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장의 기증자와 수혜자는 모두 30, 4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신장이식 1천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신장이식 1천 건 중 기증자는 남성 596명, 여성 404명이었으며 이식 수혜자는 남성 577명, 여성 42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생체기증이 652건으로 사체 기증 348건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천례 중 34명이 두 번째 신장이식을, 2명이 세 번째 신장이식을 받아 총 36명이 두 번 이상 이식받았다.기증자의 연령대는 20세 미만 91명, 20대 189명, 30대 288명, 40대 266명, 50대 134명, 60세 이상이 27명으로 30, 40대에서 기증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식 수혜자의 경우 20세 미만 39명, 20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심장과 신장의 동시 이식이 국내에서 2번째로 성공했다.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 외과 윤익진, 장성환 교수가 지난달 29일 집도한 이번 수술은 수술은 심장이식에 이어 신장이 이식됐으며, 총 15시간 진행된 수술에는 흉부외과, 외과, 마취과 의료진, 간호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68세인 환자 E씨는 9일 이식된 장기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스웨덴 단데리드대학 의학역학·생물통계학 다니엘 알트먼(Daniel Altman) 박사팀은 자궁적출 이후에는 수술방법과 무관하게 복압성요실금수술(SUIS) 위험이 2배 증가한다고 Lancet(2007; 370: 1494-1499)에 설명했다. 박사는 따라서 수술 전에 다른 치료선택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결론내리고 있다. 그러나 관련논평(2007; 370: 1462-1463)에서는 이 논문의 결과는 동저자의 선행 연구와 모순된다고 지적하고, 위험 증가에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궁적출은 월경과다, 생리량이 적은 부정출혈, 자궁탈, 폐경후 출혈 등에 최후의 치료법으로서 많은 여성이 선택하고 있다. 자궁적출술 이후 질환 발생률도 낮아 55세까지 영국여성의 약 5명 중 1명은 자궁적출술을 받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네브래스카대학 보건학 웨슬리 사임(Wesley E. Sime) 박사팀은 “현재 미국에서는 의사, 특히 외과 전문의 의사는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감정적 피로감증후군, 정서적 소모감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응용정신생리학·생체자기조절협회가 발행한 Biofeedback 특집호(2007; 35: 95-100)에 기고했다. 사임 박사는 정형외과의사의 스트레스 원인을 과로와 함께 경비의 증가, 야간과 휴일 등 시간외 노동을 들면서, 외과의사 70%는 중등도∼극도의 피로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배우자 등의 가족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잦다”며 스트레스가 업무 외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과로로 인한 기타 문제점은 수면장애(1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손저림증을 호소하는 수근관증후군의 치료에는 장기적으로 볼 때 외과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제71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07)에서 발표됐다. 스페인 살루드 간디센터 도밍고 라이펜(Domingo LyPen) 박사는 무작위 오픈 임상시험에 등록한 환자를 추적·검토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외과수술 중 하나를 받은 163명 중 148명의 치료성적을 비교한 결과(관찰 기간 중앙치 5.9년), 7년 후 추정 누적 치료실패율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군이 41.8%인데 비해 외과적제압술군에서는 11.6%였다. 또한 단기 검토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수술과 주사에서는 동일한 결과가 얻어졌다. 박사는 “추적기간 1년 동안은 첫번째 치료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국소 투여와 외과적 제압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CT대장조영(CTC)과 광학대장내시경(OC) 검사를 비교한 결과, CTC가 스크리닝법으로는 제1선택지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새삼 이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위스콘신대학 데이비드 킴(David H. Kim) 박사가 발표한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7: 1403-1412)에 발표됐다. “크기 상관없이 절제해야”미국소화기병협회(AGA)도 이 논란에 뛰어들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킴 박사의 연구에 대해 AGA Institute의 로버트 샌들러(Robert Sandler) 차기 회장은 “이 연구는 2종류의 결장암 검출법에 관한 지식을 넓히는 것”라고 말하면서도 “AGA Institute는 결장직장암과 폴립
