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섭식장애의 일종인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걸리면 중증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아테네대학 마릴리타 모스코스(Marilita M. Moschos) 박사는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도파민에 의한 신경전달 저하선진국에서는 부유층 여성의 최대 3%가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앓고 있다. 남성의 발병 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그 비율은 여성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신경성 식욕부진증은 10대 여학생의 만성질환 제3위에 올라있으며 약 10명 중 1명은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모스코스 박사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여성 13명과 동갑의 건강한 여성 20명에 대해 양쪽 눈의 황반부 망막두께와 그 전기적 활성을 측정했다. 여성의 평균나이는 28세, 식욕부진 환
중년기 이후 실명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인 노인성황반병성의 발병에 관여하는 단일 효소가 규명됐다고 켄터키대학 자야크리쉬나 암바티(Jayakrishna Ambati) 교수가 nature에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DICER1이라는 효소가 Alu RNA라는 유전물질을 파괴하지 못하자 쥐의 망막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DICER1의 부족이 Alu RNA 유전물질을 활성화시켜 망막의 손상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성황반변성을 앓는 사람의 경우 DICER1의 망막내 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암바티 교수는 "노인성황반변성은 현재 완치법이 없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중년은 50명당 한 명, 85세 이상 노인에서는 다섯 명당 한 명이 앓고 있으며, 원인 또한 정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환자는 정상인 사람에 비해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 최기호, 김석환 교수와 성균관의대 김준모 교수팀은 혈액검사에서 헬리코박터 균이 양성으로 판명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2배 가량 높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 Investigative Ophthalmology and Visual Scienc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한국인 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H. pylori균이 양성인 경우의 정상 안압녹내장의 빈도(743명 중 76명, 10.2%)가 음성인 경우(477명 중 28명, 5.9%)보다 높게 나와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가량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정상안압녹내장은 안압이 높지 않으
안과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개방각녹내장(pen-angle glaucoma, OAG)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고혈압, 당뇨, 궤양 및 간질환 등 심각한 질환이 유발할 위험이 높다고 대만 타이페이의대 Jai-Der Ho(자이 델 호) 교수팀이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호 교수는 OAG질환이 없는 230,019명과 OAG을 앓고 있는 76,6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OAG환자의 50% 이상이 고혈압이 있었으며, 30% 이상이 당뇨와 고지혈증이 있었다.또한, OAG환자가 안과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및 간질환 등의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3% 가량 더 높았다.호 교수는 "비록 이 연구가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지만 백인이나 흑인 등 기타
시카고-"현재 실시하는 사춘기 시력검사는 근시에 의한 시각장애 검출에는 신뢰도가 높지만, 원시나 난시에 의한 시력장애 검출에는 부족하다"고 시드니대학 조디 페이 레오네(Jody Fay Leone) 교수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최적의 컷오프치 못찾아연구에 의하면 미교정 굴절이상(눈의 초점조절 기능장애)은 어린이의 시력이 낮아지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어린이의 굴절 이상에서 가장 많은 것은 근시와 난시(각막의 이상만곡) 2가지다. 원시가 시력을 낮추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사시와 약시의 위험인자라고 한다.현재 표준 학령기 아동을 위한 시력검사는 일정 거리를 두고 보는 선형그림으로 실시되고 있다.레오네 교수는 이번 시드니의 21개 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2,
시카고-초기 노인황반변성(AMD)은 흡연과 낮은 HDL콜레스테롤(HDL-C) 수치 등 개선이 가능한 위험인자와 관련한다고 위스콘신대학 안과학 로널드 클라인(Ronald Klein) 박사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AMD는 55세 미만에서는 드물며 그 이후에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다.넓은 연령층에서 징후 조사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AMD의 이환 상황의 조사 대상자는 대부분 중고령층에 한정돼 있었다.클라인 박사는 "40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환 상황은 정확히 조사되지 않고 있다. 폭넓은 연령층에서 다양한 위험인자와 AMD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비교적 젊을 때 AMD 발병에 관여하는 위험인자를 발견하는데는 이러한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사는 위스콘
생활습관병의 증가와 초고령사회로 인해 심질환과 뇌졸중,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들 질환의 위험예측도구로 안저검사가 주목되기 시작했다.일본 야마가타대학 의학부 야마시타 히데토시 교수는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안과의학회에서 심질환, 뇌졸중, 치매 등의 위험예측 도구로 안저검사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안저검사는 동공 안쪽에 있는 안저의 혈관과 망막, 시신경을 관찰하는 검사다.망막에는 망막동맥, 망막정맥이 그물처럼 둘러 싸여져 있는데 야마시타 교수에 의하면 망막조직은 뇌의 일부가 나온 것으로 조직과 기능이 뇌와 유사할 뿐 아니라 내경동맥을 경유하기 때문에 뇌의 혈관을 보는 것과 같다.또한 전신의 혈관은 모두 이어져 있어 종종 대혈관증의 발단이 망막에 나타난다고 한다.전형적
