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가 OTC 여드름약에 대해 드물지만 치명적인 알러지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FDA는 과산화벤조일이나 살리실산이 든 여드름 치료제가 호흡곤란이나 눈, 입술 부종 등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그 즉시 제품사용을 중단하라고 전했다.알러지 반응 경고를 받은브랜드는 Proactiv, Neutrogena, MaxClarity, Oxy, Ambi, Aveeno, Clean & Clear 등이 있다.
출산과 수유, 사랑 등 애착과 관련된 행동을 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거식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와 런던킹스칼리지 연구팀은 31명의 거식증 환자와 33명의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옥시토신과 위약을 번갈아 투여한 결과, 거식증 환자에서 음식 사진 및 살찐 신체 부위 사진에 대한 주의편향이 감소됐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옥시토신의 효과는 특히 의사소통에 장해를 보이는 자폐증 동반 거식증 환자에서 두드러진 효과를 보였다.아울러 거식증 환자의 부정적 정서인 혐오감(disgust)에 대한 과민반응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연구는 옥시토신이 거식증 환자들이 위협적으로 느끼는 자극에 대한 경계수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음을 최
대한의사협회가 22일 의료발전협의회 도중 복지부측이 회의를 중단한데 대해 일종의 보도해프닝에 대한 과민반응이라고 밝혔다.의협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 포털뉴스에 보건복지부가 의사협회에 보험수가를 10% 올려주겠다는 비공식 제안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됐다. 하지만 해당 언론사가 기사를 삭제하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결과적으로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한데도 복지부가 보도내용의 사실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회의를 중단하자고 한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이번 회의 중단은 "상호간의 불신이 얼마나 깊은지를 다시 한번 확인케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협상이 도중에 종료된 만큼 다음 번 협상 계획은 커녕 날짜도 확정되지 못한 상태다.
대정부 대화의 전제조건인 원격진료 법안 국무회의 상정 유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13일 "원격진료 허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 철회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권덕철 정책관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의사협회 주장에 대한 복지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의협 노환규 회장은 12일 의료계 대표자 토의 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3월 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면서 "정부가 제안한 민관협의체를 불참하며, 새로운 협의체를 정부 측에 제안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노 회장은 특히 "정부가 의료법 개정안(원격진료 허용)을 국무회의에 상정하면 2월 중 반나절 휴진 등 다양한 투쟁을 검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체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감각을 좀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인 감각통합치료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일생생활을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토마스제퍼슨대학 로젠 샤프(Roseann C. Schaaf) 교수는 4~8세의 자폐증 아이 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Autism and Developmental Disorders에 발표했다.이들을 두 군으로 무작위 분류 후 약물과 행동요법을 받게하고 한 군에만 감각통합치료법을 10주간 시행했다.10주 후 진단결과, 감각통합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표준화된 목적달성접수가 높았으며, 일상에서의 활동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감각통합치료를 받은 아이들의 부모도 자녀의 일상생활 참여 등이
아스피린에 민감한 천식,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환자에게 수술 후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 케토락을 투약한 의료진에게 의료과실 판결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방법원(제18민사부)은 수술 후 소염진통제 케토락 투약 후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해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은 A씨에 대한 의료과실을 인정해 의료진과 병원에 4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앞서 A씨는 2010년 8월 24일 학교법인에서 운영하는 C병원에서 중비도 용종 절제술과 내시경하 부비동 수술을 받았다.환자는 수술 전 C병원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자신이 아스피린에 천식 및 알레르기 반응이 있음을 수 차례 이야기했다.또 병원 진료기록에도 해당 환자가 아스피린에 과민반응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기재돼 있었다.아스피린에 민
환자 본인부담으로 제한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제2형 당뇨병) 약제의 병용요법이 전면 급여화 됐다.보건복지부는 31일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을 통해 병용요법 등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을 변경해 1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기존 일반원칙에는 메트포민 또는 설포닐우레아계 약제가 포함되지 않은 병용요법시 1일 투약비용이 저렴한 1종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도록 규정했다.개정 원칙에는 이 조항을 삭제하고 병용요법 급여를 인정했다. 2제 및 3제 요법 역시 1종 본인부담에서 급여인정으로 변경됐다.다만 2제 요법의 경우 부작용이나 투여금기 등 메트포민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로 국한했다.마약진통제 급여기준도 개선했다.현 급여기준은 NSAIDs(비스테로이드성진통제)
