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자궁경부암에서 기존의 광범위 자궁절제술 대신 단순 자궁절제술 적용이 가능한 저위험 환자군 선별기준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은 19일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팀이 수술 전에 시행하는 자궁경부 원추생검 결과에서 종양의 침윤 깊이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 가능한 저위험 환자군을 정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초기 자궁경부암에서 자궁경부 주위조직 절제를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도 임상 적용 가능한 저위험 환자군 선별 기준이 제시돼 부작용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초기 자궁경부암의 일반적인 수술법으로는 광범위 자궁절제술 및 골반림프절 절제술이 사용됐다. 광범위 자궁절제술은 자궁경부 주위조직 1~3cm를 자궁과 함께 넓게 절제하는 것으로 비뇨기계 합병증과 과다출혈이
▶ 일 시 : 9월 14일 오후 2시~4시▶ 장 소 : 지하 1층 대강당▶ 제 목 : 봉숭아 캠페인▶ 문 의 : 031) 787-1123, 1129
태극권이 섬유근육통으로 인한 만성통증을 경감시킨다고 터프츠대학 섬유근육학과 왕첸첸(Chenchen Wang) 교수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섬유근육통을 11년 이상 앓고 있는 50세 이상의 환자 66명을 2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한쪽 군에는12주 동안 일주일에 2번씩 태극권을 하도록 하고,다른 군에는단순한 스트레칭만을 각각 한 시간씩 받도록 했다. 12주 후 각군의 통증 정도를 평가한 결과 태극권 실시군에서는 통증 증상이 많이 줄어 일상업무 능력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피로감 등이 줄어 전체적인삶의 질(QOL)이 좋아졌다. 이 결과는 24주가 지나도 지속됐다.박사는 “태극권이 섬유근육통의 완화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원인은 밝혀지지
쾌활한 성격의 사람들보다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뇌졸중과 심장발작 위험이 높다고 미국립노화연구소 안젤리나 수틴(Angelina Sutin) 박사가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수틴 박사는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의 4개 마을에 사는 14세부터 94세까지의 남녀 5,614명(남성 2,358명, 여성 3,256명, 평균연령 42세)을 대상으로 적대적이고 공격적 성격과 동맥경화에 의한 뇌졸중 및 심장발작 위험의관련성을 조사했다.시험 초기 표준성격테스트를 거친 후 3년 동안 이들의 신뢰, 정직, 이타, 유순, 겸손, 관용 등 6가지 성격 특성을 평가한 결과 친화성이 떨어지고 공격정 성향이 강한 사람이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내막-중막이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중 정직과 유순의 경향이 약
넥타이를 매면 체온이 2도 가량 올라간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래서 여름에는 업무의 능률을 저하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 시킨다는 이유로 노타이를 지향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여름에 특권(?)을 누리기보다 사시사철 넥타이부대로 활동하고 있다.◇뇌에 공급되는 혈액 감소하면 어지럼증·현기증 느껴넥타이를 너무 조여 매게 되면 머리와 얼굴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이나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경정맥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뇌는 항상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받아야 한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감소하면 뇌 조직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경동맥과 경정맥이 압박을 받게 되면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법원이 최근 광우병 논란의 핵심 당사자인 서울대 수의대 우희종 교수에게 대한의사협회를 비방한 것을 시정하라는 강제조정을 내렸다.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민사96단독판사·황보승혁)은 "우 교수에게 비방 글을 삭제하고, 유감을 표하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1개월간 게재하라"고 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의협과 우 교수 모두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판결과 같은 효력을 발휘한다고 법원 측은 전했다. 지난 1월 MBC PD수첩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서 재판부가 무죄를 선거하자 의협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성명에서 "PD수첩이 의학적으로 희박한 사안을 왜곡했다. 판결에 의학적 오류가 심각하다"며 재판부와 PD수첩을 모두 비판했다.이에 우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의협이 특정 언
