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과 2008년에 각각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도입한 부산대와 동아대가 의전원을 폐지하고 의대체재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부산대는 2015~2016학년도에는 의대생과 의전원생을 동시에 모집하고 2017학년도부터는 의대생만 선발하기로 했으며, 동아대는 2014학년도까지만 의전원 학생을 모집하고 2015년부터는 의대생을 뽑는다는 계획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했다.
충남대학교에 이어 가톨릭대학교가 의학교육 학제를 의과대학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 진 학장은 18일 “우리대학은 의학교육 학제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복귀키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가톨릭대는 지난 8월 30일 의학교육제도 공청회를 개최해 의대와 의전원 학제에 대한 장ㆍ단점을 분석하는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김 학장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의대 교수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복귀만을 승인했을 뿐의대정원이나 운영에 대해서는최종결론이 나지 않았다.
건국대가 정부의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K21) 가운데 전문서비스사업 분야 의학 패널에서 탈락, 연구 중심으로의 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4차년도 주요 성과 및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 “의학 분야에서 건국대의 ‘국제수준고급전문서비스인력양성사업단’이 탈락했다”고 밝혔다.'BK21'은 Brain Korea 21을 의미하며, 세계수준의 대학원생을 육성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석ㆍ박사과정 학생 및 신진연구 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고등교육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이번 결과는 70개 대학 555개 사업단(팀)을 분야별로 상대평가, 성과가 저조(패널 평균의 93% 미만)한 건국대 최고급의학자양성사업단을 비롯한 36개 사업단이
12개 의학전문대학원ㆍ의과대학 병행대학들 중 동국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이 의대 복귀를 결정했다.현재 의대와 의전원을 병행하고 있는 곳은 고려대, 동국대, 동아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이다.동국대는 수차례의 회의와 논의 끝에 대학 전체 차원에서 ‘의전원’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병행대학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의 의ㆍ치의학 제도개선 계획에 따라 당초 8월 20일까지 학제전환 여부를 결정해 계획안을 제출해야 했지만 대학별 내부 사정에 따라 추가적인 시일이 소요됐다.교과부 관계자는 2일 “지금 3곳 정도를 제외한 대학들이 정원 부분을 제외한 학제운영계획서를 낸 상태다. 현재까지 내지 못한 대학 역시 학제는 결정됐지
‘인턴, 레지던트 등 수련의제도가 40년만에 손질된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보건복지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현재 전문의 수련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개선 방안은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나라는 것이다. 30일 연합뉴스 등 일부 언론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실기시험 도입 등 의료환경 변화에 맞춰 의대 졸업후 1년간의 수련의(인턴), 4년간의 전공의(레지던트)를 거쳐 전문의가 되도록 한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특히 기사에서는 인턴 1년 기간을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안과 함께 일부 진료과(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3년)를 제외하고는 모두 4년인 레지던트 기간을 진료과별로 특성에 맞춰 자율화하는 방안 등을 모두 검토키로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의대 졸업 후 전문의가 되는 과정이 조만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일부 언론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인턴 1년 기간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과 함께 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3년 등을 제외한 전 과에서 4년간의 레지던트 기간을 진료과별로 특성에 맞춰 자율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복지부는 연내에 이에 대한 재도 개선방안의 연구 용역을 외부에 의뢰, 연내 최종 결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이러한 제도 개선은 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과 의사국가고시의 실기시험 실시 등으로 인한 의료인력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이다.즉 의전원 출신이 수련과정을 거쳐 의사가 되기 까지는 최소 13년이 걸리는데다 공중보건의나 군복무 기간까지 합치면 40대 초반에서야 전문의 자격을 얻는다.여기에 의사 국가고시에
