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환자의 낙상 문제에 대해 언급한 이후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17일 낙상방지 대책 강화를 권고하는 '적정사용 지침'를 발표했다.이번 대비책에 대한 내용은 이미 발표된 것과 같지만 전방(前方) 낙상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서바릭스(2가 백신) 판매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의하면 일본에서 발매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약 634만명이 접종받았으며, 실신 사례는 476례 보고됐다(10만명 당 발생률 7.51명).실신으로 낙상한 결과, 외상을 입은 경우는 41례였으며 그중에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거나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사례도 있었다.가다실(4가 백신)을 판매하는 MSD에 의하면 이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등의 사례도 있었다.낙상 상황에 대해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일본의 다이이찌산쿄가 '재팬백신'이라는 회사를 설립, 10일 본격 출범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이름처럼 일본이 쇄국정책을 펴 온 감염증 예방제 백신 시장의 개척이다.이미 양사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대한 정부 보조와 독감백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등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한 상태다.현재 일본의약계는 일본의 백신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부인암 환자를 위한 '골반 기전 운동재활 프로그램'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용범․재활의학과 양은주․임재영 교수팀은 부인암 환자들의 골반 기저 근력을 강화시키고 성기능 및 신체 기능이 호전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개발, Gynecologic Oncology에 발표했다.[첨부파일 참조]이 프로그램에는 골반 기저 근육 운동과 허리 운동을 통합한 재활 운동과 이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설명, 평가하는 시간 등이 포함돼 있다.국내에서는 여성암 환자의 8%가 부인암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연간 약 6천명이 부인암으로 수술을 받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부인암 생존자는약 3만 3천명으로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만큼 재활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후 실신한 경우가 과거 2년여 동안 일본에서 812건이 보고됐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27일 발표했다.일본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접종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1 여학생을 대상으로 2009년 12월부터 시작됐다.올해 3월까지 약 686만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어지럽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GSK의 서바릭스 접종자 634만명 가운데 683명이, MSD의 가다실 접종자 53만명 가운데 129명이 발생했다.이 가운데 실신 후 머리에 타박상을 입거나 코가 부러지는 등의 2차 피해를 입은 경우도 각각 38명, 13명이었다.접종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후노성은 접종 후 이동할 경우에는 의료관계자나 보호자가 필요하며, 접종 후 30분정도는 의자에 앉
한국 성인 여성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도는 높아졌지만 예방 실천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산부인과학회가 지난 5월 10대~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이해 및 예방실천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10~20대 여성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의 73.4%는 자신이 자궁경부암에 걸릴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에 대한 질환 인지도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검진률은 37.7%로 2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예방접종률 역시 14.7%로 과거 유사한 조사 보다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백신 접종 예방률은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심지어 10명 중
전암병변을 검출감도를 높이고 더 많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세 이상 여성에 세포진 외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DNA검사를 병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학병원 크리스 메이어(Chris J. L. M. Meijer) 교수가 POBASCAM(POpulation-BAsed SCreening study AMsterdam의 최종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HPV-DNA 검사의 검진프로그램 전국 도입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준다.5년간격 2회 검진으로 자궁경부암 예방효과 확인전암상태의 고악성도 자궁경부 병변을 검출하는데는 세포진 보다 HPV-DNA 검사 감도가 더 높다고 증명됐다.그러나 5년 간격으로 실시되는 2회 검진에서
암발병례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200만건, 그리고 사망례 약 150만건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기생충 등으로 유발된다고 국제암연구기관(IARC)이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184개국에서 27종류의 암에 대해 조사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2008년에 전세계에서 보고된 암증례 1,270만건 가운데 약 190만건은 B형 및 C형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등 4개 중 한개로 인한 감염증 때문이며 주로 위, 간, 자궁경부의 암이었다.감염증 관련 암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신규 증례의 3.3%지만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는 32.7%에 달했다.여성에서는 감염증 관련 암의 약 절반이 자궁경부암이고 남성에서는 위암과 간암이 약 80%에 이른다.
