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10년만에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위헌소송을 재추진키로 함에 따라 당연지정제 존폐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금 점화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의협은 25일 의사의 진료권 및 환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차원에서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 당연지정제에 대한 위헌소송을 청구하기로 하고, 청구인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사실 이번 위헌소송은 지난 2002년 10월 합헌 판결이 난 바 있는 ‘당연지정제 관련 위헌소송’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노환규 회장이 취임 당시부터 피력했던 부분이기도 하다.당시 헌법재판소는 당연지정제가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정부에 개선 사항을 권고했다.‘국가는 요양기관 강제지정제를 유지하는 한, 진료과목별
휴온스가 7일 특허청으로부터 패혈증치료제 조성물 및 그 제조법에 대한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정식 특허 제목은 ‘활성성분이 증대된 금은화(金銀花) 정제물을 제조하는 제조방법 및 이를 함유한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의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이다.이번 특허는 휴온스가 기존에 보유한 금은화 유래 패혈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특허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이다. 중증패혈증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패혈증 치료 활성성분이 증대된 제조방법의 효과가 입증했다. 휴온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패혈증 치료제는 올 1월 식약청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으며 조만간 국제특허출원(PCT)을 통해 전세계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를 토대로 다국적제약사로 기술을 이전하거나 공동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피임약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 기존 방침대로 분류됐다. 지난 28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피임약은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중앙약심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피임약 분류 건은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현재 철저한 보완 속에서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의약분업 이후 첫 시행되는 대대적인 의약품 재분류는 이날 중앙약심이 끝난 직후 오후 2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된다. 이번 재분류안의 주요 품목 중 ▲잔탁정75mg ▲로라타딘 정제 ▲아모롤핀염산염 외용제 등 200여 품목이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의 전환이 확정됐다.또 ▲어린이키미테 ▲우루사정200mg ▲아루사루민액 ▲클린다마이신 외용액제 ▲에리트로마이신 외용제 ▲트리암시놀
중복 투여하는 약물로는 고혈압 치료제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당뇨병치료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10년부터 약 5개월 마다 3차에 걸쳐 의약품 중복투약의 실태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차, 2차, 3차 중복투약자 모두 ‘본태성(일차성)고혈압’, ‘인슐린-비의존 당뇨병’의 순서로 가장 많았다.‘수면장애’의 경우 1차와 2차에서는 3순위를 차지했으나 제도가 운영되면서 3차에서는 19위로 순위가 낮아졌다.중복투약 의약품별로 보면 1차 기간에는 당뇨병치료제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기타 순환계용약, 혈압강하제, 최면진정제 순이었다.이러한 순위는 2, 3차 기간도 마찬가지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당뇨병용제, 기타의 순환계용약, 그리고 혈압강하제가
"현재 의료분쟁조정제도 조정신청에 단 한명의 의사도 응하지 말아달라."대한의사협회가 의료분쟁조정제도 '백지화'를 목표로 행정소송, 헌법소원에을 제기한데 이어 자체적으로는 조정신청에 절대 응하지 말자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노환규 회장은 20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현행 의료분쟁조정제도 조정절차에 응하지 않아야 더 나은 의료분쟁조정제도가 만들어 진다"고 피력했다.2011년 4월 7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지난 4월 8부터 의료분쟁조정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 법을 근거로 의료사고의 조정·중재를 위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노환규 회장은 "그러나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은 왜곡, 편향된 많은 독소조항들을 포함하고 있어 의사들이 환자
일라이 릴리와 베링거 인겔하임의 당뇨병치료제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정제가 17일 미FDA로부터 인슐린을 투여중인 2형 당뇨병환자에게 보조요법제로 추가복용을 허가받았다.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는3상 임상시험결과 인슐린 단독투여군에 비해 혈당수치조절이 더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중증 만성 신장손상이 있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트라젠타가 대조군에 비해 당화헤모글로빈 수치에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트라젠타는 1형 당뇨병환자나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환자에게는 복용을 삼가야 한다고 미FDA는 밝혔다.