의료계의 ‘3개월 유예’ 제안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DUR 사업(Drug Utilization Review:의약품사용평가) 전국 확대 실시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오는 국민의 의약품 복용 시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DUR 사업 전국 확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그 일환으로 복지부는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소프트웨어의 검사 등에 관한 기준 중 개정안’을 고시하고 관련단체들의 의견수렴에 들어갔다.개정안에 따르면 DUR 전국 확대에 필요한 표준 모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할 예정이지만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 강화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실제 개정안에는 12월 DUR 전국 실시를 위해 모든 의료기관들이 건강보험 심사청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맥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건선 발생률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아브라르 쿠레시(Abrar Qureshi)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알코올과 건선과의 인과관계를 알기 위해 1991년부터 2005년까지 보건국의 간호사건강조사II(Nurse Health Study II)에 참여하고 있는 27~44세 여성 82,896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일반 맥주와 라이트맥주(칼로리가 낮은 맥주),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일반 맥주를 제외한 라이트 맥주나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은 건선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쿠레시 박사는 일주일에 평균 2.3잔의 맥주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1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248억3000만원, 영업이익 9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약 25% 성장한 것으로, 분기매출액으로는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휴온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천신공장의 원활한 가동으로 늘어난 타제약사 수탁매출과 수출실적, 의료기기부분의 매출확대가 원인"이라 "7월부터 신설된 메디컬사업부가 전문적으로 의료기기사업부분을 관장해 하반기의 매출성장을 이룩할 방침"이이라고 말했다. / 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공
▶ 일 시 : 8월 18일 오후 2시~4시▶ 장 소 : 본관 지하 1층 대강당▶ 제 목 : 유방암센터 특강 -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 문 의 : 02-3410-3040, 3069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해 전립선비대증 증세가 있는 만 40세 이상, 80세 미만 남성 환자를 모집한다.임상시험은 총 8주간 4회 병원을 방문해 치료약제와 관련 검사를 무료로 받게 된다. 본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치료약제는 양성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에 대해 허가를 받은 약물로 연구기간 동안 1일 1회 복용하게 된다.직장수치촉진 또는 초음파 검사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받은 남성을 대산으로 진찰과 문진, 검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총 32명을 모집한다.문의 : 02-3410-3558~9
체력이 약한 사람도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루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력이 강한 사람 못지 않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없더라도 가끔씩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의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면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3년 12월까지 18,775명의 한국인 남자를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이 사망위험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체력 수준이 사망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자전거 에르고미터(bicycle ergometer)를 사용하여 심폐지구력을 측정한 후 이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강원원주 혁신도시 이전 비용으로 1400억원 규모를 투입할 전망이다. 심평원 김종철 총무부장이자 지방이전실무부장은 11일 “국토해양부에서 혁신도시 이전 비용으로 승인된 금액이 1380억원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2010년 재정현황에 따르면 심평원은 혁신도시 이전비용으로 334억원을 책정했다. 토지매입비, 설계비 등 기타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여기에 건축비가 1000억원 넘게 투입된다. 이 비용은 법령상 현재 남부터미널에 위치한 심평원 본관 등 종전 부동산 매각 대금으로 충당된다. 심평원은 이미 LH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체결을 맺고, 지난 6월 말 부지매입비로 137억원을 일시불로 납부한 상태다. 계획대로 라면 건축 설계와 감리, 공사수행방법 등 전문지식에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암센터 공사에 착수한다. 김시영 암센터소장이자 건립 TFT 위원장(종양혈액내과)은 10일 “암센터 건립이 확정돼 내년 1월경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암센터는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병원 정면에서 좌측에 들어선다. 이 곳에는 현재 신종플루 진료소 가건물이 있으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암센터 건립 TFT를 꾸리고 병상수 및 층별 진료실 등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1층에는 응급센터가 들어서며, 암 중에서는 갑상선암, 대장암 등 의료진 간 협진 시스템 등에 경쟁력이 있는 질환을 위주로 ‘집중화 전략’을 펼친다는 구
