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와 베링거 인겔하임의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정제가 17일 미FDA로부터 인슐린을 투여중인 2형 당뇨병환자에게 보조요법제로 추가복용을 허가받았다.

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는 3상 임상시험결과 인슐린 단독투여군에 비해 혈당수치조절이 더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증 만성 신장손상이 있는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트라젠타가 대조군에 비해 당화헤모글로빈 수치에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트라젠타는 1형 당뇨병환자나 당뇨병성 케톤산혈증 환자에게는 복용을 삼가야 한다고 미FD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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