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가적 연구과제로 추진하는 한국형 표준진료지침 개발사업의 연구과제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사진]와 호흡기내과 이상도 교수가 최종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한국형 표준진료지침 개발사업은 매년 3개씩의 연구과제(1개 과제는 복지부 산하 기관에 지정 배정)를 선정, 한 개의 연구 과제당 매년 7억원씩 9년 동안 총 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허혈성심질환 임상연구센터’의 책임 연구자인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수행하면서 서울대, 세브란스병원 등 15개 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 등과 공동으로 잘 디자인된 다기관 공동 연구의 선진 모델을 만들겠다”며, “허혈성심장질환의 한국형 표준진료지침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사람에게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심장혈관 질환의 예방
그 동안의 천식치료제와는 달리 재생기능을 갖춘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팀은 최근 기관지 천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규명, 이에 대한 연구논문을 The FASEB Journal 12월호에 게재했다. 이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강력한 항산화제인 L-2-oxothiazolidine-4-carboxylic acid 가 천식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지니고 있음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냈다. 지금까지의 기관지 천식 치료제들은 이미 손상된 기관지의 모습을 완화시키거나 염증을 조절하는 작용을 할 뿐 기관지의 원래 모습으로 회복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교수팀은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산화성 스트레스(oxidative stress)가 기관지 천식의 중요한 특
아빠의 흡연이 아이들의 기관지천식에 가장 위험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소아과 나영호 교수가 경희의료원, 순천향대병원 등 5개 병원에 2001년 7월부터 2004년 6월까지 기관지 천식으로 입원한 만15세 이하 어린이 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50% 이상이 2년 이내에 재입원했고, 재입원과 관련된 위험인자로는 가족구성원의 흡연이 56%, 인공영양(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이 46%, 환아의 아토피피부질환이 39%로 나타났다.또한 가족구성원중의 흡연자가 있는 경우 흡연자가 전혀 없는 가족에 비해 재입원할 확률이 2.97배 높았으며, 인공영양의 경우 2.82배, 부정기적인 진료를 하는 경우 1.93배, 환아가 아토피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1.8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나 교수는
【뉴욕】 과일이나 콩을 통해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만성호흡기질환증상, 특히 가래를 동반하는 습성기침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캘리포니아대학(데이비스) 역학·예방의학 Lesley M. Butler박사는 중국계 싱가포르인 보건조사 데이터를 이용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4;170: 279-287)에 발표했다. 비전분질다당류 효과적 Butler박사는 흡성기침군 571명과 호흡기증상이 없는 남녀 4만 4,068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조사했다.그 결과 전향적 데이터는 습성기침의 병인에 대한 식사 효과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식이섬유 및 사과나 포도 등 특정 비감귤계 과일의 주성분인 비전문질다당류(
【미국·애틀랜타】 세계무역센터(WTC) 참사 당시 구조와 복구에 투입됐던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들 중 약 절반은 상기도 및 하기도 증상을 보이며 절반 이상에서는 구조·복구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심인성증상이 계속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수에 호흡기와 정신적 문제 미질병관리센터(CDC)의 지원으로 마운트사이나이의료센터가 실시한 이번 스크리닝의 대상은 WTC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구조대, 복구반원과 자원봉사자 1,000명 이상. CDC의 미국직업안전·건강연구소(NIOSH) John Howard소장은 “이같은 결과는 구조대와 복구반원의 잠재적인 영향을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문병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모든 비상시 준비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또한 비상사태시
【독일·프랑크푸르트】 의료진단법이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기관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통상 기관지암의 초기 병소크기는 몇mm에 불과해 기관지 내시경으로는 발견하기 어렵지만 객담세포검사가 보급되면서 정기검사를 통해서도 검출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형광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세포학적으로 양성소견인 부위를 좀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속발암도 발견하기 쉬워졌다. 그러나 치료시 내시경적 처치와 개흉술 중 어떤 것을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독일 호흡기학회에서는 양쪽의 입장을 대변하는 2명의 전문가의 주장을 들어보았다. ◆2cm미만의 암에 내시경법을 = 아스크레피오스전문병원 호흡기센터 Franz Stanzel교수는 “방사선학적 진단법으로는 검출이 불가능하지