런던-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 등 부인암과 임신에 대한 현재의 트렌드는 되도록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프랑스 구스타프 루시암연구소 부인과 필립 모리스(Philippe Moric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모리스 교수는 "임신 3개월과 6개월 초기에 발견된 조기 자궁경부암 치료시 고려할 점은 종양 크기와 병기, 그리고 림프절 전이다. 종양이 작고 림프절에 전이가 안된 경우 태아가 자랄 때까지 임상 진찰과 방사선 영상검사로 관찰하면 치료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임신부 1천명 중 1명은 임신 중에 암에 걸린다고 알려진 가운데 소득이 높은 나라에서는 임신 연령이 고령화되고 있어 향후 그 수는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노화는 모든 암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이다.임신부의 암 치료 결과는 임신하지 않
이대목동병원 여성암전문병원 김승철 교수와 주웅 교수팀(산부인과)이 9일 초기 자궁경부암의 복강경 수술에 대한 국제임상시험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은 초기 자궁경부암의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의 성적을 비교하는 제3상 국제 임상시험(Phase III Clinical Study of Laparoscopic Approach to Cervical Carcinoma: LACC)으로, 미국부인종양연구회(GOG),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등 부인암 전문 의사들이 수술 과정을 심사해 자격을 획득한 의사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 임상시험이다.
항암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나노 약물을 이용한 직접투여 방식이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고 하버드 의과대학 오미드 C. 파로자드(Omid C. Farokhzad)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진행성 암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결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6명은 치료효과가 나타나 자궁경부암 환자 1명은 종양이 축소되었고, 나머지 5명은 암의 진행이 억제되었다고 말했다.BIND-014로 불리는 나노 약물은 도세탁셀(docetaxel)과 결합해 사용되었는데, 기존 치료제의 20%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도 최대 10배 높았다고 덧붙였다.파로자드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은 비교적 낮은 수치의 항암제를 사용
미국질병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와 미국암학회(ACS), 미국콜포스코피자궁경부병리학회(ASCCP), 미국임상병리학회(ASCP) 등 3개 학회가 이달 자궁경부암 검진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각각 발표했다.USPSTF는 2003년 이후, 3개 학회는 2002년 이후 첫번째 개정이다.발표된 2개 가이드라인 간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USPSTF가 30~65세 여성에 대해 '세포진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의 병용'의 권장을 기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이드라인 제정에 참여한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같은 날 가이드라인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양쪽의 주요내용을 설명했다.30~65세 '검진 간격 5년'이면 동시 검사해야ACOG에 의한 2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표].
런던-2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인 서바릭스(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시험 PATRICIA(PApilloma TRIal against Cancer In young Adults). 2009년에 시험성적이 보고됐지만 최근 이 시험 종료 4년 후 분석 결과가 Lancet Oncology에 2건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HPV백신은 고도 이형성 및 상피내암에도 효과적이며 나아가 표적이 되는 2가지 타입 이외의 HPV가 원인인 발암도 억제하는 교차방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4개국 여성 2만명 데이터 검토서바릭스는 2009년 당시 보고에서 HPV 16형과 18형에 대해 자궁경부 상피내병변(CIN) 분류상 2개 이상의 병변[CIN2+:중등도 이형성(CIN2)+고도이형성 및 상피
일본에서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 접종자에서실신자가 66명 발생했다. 이와관련제조사인일본 MSD는 적정 사용에 관한 정보를 14일발표했다.작년 8월 일본에서 발매된 가다실은 누적 접종자수가 약 33만 7천명이며 이 가운데 접종 후 실신례는 66건 보고됐다.회사측은 HPV백신의 대상자가 주로 젊은 여성이라서 통증에 대한 공포감이 실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MSD는 접종 후 30분 동안 되도록 일어서지 말도록 피접종자에게 권고했다.일본에서는 10대에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예방접종 기회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신례도 증가하고 있다.가다실 접종 후 실신례 중 80%는 접종 직후 또는 접종 후 5분 이내에 일어났으며 10대가 과반수를 차지했다.이와 관련해 이미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구강내 감염률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종합병원 마우라 길리슨(Maura L. Gillison) 교수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양조사(NHANES)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HPV는 자궁경부암이나 남성의 성기사마귀 외에 구강, 인두암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최근 미국에서는 성기사마귀나 여성 감염예방을 위해 젊은 남성에게도 HPV백신 접종이 권고됐다. 이 백신의 구강 및 인두암에 대한 효과는 검토되지 않았지만 이번 논문과 관련논평에서는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감염률 피크는 30대 전반, 60대 전반검토는 NHANES 2009~2010년에 참가한 14~69세 남녀 5,579