유일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인 조스타박스가 11월 1일 부터 공급된다.한국MSD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부터 50세 이상 성인에 본격적으로공급한다고 밝혔다.조스타박스는 지난 7월 승인받은 이후 한차례 공급했으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현상이 벌어졌다.이번 추가 공급으로 숨통은 트이겠지만 전세계 물량 공급이 여전히 달리는 상황인데다 정확한 공급량과 공급방식에 대해서는 회사측이 밝히기를 꺼리고 있어 원활한 공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조스타 박스는 50~59세를 대상으로 실시된 ZEST(ZOSTAVAX Efficacy and Safety Trial)에서 위약 대비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약 70%까지 감소시켰다.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SPS(Shingles Preven
근육이완제로 사용되는 톨페리손 성분 주사제가가 판매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동일 성분의 한림제약(주) ‘미도캄주사’ 등 19개 품목(19개 제약사)에 대하여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주사 후 발진 등의 과민반응이 시판 후 보고됐고 일부 적응증은 효과가 부족하다는 중양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에 따른 것이다.경구제인 ‘미도캄정150밀리그람’ 등 8개 품목에 대해서는 적응증을 ‘성인의 뇌졸중 후 강직 증상 치료’로 제한됐다.식약처는 의약전문가들에게 이 약물의 사용금지와 함께 환자에 과민반응이 나타날 경우 적절한 치료제로 전환하도록 당부했다.톨페리손 국내 주사제 품목허가 및 생산실적톨페리손국내 경구제 품목허가 및 생산실적
하지불안증후군에는 철분주사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사진]는 미국존스홉킨스대병원과 함께 철분주사제를 이용한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68%의 질환 호전 결과를 얻었다고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조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중 철분결핍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착안했다. 2년 동안 중증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25명에게 철분 주사(덱스트란)를 투여한 결과, 17명(68%)에서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치료효과는 주사 후 약 1개월 뒤에 나타나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환자의 56%는 평균 33주 동안 기존 치료약물을 중단했다.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건강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만성적인 신경계질환이다.
다케다는 자사의 빈혈 치료제인 오몬티스(Omontys, peginesatide)를 전면 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회수는 시판 후 조사에서 오몬티스 주사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중증 과민반응발생에 대한 보고 때문에 결정됐다.오몬티스는 지난 해 3월 만성신장질환으로 투석치료를 받는 성인 투석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사용 후 일부 환자들에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를 포함한 중증 알러지 반응 19건이 보고됐다.이에 미FDA는 각 의료기관에 오몬티스의 사용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에 들어갈 오몬티스의 로트번호는 10mg 다회용 바이알 C18685, C18881, C19258 등이며, 20mg 다회용 바이알 C18686, C18696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국소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이 함유된 무허가 수입의약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 영업자 2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이들은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2012년 6월부터 지마켓과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무허가 수입의약품인 ‘킹파워스프레이’와 ‘프로코밀크림’을 “힘세고 오래가는, 오랜 지속력 유지” 등으로 광고하며 각각 1302개와 288개(시가 1541만원 상당)를 판매했다.‘킹파워스프레이’와 ‘프로코밀크림’에서는 국소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이 각각 154.36mg/g과 109.59mg/g이 검출됐다.부산식약청 관계자는 “리도카인은 알레르기성 과민반응, 피부병변, 두드러기, 부종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무허가 의
어떤 물질에 노출된 다음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과민반응을 일컫는 알레르기 쇼크.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피부증상으로, 가려움, 발진, 입술이나 혀, 입안 등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지만심하면 사망에도 이를만큼 무서운 증상이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2001~2007년(소아) 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와 2007~2011년(성인)간의 국내 14개 대학병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 쇼크는 소아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0.7~1.0건으로 나타났다.성인의 경우 CT 조영제가 47%로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음식물(25%), 벌독(16%), 운동(6%)이 그 뒤를 이었다.소아의 경우 식품이 46.1%로 가장 많았으며 약물(22.5%) 원인미상(19.1%), 물리적 원인(5.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근육이완제 한림제약의 미도캄 등 톨페리손 제제 27개 품목에 대해 제한적으로 사용하라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식약청은 27일 유럽의약품청이 톨페리손 함유 제제의 제한적 사용 결정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이 성분 제제에 대한 유익성 유해성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홍조 및 발진 등의 과민반응이 시판 후 보고됐으며 성인의 뇌졸중 후 경직 이외의 적응증에서는 유익성이 부족한 것으로 결론났다.
