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사르코신(sarcosine)이 전립선암의 검출 뿐만 아니라 악성도 평가에도 우수한 마커라고 미시간대학 병리학과 크리스토퍼 비처(Christopher Beecher) 박사가 유럽비뇨기학회(EAU)에서 보고했다.요검사로 판정비처 박사는 대표저자이자 이 대학 애런 스리쿠마르(Arun Sreekumar) 박사와 전립선암에 관련하는 1천 종류 이상의 분자를 검토했다. 그 결과, 아미노산의 1종이자 글리신의 N-메틸유도제인 사르코신이 전립선에 종양 특성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종양의 악성도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비처 박사는 사르코신은 요에서 검출할 수 있어 현재 널리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에 비해 훨씬 간단한 검사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세포분자의학 아짓 바키(Ajit Varki) 교수는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의 적색육이나 유제품의 섭취가 암성 종양 위험을 어떻게 높이는지 그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식품 섭취에 따른 분자와 그 항체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 만성 염증이 종양증식을 촉진시킨다. 체내 생산 안돼바키 교수는 지금까지 사람을 제외한 포유동물에서 생산되는 N-glycolylneura-minic acid(Neu5Gc)라는 생체막 당지질에 대해 연구해 왔다. Neu5Gc는 글리칸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생산되지 않지만 적색육를 먹으면 체내 조직에
【보스턴】 조슬린당뇨병센터 발생·줄기세포생물학 연구책임자인 하버드대학 병리학과 에이미 와저스(Amy Wagers) 교수팀은 골수에서 나온 조혈 줄기세포의 증식과 이동에 관여하는 유전자 분류에 성공했다고 Cell Stem Cell(2008 2: 380-391)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향후 골수이식과 조혈줄기세포 이식에 중요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백혈병, 림프종, 면역부전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연간 약 4만 5,000명이 골수이식 또는 말초혈관내피 전구세포를 이식받는다. 장기적으로 볼 때 조혈 줄기세포를 이식하면 당뇨병 환자는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지 않아도 췌장 속에 있는 췌도 세포이식에 대한 내성을 높일 수도 있다. 또한 조혈 줄기세포 등 혈구계
건강검진전문센터 (의)하나로의료재단은 제 2대 이사장으로 이경률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경률 이사장은 1999부터 2002년까지 연세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하나로의료재단 부이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이 이사장은 현재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와 바이오코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소식하면 장수한다.” 이러한 사실은 여러 연구에서 입증됐지만 정작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은 가운데 최근 이를 입증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하버드대학 병리학과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 교수를 대표로 하는 코넬대학(뉴욕), 미국립보건원(NIH) 공동연구팀은 서튜인(sirtuin) 유전자 패밀리인 SIRT3와 SIRT4의 새로운 기능에 메커니즘의 비밀이 있었다고 Cell(2007; 130: 1095-1107)에 발표했다.교수는 이 2가지 유전자가 노화의 유해작용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싱클레어 교수는 이번 결과로 SIRT3, SIRT4가 노인병 치료의 타깃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한다.SIRT3, SIRT4 외 다른 서튜인인 SIRT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여러 종양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과잉 발현이 2가지 타입의 악성뇌종양 발병과도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병리학 웨이 장(Wei Zhang) 교수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2007; 104: 11736-11741)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교수는 “암과 관련하는 유전자가 모두 암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이번 연구는 인슐린양 성장인자 결합 단백질(IGFBP) 2가 다른 2종류의 단백질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뇌종양의 발병이나 진행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GFBP2가 종양형성 촉진연구책임자인 장 교수는 이 대학 병리학과 그레고리 플러(Gregory Fulle
