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병원 외래 2층 로비에서 12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세브란스 사랑의 고리’연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업무 부서와 직종으로 구성된 방대한 대학병원 조직 내에서 그 동안 부족했던 부서·직종간 상호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상호업무의 이해를 넓히고 이를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 및 직원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사랑의 고리에는 교수진을 제외한 간호부서와 원무부서 및 방사선과, 약제부, 의무기록과 등 세브란스병원내 모든 진료지원 부서에서 신청한 교직원들이 각 상호관심사와 취미활동을 중심으로 10개팀을 구성하여 친목도모와 자기계발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이번 사랑의 고리 운동은 지난 4월 세브란스병원 병원관리자 워크숍시 각 부서간 업무효율성 증대와 내부고객 만족도
윤방부 대한의사협회 신종전염병 대책위원장(연세의대 교수)은 오는 19일(토) 오후 4시부터 의협 3층 대강당에서 각계 전문가와 함께 국내 사스(SARS,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발생과 방역활동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사스 100일의 교훈’의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희의료원 총무과(과장:문용남)는 16일 의료원 후정에서 총무과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추를 환자들에게 나누어주는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4월 의료원 환경가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관 야외휴게실과 후정에 심게된 고추 수확해 이날 11시부터 나눠준 것. 선착순으로 나눠 준 고추는 15분만에 동이 날 정도로 환자·보호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약 200여명의 환자·보호자들에게 고추를 나눠줬다. 문용남 총무과장은 "의료원 내에서 재배한 수확 고추이므로 우리 의료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나눠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8월말쯤 다시 고추를 수확할 때도 내원객들에게 나눠줄 예정" 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에서는 매년 후정에 배추를 심어 이를 양로원 등에 기증해 왔었다.
최근 줄도산하고 있는 중소병원의 활성화를 위해 의료전달체계 개선, 외래환자 본인부담금 조정 및 고액중증환자 부담 완화, 간호사 정원 기준 개선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16일 복지부 장관실에서 열린 김화중 복지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의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철수 회장은 현행 왜곡된 의약분업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 정립이 필수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굳은 의지를 촉구하고, 의원과 병원의 구분이 모호해 의료기관 간 상호 경쟁 및 역할 중복으로 인력, 시설, 장비 등 보건의료자원의 낭비가 심하며 의료의 질도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병원과 의원이 경쟁을 멈추고 환자치료에 역할을 분담해 상호 협력하여 보건의료자원
【코펜하겐】 코펜하겐병원 부속예방의학연구소 덴마크역학센터 A. Pedersen교수는 “23~95세의 성인 2만 9,132명(남성 1만 5,491명)을 대상으로 평균 14.7년간 관찰연구한 결과, 정기적으로 과음하면 직장암 발병위험이 상승한다”고 Gut(52:861-867)에 발표했다. 특히 맥주를 1주에 14잔 이상(1잔당 알코올 약 10g)마시는 군에서는 직장암 발병위험이 비음주군의 3.5배로 나타났다. 반면 알코올 섭취량은 같아도 30% 이상을 와인에서 섭취하는 군에서는 비음주군의 1.8배에 머물렀다. 또한 알코올의 종류에 상관없이 음주와 결장암의 관련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알코올이 결장이 아닌 직장에 악영향을 주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와인애호가에서 위험상승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뉴욕】 존스홉킨스대학 시드니켐멜종합병원센터 이비인후과·종양학과 David Sidransky교수팀은 갑상선유두암의 원인이 되는 하나의 유전자변이를 발견하고 자세한 내용을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95:625-627)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이 유전자 변이를 해소시켜줄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idransky교수는 갑상선유두암의 69%(35샘플 중 24샘플)에서 BRAF유전자의 변이를 발견했다. 이들 종양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75%를 차지하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교수에 의하면 지금까지 이 일반적인 갑상선암에 관한 중요한 유전적 단서는 얻어지지 않았지만 “이 변이의 영향을 표적으로 하도록 설계된 우수한 진단방법과 약제요법의 발견을
【독일·비스바덴】 만성C형간염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요법의 주효율을 치료시작 전에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 자를랜드대학병원 내과 Christopher Sarrazin강사는 “인터넷 상에서 얻을 수 있는 계산 소프트웨어에다 필요한 수치를 입력하면 치료 성공률이 나타난다. 이를 잘 활용하면 환자의 지나친 기대를 줄여주고 반대로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109회 독일내과학회에서 열린 Falk재단 주최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C형간염바이러스(HCV)의 유전자형은 페그인터페론α와 리바비린의 병용요법에 대한 응답을 예측하는 중요한 인자다. 강사는 “유전자형이 2또는 3형인 환자는 1형인 환자에 비해 응답률이 상당히 높다. 또 페그인터페론의 치험에서는 바이러스량이 13만IU/mL이하에서는 섬
