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적당하게 마시면 류마티스관절염(RA)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로더햄재단 제임스 맥스웰(James Maxwell) 박사는 음주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RA증상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Rheumatology에 발표했다.

특히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관절염 환자가 전혀 마시지 않는 관절염 환자에 비해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그 원인에 대해 알코올이 면역계 활동의 억제 뿐만 아니라 약간의 진통효과도 가져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한 달에 며칠간의 음주에서만 나타나는데 그쳐 음주와 RA사이의 전반적인 관계는 여전히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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