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서 죽상동맥경화의 대체지표인 경동맥내막중막두께(IMT)의 진행과 심혈관사고의 관련성은 없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초음파로 최소 2회 IMT를 측정하고 참가자의 심근경색(MI), 뇌졸중, 사망을 추적한 연구를 메타분석했다.MI 또는 뇌졸중 기왕력자를 제외하고 각 연구에서의 IMT진행과 심혈관사고의 관련성을 평가했다.등록기준을 만족한 21건의 연구 가운데 16건(참가자 총 3만 6,984명)을 분석대상으로 했다.평균 추적기간은 7년이고 MI 또는 뇌졸중을 엔드포인트로 한 연구에서는 각각 1,519명과 1,339명, MI, 뇌졸중, 심혈관사망의 복합엔드포인트로한 연구에서는 2,028명이 발생했다.연간 IMT 진행은 2~7년에 2회 측정해 산출
집에서 도로까지 거리가 가까울수록 급성심근경색(AMI) 후 10년간의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도로 인근의 거주가 급성심근경색 후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지는 지금까지 밝혀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은 집에서 도로까지의 거리와 10년간 급성심근경색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1989~96년에 64개 시설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3,886명. 이 가운데 집의 위도과 경도가 파악되는 3,547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도로까지의 거리에 따라 100m 이내, 101~200m이내, 201~1,000m 이내, 1,001m 이상의 4개군으로 나누었다.분석에는 개인특성(나이, 성별, 인종, 혼인여부, 학력, 가장 가까운 급성기 병원까지의 거리), 임
지금까지 나이아신이나 콜레스테롤에스테르전송단백(CETP) 억제제 등 HDL콜레스테롤(HDL-C)을 높이는 기전을 가진 각종 약물이 개발돼 왔지만 심혈관 예후의 개선을 직접 증명한 임상시험은 없었다.이런 가운데 HDL-C 심혈관 마커로서 문제점을 지적한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 첫번째 보고는 HDL-C수치가 높아져도 심혈관위험을 낮추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질과 동맥경화에 관한 기존 지견을 뒤집는 검토 결과로 대규모 역학연구에서 밝혀졌다(Lancet)유전적인 고HDL-C례의 MI위험 안낮아져 이 연구를 발표한 펜실베이니아대학 벤자민 보이트(Benjamin F. Voight) 교수는 2건의 시험을 통해 고HDL-C혈증과 관련한 유전자형과 심근경색(MI)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비판막증성 심방세동(AF) 환자에 와피린 투여를 강화하면 뇌졸중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최근 일부 새로운 항혈전제가 개발됐지만 가격이 비싼만큼 아직은 많은 환자에서 와파린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연구팀은 AF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와파린요법의 최근 대규모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하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대상 기준은 2001~11년에 EMBASE,MEDLINE,Cochrane 데이터베이스에 보고된 와파린과 다른 항혈전제를 비교하고 와파린군에 400명 이상 배정된 시험이다.8건 시험이 여기에 해당됐으며 와파린군의 추적기간은 5만 5,788인년이었다. 이들 시험에서 와파린군의 프로트
심장 부정맥 가운데 가장 많은 '심방세동' 발병과 관련하는 유전자가 새로 6개 발견됐다.미일 공동연구팀은 미국과 유럽인의 환자 약 1만 2,100명과 건강한 사람의 DNA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이로써 관련 유전자는 기존에 발견된 3개를 합쳐 총 9개가 됐다.연구팀은 또 일본인 환자 약 840명을 조사한 결과, 9개 가운데 4개의 유전자가 일본인에서도 발병에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4개 가운데 새로 발견된 'PRRX1'는 태아 단계에서 심장 형성의 사령탑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이며 'CAV1'은 마우스 실험에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확장형 심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심방세동의 원인해명과 신약개발,
유전자의 작용을 조절하는 마이크로RNA가 심근경색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의료센터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마우스의 심장에 짧은 리보핵산(RNA)인 마이크로RNA를 주입해 증상을 회복시켰다고 Circulation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마이크로RNA는 심장 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섬유아세포에 작용해 혈액의 펌프기능을 담당하는 심근세포로 직접 변환됐다.살아있는 마우스에 심장 섬유아세포를 심근세포로 직접 변환시킨 사례는 지난 19일 미국 글래드스톤연구팀이 3종류의 유전자를 도입하는 방법을 발표한데 이어 두번째다.듀크대 연구팀은 대형동물 실험을 거쳐 10년 이내에 심근경색환자에 임상응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좌심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낮아지면 심방세동 재발 가능성이 낮아 심방 크기로 심방세동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심방세동의 치료 결과는 심방기능과 크기의 변화를 함께 관찰했지만 이번 연구로 심방크기 변화가 재발의 단독 예측 인자임이 입증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진정연, 윤호중, 정해억, 오용석 교수팀은 ‘성공적인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이 심장에 미치는 변화를 연구한 결과, 좌심방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좌심방 크기가 유의하게 변화하면 심방세동 재발 예측에서 유의한 인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 후 재발을 조기에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시술을 받은 145명의 환자를 1년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좌심방의 크기가 5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 환자의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송 교수는 20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토론회에서 카바수술 데이터와 관련한모든 의혹을 밝히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나아가 이 데이터가 4년 후에도 잘못으로 판정될 경우 건국대병원 교수직까지도 내놓겠다고도 밝혔다.