김한겸(고대의대 병리학과)교수가 지난 1일 국제생물자원환경학회(ISBER: International Society for Biological and Environnmental Repositories) 전략위원회 아시아 대표위원에 위촉됐다. 김 교수는 앞으로 아시아를 대표해 전 세계 생물, 인체 자원은행의 국제기구인 ISBER의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방향을 수립하는 중요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김 교수는 생명윤리의 국제 표준화나 자원/검체의 표준적 관리 등 생물인체 자원은행의 공동 관심사인 표준화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한겸(고대의대 병리학과)교수가 지난 1일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1월 3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2년. 김 교수는 1980년 고대의대 졸업, 현재 고대의대에서 국가지정 동결폐조직은행과 인체유래검체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의료계가 의사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의대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2020년 핵의학 전문의의 경우 적게는 48%에서 많게는 56%나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이와 함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경우 적게는 25%에서 31%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진단방사선과 전문의와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의 경우 모두 8~15%,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와 병리학 전문의의 경우 모두 6~33% 정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전문의 적정수급과 관련된 정책대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2020년을 기준으로 진료지원 전문의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공의 정원조정은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보사연은 우리나라 보건
임상 정신의학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기술정신병리학에 대한 간결하면서 광범위한 입문서인 ‘마음의 증상과 징후(Symptoms in the Mind, 영국 Leeds 대학 정신과 Andrew Sims 명예교수 著)’제3판이 최근 번역 출간됐다.역자는 서울의대 정신과 김용식 교수, 계요병원 정신과 김임렬 전문의, 동국대 일산병원 정신과 정성훈 전문의 등 3명. 최근 들어 기술정신병리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정신과 의사의 수련에 있어 임상적 기술의 중요성이 부상되면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정신병리학이란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운 학문분야로서 이 책은 이 분야에서 표준적이고 가장 널리 읽히는 교과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이 책은 칼 야스퍼스의 일반 정신병리학과 같은 선대의 특출한 저작에 근원을 두고
【이탈리아·몬테로톤도】 다발성경화증(MS)에 관여하지만 그 작용은 불분명했던 세포 시그널이 최종적으로 MS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판명됐다. 쾰른대학 유전학 연구소 마놀리스 파스파라키스(Manolis Pasparakis)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MS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Nature Immunology(2006;7:954-961)에 발표했다. 불확실한 NF-kB의 역할 MS에는 우울, 협조운동·언어문제, 근육쇠약, 신체장애 등 여러 증상이 포함돼 있다.파스파라키스 교수와 괴팅겐대학 신경병리학과 연구팀은 이러한 증상들이 신경계 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수한 시그널에 의해 악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시그널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억제가 MS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뇌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다국가 임상연구에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암 , 간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잘 짜여진 임상시험의 질과 양이 확대되고 있다. 진행성위암 치료에 새 패러다임S-1 2상 결과 환자순응도 높고, 합병증 개선수술전 항암제 병합요법 부작용적어다양한 병합제 시스플라틴과 효과 비슷이는 앞으로 한국의 암환자에 맞는 치료 기준을 확립하고, 암연구와 치료의 향상, 국제화시대의 다국가 간 데이터 교류에 매우 중요하다. 또 이를 통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은 국가적으로도 정책화되고 장려해야 할 의료계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S-1단독치료 2상결과 발표연세의대 암전이연구센터(정희철 등)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위암에서의
tenascin C는 1980년대에 여러 연구팀에 의해 암간질 특이항원이라는 사실이 발견됐다. 92년에 녹아웃마우스에 확실한 표현형태가 없다는 보고 이후, 특별한 기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최근들어 각 영역에서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혈관질환 영역에서 tenascin C를 연구해 온 일본 미에대학 병리학과 Kyoko Imanaka교수는 이번 급성심근경색(AMI) 후 심실리모델링 등의 예후를 예측하는 인자로서 tenascin C의 유용성을 발견했다. 하지만 심실 리모델링에 대한 치료·예방에 응용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tenascin C가 가진 ‘양면성’때문이다. 그러나 혈관병변에 대해서는 뇌동맥류의 혈관내 치료에는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교수는 예상하고 있다.발현
급성심근경색(AMI) 치료 후 만성기에 심부전을 일으키면 사망률이 매우 높아져 다양한 예후 예측인자가 검토되고 있다. 일본미에대학 병리학과 연구팀을 비롯, 일본국립국제의료센터 신장·순환기내과 연구팀은 혈중 tenascin C농도가 AMI의 새로운 예후 예측인자로 유용하다는 사실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6; 47: 2319-2325)에 발표했다. 조직장애·염증시 국한적으로 발현 연구팀에 의하면 tenascin C는 세포외 매트릭스 당단백질의 하나로 정상적인 심근에는 발현하지 않지만 AMI처럼 병적심근에서는 조직장애나 염증에 동반하여 일과성으로 한정된 부위에 발현한다. 심장에서 tenascin C가 발현하는데는 질환특이성이 없지만 발현시에는 반드
