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도 관상동맥성 심질환(CHD)의 위험은 낮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질 치료의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LDL-C) 치 저하로 해야 한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BMJ에 발표됐다. 국제공동연구팀이 실시한 이 메타분석은 지질 치료의 무작위 비교시험(RCT)에서 나타나는 LDL-C치의 변화와 약제 클래스를 조정하여 치료에 따른 HDL-C치의 변화, 그리고 CHD사망, CHD사고(CHD사망과 비치사적 심근경색),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평가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2006년 10월까지 보고되고 추적기간이 6개월 이상인 RCT. 분석에는 108건의 RCT(심혈관사고 위험을 가진 총 29만 9,310례)가 포함됐다. 그 결과, LDL-C치의 변화를 조정한 모든 분석에서 치료에
고용량 비타민B가 혈중 호모시스테인(Hcy)치가 높은 사람의 조기 무증후성 경동맥 경화를 진행하지 못하게 한다고 미국 남가주대학 연구팀이 Stroke에 발표했다. 혈중 총 Hcy(tHcy) 수치는 심혈관질환에 관련한다. 연구팀은 비타민B군 보충에 따른 tHcy치의 저하가 무증후성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tHcy치>8.5μmol/L이고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없는 40∼89세 506례. 3.1년간 고용량 비타민B군(엽산 5mg+비타민B12 0.4mg+비타민B6 50mg)을 보충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경동맥 내막중막두께(IMT)를 1차 평가항목, 대동맥 및 관상동맥 석회화를 2차 평가 항목으로 하고 무증후성 동맥경화의 진행을 평가했다. 그 결과, 경동맥 IMT
임신 이전의 당뇨병과 임신 당뇨병은 주산기 우울증의 독립 위험인자라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는 대우울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뇨병과 임신 중 및 산후 우울증의 관계를 검토했다. 대상은 2004년 7월∼06년 9월에 출산하고 출산 전 6개월 동안과 출산 후 1년간 계속 메디케이드에 등록된 저소득층 여성 1만 1,024례. 임신 전부터 당뇨가 있던 여성과 임신성 당뇨인 여성에서는 15.2%(100례)가, 당뇨병이 없었던 여성에서는 8.5%(886례)가 임신 중 또는 산후에 우울증을 일으켰다. 나이, 인종, 출산년도, 임신기간을 조정한 결과, 당뇨병 여성이 주산기에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은 당뇨가 없는 여성에 비해 약 2배 높았다
【런던】 런던대학(UCL) 역학보건학과 이본느 켈리(Yvonne Kelly)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임신 중에 약간의 음주(1주 맥주 중간병 크기 절반량)를 하는 산모가 낳은 아이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산모의 아이에 비해 행동장애나 인지장애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이 연구는 영국 밀레니엄코호트연구(MCS)에서 3세 유아 1만 2,495례의 데이터에 근거해 임신 중인 어머니 음주 패턴과 유아의 행동·인지 결과 평가를 검토한 것으로 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됐다.소량 음주가 도움 될 수도대표 연구자인 켈리 박사는 “임신 중 과음과 출생아의 좋지 않은 행동·인지장애의 관련성은 입증됐지만 임신 중 소량 음주가 출생아의 행동·인지장애 위험이 되는지 여부는 매우
【독일 하이델베르크】 루프레히트·칼대학 베르너 하케(Werner Hacke) 교수팀은 신규 혈전용해제 데스모테플라제(desmoteplase)에 관한 제II상 시험인 DIAS와 DEDAS에서 유망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기대가 높았던 제III상 시험 DIAS-2에서 뇌졸중 발병 후 9시간 이내에 데스모테플라제를 2회 투여한 경우 위약군에 비해 90일 이내의 임상 반응이 같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사망률 실약군에서 높아급성 허혈성뇌졸중에 권장되는 현행 치료제는 혈전용해제인 알테플라제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 약은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약물로 승인받았을 뿐이다. 한편 흡혈 박쥐의 타액에서 추출한 신약 데스모테플라제는 이
【런던】 살충제 처리 모기장(insecticide-treated bednest;ITN)이 아프리카의 어린이를 말라리아로부터 보호하고 있다.옥스포드대학-웰컴트러스트 KEMRI 공동연구프로그램(케냐·나이로비) 압디살란 누르(Abdisalan Noor) 박사팀은 2000∼07년에 살충제 처리 모기장 덕분에 2,000만명이 말라리아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9,000여만명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 중 25%는 나이지리아 어린이라고 Lancet(2009; 373: 58-67)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ITN이 보급되면 말라리아 예방전략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누르 박사팀은 말라리아의 감염위험, 빈곤, ITN 구입방법에 따라 층별화된 인구 데이터를 근거로 5세 미만 어린이의
【노르웨이 오슬로】 노르웨이암등록 가이어 호프(Geir Hoff) 교수와 마이클 브레타우어(Michael Bretthauer) 박사는 1년 중 크리스마스나 생일 등 기념일 전후에 암검진을 권유하면 검진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BMJ에 발표했다. 나이 의식하게 만들어결장직장암은 영국의 사망원인 중 3위, 유럽과 미국에서는 2위를 차지할 정도다. 하지만 이들 국가에서는 암검진 프로그램이 권장되는데도 불구하고 검진율은 대체로 낮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검진의 장애가 되는 것은 (1) 불안 (2) 검사의 득실에 대한 지식 부족 (3) 동기부여 인자로서 나이의 영향-이 밝혀졌다. 하지만 검진을 권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검토된 적이 없었다. 호프 교수는 대장암 검진의 권유 시기를 생일, 크리스마스, 새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