나이가 어릴수록, 아토피 피부염의 중등도가 심할수록 식품 감작률과 식품알레르기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소아과 이수영 교수팀은 아토피 피부염환아에서 식품알레르기의 빈도가 40∼60%까지 보고되고 있고, 식품항원의 특이 IgE존재가 아토피 피부염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 달걀, 우유, 땅콩, 대두 등 주요 4가지 식품의 식품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이 교수팀은 2001년 10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병원에 내원하여 피부염 진단을 받은 4세 미만의 환아 266명을 대상으로 나이에 따라 두 군으로 나누었다.또 아토피 피부염의 중등도에 따라 두 군으로 각각 나누어 CAP system FEIA를 이용하여 각 식품의 특이 IgE값을 측정했다. 조사결
【미국·노스부르크】 성인 천식환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대학 Graciela E. SIlva박사팀은 미국흉부의학회(ACCP)가 발행하는 Chest(2004;126:59-65)에 “천식과 COPD는 다른 경과를 보이는 개별적인 병태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2개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천식의 진단과 COPD의 발병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 2개 질환에 공통하는 배경의 존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급성기관지염의 재발 등이 천식에서 COPD로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되지만 천식과 COPD가 어떻게 공존하는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비천식자의 약 12배 위험활동성천
천식환자라도 몇가지 규칙사항을 지키면 애완동물을 길러도 무방하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사단법입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천식환자들이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지켜야 할 6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이 제시한 필수적인 6개 원칙은 다음과 같다.▲ 애완동물을 침실로 들이지 말기 ▲ 최소 매주 1회 애완동물 목욕시키기 ▲ 배설물은 즉시 치우고, 배설한 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 카펫, 천소파 등을 아예 없애기 ▲ 가구는 최소 주 2회 진공 청소하기 ▲ 자주 환기시켜 실내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등이다. 협회는 이 가운데 침실에 애완동물을 들이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러한 이유는 애완동물에서 떨어지는 털에 있는 동물 알레르겐 때문이다. 이를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3~4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청소해야
김창근(인제대)교수가 지난 8월 개최된 미국 알러지천식및면역학회(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의 fellow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알러지천식및면역학회는 최소 3년 이상의 정회원자격을 가진 알러지천식 학자들이 매년 심사를 거쳐 fellow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현재 2명만이 fellow 회원자격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마드리드】 La Paz대학병원 Francisco Carcia-Rio박사는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환자 대부분이 고혈압으로 진단되고 있다”고 Chest(2004 ;125:817-822)에 발표했다. Garcia-Rio박사팀은 OSAS환자군(99명)과 건강대조군(20명)에 대해 조사했다. 환자군 가운데 45명은 의사로부터 고혈압으로 진단받았다. 대상자 전원에 24시간 이상의 휴대형 혈압측정, 폴리솜노그래피, 혈액·요검사를 실시했다. 고혈압으로 진단된 이들 45례 가운데 30례에서 고혈압이 확정진단됐다. 나머지 15례는 정상혈압으로 진단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고혈압이 아니었다. 옥스나클리닉 Hector Ventura박사는 “치료할 수있는 고혈압의 원인으로 OSAS의 잠재적인 중요성은 강조되어야
【미국·피닉스】 만성기침은 감각성 신경장애(neuropahty)의 증상으로서, 항간질제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운트사이나이의료센터 Bryant Lee박사와 Peak Woo박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을 호소하는 환자 가운데 상인두신경 또는 반회신경의 감각성 신경장애가 원인으로 가장 의심되는 28례에 대해 미국후두학회에서 보고했다. 만성기침은 내과진료에서 5번째로 많이 호소하는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연간 3천만건의 내원 사유가 되고 있다. 대상환자는 기침, 후두경련, 객담을 2주에서 20년간 호소해 온 환자들로 가바펜틴(gabapentin)으로 치료받았다. 1일 100mg으로 시작하여 증상의 소실 또는 부작용 발현까지 4주간 증량시키고 최대 900mg을 분할 투여했다. 반응을 보인 환자
【미국·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역학·공중위생학 Kamal Eldeirawi교수는 반복성 귀감염의 병력을 가진 소아는 천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Chest (2004; 125:1685-1692)에 발표했다. 연구에서 과거에 여러번 이감염을 경험한 소아는 이감염의 병력을 갖지 않은 소아에 비해 천식에 걸릴 확률이 2배로 밝혀졌다.대표연구자인 Eldeiwara교수는 “최근 수년간 귀감염의 유병률은 크게 증가하면서 천식 이환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에서 이들 질환과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연구에서는 1994~98년에 실시된 Third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천식의 평생 유병률과 귀감염의 관
오존이 천식을 크게 악화시킨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와 오존 노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순천향대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은 천식을 일으킨 실험쥐 모형을 농도 2ppm의 오존에 3시간 동안 노출시킨 결과 기도과민성과 기도염증, 산화질소산물 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천식이 악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3시간 동안 오존을 쬔 쥐와 정상 쥐를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도과민성과 기관지 분비물 내의 산화질소 신타아제(염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물질), 산화질소산물(NO2, NO3) 등의 농도가 오존에 노출시킨 쥐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타콜린(기관지 평활근 수축제)을 오존을 쬔 쥐에 노출시킨 결과 식염수에 노출된 쥐보다 증상이 상대적으로 더 심
