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존스홉킨스대학 핵의학부는 일부의 전문가가 암 검출에 있어서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하는 포지트론에미션 토모그라피(PET)와 CT를 조합시킨 PET/CT스캐너(General Electric社)를 도입했다. 해부와 대사 기능의 합성 화상PET/CT스캐너의 특징은 체내의 대사과정을 보여주는 화상과 미소(微小)악성종양의 존재 등 중요하고 때로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체내의 해부학적 구조상을 동시에 합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존스홉킨스대학 방사선의학 Elias Zerhouni교수는 『해부학적 구조를 자세히 보여주는 CT기술과 종양의 활동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PET 기술이라는 독특한 조합이 PET/CT스캐너를 어느쪽이든 한 쪽의 단독기술보다 뛰어나게 만들어준다』고 말하고 있다. CT스캐너나 PET스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핵의학과 김의녕 교수(사진)가 지난 2001년 8월 24∼29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나폴리)에서 열린 European Association of Nuclear Medicine Annual Congress 2001(2001 유럽 핵의학협회 학회)에서 Clinical Images Interpretation Award (임상영상 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은 학회기간 중 실시된 임상사례 평가 시험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3명을 선정했으며 국내 참가자 중에서는 김의녕 교수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이 9월 13일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 중앙의료원 의무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새로이 의무부총장으로 취임하는 최창락 교수는 취임사에서 『가톨릭대학과 의료원의 질적·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손색이 없는 기관으로 키워 나갈 것이며 의무부총장겸 의무원장으로서 균형 감각을 가지고 대학과 의료원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김인철 교수 이하 모든 전임 보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신임보직자들에게도 대학과 의료원을 세계 속의 대학으로,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만들어 가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한편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은 성모병원 및 강남성모병원 임상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이동수 교수 「네이처」誌 발표 국내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네이처에 소개됐다. 주인공은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이동수(李東洙. 44) 교수팀(이비인후과 김종선 교수). 논문 제목은 「인공와우 이식 난청환자 뇌의 교차 가소성」(Crossmodal plasticity in cochlear implants)’. 이 연구논문에서는 PET로 관찰했을 때 뇌 청각피질의 포도당 대사율과 인공와우 이식 후 언어청각 훈련을 통해 도달한 언어능력 간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혀졌다. 즉 중증 난청 상태에서 청각피질 대사가 감소하면 수술 후 언어능력 회복이 좋고 청각피질 대사가 정상적이면 오히려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읽는데 시각피질이 동원되고, 중증 난청환자가 수화나 입술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 PET(양전자단층촬영술)가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진단 및 전이여부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정준기교수팀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제47회 미국핵의학회에서 발표한 「방사성 옥소 전신스캔이 음성인 갑상선암에서의 FDG(포도당 유도체)PET의 유용성」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정교수는 현재 갑상선암의 재발진단에 사용되는 전신 옥소 스캔(I-131 whole body scan)에서 음성으로 나타난 환자에서 FDG PET를 실시한 결과, 숨어있는 암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교수팀은 재발의심이 되는 갑상선암 환자 57명에게 FDG PET를 실시해 재발이 확인된 33명의 환자 중 31명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 중 11명은 재수술로
방사성동위원소 주사해 재발없이 90%효과 서울대병원 내과 송영욱·핵의학과 정재민 교수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가 없는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을 국소 주사로 치료하는 수술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서울대와 동아제약(주) 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지난 18일 대한류마티스 학회에서 기존 치료법으로는 잘 낮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성동위원소(레늄-주석 콜로이드)를 주사한 결과, 방사성약제가 염증이 있는 활막세포를 절제함으로써 통증개선, 관절운동범위 증가 등 현저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송교수팀에 따르면, 레늄-주석 콜로이드를 주사한 후 1년간 3개월 간격으로 치료효과를 관찰한 결과, 15례(83%)에서 통증개선, 12례(67%)에서 압통호전, 16례(89%)에서 종창개선, 14례(78%)에서 관절운동 범위가
궤양환자 90%는 H.pylori감염이 원인 【뉴욕】 1996년 미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Helicobacter pylori(이하 H. pylori)감염진단을 위한 13C요소호기시험(13C-UBT)은 소화성궤양 진단을 담당하는 의사에게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내시경검사에 비해 13C-UBT는 간편·신속(30분)하고 검사증례의 약 95%에서 H.pylori를 검출한다. 그리고 검출률은 내시경과 비슷하고 침습도는 매우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3년이 지나도록 이 검사는 널리 이용되지 못해 많은 의사는 이 검사를 모르고 있음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모두 바뀔지도 모른다. 과거 Meterek社가 가지고 있던 UBT Breath Test를 DiaSorin Breath Test Group社(
전이여부까지 검사가능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노동영/핵의학과 정준기 교수팀 유방암 수술후 재발 및 전신 전이여부를 훨씬 정확히 측정해 낼 수 있는 방법이 발표됐다. 당대사(F-18 FDG)를 이용한 PET(양전자 단층촬영)검사법이라 불리는 이 방법은 89%의 정확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후 재발 또는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지난97년부터 98년까지 내원한 27명을 대상으로 FDG-PET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방촬영술, 초음파, CT, MRI, 골주사 검사 등 기존 검사로 발견하지 못했던 8명(30%)의 환자에서 재발 및 전이를 진단했다. 또한 FDG-PET검사 상 나타난 20개의 전신 전이 병변 중 11개(55%)의 부위가 검사 전 의심하지 못했던 병변으로 드러나 유방암재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