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치료제로 이용되는 에리스로포이에틴(주사제)이 단순히 피를 만드는 조혈기능 뿐 아니라 허혈성 손상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사멸질환연구센터 양철우(강남성모병원 신장내과)·김진(해부학교실)교수팀은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이 우리 몸의 방어기능에 대표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인 열자극 단백질(HSP70-heat shock protein70)의 생성을 증가시켜 허혈성 손상을 보호해 준다는 기전을 규명했다.특히 양 교수팀은 간, 신장, 폐이식 등 장기이식과 관상동맥 같은 심질환 등의 다양한 허혈성 손상이 동반되는 질환에 있어 EPO를 전 처치하는 경우 허혈성 손상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하여 허혈성 손상을 받은 신장과 EPO를 전 처치한 신장을 비교
금년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 급성호흡기감염질환에 대한 항생제 사용평가의 세분화 실시와 고가약 처방행태 개선을 위한 요양기관별 고가약품목수 비중에 대판 평가항목이 추가됐다.주요내용으로는 의원급 요양기관에 급성상기도감염(J00, J02, J03, J06) 급성굴염(J01) 급성기관지염(J20∼J22)의 상병에 대한 세파(Cepha)-3세대이상 항생제 및 퀴놀론(Quinolone)계 항생제의 처방행태를 평가한다.또한 고가약 품목수 비중에 대한 평가는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총 약품목수에서 동일성분, 동일제형, 동일함량으로 약품목수가 3개 품목 이상이며 가격차이가 있는 성분의 약품 가운데 최고가 약을 대상으로 사용실태를 평가한다.한편 전년도 평가결과에서 개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의원급 외래 급성호흡기
황규광 이대 동대문병원 피부과 교수는 7월 3∼6일 열리는 인도네시아 피부과학회에 강연자로 초청되어 '색소질환에서 레이저 적용'및 '레이저를 이용한 항피부노화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한다.또 최근 황교수는 국제피부외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의 2006년 한국 개최를 목표로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이사회에서 유치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
여약사대표들이 한의약육성법 제정추진을 공식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전국여약사대표자들은 지난 6월 21·22일 양일간 가진 2003년도 제1차 전국여약사대표자회의 및 지도자 워크숍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의 제정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를 바꾸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공감대는 물론 관련 전문가 단체와도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동법의 제정 추진을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한의약육성법 제정추진 반대 이유로 기본 상식에도 어긋나는 한의사의 예비조제를 허용하는 등 기존 관계법령과 배치되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의약육성법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료 이용률이 5% 이하인 한의약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과장 김형철 교수)에서는 6월 27일(금) 별관 지하1층 강당에서 2003 국제 위암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는 Fujita Health University 병원의 이치로 우야마 교수가 위암수술의 최신지견에 대해 특강한다. 이번 심포지움 일정은 ▷Laparoscopic distal gastrectomy with D2 dissection .for early gastric cancer(외과 조규석 교수) ▷Endoscopic treatment for stomach cancer(소화기내과 유창범 ▷Surgery for EGC -Extent of Surgery(외과 박경규) ▷Pancreas preserving Total gastrectomy(외과 이문수) ▷Laparos
권준수(신경정신과), 정진호(피부과)교수가 젊은 교수들의 연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이 지난 20일 창립 77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차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77년을 지켜온 유한의 창업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모든 임직원이 하나라는 공동체정신 아래,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이를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대에 맞는 통합적 사고와 행동으로 미래 비전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20년 근속자로 약품사업본부 김교필 부장 외 17명, 10년 근속자로 병원영업부 경기지점 김영정 차장 외 35명 등 모두 54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이날 행사에는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김태훈 유한재단 이사장, 홍병규 전임 사장, 김선진 유한화학 회장, 이종대 전 유한킴벌리 회장, 최기준 유한학원 이사장, 박영주 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김부성)은 6월 27일 오후 6시 지하1층 양식당에서 제4차 협력병원 체결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력병원들은 서울지역을 포함해 경·인지역 병원 13곳이다.이들 협력병원들과는 향후 진료·교육·연구에 관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호발전을 도모하게 되며 광역의료정보시스템(WAMIS)을 통해 이에 대한 원활한 교류가 가능하게 된다. 부천병원은 개원이후 현재까지 61개 병원과 협력 관계에 있으며 이번 4차 체결로 총 74개 협력병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연세의대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21일 연세대학교 청송대에서‘제 11회 연세 재활병원 환우의 날’을 열었다.세브란스 재활병원에 입원중이거나 치료를 받았던 약 400여명의 척수장애인과 그 가족 및 재활병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이날 환우의 날은 한국척수장애인 수레바퀴선교회장인 홍이석목사의 축하기도에 이어 박은숙 세브란스 재활병원 진료부장의 개회사와 세브란스 재활병원 교직원들의 연합찬송이 이어졌다.특히, 5명의 척수장애인들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솔라피데’의 아름다운 화음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이어진 각종 놀이마당에서는 고리걸기와 깡통맞추기 및 투호 등 척수장애인들에게 맞는 재미있는 놀이들이 마련되어 푸짐한 경품과 함께 행사장 주변에는 척수장애인들에 의해 그려진 그림과 서예작품 전시회도 마
의사가 직접 금연운동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및 사회경제적 폐해를 줄이고, 건강지킴이로서의 모범을 보이기위한 전국의사 금연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이 자리에는 이종욱 WHO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문태준, 전 세계의사회장, 김화중 복지부장관, 박종웅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재갑 국립암센터원장, 정광모 소비자연맹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하여 금연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이날 부대행사로는 ▲금연 운동에 적극 기여한 의사(김일순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맹광호 범국민금연운동본부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전국 의사 금연 선언서 낭독 ▲금연 배지 달기 ▲금연 포스터 및 배지 전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최근 수원 공장안에 국제경기규격의 축구전용 잔디구장을 개장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이번 운동장 준공은 노사 화합이 이끌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년전 이 운동장은 말 그대로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운동장이었다. 그러나 물류 창고의 부족으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노조측이 자발적으로 이곳을 물류창고 부지로 활용토록 제안한 것.노조측의 제안으로 중외는 1년 뒤에 현대적인 물류창고를 보유하게 되었고 노조측의 자발적 협조에 부응하기위해 총 2,100평의 대지에 가로 95m, 세로 73m의 공식 축구시합을 할 수 있는 국제경기 규격의 축구전용 잔디구장을 건설하게 되었다.한편 사측의 축구장 건립에 보답이라도 하듯 노조는 여가시간을 이용해 땅을 다지고, 잔디를 직접
고지혈증 환자의 관상동맥질환 위험성 감소동화약품공업(주) (대표:황규언)은 지난 10일부터 고지혈증치료제 심바틴정(40mg)새로 발매했다. 심바틴정은 심바스타틴 성분으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며 고지혈증환자의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세라이드치를 감소시키는 고지혈증 치료제다.
