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플로렌스-파킨슨병(PD)의 운동증상·비운동증상을 포함한 각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1987년에 UPDRS(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가 개발됐다.PD의 여러 증상(42개 항목)의 중증도를 5단계로 평가하는 UPDRS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이와테의대 내과 테라야마 교수가 게이오의대 등 일본내 6개 대학과 공동으로 UPDRS의 각 평가항목을 수치화한 새로운 PD의 종합적 평가기준을 만들어 발표했다.UPDRS는 PD의 각종 증상을 (1)정신기능, 행동 및 기분 (2)일상생활동작 (3)운동능력검사(운동기능장애) (4)치료 합병증-으로 나누어 전체 42개 항목을 평가하지만 항목별로 수치화시키지 않는다.그러
【시카고】 초기 파킨슨병(PD) 환자에 대한 레보도파 또는 도파민수용체 자극제의 6년 후 치료 결과는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Parkinson Study Group CALM Cohort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약물은 운동증상, 부종, 졸음 등 일부 부작용면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종합장애점수와 QOL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Parkinson Study Group CALM Cohort Investigators가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장기 투여로 레보도파 효과 감소PD는 선조체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연구에 의하면 초기 PD환자에 뇌속에서 도파민으로 변환되는 도파민 전구물질인 레보도파로 치료를 시작하면 다른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에 비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맥각 도파민 효능제(non-ergot dopamine agonist)인 미라펙스가 레보도파와 비교해 증상 악화의 빈도와 중증도가 덜하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위약간의 증상악화 빈도를 비교하기 위해 제대로 설계된 연구는 없었다.6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 61차 미국 신경학회 연례회의(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Annual Meeting, AAN)는 미라펙스가 3가지 기준에서 증상악화를 낮춘다는 연구를 발표했다.학회는 'International RLS Study Group Rating scale'에서 미라펙스과 위약이 각각 58.6% 대 42.8%로 나타났고(P=0.0044)
【시카고】 심부 뇌자극치료를 받은 진행성 파킨슨병(PD) 환자에는 내과적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6개월 후 운동기능과 QOL이 좋아졌지만 중증의 유해현상 위험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하인즈재향군인병원 프란세스 위버(Frances M. Weaver) 박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 심부 뇌자극치료는 전극을 삽입하는 외과요법으로서 전기적 자극을 뇌의 특정 부위에 보내 불수의 운동이나 진행을 억제시킨다. PD의 운동 합병증에 대한 약물요법이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 이러한 외과 수술을 선택한다. 그러나 최근 복수의 연구에서 자극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심부 뇌자극치료는 운동기능을 개선시키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가능
【독일 킬】 진전(떨림)에는 본태성 진전 외에 신경질환 또는 내과적 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각각 다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은 떨림의 종류를 정확하게 진단하는게 중요하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대학 신경내과 얀 래티엔(Jan Raethjen) 교수는 구체적인 구별 진단법에 대해 Der Neurologe und Psychiater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진전이란 팔다리의 하나 또는 복수가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계속 떨리는 상태를 가리킨다. 다양한 떨림증상 형태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대부분 진찰 단계에서 밝혀지지만 개중에는 신경생리학적 검사나 영상진단을 통해 결정적인 단서를 얻는 증례도 있다. 진찰시에는 일측성인지 양측성인지를 비롯하여 진전 발현 부위에 주목해야 한다. 얼마간의 진단
노바티스가 라실레즈와 타 계열의 고혈압 약제를 혼합한 초강력 고혈압 복합제 3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한국법인에 따르면, 이 같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은 최근 노바티스그룹이 미국에서 개최한 투자자 설명회에서 전격 공개했다.이 자리에서 노바티스그룹은 현재 임상연구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총 139개이며 신규 분자물질은 총 88개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가운데 25%는 생물학적 제제라고 밝혀 향후 이 분야에 주도적 위치를 구축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그러면서 라실레즈(복합제), 루센티스(당뇨병성 황반부종 적응증 추가), RAD001(진행성 신장암), LCZ 696(항고혈압복합제), FTY720(다별성 경화증)은 현재 개발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계획에 따르면, 회사는 라실레즈와 디오반 복합
