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발은 걸을 때 심장에서 보낸 혈액을 받아 다시 온몸으로 보내는 펌프 작용을 한다. 사람은 일생동안 지구 4바퀴 반을 돈다고 할 정도로 발을 많이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 관리에 소홀하다. 발목을 삐거나 통증이 발생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버린다. 하지만 이렇게 발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했다간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발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 발목 염좌가 있다.엄지발가락이 휘어서 튀어나온, 무지외반증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
겨울철이 되면 요실금환자들은 매우 두렵다. 찬바람으로 인해 기침이나 재채기, 급격한 온도변화로 방광의 과수축 현상이 생길 수 있고, 땀 배출이 줄면서 소변량이 늘어 요실금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 한동석 교수로부터 여성 요실금에 대해 알아본다.요실금 형태는 4가지, 여성 10명 중 4명은 경험요실금 형태는 원인과 종류에 따라 복압성과 절박성, 혼합성, 일류성 요실금으로 나뉜다.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여성 요실금의 80~90%를 차지하며 임신, 출산, 폐경, 비만 등으로 골반근육이 약화되기
49세 주부 윤영자(가명) 씨. 최근 독감을 심하게 앓고 나자 손발이 찌릿한 저림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윤 씨는 단순히 혈액순환의 문제로 알고 손을 주무르거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통증이 심해지고 팔다리의 힘도 줄어들어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가 황당하게 말초신경들이 손상되는 '길랭바레증후군' 진단을 받았다.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철에는 손발저림 등의 통증환자가 많아진다. 그래서인지 손발저림의 원인을 찬바람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하지만 손발저림 발생 원인으로 혈액순환장애는 드물고
뇌동맥류는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으로 파열이 발병하면 환자 3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하다. 특히 추위와 큰 일교차로 혈압 관리가 필요한 겨울부터 초봄까지에는 파열 위험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뇌동맥류란 머릿속 동맥혈관의 일부가 풍선 또는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다. 부풀어 오른 풍선이 얇아지듯 혈관벽이 얇아져 빠르게 흐르는 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면 ‘파열 뇌동맥류’로 출혈이 일어나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활발한 건강검진으로 터지기 전인 ‘비파열 뇌동맥류’에서 발견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체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천식·알레르기비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2월에서 2016년 2월까지 비염 약 187만명, 천식 약 29만명으로 6~8월 비염 약 99만명, 천식 약 18만5천명에 비해 1.5~2배가량 늘어나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가을을 지나 겨울에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겨울철에 알레르기비염, 천식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온과 습
딱히 목이 마른 것도 아닌데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는 경우가 있다. 물을 마시거나 갈증 해소를 위한 이온음료를 마셔도 입안 건조함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구강건조증은 입안이 마르는 증상을 말한다.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혀에 백태가 심하게 낀다. 게다가 입이 마르기 때문에 혐기성 박테리아의 대사가 활발해져 그 부산물로 인한 입냄새도 덩달아 심해진다.구강건조증은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의 30% 정도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에 속한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신체 활동량이 줄고 수분 섭취가 적어지면서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치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차가운 바람은 항문과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와 치핵환자들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악화되게 한다. 평소 남들에게는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치핵에 관한 궁금증과 예방법을 일산백병원 외과 최평화 교수와 알아본다.치핵의 발병 원인으로는 흔히 저식이섬유로 인한 변비나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있는 배변습관, 음주, 임신, 연령 증가 등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섬유가 부족한 식이는 장통과 시간을 늘려 변을 작고 딱딱하게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지인이나 직장동료와 송년모임을 자주 갖게 된다. 한 해 있었던 일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과 음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술은 충치의 원인이 되며, 질기고 염분 많은 음식을 안주로 섭취하면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경고한다. 이뿐 아니라 연말에 술만큼이나 많이 섭취하는 것이 숙취해소 음료로, 산 성분이 강해 치아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즐거운 연말을 보내기 위해 알아두면 쓸때있는 치아 관리 방법 5가지에 대해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대표원장에게 들어본다.당분 많은 술, 무턱대고 마시다간 충치 생길 수도…연말이 다가오고 술자리나 회식자리가 많아 지면서 소주를 비롯해 와인,
모든 질병에는 남녀노소의 차이가 있는 만큼 당뇨병 역시 성별 연령별 예방과 치료법이 다르다.국내 당뇨병 유병률의 경우 남자는 60대에서 가장 높지만, 여자는 70대 이상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남녀 사망률 원인에서도 각각 7위와 5위다.당뇨병의 원인이나 경과, 합병증, 치료 원칙 등이 남녀 차이를 두지는 않지만, 여자의 경우 당뇨병을 의심하는 증상 중 질염이 있는 등 남녀의 생물학, 사회경제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생애주기별 고려사항은 남성과 사뭇 다르다는게 전문가 견해다.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 고경수 교수로부터 여성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과 불안으로 복통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다. 복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신경성 복통은 대게 ‘과민 대장 증후군’ 일 때가 많다.과민 대장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복부 통증이다. 콕콕 찌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대표적이다. 또 하루에도 세 번 이상 대변을 보거나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는 등 대변의 형태가 자주 바뀌는 것도 특징이다.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 운동 이상과 내장 과민성이 대표적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일반 사람보다 음식 등으로 인한 자극에 예민한 것
머리와 목 부위에 암이 발생하는 두경부암. 생소하지만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치료율을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과 음주이며 최근에는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으로 인한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다. 쉰목소리, 입속상처가 3개월 지속되는 경우에도 의심해 봐야 한다.두경부암은 눈, 귀, 뇌, 식도를 제외한 머리~가슴윗부분에서 발생하는 암중각암등록본부에 따르면 두경부암 발생률은 2014년 1%였다. 하지만 최근10년간 두경부암 발생률은 눈에 띠게 증가했다. 2005년 3,676명이던 두경부암 신규 환자는 2014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조기발견하면 생존율 95% 이상암 발생률 1위이지만 완치율도 높은 위암과 대장암. 조기발견만 하면 생존율 95%를 넘는 암이다. 때문에 내시경 주기도 위암은 40세 이후 2년에 한번, 대장암은 50세 이후 5년에 한번 권고하고 있다.정기검진 필수대상자 8명 중 1명은 '안받아'5명 중 1명은 내시경 무경험자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남녀성인(30세~59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기검진 필수대상자 40~50대의 8명 중 1명은 검사 무경험자로 나타났다. 내시경이 개복수술 대체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