로스엔젤레스-안내흑색종에 방사선치료할 때 안과 치료에서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실리콘오일을 방사선 차폐물질로 이용하면 수술 후 시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안과 타라 맥캐널(Tara A. McCannel) 교수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암치유돼도 절반 이상이 실명지금까지 안종양환자는 딜레마에 적면하고 있었다. 생명을 위협하는 종양을 절제하는 대신 시력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UCLA존슨종합암센터(JCCC)에도 소속된 맥캐널 교수는 "실명은 심각한 영향을 주지만 방사선치료에서는 드물지 않은 부작용이다. 의사는 최근까지 종양 파괴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실명에는 소극적이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리콘오일이 방사선치
안구화학화상이나 안구수포창 등 치료가 어려운 안구건조증에 환자 자신의 코점막을 이식하면 치료효과가 우수하다고 중앙대병원 안과 김재찬 교수가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심한 안구건조증 및 줄기세포 결핍성 안질환이 발생한 화학화상 환자 6명의 6안을 대상으로 반흔성 조직을 제거한 뒤 자가 코점막을 이식한 결과, 수술 뒤 모든 환자에게서 큰 부작용 없이 외안부의 안정성이 회복되고 배상세포가 증가했다.코점막에는 배상세포와 MUC5AC, p63, K3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이러한 치료효과는 이들 세포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 교수는 이와 관련해 “코점막은 잘 형성된 평행상의 혈관 구조와 풍부한 배상 세포, 줄기 세포
인체 각막과 똑같이 콜라겐으로 만든 인공각막이 효과를 보이는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오타와대학 메이 그리피스(May Griffith) 교수는 환자 10명에 각각 한쪽 눈에 인공각막을 이식한 결과, 6명에서 2년째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들 6명의 시력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안구은행에 제공된 사후 각막을 이식한 경우와 같은 정도라고 한다. 거부반응은 없었으며 주변 조직으로부터 신경이 생성되 촉감 외에도 눈물을 통해 산소가 공급되는 기능도 재생됐다.이 임상시험은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각막제공자가 매우 부족해 실용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BMI(비만지수)의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안압 21mmHg 이하의 정상안압 녹내장(NTG) 위험이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추적기간이 1980~2004년인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여성 7만 8,777명과 1986~2004년인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가한 남성 4만 1,352례를 대상으로 신체측정치와 원발 개방우각녹내장(POAG)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참가자 남녀는 모두 40세 이상이었다.추적기간에 980명에서 POAG가 발생했으며 전체적으로는 BMI와 POAG발병 사이에 유의한 관련은 없었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BMI가 1단위 높아질 때마다 NTG로 진단되는 위험이 6% 낮아
국내 의학자가 수입에 의존해 오던 수술 촬영기구를 독자적으로 개발, 특허를 받고 해외수출까지 나섰다.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 안과 도상희 교수는 기존 수술 촬영기구의 불편함을 느끼고 직접 톱질과 망치질을 통해 수술자에 편안한 도구를 만들었다.이름하여 '다단축을 이용한 의료용촬상 거치대'인 서지암. 캠코더, 모니터, 캠코더 거치대 등으로 구성된 이 서지암은 이른바 수술 중 시술자가 자유롭게 카메라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관절 모양의 기구 여러 개가 장착돼 높낮이 조절은 물론 수술 부위에 밀접하게 카메라를 위치시킬 수 있다.여기에 캠코더가 장착된 부분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미세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이동하기 편리하게 바퀴도 장착하는 등기존 수입품에 비해 편리성이 크게 높아졌다. 반면 가격
시카고-비타민, 미네랄류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은 여성은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위스콘신대학 줄리아 마레스(Julie A. Mares) 박사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CAREDS(Carotenoids in Age-Related Eye Disease Study)에 참가한 아이오와주, 위스콘신주, 오레곤주에 거주하는 여성 1,808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건강한 생활습관이 고령여성 백내장 줄여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백내장은 전세계적으로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이다. 백내장은 눈병에 의한 시력장애로는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마레스 박사는 "영양면에서의 위험인자를 눈의 건강상태와 신체적인 위험인자와 똑같이 평가하는 연구는 지금까지 드물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2009년 콘택트렌즈의 국내생산과 수입량이 약 1,546억원으로 2007년 1,094억에 비해 약 41%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미용목적의 컬러렌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덕분이다.실제로 식약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허가 건수는 2007년 12건에서 2009년 50건으로 4배 이상, 이 중 컬러렌즈는 2007년 5건에서 2009년 26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한편,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연도별 생산 및 수입의 증가량을 분석한 결과, 수입은 2007년 608억원에서 2009년 722억원으로 약 18.8% 성장한 반면, 국내생산은 같은 기간 394억에서 723억으로 약 83.5% 성장했다.
