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에 들어가면서 인공추간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관련 임상시험 실시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발간한다.임상피험자 선정기준 및 제외기준, 피험자 수 산출과 임상적 유효성 평가 방법 및 기준 등에 대한 예시가 포함되어 있어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식약청은 또 올해 하반기에 ‘콘택트렌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인공추간판이란 척추관절의 재건을 위해 추간판을 대체하는 임플란트로서 안전성이 확인된 구조나 재질, 표면처리(금속재질의 porous coating, 산화막처리 등)에 해당하는 것을 뜻한다.
시카고-겸자분만으로 인해 신생아의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경우는 대개 자연이 없어지기 때문에 치료할 필요는 없다고 캐나다 맥길대학 이비인후과 멜라니 듀발(Melanie Duval) 박사팀이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경과관찰만해도 충분연구에 따르면 안면마비는 신생아 1천명 당 0.8~7.5명에 발생하며 분만시에 겸자를 이용한 경우 1천명 중 8.8명에 발생한다. 외상은 겸자의 날이나 산모의 골반골이 태아의 안면신경 부위를 압박해 일어난다.듀발 박사는 이 대학 샘 다니엘(Sam J. Daniel) 박사와 함께 1989~2005년에 겸자분만 때문에 안면신경이 마비된 신생아 28명의 의료기록을 조사했다.마비 정도는 모두 경도~중등도
시카고-수술 중에 수술 장갑에 구멍이 나거나 누출물이 있다면 사전에 항균제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수술 부위에서 감염위험이 높아진다고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일반외과 하이디 미스텔리(Heidi Misteli) 박사팀이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수술 16%서 구멍수술 중에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대책은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피부와 혈액의 접촉에 따른 감염을 없애지 못하고 있다. 손 피부의 병원균이 환자에 감염되기 쉬워지기 때문에 수술 스태프는 방어 대책으로 멸균 장잡을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바늘에 찔리거나 뼈조각, 수술 기구의 예리한 표면 또는 다른 원인으로 수술 장갑이 구멍나면 방어대책은 효과가 없어지고 세균에 감염되는 상태가 된다. 구멍이 나는 위험은 2시간을 넘는
시카고-담당암의 예후는 개선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고 생존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하버드대학 외과 이오아니스 콘스탄티니디스(Ioannis T. Konstantinidis) 박사팀은 1962~2008년에 치료받은 담당암 환자 402례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생존기간 연장2008년 미국의 담낭암(또는 담관암)의 신규 발병수는 약 9,520례. 이 중 약 3,340례는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담낭암은 여성에 많고 근치적 치료법은 절제술 뿐이지만 많은 환자는 진찰 당시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아 절제술이 적응되지 않는다.콘스탄티니디스 박사는 “담낭암은 국소적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4시15분 기관절개술(tracheostomy)을 실시 30분만에 성공적으로 시술됐다.이번 수술은 대통령의 인공호흡기 기관 삽관의 불편함과 합병증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시카고】 앨라배마대학 브리젯 보드로(Bridget Baodreaux) 박사팀은 일부 두경부암 치료에도 로봇수술이 유용하다고 Archives of Otola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1999년 수술용 로봇이 처음 도입된 이래 로봇수술은 심장과, 부인과, 비뇨기과 분야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이들 영역에서 나타나는 로봇수술의 장점으로는 기존 절개수술보다 출혈량이나 합병증이 적고, 수술시간 및 병원·집중치료실(ICU) 입원기간은 짧아진다는 점이다.두경부에 로봇수술을 적용하려면 개발수술이나 기존 경구수기에 비해 수술로 인한 사망과 합병증이 적고 입원일수도 줄고, 병변부를 좀더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보드로 박사팀은 구강, 인후, 인두에
【런던】 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MSKCC) 모니카 모로우(Monica Morrow) 부장은 최소침습 유방암 수술은 치유율 보다는 미용적 결과를 우선시하며 이는 바림직하지 않다고 BMJ에 발표했다. 모로우 부장에 의하면 유방암 수술을 계획할 때에는 심미적 결과 뿐만 아니라 효과와 안전성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과거 30년간 실시돼 온 유방암 수술은 미용적 결과를 개선시키는데만 노력했다. 종양학적 결과 평가를최근에는 종양성형외과(oncoplastic) 수술이나 내시경 수술 등 새로운 수술법 덕분에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에비던스를 재검토하면 이러한 종양학적 안전성은 충분히 평가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로우 부장은 미용적 결과와 마찬가지로 종양학적 결과를 엄격하