한림대 성심병원 산부인과 박영한 교수팀이 자궁경부암 임신부(1b기)의 출산과 암치료를 동시에 성공했다.교수팀은 임신 8주된 자궁경부암 1기 산모에 골반임파절 절제술과 광범위 자궁경부 절제술을 실시해 임신을 유지하면서 암 치료를 실시했다.이후 자궁경부 제거로 인해 약해진 자궁체부의 하부를 테잎으로 묶어 지지력을 강화시켜주는 ‘자궁경부 봉축술’을 시행하여 임신을 유지시켰다.이 여성은 이후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는데 성공했으며 분만 후 2개월 째 시행한 PET-CT와 세포검사, 그리고 5개월째 시행한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암 수치 검사 결과 자궁경부암은 성공적으로 치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 자궁경부암을 검사할 때 상피내 종양(CIN)에 대한 검출감도는 자가채취 시료를 이용한 HPV-DNA 검사가 세포진에 비해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국립공중보건연구소 에두아르도 라즈카노 퐁세(Eduardo Lazcano-Ponce) 교수는 Lancet에 이같이 발표하고 "저소득국가나 고소득국가의 의료미정비 지역에서도 자가채취 시료를 이용한 HPV-DNA 검사가 암 예방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상대감도와 양성적중률 검토지금까지 연구에서 병원의 HPV-DNA 검사는 CIN 분류에서 2등급 이상의 발육을 발견하는데는 세포진처럼 검출 감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료를 자가채취한 경우 HPV-DNA 검사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라즈카노 퐁세 교수는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접종 대상을 9-26세의 남성으로 확대, 승인했다.제조사인 한국MSD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생식기사마귀 예방에 대한 것으로 가다실은 국내에서 여성뿐 아니라 남아 및 성인 남성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HPV 백신이 됐다.가다실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사마귀 등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 11, 16, 18형을 예방하는 4가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2007년 발매를 시작했으며 남성에 대해서는 9-15세를 대상으로 접종해왔다.NEJM에 의하면 가다실은 HPV 6,11,16,18형과 관련된 외부 생식기 병변(생식기사마귀, 항문암, 음경암 기준) 예방에 대해 90.4%의 효과를 입증한바 있다.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영국 옥스포드-30세 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 양성례에는 2년 후 자궁경부암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대만중앙연구원 게놈 과학연구센터 후이치첸(Hui-Chi Chen) 박사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고위험형 HPV지속감염되면 자궁경부암 위험 12.4%HPV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HPV감염자 대부분은 자궁경부에 병리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25세 미만에서는 대부분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 소실된다.일반적으로 30세 이상 여성은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자궁경부암 위험은 일부 발암성 HPV가 일으키는 만큼 HPV주의 형태가 중요하다.이 고위험형 지속감염이 자궁경부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관련성을 검토
[런던]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자궁내 피임기구(IUD)가 자궁경부암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고 스페인 카탈로니아종양학연구소 암역학연구프로그램 자비에르 카스텔사게(Xavier Castellsagué)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면역반응 유발 예방적으로 작용카스텔사게 박사팀은 IUD 사용시 자궁경부의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과 자궁경부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이를 위해 8개국에서 실시된 자궁경부암에 관한 증례 대조 연구 10건과 4개국에서 실시된 HPV 감염률에 관한 조사 연구 16건 등 총 2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Pap시험 횟수, 섹스파트너의 숫자와 첫 성경험 나이 등 교란인자로 조정했다.그 결과, IUD 사용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2가
미국 알렉산드리아-현재 미국에서는 중인두암 이환율과 생존율 모두 84년 이후 크게 상승했으며 HPV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마우라 길리슨(Maura L. Gilliso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는 1984~2004년 미국암등록데이터와 조직표본을 이용해 중인두암 발생상황의 변화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유무의 관련성을 검증한 결과다.16%에서 70% 이상으로 증가조직표본을 이용한 검토에서는 중인두암 가운데 HPV양성환자의 비율은 1980년대 16% 이상에서 2000년대에는 70%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다.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경우 다음 10년간 HPV양성 중인두암 이환율은 HPV양성 자궁경부암 이환율을 웃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