【베를린】하나우병원 홀스트 바스(Horst Baas) 박사는 “파킨슨병(PD)은 대부분은 65세 전후에 진단되지만 최초 증상이 70세 이후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제80회 독일신경과학회에서 지적했다. 약제가 PD 유발대개 파킨슨증후군으로 진단된 시점에서는 큰 장애없이 보내는 기간이 5년 정도이며 이 기간은 치료효과에 따라 좌우된다. 그 후 15∼20년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1일 변동과 운동장애가 증가하면서 약 20년 후는 약제효과가 크게 떨어져 비도파민 작동성의 기능장애가 뚜렷해진다. 70세 이후에 발병했을 경우, 질환의 진행속도가 빠르며 진단받은 시점에서 이미 신체활동과 보행에 큰 장애를 일으킨다. 70세 이상 환자에서는 병존증을 가질 확률이 높아 이미 많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레보도파가 초기 파킨슨병 환자 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 FIRST-STEP(Favorability of IR Sinemet vs. Stalevo in Parkinson’s Disease)에서 레보도파+카비도파 복합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FIRST-STEP은 스타레보(성분명: 레보도파/카비도파/엔타카폰)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인 레보도파/카비도파 복합제제보다 증상적으로 더욱 좋은 이점을 제공하는 지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였다. 이번 임상은 4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05~2007년에 미국, 캐나다 및 기타 6 개국에서 시행됐던 것으로 환자들은 스타레보 또는 레보도파/카비도파 제제 중 하나를 무작위 배정받아, 1일 용량을 3회 나누어 복용했
【뉴욕】 미국립보건원(NIH) 발레리 분(Valerie Voon) 박사와 토론토웨스턴병원 수전 폭스(Susan H. Fox) 박사는 파킨슨병(PD)에서 발생하는 약제 관련 충동조절과 반복행동에 대해 Archives of Neurology (2007; 64: 1089-1096)에 발표했다. 양 박사에 따르면 병적도박, 과다성욕, 비정상적인 구매욕, 강박성장애(섭식 장애, 약물사용, 취미주의)는 모두 지금까지 PD환자로 분류돼 있었다. 이러한 행동은 모두 자극이나 보상에 근거하고 있으며 또한 모두 반복행동이기 때문에 한 그룹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도파민작동제가 관여다수의 연구에서 PD환자에서 나타나는 반복행동에는 도파민 작동제의 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지만 이러한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를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 단독 으로 투여하면 레보도파에 비해 운동이상조절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결과는 지난 11일 열린 제 17회 WFN 파킨슨병과 관련 장애세계학회 (XVII WFN World Congress of Parkinson’s Disease and Related Disorders)에서 발표됐다.새로운 CALM-PD(Comparison of the Agonist pramipexole with Levodopa on Motor complications of Parkinsons’s Disease) 연구결과에 미라펙스 단독 치료를 받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의 운동 이상 발생률이 레보도파군보다 낮았으며, 병이 진행된 단계에서 레보도파 추가 치료를 받은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초기 파킨슨병(PD) 환자는 생각보다 환각, 졸음, 부종의 발병이나 악화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체스터대학 신경학 케빈 비글란(Kevin Biglan)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 발생을 일으키는 인자를 구별해내는데 성공했다고 Neurology(2007; 69: 187-195)에 발표했다. 합병증도 위험인자에미국신경학회(AAN)의 회원이기도 한 비글란 교수는 “위험 인자를 구별해 내는 것은 치료를 결정하는데 지침이 된다. 아울러 조기개입, 그리고 기능장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교수는 초기 PD환자 301명(평균 61세)을 대상으로 4년에 걸친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했다. 환자의 반수는 레보도파를, 나머지는 프라미펙솔을 복용했다. 연구시작 당시 환각을 호소한 환자는 없었
【파리】 파킨슨병을 장기간 앓아온 환자에게만 적응돼 왔던 시상하핵자극요법. 하지만 조기에 실시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국립위생의학연구소(INSERM, 파리) 미쉘 슈프바흐(W. Michael M. Schipbach)박사는 “지금까지 파킨슨병(PD) 환자에 대한 양쪽 시상하핵자극치료는 발병한지 14년 이상이고 장기간 약물요법을 받은 환자에 실시돼 왔지만, 이러한 자극치료는 좀더 조기에 검토해야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Neurology (2007; 68: 267-271)에 발표했다.시험의 대상자는 병을 앓은 기간이 비교적 짧고(평균 6.8년), 운동증상이 경도 0~중등도이고 레보도파에 대한 반응이 양호한 PD환자 20명. 이 가운데 무작위 추출한 10명에는 최적의 약제요법을, 나머지 10명에는
1일 1회 피부에 붙여 24시간 동안 도파민 작동제를 방출시키는 새로운 파킨슨병(PD) 치료제(rotigotine 경피패치)가 레보도파로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PD환자의 증상악화시간(오프시간)을 유의하게 단축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웨인주립대학 연구팀이 Neurology(LeWitt PA, et al. 2007; 68: 1262-1267)에 발표했다.대상은 1일 오프시간이 2.5시간 이상인 진행 PD환자 351명. 위약 패치군(120명), rotigotine 8mg/24시간 패치군(120명), rotigotine 12mg/24시간 패치군(111명)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24일간 투여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1일 오프시간의 변화와 30% 이상의 오프시간 단축을 보인 환자의 비율이다.Rotigotine군
레보도파로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파킨슨병(PD) 환자의 보조요법에 도파민수용체 작동제인 로피니롤의 24시간 서방제(24시간형 로피니롤)가 효과적이며 증상이 악화되는 ‘오프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캔사스대학 연구팀이 Neurology(Pahwa R, et al. 2007; 68: 1108-1115)에 발표했다.레보도파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증상에 일일 변동을 보이는 PD환자 393명을 24시간형 로피니롤군 202명과 위약군 191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시험기간은 24주간. 주요 평가항목은 24주 후의 오프시간 감소로 했다. 24주 후 24시간형 로피니롤의 1일 평균투여량은 18.8mg로 레보도파의 1일 평균투여량은 278mg 감소했다. 1일 평균 오프시간은 위약군이 0.3시간 줄어든데 비해 24시간형