【시카고】체질량지수(BMI) 35를 초과하는 비만환자의 경우 췌암 수술 후에 암이 림프절로 전이되는 비율이 높은을 뿐 아니라 생존율은 낮고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제이슨 플레밍(Jason R. Fleming) 박사가 Archives of Surgery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과거 20년간 미국의 비만율은 크게 증가했다. 비만환자에 초점을 맞춘 많은 역학연구와 코호트 연구에서는 여러 비만관련 질환과 악성종양 환자에서 췌암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비만은 췌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떨어트리지만 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플레밍 박사는 1999~2006년에 췌암 수술을 받은 환자 285명을 조사했다. 수술, 환자 BMI와 치료결과와 관련한 데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정형외과적 처치에는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스탠포드대학 다리·다리관절외과 로레타 추(Loretta B. Chou)교수는 수술 전 통증이 심한 환자나 수술 후에 강력한 통증이 예상되는 환자에서는 실제로 정형외과 수술 이후 경험하는 통증이 더 강하다고Foot & Ankle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믿음이 통증 증가시켜추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환자가 예측하는 술후 통증의 정도를 이용하여 실제로 수술 후 경험하는 통증을 예견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해 보았다. 같은 병원에서 다리와 발목에 외과수술을 받은 외래 환자와 입원 환자 98례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에 환자가 경험하는 통증 강도를 측정했다. 환자는 평균 46.5세, 맥길통증질문표(SF-MPQ)를
【샌프란시스코】 “골연부조직 육종이 전이된 폐를 절제할 경우 폐외 전이를 절제한 증례와 폐외 전이가 없는 증례는 생존 예후가 같아 한꺼번에 절제하는게 바람직하다.”메소디스트병원 외과 샨다 블랙먼(Shanda Blackmon) 박사가 단일 시설의 치료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5회 미국흉부외과의학회(STS)에서 보고했다. 기존 골연부조직 육종환자의 폐전이에서는 폐 이외에 육종이 전이된 경우, 장기 생존예후가 불량하다고 판단해 폐전이 절제는 금기사항이었다. 블랙먼 박사는 폐전이 절제의 예후를 폐외 전이 절제의 유무에 따라 비교했다. 폐전이를 절제한 골연부육종환자(234례)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A군(폐전이만 절제받은 147례), B1군(폐와 폐 이외의 전이를 절제한 51례), B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엘렌 골드(Ellen B. Gold) 교수팀은 폐경 후 안면홍조를 보이지 않는 여성에서는 식사요법만으로도 유방암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에스트로겐 상승 억제안면홍조는 폐경여성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안면홍조 증상을 보이지 않는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안면홍조가 없고 초기 유방암 경험을 가진 환자에서는 안면홍조가 있는 환자에 비해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다는 보고도 있다. 골드 교수는 이번 ‘여성의 건강한 생활과 식사에 관한 연구(Women's Healthy Living and Eating study)’ 연구에서 유방암 유경험 여
【시카고】 존스홉킨스대학 게지 로손(Gedge D. Rosson) 박사팀은 경제적수준이 높고, 주변에 고학력자가 많은 환자가 유방절제술 이후 재건술을 받는 속도가 빠르다고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 환자 거주지역도 평가유방암 환자의 상당수는 유방절제술을 받는다. 유방재건술은 유방 절제술과 동시에 할 수도 있고 이후에도 가능하다. 즉시 재건은 종합적인 미관, 심리사회적 만족도, 비용효과면에서 나중에 하는 것 보다 우수하다고 입증됐다.로손 박사팀은 즉시 유방재건술의 효과가 입증됐다는 점에서 유방절제술 시행 환자에 즉시 재건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라는 가정 하에 연구를 시작했다. 박사팀은 1995∼2004년에 메릴랜드주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은 1만 8,690례(평균 60.1세)의 데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유방 절제 후 재건술이 유방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재건술의 종류가 장기적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첨단방사선센터 지나 자베리(Jigna Jhaveri) 박사팀이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발표했다. 신전물질을 이용한 유방 재건은 여성환자에게는 심리학적으로 유용하지만 방사선요법이나 재건의 최종 결과에 영향을 주어 장기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지적된다. 이번 연구는 유방 절제와 동시에 자가조직 이식재건술(ATR)을 받은 환자와 가슴을 부풀릴 수 있는 조직 신전물을 넣고 나중에 고정 이식으로 바꾸는 재건술(TE/I)을 받은 환자를 비교한 역
