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다. 매년 약 25만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약 8만명이 사망하고 있다.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암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외 암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암연구동향보고서(대한암학회)가 발간됐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암생존율은 72%로 30년 전에 비해 약 29%p 증가했다. 올해 기준 암생존자는 250만명에 이른다.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은 보고서 발간에 대해 "암연구 관련 자료가 방대해서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면
"비대면 진료 확대로 국민의 생명권을 놓고 실험하면 안된다. 의료 접근성이 뛰어난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폐기해야 한다."정부가 12월 15일부터 비대면진료 확대를 밝힌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와 각 과 의사회는 폐기를 주장했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6일 '비대면 시범사업 폐기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의료계와 합의없는 일방적인 확대 발표에 분노한다"면서 섣부른 비대면 진료는 오진 위험을 증가시키고 그 피해는 환자에게, 그리고 법적책임은 의사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업무상 과실치사상으로 검찰에 입건 송치된 의사가 일
나이를 불문하고 안구건조증의 가장 큰 원인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과학회는 전국 20~6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중복선택)로 73.4%가 ‘전자기기(컴퓨터, 스마트폰 등) 장시간 사용’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미세먼지, 공해 등 대기환경(56.4%), 냉난방 기기 등 건조한 환경(53.0%), 노화(49.5%), 콘택트렌즈(16.8%), 라식∙라섹(16.6%), 안구건조증 유발 질병
대한류마티스학회가 11월 1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 80여명이 참여하는 걷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로고를 교체했다. 학회는 23일 한국심초음파학회 춘계학회 및 아시아태평양 심초음파학회(KSE 2023 together with ECHO ASIA,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24일 오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되는 학회 로고는 심장의 레드와 지구의 네이비블루, 심장초음파의 싸이언블루으로 구성됐다. 또한 세개 원 가운데 오른쪽은 진단, 왼쪽은 교육, 가운데는 연구를 상징한다. 학회명 표기도 현대적인 감각의 서체로 교체했다.하종원 이사장(연세대의대)은 "3
인터넷은 과거와 달리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 오히려 신뢰성이 떨어지는 정보가 더 많은 상황이 됐다. 특히 암 관련 분야 정보는 광고성이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종양내과학회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2일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몬드리안호텔)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주요암 정보의 신뢰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온라인 포털인 네이버와 구글 겸색시 상위에 노출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갑상선암 등 국내 발병률이 높은 7대암 관련 게시글 919개다.게시글에 올라있는 암 정보 가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한국초음파학회의 통합은 없던 일이 됐다. 양 학회는 올해 5월부터 통합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백순구 이사장은 19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초음파학회와 통합 논의는 없던 일로 해달라"고 밝혔다.백 이사장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창립 이유를 고려할 때 한국초음파학회와 비교하고 통합할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밝혔다. 교육 수준이 다르다는 점도 덧붙였다.이사장은 또 "이제 초음파는 필수 기술이지만 정작 수련을 잘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면서 "수련 기회를 넓혀 교육 수준
보건복지부와 대한당뇨병학회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낮아 청와대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당뇨병 유병률의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부담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통해 당뇨병 극복을 이루어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 600만 명, 당뇨병전단계 인구 1,500만 명에 달하는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로서 인식하고, 당뇨병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 및 적극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1월 10일부터 사흘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PRS KOREA 2023)가 성료됐다.제81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와 제26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함께 진행된 이번 학회에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4개 연구회(눈성형연구회, 보톡스-필러-실리프팅연구회, 기초의학연구회, 안면외상연구회도 참여했다.국제학회에 걸맞게 100여명의 세계적인 연자들이 참여해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동종이식 분야 석학인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앤드류 리 박사와, 수부외과 분야 석학이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11월 16일부터 사흘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춘계학회를 개최한다.이번 학회는 한일뇌졸중학회 & 국제학술대회 (The 11th Japan-Korea Joint Stroke Conference &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3)와 동시에 열린다.한국과 일본의 뇌졸중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의 뇌졸중 분야의 임상, 기초의 연구에 공유하고 논의하는 한일뇌졸중학회는 2002년 서울에서 첫 학회를 개최한 이후 2년 마다 양국에서
한국인은 신체 여러 장기 가운데 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김재문)는 15~70세 미만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건강에 대한 신체 장기 별 관심도를 조사해 8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장기로 86%가 뇌를 꼽았다. 이어 심장(83%), 폐(29%), 간(21%) 순이었다.현재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기 역시 62%가 뇌라고 응답했다. 이어 심장(54%), 간(23%), 폐(22%), 근골격계(21%)가 그 뒤를 이어 현대인의 피로감과 업무강도 인식이 반영됐다.장기
한국 성인 약 4천만명 중 3분의 1이 고혈압 인구로 추정됐다.대한고혈압학회는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데이터(2002~2021년)를 분석한 고혈압 팩트시트(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23)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혈압 인구는 20세 이상에서 28%, 30세 이상에서는 33%로 총 1,230만명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고혈압 치료를 받는 사람은 1,050만명, 꾸준히 치료받는 사람은 780만명이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은 향상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팩트시트에 따르면 정상혈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