아울러 송카사모(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심초음파를 촬영해 보자는 패널의 제안도 받아들였다.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외과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재관 교수와 심평원 이규덕 평가위원이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송명근(건국대병원), 김덕경(성균관의대), 배종면(제주의대), 정철현(울산의대) 교수 4
시카고-대규모 무작위 시험인 CORONARY(Coronary Artery BypassGrafting SurgeryOff or On PumpRevascularization Study)결과 off pump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on pump CABG의 단기성적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앙드레 라미(Andre Lamy)교수는 제61회 미국심장병학회(ACC.12)에서 on pump CABG는 출혈로 인한 재수술, 신장·호흡기계의 합병증은 적었지만 조기 혈행재건술 비율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idine에도 실렸다.대상은 중등도 위험의 CABG 예정자, 수술자는 경험자1990년대 후반부터 보급된 off pump CABG
많은 증거가 보고되면서 상식이 돼 버린 잇몸병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 하지만 미국심장협회(AHA)가 "확실하지 않다"며 관련성을 부정하는 성명서를 Circulation에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전문가위원회가 500건의 논문을 정밀 조사한 결과, 잇몸병이 CVD를 일으키거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확실한 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또 AHA에서는 같은 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토해 잇몸병의 원인은 특정 단백질일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합동학회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잇몸병과 CVD의 관련성은 잇몸병을 치료하면 혈관기능이 개선된다는 N Engl J Med에 실린 논문 외에도 여러 연구 성과에서 제시됐다.이런 가운데 AHA는 심장전문의, 치과의, 감염증전문의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를 설치, 잇몸병과 CVD의
정신질환으로 입원했던 사람은 비심장성흉통(non-cardiac chest pain;NCCP) 입원 후 1년간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글래스고 역학 미첼 길리스(Michelle Gillies) 박사는 European Heart Journal에 이같이 발표하고 "이러한 위험은 남녀 모두에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길리스 박사는 "정신질환 입원 경험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어리거나 사회경제적 약자가 많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환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를 조정해도 정신질환 입원경험자에서는 NCCP 입원 1년 후 전체 사망과 심혈관질환(CVD) 사망률이 높았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 상승이 뚜렷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스코틀랜드국립보건서비스(NHS)가 정기적으
저·중용량 로살탄은 고용량 칸데살탄 보다 사망위험 높아2011년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 비교에서 로살탄이 칸데살탄 보다 심부전환자의 전체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이를 부정하는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스타텐스혈청연구소 헨릭 스반스트룀(Henrik Svanstrom) 교수는 덴마크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살탄 투여군에서 사망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 스반스트룀 교수는 덴마크 환자등록 데이터를 이용해 45세 이상이고 1998~2008년에 심부전으로 입원해 로살탄과 칸데살탄을 사용하기 시작한 환자 6,479명을 선별했다.로살탄군(4,397명)에서는 1만 1,347인년(평균 2.7년) 추적 중에 1,212명이 사망했고 칸데살탄군(2,082명)에서는 3,
심허혈환자에 응급 실시되는 글루코스·인슐린·칼륨(GIK) 주입요법은 심근장애와 심정지를 줄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의료센터 해리 셀커(Harry P. Selker) 교수는 흉통 등으로 응급의료서비스(EMS)를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24시간 이내의 심근경색(MI) 발병과 30일 생존율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JAMA에 발표됐다.심정지 또는 병원 사망의 복합 결과만 개선GIK요법에는 허혈과 관련한 심실성 부정맥이나 심근장애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나와있다.셀커 교수는 2006~11년, 13개 도시 36곳의 EMS 구조대가 ACS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871명을 병원 밖에서 GIK요법(411명)과 위약군(5% 포도당, 46
