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지침제정위원회에서는 한국인의 혈중 지질 수치를 분석해 이상지질지혈증 치료지침을 제시했다. 이는 프레밍엄 포인트 스코어를 이용한 10년 위험도에 관한 내용을 제외하고는 ATPIII의 지침과 비슷한 내용으로 향후 추가적인 개정이 필요하다. 보라매병원 내과 김상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변화경향과 치료목표치 달성을 증대시키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이상지질혈증 새 치료지침 저밀도지단백조절+운동 통한 체중감량 중요저밀도지단백 조절이 1차 치료목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목표는 상승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이다. 2차 목표는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으로 대사증후군 치료도 여기에 속한다.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강하치료를 위해서는 첫째 각 환자의 혈중 콜
【런던】 고령자에서는 비만지수보다는 복부비만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대학 위생학·열대의학부 길 프라이스(Gill M. Price) 씨는 고령자의 경우 비만지수(BMI) 보다는 허리/엉덩이 비율(WHR)이 높은 쪽이 사망위험이 더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2006;84:449-460)에 발표했다. 과체중위험 과대평가고BMI에 따른 건강위험은 노화되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으나 미국립보건원(NIH)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다른 연령군처럼 고령자에서도 건강위험 지표로 BMI를 사용하고 있다. 프라이스 씨는 BMI, 허리둘레(WC), WHR과 사망률, 원인별 사망률의 관련을 영국 53개 지역의료시설의 75세 이상 고령자 1만 4,833명을 대상
‘2006 세계심장의날’을 맞아 심장 건강을 위협하는 5가지 주요 위험 요소를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 ‘심장 5적(敵)을 찾아라’ 행사가 오는 17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 북측 광장(오전 11시~오후 4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심장협회와 대한순환기학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심혈관 및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5가지 복합적 위험 요소(Cardiometabolic risk factors)인 혈압, 혈당, 복부비만,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관리와 정기적인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건강을 위협하는 5가지 주요 위험 요소를 소위 ‘심장 5적’으로 명명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기적인 측정을 촉구하고자,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5개의 북을 치는 ‘심장 5적 타파 -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복부비만 치료제 ‘아콤플리아’(성분명:리모나반트)가 유럽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아콤플리아는 선택적 CB1(카나비노이드) 수용체 차단제로 불리는 새로운 치료 계열의 최초 약물로 경구용 비만치료제다.이 약은 비만 환자 (BMI ≥ 30kg/m2) 혹은 제 2형 당뇨병 또는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위험 인자를 보유한 과체중 환자(BMI>27kg/m2)의 치료에 있어서 식이 요법 및 운동에 동반하여 사용하도록 승인 받았다.허가 근거는 전세계 6,600여명의 침여한 대규모 다국가 임상시험인 RIO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인데, 하루 1번 20 mg정을 복용하면 체중 및 허리 둘레, 당화혈색소(HbA1c) 및 중성 지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당화혈색소(HbA1c
전 세계적으로 비만인구 급증으로 인류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많은 학자들은 인류의 수명이 지난 수세기 동안 꾸준히 증가됐지만, 비만으로 인해 이런 증가추세는 곧 마감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암 등 21세기 주요 질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로 밝혀지고 있다. 한국 비만인 증가 亞 최고 관련질환급증으로 사회·국가적 관심필요비만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이런 질병의 발생위험을 줄이고 이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중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비만은 단순히 개인차원이 아니라 국가나 사회가 같이 나서서 극복하고 관리해야 할 중요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서구에서는 비만을 주요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도시보다 농촌지역이 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는 2001년부터 진행중인 대규모지역사회연구(Community-based prospective study)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임 교수팀은 도시와 농촌지역을 대표하는 안산과 안성을 다단계 층화 표본추출법을 사용해 총 1만44명(40∼70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및 구성항목의 특징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농촌 주민이 29.3%로 도시(22.3%)보다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의 경우 복부비만과 고혈압이, 도시에서는 중성지방이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사람이 많았다. 임 교수는 “농촌에
