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알코올대사효소 활성이 낮은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10억명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러한 효소의 활성을 높이는 화합물이 발견됐다.인디애나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 토마스 헐리(Thomas D. Hurley) 교수는 Nature Structural and Molecular Biology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 지견은 효소결핍으로 인한 건강문제 치료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아시아계서 많아연구책임자인 헐리 교수는 과거 연구에서 효소활성에 관여하는 Alda-1이라는 분자를 발견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그 기전을 조사했다.Alda-1의 초기연구는 공동연구자인 스탠포드대학 다리아 모클리 로센(Daria Mochly-Rosen) 교수가 담당했다.알코올은 체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감기약, 혈압약, 무좀약 등을 복용한 후에 술을 마시게 되면 위염 등 위장장애 및 위장출혈, 간 손상, 저혈압 등과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므로 음주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약을 복용한 이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서 가장 높은 혈중 농도를 보이는 데,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약물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성도 비례해증가하는 만큼 이 시간대에 술을 마시면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위점막 자극의 부작용이 있는 아스피린 등을 복용한 이후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의 주성분인 알콜이 위장점막을 자극해위산분비를 증가시켜 심한 경우 위출혈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진정제, 수면제, 항경련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이후 술을 마실 경우 전신마취제나 수면제와 같이
【파리】 알코올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산소(ADH)와 알데히드 탈수소산소(ALDH)의 유전자다형이 알코올 중독자에서 상부기도·소화관암의 발병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파리 제13대학 나탈리 드루센느 페콜로(Nathalie Druesne-Pecollo) 박사팀은 음주, 유전자다형, 암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한 과거의 증례 대조 연구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한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 하지만 알코올 또는 엽산의 대사와 관련하는 다른 유전자다형의 영향을 결정하기에는 데이터가 아직 부족하다고 결론내렸다. 암사망 3.6%에 음주 관련음주가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가져오는 것은 확실하다. 최근 세계적 통계에 의하면 2002년의 암발병례 가운데 38만 9,100
【뉴욕】 적은 양의 에탄올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선천 면역응답과 상호작용하여 콜라겐 유발성 관절염의 발병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진행속도도 늦춰준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류마티스·염증연구과 잉그마리 욘슨(Ing-Marie Jonsson) 박사팀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PNAS,2007; 104: 258-263)에 2건의 동물실험을 통해 이번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발현율·중증도 모두 억제첫번째 실험에서는 6주령된 마우스에 수돗물이나 10% 에탄올(아세트알데히드) 수용액을 4주간 연일 투여하고 7일 후에 대장균 유래 리포다당체(LPS)를 주입하여 중증 관절류마티스(RA)를 쉽게 일어나도록 했다. II형 콜라겐(C
【뉴욕】 껌으로 구강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싱키대학 내과 미코 살라스푸로(mikkpo Salaspuro)임상교수는 발암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L-시스테인에 의해 분해된다는 사실을 확인,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1회 국제구강암학회에서 L-시스테인이 들어있는 껌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연구의 요지는 아세트알데히드의 체내농도가 높은 흡연자와 음주자는 이를 중화시키는 L-시스테인이 들어있는 껌을 씹으면 구강, 식도, 인두 등 상부소화관의 발암위험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L-시스테인은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아미노산. 살라스푸로 교수는 7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L-시스테인을 서서히 방출하도록 만든 껌을 이용하여 연구해 보았다. 그 결과 담배 5개피를 흡연하면서 L-시스테인 5mg이 든
음주 후 나타나는 고통이나 숙취는 혈액 내 메탄올 수치가 증가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가병원 신경정신과 김대진 교수는 음주 후 메탄올의 혈액 내 증가와 숙취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Addiction Biology(2005, 10, 351-355)12월호에 발표했다.김 교수팀은 정상 성인 18명에게 체중에 따라 각각 소주1병~1병반 정도를 마시게 한 뒤 숙취가 유도된 13시간 후 혈액 내 메탄올 체내 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술을 마시기 전 혈액 내 메탄올 평균수치는 2.62mg/ℓ, 술을 마신 후에는 3.88mg/ℓ로 평균 1.26mg/ℓ의 차이를 보였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존의 숙취발생 원인(체내의 아세트알데히드)외에도 혈액 내 메탄올 증가가 두통, 설사, 식욕저하,
알코올 중독환자들의 임상증상이나 치료반응이 다른 것은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알코올 분해효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강성심병원 신경정신과 최인근 교수[사진]팀은 제1형과 제2형 알코올 중독 환자들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유전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히고 미국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5월호에 게재됐다. 최 교수팀은 정상인 38명, 제1형 알코올 중독 환자 48명, 제2형 알코올 중독 환자 24명의 알코올 탈수소효소 대립유전자(Allele) 분포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제1형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알코올 탈수소효소 유전자가 활성인 경우가 많아 음주 후에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빠르게 생성되기 때문에 독성 반응을 경
CJ㈜ 제약사업본부가 ADH를 첨가한 ‘컨디션 ADH 프로젝트’를 출시했다.ADH는 CJ 식품연구소와 일본 마루젠 연구소가 공동 연구 개발한 새로운 성분. 숙취증상을 감소시키는 활성인자(Activator Decreasing Hangover)의 의미를 약자로 명명한 것으로, 자리(장미꽃 종류), 황기(가래나무과 잎), Lotus seed(연꽃씨) 추출물의 유효성분을 함유하여 기존 컨디션F 보다 음주 후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활성을 대폭 증진시킨다.한편 CJ는 숙취해소 음료 시장의 1위를 계속 고수하기 위해 지난 18일 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식을 갖는등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임직원이 전국적 단위에서 함께 ‘컨디션 ADH 프로젝트’ Boom-Up 캠페인을 전개하
서울지역의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가구 등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공기 오염이 심각한 상태로 대기오염이 알레르기 등 호흡기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형아 교수와 일본 산업의과대학 산업보건학부 아라시다니 교수는 공동으로 서울과 일본 키타큐슈시의 공동주택 거주자 각각 11곳을 대상으로 공기오염물질 노출정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 조사는 김형아 교수가 지난 7월 19∼31일 일본을 직접 방문, 진행되었으며 또 서울·인천에서는 9월 17일∼10월 6일까지 11군데(면목동, 길음동, 반포동(2), 고척동, 신림동(2), 개포동, 대림동, 풍납동, 인천 논현동)에서 조사했다.이번 연구는 두 지역의 공동주택 거주자의 실내(거실) 및 실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