65세 이상 한국인 가운데 50%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 임수 교수팀은 65세 이상 고령자 1천명(남성 44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의 부족 여부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인 52.3%가 비타민D 결핍에 해당되며, 비타민D가 결핍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50%이상의 관상동맥 협착이 생길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음주, 흡연, 비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일반적인 원인을 보정한 후에 얻은 것이다.이와함께 비타
당뇨병과 우울증을 함께 가진 환자는 한쪽 질환만 가진 경우에 비해 심근경색(MI) 발병 이후 사망률이 2배 높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과 우울증은 MI 후 사망위험을 높인다. 집단연구에 따르면 당뇨병과 우울증이 겹치면 1개 질환일 때보다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당뇨병과 우울증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MI 후 사망을 검토했다.대상은 MI로 입원한 2,704명. 우울증은 Depression Inventory 점수를 10점 이상으로 하고 당뇨병은 입원 중에 평가했다. 2,525명(93%)에서 사망 데이터가 얻어졌다.평균 6.2년 추적에서 439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당뇨병과 우울증이 없는 군이 14%(226/1,673명), 당뇨병 단독군이
런던-최근 관상동맥질환(CHD) 진단에는 트레드밀 검사 대신 첨단 영상검사가 도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일광자방사단층촬영(SPECT)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검사에는 정확도 차이와 전리방사선 피폭이라는 문제가 뒤따른다. 영국 리즈대학 존 그린우드(John Greenwood) 박사는 최신 multiparametric 심혈관자기공명법(CMR)이 정밀도면에서 SPECT 보다 우수하며 CHD 진단에 범용돼야 한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감도에 유의차 나타나SPECT는 심근허혈을 알아보기 위해 이용되지만 환자와 영상기사가 전리방사선에 피폭되거나 영상의 공간해상도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CMR은 공강해상도가 높지만 검사시간이 길고 폐소공포증이나 페이스메이커 등의 장치를
시카고- 심근경색 환자의 입원기간이 짧으면 30일내 재입원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듀크대학의료센터 롭 코치올(Robb D. Kociol) 박사는 "미국, 캐나다, 호주 및 유럽 국가 등 총 17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공동연구 결과 미국의 ST 상승형 심근경색(STEMI)환자의 재입원율이 가장 높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박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에서 입원기간이 짧은게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STEMI는 심근경색 전체의 29~38%를 차지한다. 논문에 의하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 생존 퇴원율을 크게 개선시켰다.그러나 생존 퇴원한 환자에서는 퇴원 후 조기 재입원 위험이 높다. 최근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이 STEMI 환자를 평가하는 수단으
울혈성 심부전의 유무에 관계없이 혈청 나트륨(Na)치가 높거나 낮은 만성신장질환(CKD) 환자는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보훈병원 공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저 Na혈증은 울혈성 심부전 환자에게 잘 나타난다. CKD 환자에서 울혈성 심부전이 많이 나타나지만 CKD 환자의 혈청 Na치와 사망의 관련성은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퇴역 후 CKD를 일으킨 환자 가운데 투석을 하지 않은 65만 5,493명(이 가운데 울혈성 심부전 합병 9만 5,961명)을 대상으로 가능성이 있는 교란인자를 보정한 후의 혈청 Na창허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평균 5.5년의 추적한 결과, 19만 3,956명이 사망하고 1,000인년 당 사망자는 62.5명이었다. 분석 결과, 혈청 Na치와 사망은 U자형의 관계를
시카고-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환자 10명 중 1명은 수술 후 30일 이내에 재입원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한 이들 환자는 1년 내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 페이런 카와자(Farhan J. Khawaja)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1년 이내 사망률 높아 카와자 박사는 1998년 1월~2008년 6월 PCI 입원 환자 1만 5,498명 이상을 대상으로 30일 이내 재입원 원인과 재입원율과 1년 내 사망률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여러 모델을 이용해 인구통계학적 배경, 임상 소견, 수술 관련 특징과 30일 내 재입원율 및 1년 내 사망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PCI 환자 중 1,459명(9.
지속적인 고혈당과 무증상 심근장애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에 의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고혈당은 심장사고 위험을 높이지만 무증상 심근 손상과는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뚜렷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이없는 환자의 높은 혈당과 무증상 심근 장애와의 관계를 검토했다.대상은 ARIC(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시험에 참여한 CHD와 심부전이 없는 9,661명. 등록 당시 HbA1c치는 3개군(5.7% 미만, 5.7~6.4%, 6.5% 이상)으로 나누어 고감도 분석법으로 심근트로포닌T(hs-cTnT)치의 상승(14ng/L 이상)과 어떤 관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