【시카고】 Rand사의 멜린다 마가드(Melinda A. Maggard) 박사팀은 비만수술(Bariatric surgery)을 받은 여성에서는 임신 당뇨병 등의 임신 합병증이 감소하고 저체중 출산도 개선된다고 JAMA에 발표했다. 75건 논문 검토 미국에서는 감량을 목적으로 한 수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는 가임 여성도 많지만 이러한 수술이 생식 능력이나 임신 중의 영양 소요량, 피임법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가드 박사팀은 가임 연령에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비만 수술 관련 논문 75건을 검토해 비만수술과 임신 아웃컴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비만 수술 시행례가 1998∼2005년에 1만 2,480례에서 11만 3,500례로 급증했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심장수술을 제외한 수술에서 β차단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수술 후 30일 동안 심근경색 발병 위험과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원인이 확실하지 않았다. 하버드대학 외과 하이탐 카파라니(Haytham M. A. Kaafarani) 박사팀은 이러한 위험은 환자의 심질환 위험인자와는 무관하게 수술 전 높은 심박수와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Archive of Surgery에 발표했다. 카파라니 박사팀은 같은 병원에서 성형외과, 혈관, 복부, 허니아수복 수술을 받은 환자 1,238례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술 전 심질환 위험도에 따라 (1)고도 위험 (2)중등도 위험 (3)경도 위험 (4)거의 위험 없음-의 4개군으로 나누고 주술기에 β차단제를 투여받
경동맥내막박리술을 할 때 전신마취든 국소마취든 상관없이 뇌졸중 등의 발생률에 차이는 없다는 국제공동시험(GALA 트라이얼) 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 경동맥내막박리술 주술기의 뇌졸중 예측과 예방에는 전신 마취보다 국소마취가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시험은 전신마취와 국소마취의 경동맥내막박리술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대상은 24개국 95개 시설에 등록된 증후성 또는 무증후성 경동맥협착환자 3,526례. 전신마취군 1,753례와 국소마취군 1,773례로 무작위 배정했다. 시험기간은 1999년 6월∼2007년 10월. 주요 결과는 수술 후 30일까지 발생한 망막경색을 비롯해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으로 했다. 그 결과, 주요 결과 발생은 전신마취군이 84례(4.8%), 국소마취
【시카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귈레메 캄포스(Guilherme M. Campos) 박사팀은 당뇨병환자와 위장이 큰 환자에서는 위절제술(위우회로술)을 해도 감량하기 어렵다고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 5∼15%가 실패Roux-en-Y 위우회로술은 북미에서 비만 처치에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방법이다. 위장의 크기를 줄여 음식섭취량을 감소시키고 소화관의 대부분을 소장으로 우회시킨다. 캄포스 박사팀은 2003∼06년에 위절제술을 받은 361례에서 얻은 데이터를 조사했다. 12개월 후 감량 기준을 40%로 하여 그 이하이면 부족한 감량, 초과한 경우는 충분한 감량으로 정의했다. 대상자 가운데 수술 전 비만지수(BMI)가 평균 52인 환자(310례)에서는 12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암센터 외과종양학 스티븐 첸(Steven Chen) 박사팀은 “현재 유방암환자 대부분은 유방온존술의 대상이며 유방 조직의 대부분을 보존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쪽 유방에 재발한 유방암에도 유방온존술을 받는 여성이 적지 않지만 이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The American Journal of Surgery에 발표했다. 약 25%가 유방온존술 선택첸 박사는 “이번 연구 대상의 약 4분의 1이 같은 쪽 유방에 재발했을 때 절제술이 아닌 유방온존술을 받고 있었다. 재발됐다는 진단을 받아도 환자는 유방온존술을 요구하고 의사도 여기에 따르는 것 같다. 이유야 어쨌든 이러한 결정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지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세인트루이스소아병원 심장흉부외과 산지프 간디(Sanjiv K. Gandhi) 박사팀은 중증 심부전 환아 9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소형펌프를 이용하면 심장이식 까지 평균 35일간 순환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Circulation 에 발표했다.간디 박사에 따르면 이식 대기명단 상위에 있는 어린이라도 장기를 제공받을 때까지 몇개월이나 기다리는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다.박사팀은 생후 12~17세 소아 9례(여아 7례, 남아 2례)를 대상으로 양 심살보조순환장치 BiVAD를 이식했다. 9례 모두 심근증 또는 선천성 복잡심기형에 따른 중증 심부전을 갖고 있으며, 체중은 모두 40kg 미만이었다.1례는 심장이식을 받기 전에 신부전으로 사망했지만 다른 8례는 심장이식 후 19개월째
우리나라 젊은 여성은 고령층에 비해 위암 생존율은 낮고, 전이속도는 빠르며 항암치료는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팀은 Archives of Surgery에 11월호에 ‘젊은 남녀의 위암 발병과 예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교수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위암진단을 받은 환자 총 1,299명(남성 환자 865명, 여성 환자 434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치료과정을 역 추적한 결과,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위암의 93.3%가 타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르고, 항암치료도 어려운 미분화암으로, 위암말기에 해당할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밝혔다.여성 위암환자의 생존율은 40세 이하 젊은 여성 환자(75명)의 생존율은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