한미약품이 저용량 실데나필 제제인 팔팔츄정 25mg을 새로 선보였다. 박하 맛으로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게 큰 장점으로 실데나필 츄정으로는 국내 처음 발매된다.이로써 한미약품은 팔팔츄정 25mg 발매로 정제인 팔팔 50mg과 100mg과 함께 다량한 제품 라인을 확보해 환자의 상태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이 간편하게 씹어먹는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츄정 50mg'을 발매했다.팔팔츄정(성분 실데나필)은 지난 달 선보인 팔팔정의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츄정' 형태로 추가 개발했다. 이로써 팔팔정은 정제 50mg과 100mg, 츄정 50mg 등 제형과 용량별로 총 3종류로 출시돼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 한미에 따르면 팔팔츄정 50mg은 박하향의 달콤한 맛으로 환자들의 선호도를 높였으며 경쟁제품 대비 저렴한 약가로 환자 부담을 줄였다. 또한 블랙 톤 기반의 고급 케이스로 만들어 발기부전약 휴대에 따른 환자들의 심적 부담감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7일 의약품 재분류 결과 전환되는 품목은 총 526개(전체의약품의 1.3%)라고 밝혔다. 일반약에서 전문약은 273개, 전문약에서 일반약은 212개, 전문약에서 동시 분류가 40개, 그리고 일반약에서 동시 분류가 1개다. 이번 재분류 대상품목은 총 39,254개 가운데 주사제, 마약, 비타민제 등 전문·일반 분류가 명확한 30,785개 품목과 수출용의약품·임상시험용의약품 등 1,590개 품목을 제외한 총 6,879품목이다.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주요 의약품으로는 어린이용 스코폴라민 패취제(어린이 키미테®패취)와 에티닐에스트라디올 함유 복합 정제(사전피임제), 적응증상 의사의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우르소데옥시콜산 200mg 정제(우루사®정 200mg 등) 등
대한의사협회가 6월에 시행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손해배상대불금 징수에 대해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을 지난달 31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의협은 제기 사유에 대해 "현행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서 보건의료기관 개설자는 손해배상금 대불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돼 있지만 정작 대불금 재원 부담의 법적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를 ‘부담금’으로 볼 경우 의료기관이 대불금 비용부담과 구상권 행사로 인한 대불금 상환 의무를 동시에 갖게 되는 점에서 위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의협 송형곤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이번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은 불합리한 의료분쟁조정제도를 바로잡는 첫 단추에 불
진행성 대장암 표준치료인 플루오로우라실+류코트리엔+옥살리플라틴(FOLFOX) 요법 전에 커큐민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된다.영국 레스터대학 암연구센터가 지난 7일 이같이 밝혔다. 이 대학 연구팀은 지금까지 커큐민과 옥살리플라틴의 병용으로 종양 크기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보고해 왔다.카레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커큐민은 울금이라는 노란색소성분으로 항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옥살리플라틴은 진행성 대장암에 효과가 있는 반면 환자의 삶의 질(QOL)을 낮추는 말초신경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를 지속하기가 매우 어렵다.반면 커큐민은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한다.또한 레스터대학 연구팀은 옥살리플라틴과 커큐민을 병용하면 대장암 환자의 종양 크기가 크게 줄어든다는 사
37대 의협회장 집행부가 향후 의료분쟁조정제도에 일체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노환규 당선자와 시도의사회는 8일 가진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 이같이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아울러 9일에는소속 회원들이 의료분쟁조정 신청에 응하지 않도록 독려하는 대회원 서신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노 당선자는 "이번에 시행된 의료분쟁조정제도는 의사가 조정신청에 응할 경우 득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다수의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는 환자와 의사간의 심히 불균형한 제도"라며 거부 사유를 밝혔다.의료인 등이 의료분쟁 조정절차에 응해야 한다는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은 만큼 조정에 응하지 않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집행부가 제도의 오류로 꼽은 사항은 의료인 책임이 없는 무과실 보상에 대해서도 의료인에게 책임을 부과한다는 점
협력병원 교수 지위와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났지만 해당 사립의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기 싸움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교과부는 대법원 판결과 감사원 지적 사항이 있은 후 3월 말까지 해당 대학들에게 전임교원 지위 변경, 관련 연금 환수 등의 해결책을 담은 계획안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하지만 7개 학교법인ㆍ14개 병원은 모두 이에 불응, 3월 중순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대학은 가천의대, 관동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을지의대, 차의대, 한림의대 등 7곳이다.교과부는 그러나 행정제재위원회를 통해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강경 입장을 세웠다. 특히 이의신청 내용이 모두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소급 적용을 원하는 등 납득하기 힘든 점이 많아 원칙대로 할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교과