【독일 뷔르츠부르크】 현재 두경부암 치료에는 수술이나 방사선요법 외에 광선역학요법(PDT)도 이용되고 있다. PDT는 대부분의 경우 침습이 낮은 대체요법이라 기존 치료법을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율리우스 맥시밀리언스대학 구강·악안면 외과 알렉산더 퀴블러(Alexander Kubber) 교수는 PDT에서 광감수성물질의 국소투여와 전신투여를 질환별로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Onkologie (2007; 13: 158-164)에 설명했다.구강점막의 전암병변에도 효과두경부에발생한 얇은 피부암에는 광감수성 물질인 크림제(20% 아미노레블린산)를 국소 도포한다. 이 경우의 피부내 도달거리는 약 1~2mm이고 기저세포종이나 광선성각화증 등 체표면에 발생하는 종양이나 이형성(종양조직이 정상조직과 다른 성질)에 높은
자궁근종 등의 양성질환으로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은 수술이 필요한 복압성요실금 위험이 높아진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Lancet(Altman D, et al. 2007; 370: 1494-1499)에 발표했다. 스웨덴 입원환자 등록에서 자궁의 양성질환으로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 16만 5,260명과 자궁적출술을 받지 않은 대조군 여성 47만 9,506명을 선별. 출생년도와 거주지역을 일치시키고 복압성요실금에 대한 수술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 1973∼2003년 30년간의 관찰기간 중에 확인된 10만인년 당 복압성 요실금의 수술률은 자궁적출군 179, 조절군 76이며,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은 수술이 필요한 복압성 요실금의 발생위험이 2.4배 높았다. 이 위험에는 자궁적출술의 방법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복압성
의사의 꽃이었던 외과분야가 이제는 전공의 기피 과목으로 전락하면서 외과분야의 공동화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 아주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전문의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외과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만화로 보는 수술과 처치서를 발간했다.일본 교토 제2적십자 병원 외과부부장이 저자인 이 책은 수술의 기초지식서부터 수술과 처치의 실례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이 책은 1장에서 해부학적 구조, 수술부위, 개복 종류, 봉합 방법 등 수술의 기초적 지식을 설명하고, 2장에서는 위절제술, 결장절제술, 간절제술, 흉부 식도암 절제술, 하지정맥류 등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고 있는 20여 가지의 수술을 소독 및 개복에서 봉합 및 수술후 합병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칼라)으로
국내 폐암환자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는 2002년 10월 이전에 수술받은 폐암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암센터 개원 이후 올해 8월까지 수술 폐암환자 1,1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5년 생존율이 53.5%로 나타나 수술 폐암환자 2명 중 1명은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아울러 1년 생존율은 86.8%, 2년 생존율 74.2%, 3년 생존율 65.7%, 4년 생존율 59.1%로 나타났으며 특히 폐암 0기 및 1기 환자에서의 5년 생존율은 90%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수술하지 않고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병용요법을 시행하는 임상시험에 참가한 35명의 소세포폐암환자 중에서는 11명(31.4%)이, 4기 및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런던보건과학센터(캐나다) 신장임상연구유니트 로버트 양(Robert Yang) 박사팀은 문헌검토결과 신장이나 간 등의 장기 공여자는 건강보험, 상해보험, 생명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2007; 7: 1542-1551)에 발표했다. 양 박사는 “대상이 된 연구의 일부는 앞으로 보험가입이 곤란해질 것을 우려해 장기제공을 재고하는 공여자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검토는 장기기증자의 보험가입 가능성에 언급한 연구, 그리고 보험가입의 가능성이 기증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1966~2006년 6월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그리고 장기기증이 보험가입 심사에 미치는 영향과 보험가입에 대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정신을 하나로 모으면 어떤 일도 가능하다라는 뜻인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라는 한자성어가 술후 회복기 환자에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인트루이스대학 정형외과의 버튼 모에드(Berton Moed) 교수는 대퇴골 경부 골절의 수술후 회복 과정에 환자의 정신 상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2007; 89: 1170-1176)에 발표했다. 이번 검토에서는 관골구 후벽의 단순 골절로 수술받은 환자 46명의 수술 예후를 추적했다. 대퇴골 경부골절 환자의 수술 후 회복상태를 판단하는데는 일반적으로 2가지 검사가 이용된다. 하나는 의사가 실시하는 골반기능의 임상적인 평가이며, 다른 하나는 환자가 응답하는 질문표다.
