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기기연구개발을 위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고려대교수)을 공식 출범시킨다.사업단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최근 K-방역, K-바이오 등 국산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짐에 따라 의료기기 개발에서 임상·인허가에 이어 제품화까지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있다.지원 내용도 △시장점유율 제고 위한 전략 품목 지정 △밸류체인 강화 위한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미래시장 선점 위한 도전적 기술개발 △식약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치료율 68%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투여 결과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했다.에볼라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의 RNA폴리머레이스를 억제하는 아데노신 트리포스테이트의 유사체로서 세포내 대사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의 전구 약물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산소포화도가 94% 이하인 코로나19 환자 61명. 치료 데이터가 불확실한 8명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
국내에서 개발된 에크모(ECMO)로 폐이식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에크모는 몸 밖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그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기기를 말한다. 중증 심폐부전 환자의 치료와 이식수술에 필수 기기로 총 350여대가 국내에서 이용 중이며 모두 수입품이다.국산 에크모 개발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대, 서강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 참여해 지난해 10월 시제품을 만들고, 12월에 급성 호흡부전으로 폐이식이 필요한 환자에 적용됐다. 이 환자는 이듬해 1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폐이식수술을 받고 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84명, 사망자는 2명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오전보다 84명 늘어난 977명이라고 밝혔다. 오후에 추가 확진자 역시 대구와 경북지역이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5명, 서울4명, 경기와 경남, 충북 각 1명, 충남 1명이다.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내일 쯤 확진환자가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대본부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오늘 중으로 1만 3천건의 검체검사가 완료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할 것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에 비해 46명 추가됐다. 사망자도 1명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6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오늘 하루에 169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구와의 관련사례는 24명, 경북은 5명, 부산과 경남 각 6명, 경기 2명, 서울과 광주, 대전 각 1명이다.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의 관련사례는 20명이며 그 중 12명이 대구 지역이다. 나머지 26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중인
혈액 체외순환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발매 14년을 맞았다.이 제품은 지난 2005년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이 일본 토리이사에서 도입해 국내 처음 소개한 혈액 항응고제다. 누적 사용량은 1,257만병으로 2010년 이후에는 10년 연속 국내 매출 100억을 기록했다.국내 발매 당시 대한신장학회에 발표된 국내 다기관 공동임상결과에서 출혈환자의 혈액 투석 시 체외에서 충분한 항응고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출혈 증가를 유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투석 협회의 연례보고에 따르면 신장투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첫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를 중심으로 한 심장이식팀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심혈관중재시술을 받았지만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 이용 중인 환자(56세)에게 심장이식에 성공했으며 13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세계에크모학회(ELSO)에서 우수센터 골드등급을 인증받았다. 고대안암의 이번 인증은 국내에서 2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다.
심혈관계 중환자의 사망률이전담전문의제를 도입한 이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순환기내과 양정훈 교수팀은 심장내과중환자실 입원환자 2,431명의 사망률을 3년간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카디올로지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전담전문의와 다학제 진료를 받지 않은 군(616명)과 받은 군(1,815명)으로 나누어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받은 군에서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크모치료 환자에서는 76%나 줄어들었다.이처럼 사망률이 감소한 것은중환자실내 가장 큰 사망 원인인‘심인성 쇼크’를 초기부터 적절하게 치료한 덕분. 특히 적절한 영양, 약물 농도 유지, 조기 운동치료 등이 가능해진게 도움이 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미국심학학회는 20
폐나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환자의 피를 밖으로 빼내 산소를 넣어 몸에 재주입하는 장치인 에크모.혈액의 응고를 방지하기 위해 헤파린 등의 항응고제를 사용해야 한다고알려져 있지만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경우에는 혈전 생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흉부외과 정윤상 교수팀은 최근 5년간 실시된 시행된 94명의 출혈위험이 있는 성인 에크모 환자를 중단한 군과 지속한 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를 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항응고제 사용 3일 이상 중단한 군(52.7%)와 항응고제 연속 주입군군(43.6%)를 비교한 결과 중단군에서는 항응고제 중단 후에도 평균 10일 이상의 에크모치료가 가능했다.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 에크모팀(팀장 성기익 흉부외과 교수)이 에크모(ECMO)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2003년 흉부외과 이영탁, 성기익 교수팀이국내에서는처음으로현대적 에크모 치료를 시작한삼성서울은지난 해에는 중환자의학과, 심장내과, 흉부외과 교수들로 구성된 ‘다학제 에크모팀’을 출범시켰다.기존 치료방법에 반응이 없는 중증 심부전 및 폐부전 환자를 위한 에크모는 체외 순환을 이용한 혈액 산소화 장치로, 심폐부전이나 심장정지 등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체내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어주는 장치다. 몸 밖에서 심장과 폐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지난 14년 2월에 만들어진 ‘중증치료센터 다학제 에크모팀’은 작년 한 해만 129건의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