【미국·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소아의 폐쇄성수면시 무호흡증후군(OSAS)에 관련한 각종 증후를 호소하는 환아에게는 OSAS 진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탠포드대학 수면장애클리닉 크리스티안 귈레미노(Christian Guilleminault) 박사는 “임상 소견이나 수면폴리그래프(PSG) 결과를 이용해 진단을 확정지은 다음에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2005; 159: 775-785)에 발표했다. 상기도와 전신 철저 검사 만성적 코골기 외에도 주간의 피로감, 혼란·흥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야간 천식에 이르기까지 수면시행동과 수면호흡장애(SDB)에 관한 증상이라면 모두 환아와 그 부모에 대해 철저히 문진
발기부전의 치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차적 치료법으로는 경구약물방법으로 약 70%는 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30%는 경구약물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경구약물 비반응군에 대한 치료전략이 필요하다. 2차적인 치료법으로는 1차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군으로 발기유발주사제나 Vacuum과 같은 방법이 있다. 3차 치료법으로는 2차 치료까지도 실패한 경우에 적용하는 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여기에서는 1차 치료법으로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을 알아본다. 경구치료제에 반응없는 발기부전환자 치료 40% 교육만으로도 효과 동일약물 4번 이상 재시도 경구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의 제1원칙은 경구치료제로 재시도하는 것이다. 순천향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송윤섭 교수는 “최근 실데나필 비반응군
각 요인이 합쳐져 나타난상승효과 【베를린】 드레스덴공과대학 마르코르프 헤인펠트(Markolf Hanefeld) 교수는 “메타볼릭신드롬은 고혈압과 혈중지질이상, 비만과 당대사이상 등의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라 이들이 개별적으로 일으키는 것 이상의 상승효과가 심혈관장애 위험을 높이는 것”이라고 ‘심질환을 가진 당뇨병환자’기금의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위험인자별 발생기반 같아 메타볼릭신드롬이라는 개념이 정립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서구 연구자들 중에서는 “신드롬은 질환이 아니다”고 말하고 이 개념을 질환처럼 사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메타볼릭신드롬의 실태에 관해 반드시 세계적인 컨센서스를 얻을 수 없는 탓에 이 신드롬의 정의에 대해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표]. 이러한 상황에 대해 헤인펠트 교수는 “논란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다. 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 사망률도 2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자 꼭 치료해야 할 질병인 만큼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로 인식하고 안이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진단기준-체질량지수로 보는 기준 WHO(아·태지역)와 대한비만학회에서는 과체중의 기준을 체질량지수(BMI) 23이상, 비만기준은 체질량지수 25이상으로 정의했다. 이유는 비만 관련 질환 증가가 체질량지수 23~27 사이에서 급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한국의 비만 기준은 아직 그 설정 근거가 되는
2021∼2025년이 되면 국민 절반이 비만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5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회장 한림대의대 유형준 교수) 춘계학술대회에서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한국의 비만기준’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교수는 “지난 1995부터 2001년까지 비만기준의 변화 양상을 볼 때 BMI 25 이상인 국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2025년에는전체 국민의 절반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아울러 정부는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학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에서 비만관련 대표자들이 참석, 각 나라의 비만기준과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아시아·오세아니아기준
영동세브란스병원 당뇨병교실팀이 지난 23일 택시회사인 동일운수(잠원동 소재)를 방문해 ‘당뇨병과 협심증’을 주제로 출장강좌를 개최했다.이번 강좌는 ▲당뇨병과 복부비만 ▲당뇨병과 협심증 ▲질의 및 응답 ▲무료혈당, 체지방 측정 및 건강상담 등 당뇨에 관한 각종 지식과 정보 및 무료검사를 제공했다. 강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직업 특성상 계속 앉아서 운전만 해 복부비만이 문제였는데, 강의를 통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한 출장강좌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