【미국·포틀랜드】 소아의 외상성 뇌손상을 치료하는 의사를 위해 최초로 임상적 근거에 기초한 가이드라인이 작성됐다. 소아과학 전문지인 Pediatrics Critical Care Medicine, Critical Care Medicine, Journal of Trauma 등 3개 의학저널이 공동으로 논문 700건 이상을 기초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유유아, 소아, 청소년에서의 중도 뇌손상의 급성기의료’라는 특별호를 각각 간행했다.대표연구자인 오레건보건과학대학 신경외과 Randy Chestnut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여러 정보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실천사례를 모았을뿐 만 아니라 구명시 장애를 제거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재 뇌손상의 치료수준은 각 시설마다 다르고 회복가능
【미국·애틀랜타】 미질병관리센터(CDC)는 원숭이 천연두의 유행을 조사하거나, 감염환자 그리고 감염동물을 치료하는 사람은 원숭이 천연두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천연두 백신의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권고와 관련하여 중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DC는 원숭이 천연두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이 확인된 환자나 동물과 접촉한 환자에도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백신은 노출 14일 후까지 접종할 수 있다.CDC는 원숭이 천연두에 노출되지 않은 수의사, 관련 의료진, 동물관리직원에는 백신의 접종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공중위생 당국은 이러한 직업에도 감염된 동물조사에 참가했거나 치료를 담당한 사람에 대해서는 바이러스의 접촉감염이나 공기감염을 막기위한 표준적인 감염 예방 수단을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CDC의
【뉴욕】 아스피린은 대부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아스피린의 항혈전 작용에 대해 저항성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클리브랜드·클리닉재단 Eric Topol 박사는 “2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아스피린 저항성 환자에서는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중대한 부작용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1:961-965)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환자 326례 가운데 17례(5.2%)가 아스피린의 항혈전 작용에 대해서 저항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간 추적관찰을 통해 아스피린 감수성 환자와 저항성 환자를 비교한 결과, 아스피린 저항성은 사망, 심근경색, 뇌혈관장애의 위험 상승과 관련하고 있었다. 그리고 층별 다변
【호놀룰루】 하와이대학 외과 Jeffrey D. Lee교수는 관상동맥 바이패스술(CABG)에 인공심폐를 사용하는 경우(on pump)와 그렇지 않는 경우(off pump)를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하고 오프펌프CABG (OPCAB)가 술후 신경학적 합병증이 적다고 미국심장협회(AHA)가 주최한 제2회 아시아태평양과학포럼에서 보고했다. CABG는 정신적 혼란, 기억상실, 뇌경색 등의 신경학적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신경학적 합병증은 뇌에 도달한 미소 색전때문에 발생하는데 OPCAB에서는 이 색전이 온펌프를 사용할 경우에는 30분의 1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Lee 교수가 발견했다. 그는 “뇌까지 도달할 우려가 있는 미소 색전은 OPCAB에서는 극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60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뉴욕】 워싱턴대학 역학과 Susan R. Heckbert교수가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를 가질 경우 심근경색 및 심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Circulation(107: 2021-2024)에 발표했다. 이 유전자는 심근세포 및 혈관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β2아드레날린 수용체의 변화를 조절한다. 이 수용체가 아드레날린 및 노르아드레날린에 의해 활성화되면, 혈관을 확장시켜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일련의 사건을 일으키게 한다. 대표연구자인 Heckbert교수는 “β2아드레날린 수용체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아드레날린 및 관련 화합물에 의한 활성화에 수용체의 응답양식이 변화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심질환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선 정보가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
【뉴욕】 보스턴의과대학(보스턴) 폐센터 Robert E. Walter박사는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폐기능의 관련을 조사한 결과, 혈당치가 높으면 폐기능이 저하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167: 911-916)에 발표했다. 대표 연구자인 Walter 박사는 3,254명을 공복시 혈당치의 높이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스파이로메트리에서 나타난 폐기능과 당뇨병의 유무나 공복시 혈당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혈당치가 높아짐에 따라 잔존 폐기능이 저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사는 “공복시 고혈당과 당뇨병 진단 확정은 모두 폐기능이 예측 수치보다 낮은 사실과 관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뇨병 및 고혈당이 폐
