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과민성쇼크가 의심되는 환자의 초기 평가와 응급치료 후 전문의 소개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과민성쇼크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 기도, 호흡, 순환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성 과민반응이다.

대개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으로는 특히 어린이의 경우 땅콩 등의 견과류, 달걀, 조개, 우유, 생선, 참깨 등의 종자류를 들 수 있다.

음식 이외의 원인으로는 말벌이나 꿀벌에 쏘이거나 천연 라텍스(고무), 페니실린 등을 들 수 있다. 알레르기 대부분은 특발성로 분류돼 임상 증상은 심각하지만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다.
 
영국에서는 알레르기는 보고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과 종종 오진된다는 점 때문에 모든 원인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률은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영국의 추정에 따르면 영국민 약 1,300명 중 1명은 평생에 한번은 알레르기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과민성 쇼크 입원율도 급증하고 있다. 1990년부터 2004년까지 10만명 당 0.5명에서 3​​.6명으로 700%의 증가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연간 약 20명이 알레르기로 사망한다. 또한 진료 서비스와 관련해 특히 과민성 쇼크를 확인하는 평가 및 응급치료 후 전문의 연결은 지역 격차가 상당히 크다.
 
이번 새 가이드라인의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됐다.

(1) 발병 직전의 상황을 기록해 원인 식별에 참고한다

(2) 과민성 쇼크가 의심돼 응급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16세 미만의 어린이는 입원 후 소아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과민성 쇼크로 의심돼 응급치료를 받은 후 알레르기 전문 기관에 진찰받을 때까지 임시 조치로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적절한 아드레날린 주사기를 제공한다.
 
(4) 알레르기 의심 환자에 응급 처치를 하는 병원에서는 알레르기 의심 사례 소개 경로를 성인과 어린이로 나누어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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