양정현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21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7차 한국유방암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3대 회장으로 선임되어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한국유방암학회는 1996년 창립된 뒤 유방암과 관련된 외과, 진단방사선과, 내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의료진들이 모여 현재 평생회원 350여 명이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유방암은 2001년 국내 암등록자료 집계를 통해 여성암중 위암 자궁암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증가일로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양정현 신임회장은 지난해 대한내분비외과학회 회장과 대한외과학회 편집위원장에 이어 한국유방암학회 회장에 선임됐으며 대한암학회 부회장, 한국유방암연구회 이사, 미국 종양학회 정회원, 미국 유방학
박상우 고대 구로병원 진단방사선과 교수는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28차 혈관중재적 미국방사선의학회에 참석, 「돼지에서 TIPS 시술 후 일차적 폐쇄를 방지하는데 있어서 Paclitaxel 주입의 효과(Inhibtion of Pseudointimal Hyperplasia in Swine TIPS model: The efficacy of Local drug delivery of Paclitaxel)」포스터 연제를 발표해 High Honors상을 수상했다. 한편 같은 과 김경아 교수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 방사선의학회(ARRS) 정기총회에서「방광절제술 후 요관 재형성의 CT소견(Urinary diversion after radical cystectomy. Findings on Excretor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일 이화백혈병후원회가 주최한 2003 사랑의 음악회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사랑의 음악회에는 우복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영요 목동병원장, 지현숙 이화의대 동창회장 등 병원,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원회를 격려했다. 이날 박영요 이대목동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이화백혈병 후원회의 활동이 해를 거듭하며 더욱 빛나며 발전하고 있다’며‘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이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감사패를 수상한 우복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설립하기 전의 에피소드와 어려움을 이야기하며‘지금의 이화백혈병 후원회가 병원과 함께 더 발전하여 더많은 관심과 사랑을 환우들에게 베풀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에서 밝혔다. 이날 음악
고대 구로병원(원장 이석현)은 6월 29일 오전 9시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구로병원 오픈 20주년 기념 내과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지역 개원의들에게 신 의학, 학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심혈관센터 오동주 교수의 생활습관병, 소화기내과 이창홍 교수의 새로운 Bgud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 모두 11편의 연제가 발표된다.
“노화는 운명이 아니라 치료가능한 질병이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대병원 개원의 전문강좌에서 이렇게 밝히고 노화방지 실천을 위한 7계명을 발표했다.유 교수는, 첫째로 젊게 살라고 말한다. 이는 ‘나는 오래살 것이다’, ‘내겐 할 일이 아직 많다’고 되뇌이는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로 노화를 부정하지 말 것. 노화로 인한 체력저하로 우울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노화를 대비할 것. 노화로 인한 신체의 변화를 미리 대비하고 이에 대한 학습과 준비를 한다. 특히 40대 이전에 해야 한다.네 번째로는 외모를 가꾼다. 멋드러진 겉치장이 아니라 주름살, 탈모, 복부비만을 철저하게 관리하라는 것. 다섯 번째로 잡초가 되라. 최적의 환경에서만 자라는 연약한 난초보다는 극기훈련을 한다
코스메틱에 대한 최신지견과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대한 코스메틱피부과학회가 지난 21일 쉐라톤워커힐에서 열렸다.22일까지 양일간 열린 이번 학회에서는 화장품의 독성학을 비롯하여 튤레인대학 피부과 주임교수인 래리 E. 밀리칸교수의 Update on Implants 특강 등 다양한 연제들이 발표됐다.연세원주의대 피부과 이원수 교수는 「기능성화장품의 정의 및 효능」이라는 주제를 통해 21세기 화장품 개발방향은 유효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고기능성을 추구하게 되며 이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의 특허출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기능성화장품 분야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며 기능성화장품의 학문적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국내 여드름환자의 삶의 질 조
녹차를 마시면 피부노화는 물론 암세포의 증식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은희철 교수팀은 70대 남자 노인 5명의 엉덩이에 녹차의 주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3-gallate, 이하 녹차추출물)을 주 3회씩 6주간 도포하고 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포전 0.1mm에서 도포 후 0.17mm로 젊은사람의 피부와 같이 두껍게 재생된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또 20대 남자 6명의 엉덩이에 녹차추출물을 이틀간 도포하고 자외선을 2일간 조사(照射)한 후 조직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녹차추출물을 바른 표피세포는 자외선을 받았는데도 세포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진호 교수는 “녹차추출물이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단백질인 ERK, 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