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권태환 교수(교육부 BK21 플러스 사업단 단장, 생화학세포생물학교실)가 의학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뉴 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impact factor: 54.42)에 체내 수분균형을 위한 분자 생리학적 조절(Molecular Physiology of Water Balance)이라는 제목의 초청 리뷰논문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네퍼 교수, 덴마크 올보그 대학교의 닐슨 교수와의 공동발표로, 발표논문은 우리 몸이 수분을 어떻게 조절하고 있는지에 관한 분자생리학적인 연구결과를 포괄적으로 기술하여, 임상적으로 중요한 질환인 고혈압, 전신 부종, 울혈성 심부전, 만성 신장 질환 등의 진단과 치료에 기본이 되는 핵심 병인을 밝히고자 했다.
국내 13개 의과대학이 모두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3일 국내 13개 의과대학(가톨릭, 경상, 동아, 부산, 순천향, 원광, 이화, 인제, 전남, 전북, 중앙, 한림, 한양의대)을 평가한 결과, 모두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인증평가는각 대학에서 작성한 '자체평가연구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그리고 올해 1월 16일 정부, 사회단체, 학부모 및 의료계 대표 13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거쳤다.의평원은 가톨릭의전원·부산의전원·이화의전원·인제의대·전북의전원·한양의대에는 6년, 경상의전원·동아의대·순천향의대·원광의대·전남의대·중앙의대·한림의대에는 4년의 인증기간을 부여했다.의평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6개 평가영역 가운데 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15일 의학관 A동에서 2015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각각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통해 이화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봉사단은 오는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시켄트에서 성주명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순환기내과 박시훈, 예방의학 하은희, 이비인후과 김한수, 소아청소년과 조안나,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전공의, 이화여대와 의전원 재학생 등 총 24명이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한다.
김경효 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가 8월 1일자로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에 임명됐다.[약력]▲1983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과 알라바마대학교 버밍햄캠퍼스 교환교수 ▲이화여대 의과대학 임상교무부장,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사단법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의 전문위원 ▲대한소아과학회, 한국소아감염병학회, 대한백신학회 및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이화임상시험센터장 및 백신효능연구센터장
성균관의대 등 신설의대의 파상공세로 국내 3대 의대의 위상을 위협받던 가톨릭의대가 2015년 학제 전환을 기점으로 과거 명성을 찾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신입생 전원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지원과 더불어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의대 전환의 첫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가톨릭의대 관계자는 6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하는 2015년에 맞춰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의대로 전환하는 첫해인 만큼 우수 인재들을 모으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교육부 방침에 따라 의대와 의전원 체제를 병행해 왔던 서울의대·의전원, 연세의대·의전원, 가톨릭의대·의전원 등 11개 대학은 2015년부터 의대로 학제가 전면 전환된다.가톨릭의대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문혜성)이 오는 15일 오후 3시 50분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원의를 위한 산부인과학교실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각 분과별인 산과, 생식내분비, 종양 등 3개 파트로 이뤄져 최신 지견이 발표된다.강좌 후에는 ‘전원 환자 사례 보고 및 Q&A’를 주제로 이제연, 양가영, 박소연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임의의 디너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문의: 02-2650-5274.
강원의전원과 경상의전원을 비롯한 8개 의대, 의전원 졸업생 전원이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메디칼타임즈가 전국 38개 의대·의전원을 대상으로 제78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조사한 결과 강원의전원과 경상의전원, 동국의대와 의전원, 아주의대 지원자 전원이 국시에 합격했다.또한 영남의대와 영남의전원, 인하의대, 충북의대와 충북의전원, 한양의전원도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강원의전원은 48명의 지원자 전원이 국시에 붙었고 경상의전원 또한 67명 모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동국의대는 의대 졸업생 21명과 의전원 졸업생 34명이 모두 국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영남대 또한 의대와 의전원 졸업생 총 74명이 모두 합격증을 받았다.24명이 지원한 충남의대와 21명이 원
'명칭은 바뀌었지만 고질적인 한계는 변함이 없다.' 지난 6월 명칭을 변경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 현주소다.의대·의전원협회는 1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새로운 역할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각 유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패널 토의에 참석한 대한의학회 이윤성 부회장(서울의대)은 KAMC의 고질적인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그는 "의과대학장 및 의전원장의 모임이라는 의미의 '의대·의전원장협의회'에서 '의대·의전원협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변화를 기대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그 이유는 협회가 학장 및 의전원장으로 구성돼 있고 이들의 임기는 2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었다.그는 "학장 및 의전원장직을 수행할 때만 잠시 의학교육에 관심을 가졌다가
아들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박문일 한양의대 학장에 대한 감사위원회 결정이 나왔다.감사위원회는 박 학장의 '연구 윤리'의 중대한 위반이 의심돼 연구진실성위원회에 검증을 의뢰하는 한편 박 학장의 모든 보직 해임을 총장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했다.한양대는 30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박 학장이 자신의 아들을 부정한 방법으로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도록 도와줬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앞서 박 학장의 아들 박 모씨는 연세대 기계공학부에 재학 당시인 2010년과 2011년에 해외 학술지에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이 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 한양대 의전원에 입학한 바 있다.문제는 박 씨의 논문이 박 학장이 지도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박사학위 논문과 제목이나 내용이 유사한 것으
