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이 6월 12일 오후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동 조치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의 격리와 치료 등 감염병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9월 27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홍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전염력이 높은 해외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해외유입 감염병환자 내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11월 7일(화)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11차 한중일 감염병예방관리포럼(The 11th Korea-Japan-China Forum for Communicable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을 개최한다.3개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H7N9),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뎅기열 등 감염병 발생현황과 대비·대응체계 등 각국의 신종감염병 관리 노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감염병예방관리포럼은 감염병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을 위해 2007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3국의 감염병 관리기관(한국 질병관리본부, 중국 질병관리본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이 순환 개최하고 있다.
국내 법정감염병 117개 가운데 32개는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긴급상황센터, 감염병관리센터, 질병에방센터가 각각 관리 중인 법정감염병 117개 가운데 32개의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법정감염병 1군의 6개 중 2개, 2군에서는 12개 중 6개, 3군에서는 22개 중 3개, 4군에서는 20개 중 13개, 지정감염병의 경우 51개 중 8개에서 각각 치료제가 없다.치료제가 없는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환자는 최근 10년간(2007~2016년) 693명이 발생했다.홍역환자는 946명, 유행성이하선염 11만8,036명, 풍진 276명, 일본뇌염 176명, 수두 33만8,843명, 신종증후군
경북대병원이 지난 7월 19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구축에 따라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구광역시 등 관계자들의 참관 하에 대구중구보건소로부터 의심환자를 인계받아 병원 입구에서 치료병상까지 경로 통제, 환자 입원, 검사, 퇴원, 폐기물 처리 및 환경 청소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중앙거검 의료기관이었던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의료기관' 고시를 발령하고 이같이 밝혔다.앞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원인불명 질환 및 고위험 감염병 환자 등의 진단‧치료‧검사를 전담하게 된다.아울러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감염병 관련 연구, 교육‧훈련 및 자원관리 등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이번 지정은 서울 원지동 감염병전문병원 완공시까지 시설·장비 등을 갖추는 조건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지동 이전 건물은 2021년에완공될 예정이다.중앙감염병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신종감염병 및 고위험 감염병 등에 대한 전
조선대병원이 11일 오후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가동에 맞춰 신종감염병 발생대응 모의훈련을 가졌다.이번 훈련에서는 1개월간 중동지역 방문 후 일주일 전 귀국한 신종감염병 의심 환자가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을 호소하며 조선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내용을 가정해 ▲환자발생 ▲환자파악 및 비상연락망 가동 ▲이송준비 및 환자이송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신축건물 지상4층) 환자입실 ▲환자 입원 후 치료 ▲소독 등 현장정리 등 6개 파트로 나눠 실제 상황과 동일한 과정으로 실시하며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5년 후 항생제의 처방률을 지금의 절반으로 줄인다는 국가적 목표가 제시됐다.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가진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확정했다.이번 대책에는 항생제의 적정 사용과 내성균 확산 방지, 감시체계 강화와 함께 인식개선과 국제협력 활성화을 담고 있다.항생제 내성을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치료제가 없는 신종감염병과 유사한 파급력을 지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사망률 증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 등으로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사회·경제 발전 전체에 영향을 준다.올해 5월 발표된 영국 정부의 보고서는 항생제 내성에 대처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내성균으로 인해 전
조류독감과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의 지침이 개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지카바이러스와 조류독감 관리 지침을 개정해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 내용에는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기존 '증상 시작 전 2주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여행력'에서 '감염 또는 발생국가 여행력 있는 남성과 성접촉한 경우'를 포함시켜 역학적 위험 범위를 확대시켰다.임상증상 역시 '37.5도 이상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가 동반된 경우'에서 '발진과 함께 관절통/관절염,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결막충혈 중 하나가 동반된 경우'로 개정됐다.조류독감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의 조류독감 긴급행동지침에 맞춰 선제적 예방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H5, H7형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11월 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발의에는 같은 당 김성주, 양승조 의원 등 11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이 법안에는 감염병이 확산 되거나 관리대상인 해외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는 경우 해당 감염병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감염병 대책을 수립·종합 및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질병관리본부에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안 의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유행할 때 질병관리본부가 전체적인 상황을 총괄·컨트롤 하지 못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면서 "해당 개정안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을 법으로 규정함으로써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방역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유입시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초기 즉각 대응체계 구축 △신종 감염병 유행 확산 대비 신속 진단, 감염병 환자 격리시설과 전문치료체계 구축 △병원감염 방지를 위해 응급실 선별진료 의무화, 병원감염관리 △인프라 확충, 간병·병문안 문화 등 의료환경 개선 △신종감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역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신종감염병 거버넌스 개편 등이다.즉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시스템을 모방한 긴급상황실을 구축한다.메르스 사태 당시 원활하지 못한 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담부서도 만들었다.아울러 정보공개의 세부범위, 방
메르스의 지역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보건소내 선별진료를 제안했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메르스의 지역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의료기관 기피 현상이 극에 달했다"면서 각 지역 보건소 내 메르스 선별진료소(가칭)을 구축하자고 밝혔다.메르스선별진료소 제안은 지난 13일 열린 의협국민건강보호위원회 산하 신종감염병대응 TFT확대 개편회의 및 같은 날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및 의협 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 나온 결정이다.선별진료를 제안하게 된 이유는 병원급과 달리 의원급은 감염환자 관리 시설이 따로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따라서 보건소는 메르스 의심환자 확산 방지에, 의원급은 국민의 일반진료에 초점을 두는 이원화 체계가 최선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5일 자체개발한 재조합 탄저백신이 미국기술 특허 '탄저방어항원의 제조방법'이 등록됐다고 밝혔다.특허를 얻은 '탄저방어항원 제조방법'은 질병관리본부가 2002년부터 녹십자와 공동으로 자체 개발 중인 탄저백신의 주성분인 탄저방어항원을 제조 및 고순도 정제하는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탄저는 사람 및 가축에게 전염되고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생물테러나 실제 전투상황에서 탄저균이 생물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국가적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개발된 탄저백신은 탄저균의 중요한 백신성분인 방어항원을 주성분으로 한 유전자 재조합백신이다.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통제와 관리, 병원체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백신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