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한국초음파학회의 통합은 없던 일이 됐다. 양 학회는 올해 5월부터 통합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백순구 이사장은 19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초음파학회와 통합 논의는 없던 일로 해달라"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창립 이유를 고려할 때 한국초음파학회와 비교하고 통합할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밝혔다. 교육 수준이 다르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사장은 또 "이제 초음파는 필수 기술이지만 정작 수련을 잘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면서 "수련 기회를 넓혀 교육 수준을 높이는 선순환 과정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내년 12월 14일에는 해외 초음파 석학을 초청한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국제학회 참석할 기회가 없는 개원가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학회는 초음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초음파의 날을 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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