최근 의학전문대학원이 다시 의대 체제로 돌아가고 가운데 노벨상 수상자가 한국의 의대교육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루이스 이그나로(Louis J. Ignarro) 미국 UCLA 의대 교수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의사도 넓게 보면 과학자인 만큼 의사가 빨리 되기 보다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수는 또 “예과 2년, 본과 4년 등 6년제인 한국 의대 교육체계에서는 처방과 수술을 기계적으로 익힐 수밖에 없어, 적어도 8년은 교육받아야 한다”며 의대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주문했다.의전원 출신자들의 성향이 대부분 개원에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초의학분야의 부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과대학 측의 주장과 일맥 상통하는 말이기도 하다.이그나
이화여대의학전문대학원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로 지정받아 향후 9년간 총 7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대의전원은 병균이나 상해 등으로 인한 인체 조직의 손상과 방어기제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한다.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는 조직손상 방어시스템의 핵심 기전인 사멸세포 인식 및 탐식작용(efferocytosis)을 통한 내인성 치유 네트워크, 세포 내인성 항산화/항염증 시스템, 지질대사 조율을 통한 병변 보호 기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이지희 교수는 “조직손상방어연구센터가 이번 선도연구센터 육성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기초의과학자 연구 인력의 양성과 연구 역량 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조직 손상 방어 연구센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에 채성철 교수가 임명됐다고 2일 경북대가 밝혔다.1980년 경북대의대를 졸업한 채 원장은 2005~2007년에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경북 권역 뇌혈관센터장 및 경북대병원 내과과장을 맡고 있다.채 교수는 학교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견도 폭넓게 고려하고 칠곡메디컬캠퍼스 조성문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orean Association of Medical Colleges, KAMC)는 지난 22일 5시 무주 티롤호텔에서 ‘제9차 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2년간 KAMC를 이끌어갈 이사장 및 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에 임정기(서울의대) 학장이 만장일치로 선출, 향후 2년간 이사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신임이사로는 김 진(가톨릭의전원장), 서성옥(고려의대학장), 어환(성균관의대학장), 이병두(인제의대학장), 최재훈(충북의대학장)이 선출됐다. 유진호 감사(나래회계법인)는 연임됐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을 병행 운영하고 있는 전남대학교가 의과대학으로 재전환을 추진한다.이는 최근 의과대학 전체 교수회의에서 논의를 거친 후 찬반투표한 결과 147명 가운데 125명(85%)이 의전원 폐지와 의대 전환을 찬성한데 따른 것.21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투표결과에 따라 교수와 학원장으로 구성된 평의원회와 학무회의 의결을 거쳐 교과부에 의과대학 전환을 신청할 계획이다.의대로 전환되면 2018년까지는 의대와 의전원이 함께 운영되고 의전원은 2014년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며 의대는 2013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전남대는 또 의전원 진학 준비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8년까지 정원의 30%를 편입학을 통해 선발하는 등 유예기간을 둘 계획이다.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자율권 부여를 골자로 한 ‘의ㆍ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이 1일 공식 발표된 가운데 예상대로 대학들의 의대 복귀가 봇물 터지듯 진행될 전망이다. 병행대학의 경우 교과부 발표 이전부터 의대 복귀 의사를 강력히 내비쳤던 서울대를 필두로 연세대, 고려대와 더불어 한양대, 동아대 등이 내부적으로 의대복귀를 거의 확정했다.한양의대 측은 “병행 체제를 고수해온 의대 대부분이 마찬가지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처음부터 자율 결정이 나면 의대 복귀를 염두해 두고 병행체제를 운영한 만큼 복귀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검토 중이라고 밝힌 일부 대학도 자체 조사를 통해 의견을 취합한 결과 의대 복귀를 희망하는 교수가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아주의대 임인경 학장은 “
교과부가 각 의과대학에 의사양성체제 자율권을 보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대 고수’ 입장을 견지해 온 서울의대가 의전원 체제를 3년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학제 자율권이 확보될 경우 즉각 의대로의 전환이 예상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정기 학장은 30일 “오는 2013년까지는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현재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목표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조치라고 임정기 학장은 취지를 설명했다.다만 2014년부터는 의전원을 접고 기존 의과대학 체제로 회귀한다는게 서울의대의 입장이다.임 학장은 “갑작스런 의대체제 회귀의 충격파를 최소화 하기 위한 유예기간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이