【뉴욕】 미시간대학 병리학과 왕자오주(Xiaoju Wang) 박사는 전립선암조직 유래 펩타이드에 대한 자가항체를 이용하여 암조직과 정상조직을 구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5;353: 1224-1235)에 발표했다. 마이크로어레이로 포착 왕 교수는 이번 연구에 병적상태에서 생산되는 자가항체 분자마다 갖고 있는 ‘지문’인 자가항체 시그내처(signature)를 이용했다. 암환자 몸속에는 종양내 항원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산되는 점에 착안, 이러한 자가항체를 전립선암의 진단과 예후예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교수는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기술과 단백질 마이크로어레이를 조합한 새 기술 ‘파지 단백질 마이크로어레이’를 개발하여,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환자 치료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새 의료기구에 예기치 못한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병원 감염증과 리사 마라가키스(Lisa Maragakis) 교수는 새로운 정맥내 카테터용 밸브가 병원감염의 근원이라는 연구결과를 Infection Control and Hospital Epidemiology(2006; 27: 67-70)에 발표했다. 새 밸브도입하자 감염급증 같은 대학 내과·병리학과 트리쉬 펄(Trish Perl)교수는 “이번 감염상승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면서 “이번 연구는 새 의료기술이라고 해서 다 좋은게 아니며 주의하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위험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수는 증례 연구보고에서 2004년 4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김경태 교수를 비롯해 통증학과 심재철, 병리학과 백승삼, 해부세포생물학 윤헌수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역조직화학의 이해(Understanding of Immunohistochemistry가 출간됐다.이 책은 면역조직화학의 입문을 비롯해 항원복구, 냉동조직의 이용 등 모두 13장의 내용과 현미경, 사이토카인 등 9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한 면역조직화학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총체적으로 136개의 사진과 그림, 36개의 표, 중요 내용을 정리해 제시한 21개의 BOX를 포함하고 있다. 김경태 교수는 “의·약학 분야나 자연과학 분야의 학생들뿐 아니라 병원의 진단검사의학, 병리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꼭 필요한 면역조직화학의 참고서가 될 것이다”라
이중맹검 무작위화 플라시보대조시험서 확인 【시카고】 항고지혈증제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이 알츠하이머병(AD) 환자의 인지기능저하와 이상행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재확인됐다.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선(Sun)건강연구소 래리 스팍스(D. Larry Sparks) 박사는 “경도~중등도 AD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맹검 무작위 플라시보 대조시험 결과 아토르바스타틴군에서 인지증상과 정신증상이 개선됐다”고 Archives of Neurology (2005;62:753-757)에 발표했다. 스팍스 박사는 지난해 11월 미국심장협회(AHA)학술대회에서도 이같은 지견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었다. 1일 80mg이 유의한 효과 이미 동물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를 통해 AD의 병리학과 콜레스테롤 대사는 상호 관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병리학과 테미스 키리아키데스(Themis Kyriakides)교수는 이물반응에 발표한 분자를 차단하면 유방임플란트, 영구 카테터, 페이스메이커, 인공관절, 포도당센서 등의 생체재료로 인한 생체거부반응을 막을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2004;165 :2157-2166)에 발표했다. CC2단백질이 열쇠 키라아키데스 교수는 “이식 장기나 물질의 기능이 복잡해질수록 생체에서 일어나는 상해작용으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생체적합물질이나 조직공학장치를 조직에 이식하면 이식을 거부하는 이물질반응을 일으킨다. 이러한 반응은 이식한 기기나 물질 등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연구팀은 이식한 기기나 물질을 공격하는 염증세포가 집합·융합하여 이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비뇨기과·병리학과 Alan K. Meeker박사는 비정상적으로 짧은 텔로메어(유전자를 보호하는 염색체 말단의 모자모양의 구조)가 다양한 종류의 암의 초기발생에 관여한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2004;10:3317-3326)에 발표했다.기능부전이 중요한 요소 대표연구자인 Meeker박사는 “암연구자들은 짧은 텔로메어(telomeres)가 종양의 원인이 되는지, 종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 왔다. 이번 연구는 텔로메어의 기능부전이 장기 조직 내층에서 유래하는 많은 상피암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 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사팀은 형광 in situ 하이브리다이제이션(FISH)기술을 이용하여 방광, 식도, 대장, 구강, 자궁경관의 전암 병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