2살까지 전신마취에 여러번 반복 노출된 아기는 19세까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요클리닉소아마취과 데이빗 워너(David O. Warner) 교수는 전신마취와 ADHD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5천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교수는 그러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확인됐지만 인과관계가 증명된 것은 아니다"면서 여러가지 위험인자를 고려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19세까지 ADHD 누적 발생률 7.6%, 평균 발병나이 10.3세동물실험에서는 마취제와 진정제에 노출되면 발달 중인 뇌가 신경변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이미 워너 교수팀은 출생 코호트 연구를
미국 스탠포드-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고용량 화학요법 후 고순도로 정제한 자기조혈줄기세포를 이식한 경우 일반 줄기세포를 이식한 경우에 비해 10년 후 생존율이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탠포드대학 내과 주디스 시주르(Judith A. Shizuru) 교수는 Biology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에 "무재발 기간도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치료법에 대해 재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90년대 말에는 대부분 중지이번 연구는 대상증례수가 22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정제한 자기조혈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장기적인 임상결과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주목된다.고용량 화학요법과 자기조혈줄기세포 이식을 함께 실시하는 방법은 1
SK케미칼의 신형 엠빅스에스가 발매 보름만에 10억 매출을 올렸다.엠비스에스는 출시 당시 필름형 제형에 물없이도 복용이 가능하고 경쟁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주무기로 나섰다.세계 최초로 발매된 필름형 구강붕해(ODF)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에스 50mg 는 기존 엠빅스의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필름형으로 만들어져 휴대와 복용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특히 정제와 달리 필름형 구강붕해 제형(ODF)을 통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해져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로 패러다임을 바꿔 준 부분도 이번 10억 매출을 견인한 요인이었다.가격은 엠비스에스의 비장의 무기. 1매에 5천원으로 새로운 제품을 더욱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첨단 바이오 보건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식의약 환경에 적극 대처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 신뢰를 확보하겠다는계획을 밝혔다.식약청은 23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365, 더 건강하게 더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내년도 주요 업무로는 ▲위해도에 따른(risk-based) 사전예방 강화 ▲취약요인 선제대응으로 국민안심 확보 ▲첨단바이오 등 보건산업 경쟁력 제고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 신뢰 구축 ▲미래 식의약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 등 5개 핵심과제가 선정됐다.주요 업무의 선정 과정에는 한-미 FTA 등 대외 교역 확대로 글로벌 안전관리 필요성과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따른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첫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이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인 엠빅스를 필름형으로 만든 ‘엠빅스에스 50mg’를 본격 발매한다.입에서 녹인다는 점에서는 바이엘 레비트라 ODT에 이어 두번째이지만 필름 제형으로는 처음이다. 회사측은 엠빅스에스의 약물흡수력이 기존 정제보다 30%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1매에 5천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엠빅스S’는 성행위 약 1시간 전에 권장용량 50mg ~ 100mg을 1일 1회 입 안에 녹여서 투여하면 된다.
흰 빵이나 감자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의 경우 적당한 음주가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버드의대 프랭크 휴(Frank B Hu) 교수는 1980년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여한 중년여성 81,827명을 대상으로 26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기간 중 4년마다 참여자의 식단과 음주 소비 성향을 조사한 결과,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은 하루 0~5g의 음주시 1.29 (95% CI: 1.11, 1.49; P-trend < 0.001), 하루 5~15g은 1.34 (95% CI: .93, 1.92; P-trend = 0.05), 하루 15g 이상은 0.99 (95% CI: 0.6
의료분쟁조정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산부인과 관련 4개 단체가 분만거부 운동 의사를 밝혔다.대한산부인과학회,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분만병원협회 등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료분쟁 조정법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건강권을 볼모로 의사들을 위협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하면 의료분쟁조정제도는 연착륙이 어렵다"고 주장했다.기자회견에서 4개 단체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재원을 국가가 마련하고, 감정단의 역할과 환자측의 감정서 원용을 제한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손해배당 대불금은 반드시 예치금 성격을 취해야 할 것도 요구했다.의협 경만호 회장은 "복지부의 일방통행으로 만들어진 이 제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의료분쟁조정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