건국대병원 및 의전원이KOTRA와 손잡고 아랍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은 지난 12일아랍에미레이트연방(UAE)의 유력기업인 Pioneers Group CEO인 유세프 아부 살레씨(Yousef Abu Saleh)가 방문해건대병원의 UAE 진출 계획을 논의하고의료 및교육 분야의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Pioneers Group은 외국 기업의 현지 법인 설립시 스폰서 역할을 하는 기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료바이오팀 주최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의료시설이 부족한 UAE에한국 의료기관 및 의과대학의 동반 진출을 계획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UAE는 국가 차원에서 병원 매니지먼트사업(Hospital Management)을 위해 매년 1억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서성옥)이 12일 오후 안암병원과 의대에서 ‘감사와 후원의 밤’ 행사와 ‘학부모 정기총회’를 연이어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서성옥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엄창섭 총무부학장, 김병수 교육부학장, 윤영욱 연구교류부학장을 비롯한 각 학년별 지도교수 및 의대 학부모 130여 명 등이 참석했다.학부모 회원들은 행사를 마친 후 고대 홍보도우미의 안내를 받으며 녹지캠퍼스, 인문·자연계캠퍼스 등을 구경했다.서성옥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대 및 의전원발전을 위해 학부모회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의전원 체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7일 교육과학기술부는‘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교과부는 의사양성 제도로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공존 ▲의전원을 기본으로 한 학제 일원화를검토하고 있다.의전원(4+4) 및 의대(2+4)가 공존하는 양성 제도는 학제 다양성 측면에서 고려되고 있다. 대학은 의전원 또는 의대 체제를 선택할 수 있지만지금처럼2가지 제도를 병행할 수는 없다. 또한 의대에 한해정원 내 학사편입이 허용되며, 의대 졸업생에게는의학사가, 의전원 졸업생에게는의무석사가 수여된다.교과부는 이 제도를 시행 시 의전원을 선택한 대학에 대해 재정 지원 확대,재정지원 사업 계속 지원,의과학자(M
2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KAMC)은 ‘의사 양성 학제 결정 논의에 대한 KAMC의 입장’ 발표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실패를 인정하고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KAMC는 지난 7년간 시행된 의전원 제도가 ▲좋은 의사 양성 ▲우수 의과학자 양성 ▲이공계 기피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등의증거없는 평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음을 인정했다.하지만 교과부가 의사양성 학제 논의 막바지에 와서의전원장 회의를 소집하고 ▲단일 학제와 50% 이내에서 자율권 보장 ▲의전원 체제에 대한 지원 등을 언급하는 것은 “단순한 말실수라고 보기 어렵다”며숨은 의도가 있음을지적했다.특히 최근 두 번의 국회 토론회에서 일관되게 ‘위원회 결과를 존중하되 정책결정은 교과부가 하겠다
의전원 체제에 대해의료계는 물론 이공계도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학제 개편을 요구했다.국회 박영아․신상진 의원(한나라당),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바람직한 의치학의학전문대학원의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연세대 의대 정남식 학장은 “한 대학 안에서 의대와 의전원이 공존하고, 대학의 학생선발권에 자율성이 없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대학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신좌섭 전문위원(서울의대 교수) 역시 “의료계, 이공계 자연계 등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제도를 강제할 이유는 없다”면서 “의학교육제도 선택과 대졸자
영남대학교(총장 이효수)는 26일 오전 영남대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의예과 입학식 개최했다. 올해 신입생은 모두 38명이다. 오후에는 의학과 진입식 및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식을 가졌다. 의학과 진입생과 의전원 신입생은 각각 39명, 39명이다. 영남대는 의전원생에게 20% 일괄 장학금을 지급하고, 수업은 심화과목을 제외하고는 의대생과 함께 하는 등 의과대학-의전원 병행에 따른 장점을 최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송선교 영남대 의과대학장 겸 의전원장은 “지난 2월 6~7일 양일간 사조리조트에서 의학과 진입생 및 의전원 신입생 합동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며 “이처럼 의대생-의전원생 상호 간 화합을 유도해 학기 동안 학구적인 분위기를 꾸준하게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4학년 허선희 학생의 증례논문이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세계적인 SCI저널인 ‘Pediatric Hematology and Oncology’ 2010년판에 게재됐다.이번 논문은 소아 골수이형성증후군환자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직후 발생한 가역적인 뇌병증 증후군에 대한 증례보고로서 소아에서 보고된 예는 세계적으로 거의 없는 아주 드문 경우임에도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졌다는논문 내용이 가치를 인정 받았다.허선희 학생은 지난 16일 졸업을 하였으며 의사국가고시를 합격하고 3월부터 가천의대길병원에서 전공의로 활동 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