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각 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는 관련 단체가 모두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대한전공의협의회 송명제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지금까지 전공의 인권을 외면해 왔다"면서 "독립기구를 만들어 전공의 근무 수련시간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익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가칭)전공의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요 골자는 1주일 수련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추가수련을 위해 전공의 동의를 받더라도 24시간을 한정하고 있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선거를 6일 남겨 놓고 후보자간 비방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달 17일 기호추첨과 함께 클린 선거를 함께 외쳤던 임수흠 후보와 조인성 후보가 이제는 서로 선거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조 후보 측에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조 후보 측은 후보 지지 문자메시지를 동문들에게 전송한 것은 선거금지 규정 위반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하등의 문제될게 없다고 주장했다.선거운동관리지침에는 ‘개인이 특정 후보를 지지, 비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금지규정을 두고 있다.조 후보측은 "우리의 선거운동이 규정 위반이면 다른 후보들도 위반한 것"이라며 임수흠 후보의 운동 사례를 제시했다.조 후보측에 따르면 임 후보 지지자들은 지난달 28일 경북후보합동토론회장 입구에서 임 후보를 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폭행에 대한 법적 예방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남 창원의 소아청소년과 의사에 대한 환자 보호자의 무차별 폭행사건 보도에 대해 "진료 중 의사에 대한 폭행 방지 대책 마련을 4월 국회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가해자는 자신의 딸이 구토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지 이에 불만을 품고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의협에 따르면 폭행당한 의사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심각한 외상을 입은 상태로 진료 현장에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추 회장은 "보건의료인 폭행방지법 2건의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잠자고 있다"면서 "보건의료인 폭행방지법은 보건의료인을 보호하는 목적 외
담뱃갑에 흡연경고 그림에는 공포스럽고 혐오스러울수록 금연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9일 국회의원회과에서 열린'담배갑 흡연경고 그림의 효과와 도입방안'에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백혜진(한양대 광고홍보학과) 회장은 "담배값 인상이 증세가 아니고 효과가 입증된데다 여론도 우호적인 만큼 이제는 담뱃갑 경고그림을 넣을 것인가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넣을 것인가를 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 회장은 보다 효과적인 담뱃갑 경고그림에 대해 흑백보다는 컬러, 감성을 자극해야 하며, 공포스럽고 혐오스런 이미지에 사이즈가 클수록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우리나라에 담뱃갑 경고 그림이 필요한 이유로 담배규제 기본협약의 비준국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데다 다른 금연 정책에 비해 찬반 대립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실상 해체된다. 비대위는 12일 현재 비대위원들의 피로도가 매우 높아 전원이 명예로운 사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2014년 3월 30일 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의결된 비대위는 다음 달인 4월 19일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10개월간 활동했다.비대위는 그간의 활동에 대해 "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저지되었고, 관련된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아울러 "투쟁에서 고소고발, 법정공방, 회원들의 경제적, 법률적 피해를 남기지 않고 파업이나 휴진 등으로 인한 내부분열 없이 수임된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덧붙였다.갈등과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대위 조직의 위상과 운영에 대해 정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이 23일부터 신생아집중치료실을 5병상 늘린 총 20병상 규모로 운영한다.이에 따라미숙아와 저체중아 증가에 따른 집중치료실의 부족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2.5kg 이하의 발생 빈도는 2000년 3.8%에서 2002년에는 4.0%를 넘었고,2010년에는 무려 5.0%를 기록하는 등해마다 증가하고있다.이처럼 수요는 느는데 공급은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초기 설비투자비용과 함께 인건비가 높은 만큼 병원들이 적자를꺼려 투자하지 않기 때문이다.소아청소년과 김지홍 과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83년 개원해 31년 동안 서울 강남지역에서 가장 오래 된 상급종합병원으로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4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세종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5회 째인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타인의 모범이 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대회장을 맡고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사회복지법인인 노인전문요양시설 ‘한올생명의 집’과 장학재단을 설립, 후원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의료봉사 의약품 지원, 독거노인 급식 및 방문 봉사활동, 봉사단체 연계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 이웃 및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철환 부회장(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8일 국회 정문 앞에서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을 넣을 것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은 3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가톨릭대학교 아홉 번째 부속병원이 될 은평성모병원 기공식을 가졌다.은평성모병원은 21,611.6㎡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16층의 약 800병상 규모로 2018년 5월 개원예정이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 병원보 '행복지기'가 12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시상식에서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행복지기'의 독창적인 연간 기획과 풍부한 컨텐츠, 직원 참여 및 세련된 편집 등을 인정받고, 아울러 고객들에게 풍부한 정서적 함양을 도와주고, 교육적이고 건강한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여 병원과 환자 사이의 소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충남대학교병원보 행복지기는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전파하는 건강매거진으로 1987년 첫 호를 발행한 이래, 2014년 12월 253호 현재까지 결호 없이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의협 추무진 회장의 발언에 취소를 요구했다.추 회장은 지난 1일 호남권 학술대회에 참석해 "의협 비대위가 정부와의 협상에 나서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비대위는 3일 "지난 6개월 간 지금까지 정부와의 협상에 단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다"면서 이같은 추회장의 발언은 비대위를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이와함께 '원격의료 입법을 어느정도 막아냈다'는 의협회장의 또다른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삼았다.