【독일 뤼벡】 절단된 손가락 신경을 재건하는 방법으로는 신경을 잡아당기지 않고 봉합하거나 신경을 자가이식하는 방법이 있다. 뤼벡대학병원 요른 로마이어(Jorn Lohmeyer) 박사는 “양쪽 신경단의 위치가 서로 어긋나지 않도록 튜브를 가이드로 하여 신경 재생을 촉진시키는 신경재건술이 시도되고 있다”고 Der Chirurg(2007; 78: 142-147)에 발표했다. 6명 중 4명서 감각회복 충분손이나 전완(팔뚝) 신경이 외상성 또는 의원성(의사 과실)으로 절단됐을 경우, 자연 치유는 기대하기 어렵다. 신경단 끼리 나란한 상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외과적 개입은 항상 필요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신경단 끼리 봉합하는 것. 하지만 신경을 잡아당기지 않고 봉합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양쪽 신경단 사이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 비뇨기과 김기경 교수 25년 연구결과 발표국내 중증 신장질환자의 신장 적출률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 김기경 교수는 1980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약 25년간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에 입원한 신장질환자 1,570명의 치료 경향을 분석한 결과, 과거 23.3%에 달하던 신적출율이 최근에는 11.9%로 줄었다고 밝혔다.교수는 25년을 3개기간으로 나누고 각 기간별 신적출 시행률을 관찰한 결과, 1기에 25.5%에서 2기와 3기에는 각각 13.1%, 11.9%로 낮아진 사실을 발견했다.특히 선천성 기형인 경우 31.6%에서 5.7%까지 낮아졌으며 염증성질환은 21.7%에서 6.7%로, 신손상은 17%에서 3.4%까지 낮아졌다.이러한 적출률의 감소는
심장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 대수술을 받은 고령환자에서는 수술 전 적혈구용적률(Ht)치가 약간만 이상해도 수술 후 30일째 사망과 심장사고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미국 연구팀이 JAMA(Wu WC, et al. 2007; 297: 2481-2488)에 발표했다. VA National Surgical Quality Improvement Program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1997~2004년에 심장 외에 대수술을 받은 65세 이상 예비역 군인 31만 311명의 데이터를 추출. 수술 전의 Ht치에 따라 빈혈(39% 미만), 정상 Ht치(39~53.9%), 적혈구증가증(54% 이상)의 3개군으로 나누어 정상 Ht치와의 편차와 관련한 수술 후 30일째의 사망과 심장사고 위험의 상승을 검토했다. 그 결과, 수술 후 3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이미 타인에게 이식된 심장을 재이식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 이 심장을 처음으로 이식받은 환자는 이식 수술 도중에 심장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뇌사를 일으켰다.뇌사가 발생한 후 환자 가족은 다른 대기자에게 심장을 제공하는데 동의,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 심장외과 시난 심서(Sinan A. Simsir) 박사가 이식 심장의 재이식술을 집도했다. 2번째로 심장을 이식받은 마이크 이우츠쿠(Mike Iwuchukwu)씨는 “컨디션이 매우 좋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매주 실시한 검사에서도 거부반응 징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기하 내시경갑상선절제술(이하 무기하 절제술)이 기존 갑상선 수술로 인한 미용적 문제 및 수술시 우려하는 합병증도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동성심병원 외과 윤종호 교수팀이 약 3년(2004년 5월~2007년 3월)간 갑상선 멍울 및 유두상 갑상선 미세암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겨드랑이접근법을 이용한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무기하 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92.4%의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전흉벽부의 감각 감퇴 및 이상 감각을 호소하는 경우는 수술 2개월 후 23명이었지만 4개월 후에는 5명으로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전경부의 감각 감퇴 및 이상 감각을 호소한 경우는 6명에서 1명, 삼킬 때 불편감을 호소한 환자는 8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다. 따라서 수술 4개월 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펜실베니아대학 마취·집중 치료부 리 플라이셔(Lee Fleisher) 부장은 당일 수술을 포함해 병원에서 수술해야 하는지를 구별하기 위한 간단한 지침을 작성, Archives of Surgery(2007; 142: 263-268)에 발표했다. 이 위험평가 지침 스코어가 높으면 당일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후 입원하게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입원 예상 환자 검출 플라이셔 부장은 “응급의료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많아지는 가운데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은 독립된 9개 항목의 응급 입원 예측인자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각 예측 인자에는 점수가 매겨져 있어 (1)65세 이상 (2)심 질환으로
【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얼마전 수술해야 하는 눈의 다른 쪽을 수술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의료소송이 제기된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술하기 전 스태프가 2분 정도 미팅시간을 가지면 이러한 의료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2007; 204: 236-243) 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수술예후연구센터 마틴 마카레이(Martin Makary) 소장은 수술 전에 팀미팅을 하도록 규정했을 경우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미팅은 마취제 투여 후 집도할 때까지 2분간 실시됐다. 미팅시 수술실 스태프 전원이 자신의 이름과 직종을 말하고 주임 외과의사는 수술의 중요 사항을 체크하는 내용으로 했다.외과의 147명, 마취
관상동맥 협착병변이 좌전하행지(LAD)에만 있을 경우, 좌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이 경피적 관상동맥 스텐트술보다 합병증이 적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Aziz O, et al. 2007; 334: 617-620)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66~2005년에 발표된 데이터베이스(Embase, Medline, Cochrane 등)을 수집, LAD 단일병변에 대한 좌내흉동맥을 이용한 저침습 CABG와 관상동맥 스텐트술의 결과 등을 비교 연구한 총 12건을 골라냈다. 여기에는 후향적 연구 1건, 전향적 비무작위 연구 1건, 전향적 무작위 연구 6건이 포함됐다. 무작위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저침습 CABG군에 비해 스텐트술군에서는 협심증 재발률[오즈비(OR) 2.62], 관상동맥 및 뇌혈관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