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비만지수)의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안압 21mmHg 이하의 정상안압 녹내장(NTG) 위험이 낮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추적기간이 1980~2004년인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여성 7만 8,777명과 1986~2004년인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참가한 남성 4만 1,352례를 대상으로 신체측정치와 원발 개방우각녹내장(POAG)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참가자 남녀는 모두 40세 이상이었다.

추적기간에 980명에서 POAG가 발생했으며 전체적으로는 BMI와 POAG발병 사이에 유의한 관련은 없었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BMI가 1단위 높아질 때마다 NTG로 진단되는 위험이 6% 낮아졌다(P=0.01).

한편 남성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아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P=0.03). 안압이 21mmHg 이상인 POAG에서는 남녀 모두 BMI와 무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