보령제약 등 고가의 블루베리 대신 값싼 포도 농축액·설탕·물엿 등을 섞은 짝퉁 '블루베리' 제품을 대량 제조해온 업체 6곳이 적발됐다.1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식약청 중앙기동단속반은 지난달 블루베리 수입 제조업체에 대한 기습단속을 실시해 보령제약 식품사업부의 '발효 블루베리 100' 등 6개 업체의 블루베리 제품의 불량 사실을 확인했다.이들 6개 업체는 블루베리 원액에 포도 농축액, 과당, 자당, 물엿, 물 등을 혼합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보령제약 식품사업부 '발효 블루베리 100'의 경우 블루베리 원액에 포도 농축액을 섞다가 단속됐다.또한 이들 업체 대부분은 눈속임을 위해 실제 100% 농축액이라고 광고하면서 당도가 거의 같도록 조절하는 수법까지 동원했다.한편, 식약청은 조만간 해당 업
중년 이상 성인의 허리 둘레가 굵을수록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고 미국 암학회 에릭 제콥스(Eric J. Jacobs) 박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제콥스 박사는 남성 48,500여명과 여성 56,000여명을 대상으로 사망위험과 허리 둘레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1992~93년 연구가 시작될 당시 67~69세였던 참가자들을 2006년까지 추적조사한 결과 약 9,300명의 남성과 5,300명의 여성이 사망했다.BMI 등 위험인자를 배제한 결과 남성은 허리둘레가 47인치, 여성은 42인치 이상일 때 그 이하인 사람보다 사망률이 두 배나 높았다. 박사는그러나 허리둘레에 의한 사망률은 체중과는 무관했다고 덧붙였다
만성질환 가운데 가장 유병률이 높은 고혈압의 총 진료비가 최근 5년간 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5년간 (2005년~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5년 1.4조원, 2006년 1.5조원, 2007년 1.9조원, 2008년 2.1조원, 2009년 2.3조원으로 매년 9.8%씩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비도 크게 증가하여 2005년 1.0조원, 2006년 1.0조원, 2007년 1.3조원, 2008년 1.5조원, 2009년 1.6조원으로 매년 9.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의 총진료비를 진료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의료이용 행태별 진료비는 2009년도 기준으로 입원
나이 많은 사람, 특히 여성들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철분제제가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이안 리드(Ian Reid) 교수팀은 칼슘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위험이 30%나 증가한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11,921명을 대상으로 하루 500mg의 칼슘복용제를 복용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무작위로 나눈 11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칼슘복용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한 사람에게서 심장마비 위험이 30% 높게 나타났다.교수는 지속적인 칼슘섭취가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칼슘복용제의 영향을 알기위해 비타민D의 복용은 제외시켰다. 교수는 칼슘복용제와 비타민D를 함께 복용했을 때도 같은
한양대학교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호흡기내과 박성수 교수가 최종 확정됐다. 의대학장에는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가 낙점됐다.29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재단이사회는 박성수 교수(한양의대 1기)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으로, 박문일 교수(한양의대 4기)를 의대 학장으로 선임했다.박성수 교수는 한양의대 1기 출신으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 및 이사장을 맡으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이다.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료원장 공개 모집을 실시, 이목을 모았던 이번 인사에서는 한양의대 출신들이 핵심 자리를 꿰차게 되면서 향후 행보에 시선이 옮겨지고 있다. / 메디칼트리뷴 기사제휴 데일리메디 제공
술을 적당하게 마시면 류마티스관절염(RA)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로더햄재단 제임스 맥스웰(James Maxwell) 박사는 음주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RA증상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Rheumatology에 발표했다.특히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관절염 환자가전혀 마시지 않는관절염 환자에 비해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그 원인에 대해알코올이 면역계 활동의 억제 뿐만 아니라 약간의 진통효과도 가져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한 달에 며칠간의 음주에서만나타나는데 그쳐 음주와 RA사이의 전반적인 관계는 여전히 모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