【독일·하이델베르크】 성조지프병원 Christopher Hasslacher씨는 “당뇨병환자의 신장기능을 평가할 때 특히 고령환자나 근육질이 아닌 환자의 경우 크레아티닌 수치에 의존해선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신기능을 과대평가하여 저혈당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 (128:253-256)에 발표했다. 근육량 적으면 생산량도 적어 신기능을 과대평가하게 되는 이유는 근육량이 적어지면 크레아티닌의 생산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glibenclamide나 glimepiride같은 설포닐 요소(SU)제는 활성형 대사체로서 신배설되기 때문에 신기능 부전시에는 축적하여 저혈당 위험이 뚜렷한 상승이라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1형 당뇨병환자도 저혈당 위
【하와이】 러쉬장로교 성누가의료센터(시카고) Nidhi K. Watson 박사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NV) 감염 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의사, 환자 모두 유의해야 한다”고 미국신경학회(AAN) 연례회의에서 지적했다. 또한 클리브랜드·클리닉 Lara E. Jeha 박사는 “중추신경계에 WNV이 감염되어 입원한 환자의 신경증상은 수막염, 뇌염, 척수염이며, 주소(主訴)는 발열, 착란, 두통이 많지만 반수의 환자에서는 그 다음에 근위에서의 증상이 우위를 보이는 비상행성 비대칭성의 이완성 근력 저하가 급속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Watson 박사팀은 작년 8∼10월에 3개 병원에서 진찰받은 WNV 감염 환자 289례를 자세히 분석했다. 박사는 “환자의 반수 이상(54%)은 뇌졸중, 파킨슨병, 벨
【뉴욕】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폐질환부 Andrea L. Harabin 박사는 18명의 전문가와 함께 급성폐장애(ALI) 및 그 중증형태인 급성호흡 촉박증후군(ARDS)에 관한 지금까지의 검토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1027-1035)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ALI/ARDS 치료의 어프로치로서 사멸하고 있는 폐의 세포를 줄기세포로 옮겨놓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ARDS는 긴급을 요하는 병태로서 폐기능이 정상인 환자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약 3분의 1은 패혈증을 근간으로 발병한다. 폐의 모세혈관이나 폐포가 장애를 받게되면 혈액이나 수분이 폐포 사이에 누출되어, 결국 폐포 속에도 혈액/수분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신경정신과(과장: 이정태 교수) 주최로 15일 2층 임상강의실에서 말 안 듣는 아이 효과적으로 교육하기를 주제로 부모를 위한 무료 공개강좌를 실시했다.병원장 임근우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강좌에서는 주로 2세에서 12세까지의 아동을 둔 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정신과 권용실 교수의 아동이 말 안 듣는 행동을 보이는 이유, 신경정신과 김선경 교수의 말 안 듣는 아동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행동 치료의 원칙에 대한 강의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아동 행동 평가 설문지와 상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이번 강좌를 통하여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고, 어떤 교육방식을 택하는지 또한 자신의 자녀가 어떤 유형이며 이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교
환자 자신의 당뇨병에 대한 적극적 조절 중요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6월 21일 Practical Angioplasty Review 2003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기존 심포지움에서 비교적 중점을 두지 않았던 interventional cardiology 분야의 tips and tricks 위주로 진행됐다.당뇨병 환자의 관동맥 혈관질환 치료-관동맥 중재시술-성균관의대 이상훈허혈성심질환의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약물치료, 내외과적 혈류재건술을 시행한다. 이중 혈류재건술은 내과적으로 시행하는 관동맥혈관풍선확장 시술과 스텐트시술, 외과적으로는 관동맥우회수술 등을 들 수 있다.이러한 시술 도는 수술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른 각각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대규모 다기관 연구결과에 따른 권장사항이 발표
안구의 움직임, 전정안반사 측량에 중요전정안반사성균관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원호전정안반사란 머리가 움직일 때 외부세계의 이미지를 망막에 가능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안구의 움직임을 자동적으로 유지하는 반사이다. 이러한 전정안반사는 안구가 움직이는 모든 동물에서 볼 수 있다.안구의 움직임은 전정안반사의 측량에 중요하다. 검사의 목적은 전정안반사의 이득, 위상, 대칭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회전성 전정안반사의 검사에서는 이득, 위상, 대칭 3가지 척도를 분석하게 된다. 이득은 머리의 움직임의 정도에 대한 안구 움직임의 비율이며 위상은 머리의 움직임이 있고 난 후 이에 대한 반사로 일어나는 안구움직임의 시각적인 관계를 나타낸다. 만일 반사에 일어나는 안구의 움직임이 머리의 움직임보다 선행할 경우 위상차 선행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03)이 지난 5월 17∼22일 전세계에서 1만 3,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C형 만성간염환자에 대해 치료효과와 QOL의 향상이 기대되는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페그인터페론(Peg IFN)과 리바비린 병용요법 그리고 항종양괴사 인자(TNF)α항체의 치료 효과 예측에 관한 검토, 임상 지견의 축적이 진행되는 캡슐 내시경의 화제 등에 대해 소개해 본다. Peg IFN+리바비린 병용요법재발례에서 HCV-RNA 지속 음성화율 32∼47%서구에서는 2종류의 지속형 페그인터페론(Peg IFN)이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C형 만성간염의 표준치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넬대학 뉴욕장로교병원 소화기과 Ira M. Jacob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