최근 파킨슨병 치료제인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에 새 적응증을 추가해 매출증가에 순풍을 맞았다.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CALM-PD study는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최근 4년간의 연구데이터가 2004년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됐다.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시험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도파민 치료가 필요한 초기 파킨슨병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미라펙스군(5mg 1일 3회 경구투여+levodopa위약)과 레보도파군(carbidopa/levodopa(25/100mg) 1일 3회+mirapex 위약)으로 나누어 효과를 검토했다. 측정평가는 약효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인 다음 약제복용 시까지 혈중농도가 지속되지 않는 현상을 나타내는 wearing
일본에서 실시된 다시설시험 결과 항간질제인 조니사미드가 파킨슨병(PD) 환자의 운동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킨다는 사실이 Neurology(1월 2일자)에 발표됐다. 이 시험은 레보도파 치료를 받아도 충분한 반응이 얻어지지 않는 PD환자 3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위약을 2주간 투여한 후 레보도파 외에 하루 25, 50, 100 mg의 조니사미드 또는 위약을 12주간 투여하고 2주 동안 감량기간을 두었다. 주요 평가항목은 베이스라인에서 본 최종 평가시점의 파킨슨병 통일스케일(UPDRS) Part III(운동기능)의 총점 변화였다. 그 결과, 위약군에 비해 조니사미드 25, 50mg군에서 운동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투여를 끊어 증상이 악화되는 ‘오프 타임’ 시간도 위약군에 비해 조니사미
【독일·비스바덴】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의 진단·치료는 반드시 어려운 것은 아니다. 진단에는 4가지 항목을 문진하면 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치료에는 레보도파(L-dopa), 도파민 아고니스트, 아편제제를 이용한 단계적 치료가 효과적이다.독일내과학회에서 열린 베링거인겔하임사 심포지엄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진단·치료의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가족력도 중요한 확인항목다리 깊은 곳에 불쾌감, 감각이상 증상과 관련해 다리를 움직이고 싶어지고, 활동하면 증상이 좋아지지만 오후나 밤, 수면 중에는 증상이 악화되고,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다리를 움직이게 되어 잠을 자지 못하게 되는 증상이 RLS환자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을 이유로 비특이적인 수면
【네덜란드·암스테르담】 파킨슨병(PD)은 현재로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주징(主徵)인 진전(떨림), 근육경직, 동작완만, 자세반사장애 등의 운동장애를 개선시키면 환자의 QOL를 유지 또는 향상시키는데 치료 목표를 두고 있다. 얼마전 열린 제5회 유럽파킨슨병학회에서는 PD환자의 80% 이상이 우울증상(기분장애)을 경험하고 있으며 약 반수는 의사와 상담하지도 않는다는 실태가 보고된 바 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운동장애를 개선시키는데 유용한 프라미펙솔이 운동장애와는 관계없이 PD환자의 기분장애를 개선시켰다. 이 결과는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와의 비교시험에서 밝혀졌다. 80%이상 기분장애 발현 의욕저하나 무쾌감증(anhedonia)이라는 기분장애는 PD의 주요 동반증상이다. 이는 운동장애
【덴마크·코펜하겐, 이스라엘·예루살렘】 얼마전 미FDA로부터 승인된 새 파킨슨병치료제 아질렉트(rasagiline, 룬드벡·테바)의 내약성이 확인됐다. 시카고의 러쉬대학 크리스토퍼 고에츠 교수팀은 파킨슨병에 걸린 고령자에게 1일 1회 1mg의 아질렉트를 투여한 결과 위약에 비해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약의 내약성이 나이에 상관없이 높고 70세 이상에서도 예방조치가 필요없다고 Neurology (2006;66:1427-1429)에 발표했다. 부작용 없어이 보고는 TEMPO(PD 외래 환자에 대한 초기단제요법의 TVP-1012)와 PRESTO(PD의 오프상태시 rasagiline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이라는 2가지 중요한 시험의 데이터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TEMPO는
美신경학회 새 가이드라인 발표【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메릴랜드대학 윌리엄 웨이너(William Weiner) 박사는 파킨슨병(PD)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하고 환자의 QOL 개선을 위해 미국신경학회(AAN)이 만든 새 가이드라인을 제58회 AAN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PD에 관한 기존의 각종 과학적 증거에 대한 엄격하고 총괄적인 검토에 기초하여 만들어졌다. 효과적인 치료법 없어 PD 전문가이자 이번 가이드라인을 집필한 웨이너 박사는 “PD환자의 QOL은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새 가이드라인은 1)되도록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2)운동기능 개선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을 최대한 활용한다 3)PD의 일반적인 증상인데도 자주 방치되는 우울증, 정신질환, 치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