치료저항성을 보이는당뇨병 황반부종에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인 인플릭시맙이 효과적일 가능성이있다고 그리이스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레이저응고술에 반응하지 않는 당뇨병 황반부종 환자에는 대체치료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예비적인 연구결과에근거해 당뇨병 황반부종에 대한 인플릭시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대상은 2회 레이저응고술을 받아도실명할 우려가 있는 11례. 0, 2, 6, 14주째에 인플릭시맙을 정주하고 그 후 16, 18,22, 30 주째에 위약을 정주하는 군과 이와정반대 순서로 정주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교정시력의 변화를 비교했다.그 결과,처음에 위약을 정주한 6개 눈의 시력은 등록 당시 31.6문자에서 16주째에는 28.8문자로 낮아지고, 인플릭시맙 정주
시카고-장기기증자의 나이, 이식각막의 보존기간, 보존법은 각막을 이식한지 20년 동안 그라프트의 기능부전과 무관하다고 메이요클리닉 샌제이 파텔(Sanjay V. Patel) 박사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하지만 수혜자의 진단은 이식 실패와 관련있다고 한다.원추각막은 예후 양호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각막이식 건수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2% 증가하고 연간 4만 2천 건에 이른다.파텔 박사는 "그 결과 기증자의 각막조직 수요는 늘어나, 특히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안과외과의사는 이전보다 보존기간이 길고 수술 전 내피세포밀도가 낮은 조직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박사는 각막이식자 388례를 수술 후 20년간 추적조사했다. 이 가운데 41례는
눈의 흰자위에 노랗거나 하얗게 튀어나온 결절인 '검열반'을 레이저로 깨끗하게 제거하는 수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대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는 "검열반 부위만 선택해 레이저로 제거하는 이 방법은 주변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아 시술 직후부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검열반은 심각한 병이 아니므로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깨끗해야 할 흰자위가 노랗게 볼록 튀어나와 보임으로써 미용적인 문제를 야기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일부에서는 검열반이 검은자 쪽으로 자라 들어가 시축을 가리게 되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권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검열반은
(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가 실명을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서울대 유형곤 교수팀이 Journal of Ocular Pharmacology and Therpeutics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UDCA/T-UDCA(UDCA가 인체로 들어가 일부가 타우린과 결합돼 변환된 것)가 맥락막 속에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시키고 신생혈관 조직의 크기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또 망막허혈이 손상된 동물모델 실험에서도 T-UDCA가 조직형태학적으로 망막세포의 손상을 줄여주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UDCA 및 T-UDCA를 황반변성, 망막병증, 망막색소변성증 등의 안과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미식품의약국(FDA)이 말기 노인황반변성(AMD)에 대한 삽입형 소형텔레스코프를 승인했다고 immediate release로 발표했다.이 텔레스코프는 AMD에 대한 최초의 치료기구로서 노인황반변성에 따른 실명자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병변 외 정상부위에 확대영상을 촬영, 시(視)기능 높여AMD는 망막 중심부에 상해가 발생하여 시야 중심이 사라지는 질병으로 고령자, 서구인에 많다고 알려져 있다.미국안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 AMD환자수는 약 800만명이며 이 가운데 200만명이 확실한 시력 저하를 보이고 있다.삽입형 텔레스코프는 콩알 크기로 홍채 옆쪽에 삽입해 사용한다. 이 기구를 개발한 VisionCare Corporate에 따르면 이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백내장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동물실험에서 SSRI로 인한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나타났지만, 양쪽의 관련성을 대규모 집단에서 검토한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연구팀은 퀘벡주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1995~2004년에 관상동맥혈행재건술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SSRI와 백내장 위험을 정량화하는 증량 대조연구를 실시했다.대상은 백내장으로 진단된 1만 8,784례와 대조군 18만 7,840례.성별, 스테로이드, 강압제, 당뇨병치료제 사용을 조정한 결과, SSRI 비사용군과 비교한 현 사용군의 백내장 발병 상대위험(RR)은 1.15[95% 신뢰구간(CI) 1.08~2.13]였다.백내장 위험은 플루복사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