런던-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과민성쇼크가 의심되는 환자의 초기 평가와 응급치료 후 전문의 소개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과민성쇼크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 기도, 호흡, 순환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성 과민반응이다. 대개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으로는 특히 어린이의 경우 땅콩 등의 견과류, 달걀, 조개, 우유, 생선, 참깨 등의 종자류를 들 수 있다. 음식 이외의 원인으로는 말벌이나 꿀벌에 쏘이거나 천연 라텍스(고무), 페니실린 등을 들 수 있다. 알레르기 대부분은 특발성로 분류돼 임상 증상은 심각하지만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다.영국에서는 알레르기는 보고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과 종종 오진된다는 점 때문에 모든 원인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률은 나와 있지 않다.
[런던] 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증거에 근거한 음식알레르기의 진단과 평가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지역의료와 1차진료를 담당하는 개원의 및 간호사, 환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가이드라인은 음식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어린이·청소년의 진단과 평가에 관한 권장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판되는 대체검사 키트는 사용을 삼가도록 경고했다.환자에 정보제공 중요시음식알레르기는 음식알레르겐에 대한 생체의 유해한 면역반응이며, 매우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서양에서는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어린이의 심각한 건강문제로 인식되고 있다.영국에서는 음식알레르기 입원수가 1990년 이후 500% 증가했다. 서구에서는 음식알레르기 유병률이 최근 20
복잡성 감염증 치료시 의료진에게는 어떤 항생제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의 어려움을 갖는다. 복잡한 감염이라 병용요법이 적합할 것같지만 실제로는 단제요법이 더 효과적이는 지적이다.영국 리즈대학 감염내과 마크 윌콕스(Mark Wilcox) 교수는 6일 한국와이어스가 주최한 '올바른 항생제 사용 및 주요 감염관리' 기자간담회에서 "복잡성 피부 및 연조직감염과 복잡성 복강내감염에 항생제를 선택하는 기준은 위험-편익 접근법'을 제시했다.이는 최적의 항생제 선택 기준은 현재 환자에 무엇이 최선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아울러 윌콕스 교수는 1차 또는 경험치료 시 되도록 단독요법 실시를 권장했다. 독성이 강한 항생제의 경우 다른 항생제를 병용투여해 용량을 줄이는 경우가 있지만 일부 특수한 경우이며 모든 항생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작년 6월~7월 실시한 임상시험 의료기간 36곳은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임상시험 실태조사 결과, 강북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의료기관 4곳이 피험자에게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임상 업무정지 3개월 및 시험책임자 변경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강북삼성병원은 유방암 예방약 임상시험 실시 전 참여자 7명에게 과민반응과 혈관부종 등의 부작용과 피해자 보상에 대한 규정을 알리지 않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은 글을 읽지 못하는 피험자에게 '공정한 입회자'가 불참석한 가운데 동의를 받았기 때문이다.그 외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등은 담당의가 아닌 연구간호사로부터 동의서명을 받는 등 부적절한 사항으로 주의조치를 받았다.한편, 식약청은 매년 임상
CT 촬영을 위해 조영제를 투여 받은 환자가 검사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CT 촬영을 받던 오(28, 여)모씨가 촬영 중 발작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해 1월 맹장염 증상으로 CT 검사를 받던 7세 홍모군이 조영제에 대한 급성 과민반응 쇼크로 사망한데 이어 조영제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또 발생했다. 병원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다.병원에서 사용한 조영제는 외제사 B사 제품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오씨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혈변을 보는 등 복통을 호소해 지난달 27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8일 복부 CT 촬영을 위해 조영제를 투여 받고 검사에 들어갔다.그러나 검사 도중 갑작스런 발작 증세를
한국남성의 조루증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비해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사상담은 거의 기피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얀센이 27일 발표한 아태지역 남성들의 조루 유병률과 태도에 관한 조사(AP-PEPA: Asia Pacific Premature Ejaculation Prevalence & Attitude Study)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10개국 중 한국 남성이 조루로 인한 짧은 성관계 시간 때문에 대인관계에 악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조루증으로 이성관계의 시작 자체를 주저하게 되고 성관계 횟수마저도 줄어들게 된다고 대답한 비율이 10개국 중 가장 높았다.아시아태평양 10개국 4,997명[한국남성 1,167명(23.4%)]의 성인남성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