한양의대 박문일 학장이 자신의 아들을 부정한 방법으로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도록 도와줬다는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박 학장이 보직 사표까지 제출해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한양대는 오늘(30일) 열리는 감사위원회를 열고 박 학장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양대는 박문일 의대학장의 아들이 같은 대학 의전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17일부터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르면 아들 박 모씨는 연세대 기계공학부에 재학 당시인 2010년과 2011년에 해외 학술지에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이 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 한양대 의원전에 입학했다.박 씨의 논문은 박 학장이 지도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박사학위 논문과 제목이나 내용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논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줄기세포교실 정형민 교수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바이오 R&D to Market 포럼’에서 바이오분야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 분야 기술개발 성과 공유와 바이오기업과 연구자의 정보 교류 등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정 교수는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질환용 세포치료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보령제약 정한선 부장(식물세포를 이용한 자가면역질환용 단백질치료제)과 함께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젊은 의사들이 지핀 반대 운동의 불씨가 점차 번져가고 있어 주목된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뒤늦은 움직임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이번에 단결된 움직임을 보인다면 막판 뒤짚기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흘러 나오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30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3층 회의실과 주차장에서 전국 전공의 포괄수가제 반대집회를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전국 전공의들이 모여 포괄수가제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따라서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반대집회가 과연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관심사다.일각에서는 때늦은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젊은 의사들의 움직임이 하나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인턴제 폐지 시행 시기가 1만 6천명 의대생들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는 15일 의대·의전원협의회(이하 의대협)와 간담회를 갖고 인턴제 폐지 시행시기에 대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입법예고 개정안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당초 복지부는 이달 초 2015년 인턴제 폐지 시행을 골자로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었으나, 의대협 반대를 의식해 미뤄왔다.이날 복지부는 의대생들이 반대한다면 시행시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서 인턴제 폐지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이에 의대협은 현재 진행 중인 설문결과를 전달하면서 인턴제 폐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실습 및 수련과정의 보완책 개선 등 기존 입장을 고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전국 의대 수석졸업자 절반을 확보하며 명문 수련병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이들 병원들은 타 수련병원에 비해 합리적인 처우와 체계적인 수련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으며 서울 명문 의대 수석졸업자들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서울아산·삼성서울 수석졸업자 절반 확보 메디칼타임즈는 2013년도 인턴 모집 마감에 맞춰 전국 각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수석 졸업자들의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수석졸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으로, 무려 16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서울아산병원에는 서울권 주요 의대 출신자들도 대거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삼성서울병원도 12명의 수석졸업자가 지원해 명문 수련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삼성서울병원에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
서남의대 졸업생에 대한 의사면허 취소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이사장 강대희)가 "재학생 및 졸업생이 이번 사태로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협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교과부의 이번 조치는 양질의 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타당한 조치"라고 말하고 "하지만 학생의 교육권은 보장돼야 하는 만큼 서남의대 재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학지식과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과거 졸업생 그리고 금년에 국가고시를 치른 졸업예정자들 중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 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겠다고 덧붙였다.협회는 정부에 "책임은 명확하게 묻되 억울한 피해자가 나와 갈등과 혼란을 증폭시키지 말고
경희의대 학장 겸 초대 및 2대 경희의학전문대학원장을 지낸 경희의료원 내과 김진우 교수가 오는 9월 1일 차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진우 교수는 내년 2월 정년을 맞는데 경희의료원 교수가 정년퇴임 이전 타 병원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처음이다.김진우 교수는 차병원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0년 정도 재직을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김 교수는 “내년 정년을 앞두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기분이 들었는데 차병원에서 좋은 제안을 해 이직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모교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가 생각보다 컸다. 모교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차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더라도 열심히 일해서 새로 몸담는 조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진우 교수는 "수십년된 환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학회조직위원회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의료에서 여의사의 역할(medical women advance global health)'라는 주제로 내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김봉옥 조직위원장(충북의전원 재활의학과)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서 2번째로 열리는 세계여의사 대회인만큼 참석자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 차기회장(연세의대 해부학교실)도 "세계여의사회장이라는 타이틀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말해주는 대단한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 여의사의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김숙희 사무총장(김숙희 산부인과 원장)에 따르면 현
협력병원 교수의 겸직허가를 위한 법적 근거, 사립학교법 개정안 시행령 초안이 나왔지만 의료계가 싸늘한 반응을 보여 매듭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사립의대 교원의 협력병원 겸직에 따른 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시행령 초안이 발표됐으나 의료계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했다.국립의대 및 부속병원에 적용되지 않는 협력병원만의 특수 제약이라며 의료계의 공분을 산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재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협력병원에 대한 인식을 돈과 연결 짓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 “이번 사안의 큰 이슈는 결국 교수 제한이다. 편협된 사고방식에 따라 진행되는 시행령 마련 뒷배경이 문제”라고 피력했다.협력병원을 무분별한 교수 채용 및 영리행위 집단으로 인식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생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KAIST로 부터 제출받은 ‘학사ㆍ석사ㆍ박사과정 졸업생 진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졸업생 793명 가운데 73명이 의학 분야, 18명이 치의학 분야로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진학 양상은 2007년부터 매년 증가하는 모습이다. 2007년 졸업생 680명 가운데 22명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했으며 2008년 36명, 2009년 38명, 2010년 73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KAIST 졸업생의 비이공계로 진출은 설립 목적과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특히 학사과정 재학생이 국가로부터 학비를 지원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방형직위 공개 모집을 거쳐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김종석 교수를 R&D진흥본부 신기술개발단장으로 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