비대위는 "추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회 입법 과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법안과 예산안 심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같은 발언은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즉시 취소하라"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최근 불거진 비내위와의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 저지하고자 하는 협회의 의지는 다름이 없음을 밝혔다.아울러 비대위와의 불협화음의 원인은 의협이 아니라고 밝혀 향후 양측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추 회장은 29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집행부는 원격의료 입법저지라는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국회에서 원격의료 입법을 저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추 회장은 또 비대위에 대한 의협의 지원 부족이라는 지적에 대해 "제38대 집행부는 그동안 원격의료 저지 투쟁을 위한 비대위 활동을 지원하고 공조하기 위해 공동위원장 체제를 제안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향후 비대위가 본연의 역할인 대정부 투쟁에 매진한다면, 집행부는 비
치매 위험을 간단하게 일찍 발견하는 검사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신민섭, 권준수 교수팀은 40~74세 연령의 중장년과 노인들의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간편하게 평가하는 전산화된 기억력평가 시스템(MDS)을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MDS는 언어적, 시공간적 기억력과 전두엽의 기능인 작업 기억력, 실행능력, 주의집중력 등 다양한 영역의 인지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책상과 모니터, 노트북, 헤드폰, 반응버튼이 모두 한 세트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피검자의 지시에 따라 모니터에 제시된 문항에 손가락으로 터치해 응답하거나, 손에 쥐고 있는 버튼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반응하는 방식이다.검사시간도 40분 정도이고 결과는 즉시 확인할 수있다. 연령대 별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제약사 영업을 대행하는 업체인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가 불법리베이트의 신총 창구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 제약업계에는 영업대행사 CSO를 통해 법망을 피해가는 불법 리베이트가 만연하여 시장질서의 공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국민 의료비 증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제약사-CSO-병의원 간 불법 리베이트는 외형상 CSO와 영업대행이라는 계약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CSO가 의료인에게 처방액의 20~40%를 리베이트로 제공할 것을 은밀히 약속한다.그 대가로 CSO는 병의원의 처방통계를 제약사에 건네주면, 제약사는 대행료 명목으
복지부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9월말부터 강행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가이드라인과 장비 구매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용 지침 및 가이드라인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현재 일반 의료기관 대상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에 대한 참여기관별 안내지침은 마련 중이다.장비 구매 계획 역시 현재 마련 중이라는 답변을 해 9월말 시범사업은 강행이었음을 인정한 셈이다.원격의료 장비의 취약한 보안성으로 인해 해킹, 전산오류 등으로 개인질병정보가 대량 유출되거나 손상된 질병정보로 진단·처방이 이뤄졌을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한 책임 소재도 분명하지 않은 상태다.김 의원은 "도대체 왜 9월 말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떠들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도난 분실이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졸피뎀’의 경우 도난분실 사고는 2011년 8건에서 2012년과 2013년에는 6건으로 약간 줄었다가 2014년 상반기에만 8건이 발생해 증가 추세를 보였다.하지만 분실과 도난량은 2011년 1,374정에서 2013년에는 2,177정으로 늘어났으며, 2014년 상반기에만 1,456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포폴 역시 2011년 6건이었다가 2014년 상반기에만 6건이 발생했으며, 도난사고량도 85회 분에서 14년 상반기에만 1,690회분으로 약 24배 늘어났다.졸피뎀과 프로포롤 외 의료용 마략류 도난 분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의 원격의료 정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비대위는 5일 의협 강당에서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원격의료 강행은 불통의 극치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9월말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 원격의료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지적했다.비대위는 전문가 입장으로서 원격의료는 오진과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기침환자라도 감기인지 폐럼인지 폐결핵인지 혹은 폐암인지를 진단하려면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 청진을 해야 한다. 열나는 아기도 감기와 뇌수막염을 반드시 구분해야 하는데 원격진료는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대면진료 조차도 감별진단에 어려운 마당에 원격으로 진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향후 투쟁로드맵을 발표했다.비대위는 지난달 투쟁조직체 강화에 이어 금년말까지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 투쟁체 조직 및 교육, 대국민 홍보, 원격의료 저지 투쟁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투쟁체 조직 강화는 현재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와 개원의협의회, 여의사회 그리고 전공의 협의회 등 각 지역과 직역 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으로 현재 거의 완성 단계다.향후에는 의협 비대위와 시도의사회, 그리고 직역 비대위 간의 연석회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뜻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10월부터는 춘계학회 시즌인 만큼 학술대회와 연수 강좌 등에 비대위원들이 참가해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선다.대국민 홍보 전략도 세웠다. 10월 정기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365mc 재단 이선호 이사장이 보건산업발전과 국민건강 향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특별 대상인 ‘보건산업인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8일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약처, 심평원 등이 후원하는 올해의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365mc 이선호 이사장이 ‘보건산업인 대상’을, 서울365mc병원이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산업인 대상은 국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써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에 빛나는 상이다. 이선호 이사장은 오랜 기간 지방흡입술 등 비만치료 분야 연구 및 교육, 진료에 헌신해 왔으며, 복지재단 설립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이 이사장은 "이
의약품 관련 리베이트 처벌 시 의사 뿐만 아니라 소속된 의료기관까지 처벌하는 양벌규정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6일 대표발의한 의료법개정안에서 양사와 제약사 모두 처벌하는 약사법과 달리 의료법은 의사만 처벌하는 양벌규정이 미비하다고 주장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그 행위자를 벌하는 것 외 그 법인이나 개인에게도 벌금형인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