【미국·볼티모어】 천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천식아동의 운동을 초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존스홉킨스소아센터(볼티모어) 소아과 David Lang 박사는 천식아동의 운동량과 그 부모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모의 잘못된 질병인식이 천식 자녀의 운동량을 줄인다고 Pediatrics(2004;113: e341-346)에 발표했다. 20%가 불충분한 운동Lang 박사팀은 천식아동 137례와 정상아 106례의 부모를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천식아동의 20%에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걷기나 수영 등의 운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동이 천식아동에 나쁘다는 부모의 오해가 운동 부족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박사에 따르면 운동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전체의 5분의 1에 이르며, 천식아동 부모의 4분의 1 은 자녀
【벨기에·브뤼셀】 존스홉킨스대학 John G. Bartlet교수 연구에서 시중폐렴(CAP)환자에 대해 세균검사를 실시하는 의사는 적지않지만, 그다지 적절치 못한 치료제 선택 역시 사망률과 그다지 관련이 없다고 제24회 국제집중치료·응급의료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교수는 “어떤 항균제를 선택할지 고민되지만 항균제를 즉시 투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한다.숙주 상태가 위험 좌우Bartlet교수의 보고에 의하면 증식한 미생물이 특정 항균제에 대해 in vitro에서 감수성을 보이지 않았어도 사망위험에는 변화하지 않았다.숙주 상태는 사망위험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항균제를 선택할 때에는 고려해야 한다. 폐렴균 이외의 미생물에 관련한 폐렴의 위험인자는 항균제 사용이나 입원, 정주약물 의존증, 알코올의존증, 사회적
【뉴욕】 터프츠대학 Bartolome R. Celli박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의 전체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 다차원평가 시스템을 개발하여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4;350: 1005-1012)에 발표했다. 보편적 측정 항목 채택 COPD환자의 사망위험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는 노력호기량(FEV1.0)이 전신 증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Celli박사를 대표로 하는 스페인, 베네수엘라, 미국 등 공동연구팀은 COPD환자의 사망원인이 호흡기계 외에도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도 포함된 예측지표(BODE지수)를 개발했다. BODE지수는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하다. 어떤 시설에서도 쉽게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채택됐기 때문이다. BODE는 Body
【미국·로라】 미주리대학 건축환경공학과 Glenn Morrison교수는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과 관련한 실내 오염상황을 조사한 결과, 학교나 직장보다도 가정이 더 나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교나 직장보다 가정이 더 나빠가정내 일부 화학물질 타 물질과 결합해 유발새집증후군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여닫는 창문이 없는 밀폐도가 높은 사무실 빌딩이 들어선 후부터이지만 현재는 사무실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까지도 그 용어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Morrison교수가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검출되는 화학물질이 사무실 환경보다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학교나 직장에 대한 오염원인은 많지만 환기설비가 있고 구석구석 청소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정 오염도가 더 심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아토피 치유법에 대한 다양한 이견들이 많은 가운데 ‘한의사 김소형 원장이 한의사 김소형의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라는 제목으로 신간을 발간해 화제다.김 원장이 자신의 딸을 지켜보며 엄마의 마음을 담아 썼다는 이 책에는 아토피는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고, 생활습관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문제라며, 몸 전체의 건강과 주변 환경을 제대로 조절해야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하다고 밝힌다.특히 아토피 치유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과 생활방식, 독특한 아미케어 프로그램(해독, 스킨케어, 식이요법, 웰니스) 등을 제시한다.이외에도 ‘한의사 김소형의 아토피 50문 50답’과 면역력을 높여 주기 위한 식단 요리법 등 다양하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페이지 : 264p,
아주대병원 간호부 11층 동병동(수간호사 김창희)은 만성 폐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아주대병원 13층 회의실에서 호흡재활교실을 열고 있다.강의 내용은 ▲ 호흡근 훈련 ▲ 약물요법 ▲ 영양관리 ▲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 등이며, 운동요법과 기구사용법 등은 직접 시범을 보여줘 환자들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문의 : 아주대병원 11층 동병동(T. 031-219-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